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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내지 않을래요! ㅣ 우리 아이 최고의 선택
리사 리건 지음, 장미란 옮김, 오은영 감수 / 사파리 / 2019년 6월
평점 :
글 - 리사 리건
옮김 - 장미란
감수 - 오은영
언어전달이 잘 안되는 영유아기 때는
의사표현보다는 행동으로 감정표현을 한다.
아이가 바른 가치를 가질 수 있도록
부모가 도움을 주어야한다.
특히 첫째아이를 기르는 초보엄마라면
더욱 더 도움이 될 듯 하다.
화내지 않을래요! 책에는
아이가 화를 낼 수 있는 여러 경우를 제시하고 있다.
또래와의 만남에서 이루어지는 상황
어른들과의 상황
형제자매와의 상황
나 자신과의 상황 등 여러가지 상황을 만나 볼 수 있다.
화가 날 수 있는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읽고
아이가 먼저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한다.
애니가 생각하는 여러가지 선택들을 살펴보고
올바른 선택은 무엇인지 이야기 나눈다.
이렇게 단계별로 상황을 이해하고 생각하고 선택하며
올바른 가치관을 스스로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 친구와의 갈등 상황 이야기, 독자가 어떤 선택을 할지생각해보기>
<애니의 여러가지 고민을 들어보고 최고의 선택을 해 보기>
책을 읽으면서 첫번째 상황에서는
"사이좋게 놀아요."라고 먼저 이야기를 해주었다.
아마 어린이집을 다니면서 겪었던 경험이었을 것이다.
그 다음부터는 대답하기 힘들어 해서
여러 상황을 들려준 후 어떻게 하면 좋을지 아이가
선택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물론 올바른 선택으로 굿!!!!
장난감을 갖고 놀다가 뜻대로 안되면 "에~쒸! " 하면서
장난감을 던지거나 무너뜨리며 소리를 질렀다.
"예준아, 마음대로 안되면 어떻게 할까?"
아직 의사전달이 정확히 되지 않아서인지
행동을 먼저 하는 4살 아들.
"예준이 마음대로 안되서 속상했어?
그럼 어떻게 할까?
도와주세요! 하면 엄마가 도와줄텐데" 하고 말하니
"도와주세요!"하고 공손히 말했다.
그 다음 똑같은 상황이 되자
엄마에게 와서 "엄마? 도와주세요!"하고
요청하며 문제가 해결되자 만족해 했다.
이렇게 책을 읽고 배운 것을 엄마와 아이가 실천해 보면서
아이가 최고의 선택을 할 수 있게 해주었다.
책을 통해 아이와 엄마가 함께 배우며
가르쳐주고 배우며 같이 성장할 수 있었다.
"예준아, 화내지 않을래요! 약속!!!"
참 잘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