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로 보는 세계사 이야기 2 : 중.근세 초등 인문학 첫걸음
신현배 지음, 김규준 그림 / 뭉치 / 2019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글 - 신현배

그림 - 김규준

뭉치

 

 

초등학생을 위한 인문학의 첫걸음을

동물로 보는 세계사 이야기 2 (중, 근세)로 시작했어요.

엄마도 너무 기대되어 책을 펼쳐 읽었지요.

엄마가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듯이

대화글로 들려주는 세계사 이야기.

33마리의 동물들이 등장하는 세계 여러나라의 이야기가 펼쳐진답니다.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서

나를 위협하는 것과 나를 도와주는 것은 큰

차이가 있겠지요?

내가 만약 그런 상황에 처해 있다면 저 역시 나를 위기에서 구해준

동물을 좋아하고 아끼게 될 것 같아요.

이야기가 끝난 후엔 질문을 통해 좀더 심화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어요.

여러분은 어떤 궁금한 점이 있나요?

 

 

우리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동물은 개와 고양이에요.

검은고양이 하면 어떤 생각이 드나요?

고양이의 눈빛이나 울음소리가 가끔 무서울 때가 있어요.

그리고 특히 검은 고양이는 어두운 색이라 그런지 섬뜩할 때도 있어요.

아마 마녀와 연관있는 고양이 이야기를 많이 들었기 때문일까요?

예전에 한밤중에 아기 울음소리가 들려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고양이 울음소리라는 걸 알고는 정말 무서워 창문도 닫고

이불을 꼭꼭 덮고 잤던 기억이 있어요. ^^;

고양이를 좋아하는 친구도 많고 기르는 친구도 많을 거예요.

사람에 따라 좋고 싫음이 다르니 이해해주어야겠죠?

 

 

 

이 책에는 상상의 동물도 나와요.

전설속의 인어공주나 유니콘이 등장하지요.

존재하지 않는 동물이 왜 사람들 사이에서 전해지고

그것을 얻기위해 싸우고 거짓을 만들어내는 걸까요?

솔직히 인어나 유니콘에게는 특별한 힘이 있기 때문이지요.

그것이 진실인지 거짓인지는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믿기 때문에 그 힘을 얻고 싶어하는 욕망이 생기는거에요.

나도 전설속의 동물들을 만나면 친구도 되고 소원도 빌고 싶어요. ^^

 

- 중근세 시대에 여러 나라의 역사속에 여러 동물들이 등장해요.

모두 우리가 알고 있는 동물들이예요. 물론 상상속 동물도 나오지요.

동물들은 상황에 따라 사랑을 받기도 하고 존경을 받기도 하고

학대나 미움을 받기도 했어요.

시대에 따라 사람들이 생각하는 사고방식이나 지역적 특성, 환경적 요인,

종교적인 이유로 핍박을 받거나 사랑을 받았어요.

 

또 사람의 목숨과도 많은 연관이 되어 있는 동물들 이야기도 있어요.

사람을 살리기도 하지만 죽게 만드는 경우도 있었지요.

사람들의 재밋거리가 된 동물, 곤충도 있어요.

동물들의 싸움을 구경하고 돈이 오고가면서 가정이, 온 나라가

어지러워지게 되는 경우도 있었어요.

어떤 경우라도 도박은 절대 하면 안되요.

 

조금은 어이 없는 동물 재판도 있지요.

말을 못하는 동물의 죄를 묻기 위해 재판을 하고 벌을 주는

이야기에선 이해가 되지 않았어요.

재판이라 함은 자신을 변론할 줄 알아야 죄가 있고 없고 판가름 나니까요.

과거의 시대에는 종교의 힘이 컸기 때문에 신의 이름으로

종교적인 재판이 이루어졌던 것 같아요.

 

중근세 시대(570년경 ~ 1776)에 세계 곳곳에서 일어났던

신기하고도 재미있는 동물 이야기.

인간과 밀접했던 동물들이 인류의 역사와 문명에 큰 영향을

끼쳤음을 이야기 해주는 세계사 이야기.

어려운 세계사를 친숙한 동물들을 등장시켜

호기심이 생기게 하고 상상력을 높여 준

초등 인문학의 첫걸음이 되어준 책.

이제는 동물들을 조금은 다른 시각으로

"우리에게 어떤 변화를 줄까?"하고 상상하게 만드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