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과자가게 전천당 1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 ㅣ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쟈쟈 그림,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19년 7월

글 - 히로시마 레이코

그림 - 쟈쟈

옮김 - 김정화

길벗스쿨

특별한 사람에게만 보이는 과자 가게 "전천당"

특별한 사람이란 누구일까?

과자를 파는 가게니까,

과자 매니아? 아님 과자를 좋아하는 아이들?

과자를 만드는 사람?

대체 무엇이 특별하기에 특별한 사람에게만 보이는 가게가 있을까?

궁금하다, 궁금해!!!!!

전천당에는 다양한 과자, 젤리, 사탕, 초콜릿류를 파는 과자가게이다.

특별한 사람에게만 판매되는

특별한 과자들이 있다.

생김새나, 맛, 이름 또한 특이 해

보는 이로 하여금 정말 먹고 싶게 만든다.

7가지의 특별한 이야기가 있는

전천당 1 을 읽어 보자.

<인어젤리>

마유미는 물을 무서워 해서 수영시간이 제일 싫다.

내일 있을 수영시간이 걱정되는 마유미는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과자가게를 보게 된다.

보는 것만으로도 형형색색의 특별한 과자라는 느낌이 든다.

정신 없이 재미있는 과자 이름을 보고 있는데

커다란 몸집과 하얀 피부에 빨간 입술을 한

으스스하면서도 매력적인

과자 가게 주인 베니코를 만난다.

마유미는 인어젤리를10엔 동전을 주고 산다.

"1967년 발행한 10엔이 틀림 없군요."

인어 젤리를 먹은 마유미는

그 후 어떻게 되었을까?

물건에는 항상 사용설명서가 들어 있다.

이것을 절대 놓쳐서는 안된다.

불행과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이

설명서에 있기 때문이다.

<붕어빵 낚시>

뿡어빵을 정말 좋아하는 게이지.

붕어빵을 사러 갔다가 과자가게 전천당 가게에 들어가게 된다.

기모노를 입고 하얀 머리를 틀어 올린

거대한 몸집의 전천당 주인인

베니코를 만나게 된다.

게이지는 원하는 붕어빵을 100엔에 산다.

"오늘의 동전이 맞군요.

1987년에 발행한 100엔짜리 입니다. "

붕어빵 낚시 사용방법을 읽고

게이지는 매일 신비한 붕어빵 낚시를 하게 된다.

하지만 누나가 낚싯대를 부러뜨리게 되고

자신이 갖고 있던 낚싯대를 사용하게 되면서

위험이 닥쳐온다.

과연 게이지는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카리스마 봉봉>

노리유키는 미용사다.

노리유키는 직장에서 거만하고 자기 멋대로 행동하여

사람들이 싫어한다.

하지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노력하기 보다는

남탓을 하며 헛된 희망만 갖고 있었다.

그러다가 전천당을 발견하고

자신의 소원을 이룰 수 있는

카리스마 봉봉을100엔에 산다.

"틀림 없이 오늘의 동전,

1971년에 발행한 100엔이 맞군요."

성공의 길을 걷게 된다.

노리유키는 성공 후에도

더욱 더 거만해지고 다른 사람의 실력을

가로채며 자신의 이익만 챙겼다.

끝으로 갈 수록 점점

벌을 받을 것 같은 마음에 조마조마해진다.

노리유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1. 마법의 신비한 과자가 있을까?

책을 뒤집어 펼치자

전천당의 모습이 한 눈에 보인다.

진열장에 놓여진 다양한 과자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알록달록한 색, 보기만 해도 맛이어 보이는 과자들...

뭔가에 홀린 듯 하나씩 원하는 것을 사게 된다.

이것이 나에게 행운을 줄 수도 있고

불행을 줄 수도 있다는 것도 모른채 말이다.

하지만 꼼꼼한 사람이라면

과자 안에 있는 설명서를 읽을 것이다.

그에 따라 결과가 좋고 나쁨으로 나타난다.

손님이 원하는 것을 해결해주는

마법의 과자가 모두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  

평소 물건을 사면 설명서를 잘 읽지 않았는데 앞으로는

꼼꼼히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

2. 과자가게 전천당은 어디에 있을까? 

전천당가게의 존재가 궁금하다.

평상시엔 보이지 않던 가게가 어느 순간

골목에 자리잡고 있다.

원래부터 있었는데 안보이는 것일까? 아니면

필요에 의해 보려고 노력하니 나타난 것일까?

나도 전천당에 가고 싶은데

소원을 빌면 나타날까?

골목을 유심히 잘 살펴봐야겠다.

물론 동전으로 갖고 다니기!!!

3. 전천당 주인 베니코는 어떤 인물일까?

가게 주인 베니코 역시 궁금한 인물이다.

이야기 속에 주인공들이 보는 베니코에 대한

인상은 거의 비슷하다.

거대한 몸짓에 하얀 머리를 했지만 늙어보이지 않는 얼굴.

웃고 있지만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말투와 몸짓.

베니코는 나쁜 사람일까, 좋은 사람일까?

과자를 팔 때 어린 아이들에겐

사용설명서를 꼭 읽어 보게 하며

행운을 빌어 준다.

하지만 자신의 잇속만 챙기는 사람에겐

가차없이 행운을 앗아가버린다.

4. 왜 오늘의 동전만 갖고 있는 사람에게만 과자를 팔까?

베니코는 과자를 팔고 받은 돈의 연도수를 꼭 확인한다.

같은 년도에 만들어진 동전은 참 많을 텐데...

아마도  행운을 잡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진

 인물이 갖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괜히 돼지저금통을 뜯어

연도별로 동전을 찾아보고 싶게 만든다. ^^*

여러가지 다양한 이야기가 들어 있는

판타지 소설을 읽을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

정말 눈 깜짝할 사이에 읽은 것 같다.

행운을 놓친 주인공도 있고

행운을 끝까지 갖게 되는 주인공도 있다.

아마도 과자를 활용하는 주인공의

마음가짐에 따라 결정되는 행운인 것 같다.

내가 만약 전천당에서 과자를 사게 된다면

어떤 과자를 사고 싶은지

미리 곰곰이 생각해 놔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