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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 심판 ㅣ 보랏빛소 그림동화 8
김지연 지음, 간장 그림 / 보랏빛소어린이 / 2019년 6월
평점 :
글 - 김지연
그림 - 간장
보랏빛소어린이
오예! 뿌지직! 뽀오오옹!! 아, 시원하다!!!
그림만 봐도 정말 속시원한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요. ^^*
엉덩이 심판 책에는 엉덩이, 똥, 방귀 친구가 등장해요.
어떤 사건이길래 엉덩이 친구가 심판을 맡았을까요?
어떤 명쾌한 심판을 내릴지 어디 한 번 들여다 볼까요?
냄새나는 방귀와 더러운 똥이 만났어요.
그런데 둘은 만나기만 하면 시비를 걸고 서로를 헐뜯으며 상대방에 대한
험담만 하며 싸우기만 했어요.
그리곤 자신이 더 잘났다고 자랑을 늘어 놓았지요.
어디, 얼마나 잘났는지 들어 볼까요?
똥 - 나는 몸의 안 좋은 찌꺼기를 밖으로 내보내는 위대한 똥이야.
똥을 살펴보면 몸의 건강이 얼마나 좋은지 알 수 있어.
방귀 - 나는 몸의 나쁜 가스를 내보내는 대단한 방귀야.
방귀가 나오지 않으면 배가 아파서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없어.
방귀와 똥은 점점 큰 소리로 다투게 됐어요.
이 때 엉덩이가 나타나 심판을 봐주기로 했어요.
1. 냄새 평가하기 1:1
2. 소리 대결 1:1
3. 생김새 겨루기 1:1
"3:3 으로 무승부!!!!" 엉덩이 심판의 동점을 선언했어요.
방귀와 똥은 엉덩이 심판의 결과에 만족을 하게 됐어요.
그리고 서로 사이좋게 인사를 나누고 격려를 해주며
서로의 고마운 점을 이야기 해주었어요.
고마운 친구들 방귀와 똥에 대한 설명도 있으니 꼭 챙겨보세요!!!
- 아이들이 좋아하는 엉덩이, 방귀, 똥이 모두 등장하는 책을 만났어요.
그림만 봐도 이게 뭔지 다 알지요. 모양은 어떤지, 냄새는 어떤지, 소리는 어떤지
벌써 다 알고 있지만 봐도봐도 재미있기만해요.
예준이도 책을 보면서 소리를 흉내내고 표정으로 리얼하게 표현하며 즐거워 했어요.
똥과 방귀는 더러운 것이지만 아이들에게는 너무나 재미있는 소재랍니다.
더구나 배변훈련을 하는 아이에게 읽혀주니 자연스럽게 방귀와 똥의
생리현상을 이해시킬 수 있지요.
더러운 방귀와 똥이 아닌 우리 몸의 건강을 알 수 있게 해주고
몸 밖으로 배출하는 것이 중요하고 자연스러운 것임을
알려주니 지식정보도 얻을 수 있으니 참 좋겠죠?
<"엄마, 이거 우르르 쾅쾅!!" 크크 그치, 방귀 소리 우르르쾅쾅 소리 나지!>
<"엄마, 응~~~가!" 내표정 리얼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