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의 기적 - 죽음과 삶의 최전선, 그 뜨거운 감동스토리
캐릴 스턴 지음, 정윤희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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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과 삶의 최전선, 그 뜨거운 감동 스토리, 제로의 기적...

 

이책의 저자 '캐릴스톤'은 유니세프 미국기금 회장이자 CEO 으로 있으면서 전세계 구호활동을 하면서 세계각지의 구호손길이 필요한곳을 다니면서 보고 듣고 느끼고 활동했던 일들을 기록한 책이다. 충분히 살릴수 있지만 기본적인 지원을 받지 못해 죽는 아이들의 숫자를 제로(zero, 0)로 만들겠다는 뜻을 담아서 '제로의 힘을 믿어요(Beleve in Zero)'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활동한 내용을 기록한 책인데, 아마 이책의 제목인 제로의 기적(I Believe in Zero)도 그 프로젝트의 의미를 담아낸것이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이책은 지구촌 곳곳의 구호 현장에서 매일 수많은 위험과 마주하면서도 아이들을 구하는 데 온 힘을 다하는 유니세프 동료들에게 이책을 바칩니다' 는 서문에 있는 것과 같이 이책은 저자 '캐릴스턴'의 개인의 홛동기라기 보다는 국제구호단체인 유니세프의 활동상을 자세히 기술하고 있다.  모잠비크, 수단, 시에라리온, 브라질, 아이티, 페루, 방글라데시, 케냐등에서 구호활동을 하면서 만났던 사람들, 안타까운 사연들, 떠나간 사람들을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그속에서 구호단체, 유니세프가 필요한 이유와 이와같은 구호활동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살릴수 있는지, 그래서 나에게는 작은 도움이지만 구호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그들에게는 그것이 얼마나 큰 희망이 되고 있는지를 절실히 그리고 있다.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이책을 통해서 구호활동에 함께하기를 바라는 저자의 마음이 고스란히 이책에서는 느낄수 있었다.

 

우리는 풍요의 세상에 살고 있다. 하지만 나의 풍요에 빠져서 주위를 둘러보지 못할때, 주위에는 얼마나 어렵게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이웃이 있는지를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나의 정말 작은 후원이 모여서 지구땅 반대편의 사람에게는 너무나 큰 강줄기같은 큰 도움으로 변한다는 사실, 이웃을 잊지않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야하지 않을까?

나는 개인적으로 '컴패션'이라는 구호단체를 통해서 동인도의 어린이에게 몇년째 후원을 하고 있다. 내가 내는 후원금은 그렇게 많은 금액이 아니고, 나에게는 없어도 불편할뿐 살아가는데는 영향을 미치는 금액이 아닐수도 있다. 하지만 후원을 받는 그 아이는 내가 보낸 그 자그마한 금액이 그아이의 생명줄이고 살아가는 힘이된다는 사실을 알고있기에 그러한 후원이 얼마나 소중하고 중요한지, 또 그런 단체들이 얼마나 귀하고 중요한지를 알고 있다. 나에게 1달러는 콜라한병 사먹을수 있는 금액밖에 되지 않지만 필요한 곳에서는 어린이 한명이 40일동안 깨끗하고 건강한 물을 마실수 있는 생명수같은 금액이 된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살아가는 존재의 의미중에는 더불어 살아가는것또한 중요하지 않을까? 모두의 자그마한 후원과 기부를 통해 그아이들이 생명수를 확보할때, 이책의 저자가 이야기한것같이 아무것도 없는곳에 태어난 죄로 죽어가는 아이를 zero로 만들수 있는 기적이 탄생하지 않을까? 그 기적이 오늘 살아가는 나에게 보여지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제목: 제로의 기적

저자: 캐릴 스턴

출판일: 2013.12.20. 제1판2쇄 발행

출판사: 프런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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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 책에서 길을 묻다 - 참 믿음으로, 참 좋은 인생이 되는 길
김옥림 지음 / 북씽크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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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믿음으로 참 좋은 인생이 되는 길..기독교인 책에서 길을 묻다

 

'책에서 길을 묻다' 라는 말 단어는 여러곳에서 희자가되는것 같다. 아마 어린시절 많이 보았던 문구 '책속에 길이있다'는 의미와 비슷하지 않을까? 이책도 시리즈 형태로 나오는것 같다. 예전 '십대 책에서 길을 묻다' 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었는데 '기독교인 책에서 길을 묻다'도 같은 형태의 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기독교인이 책을 통해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길을 찾는 방법과 방향을 제시해주는 책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책은 그리스도인이 읽어야할 다양한 책들을 소개하고 있다. 신앙서적부터 문학책, 그리고 자서전, 동화책, 불교서적까지의 다양한 책들... 이책은 6파트로 나누어서 책을 소개하고 있다. 1part '참된 인생의 길을 찾아 스스로를 낮추다'에서는 인생이란 무엇인가(톨스토이), 강아지똥(권정생), 기탄잘리(타고르), 나무를 심은 사람(장 지오노), 무소유(법정) 2part '아낌없이 사랑하고 사랑하라' 에서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쉘 실버스타인), 행복한 청소부(모니카 페트), 넬슨 만델라 자서전(넬슨 만델라), 마시멜로 이야기(호아킴 데 포다사), 적극적인 사고방식(노만 V. 피일), 3part '인간관계를 매끄럽게 하는 최고의 소통 바이블' 에서는 귀천(천상병), 사랑의 등불 마더 테레사(루신다 바디), 기독교인이 죽기전에 읽어야할 책 100(송광택), 탈무드, 카네기 처세술(데일 카네기), part4 '하나님의 믿음 안에서 새로운 나로 거듭나기' 에는 놓치고싶지 않는 나의 꿈 나의 인생(나폴레온 힐), 목걸이(모파상), 내 인생을 바꾸는 성경 명언, 체 게바라 평전, 마지막 잎새(오 헨리), part5 '인간은 어떻게 정의로워 질수 있는가'에서는 자유를 위한 위대한 행진(마틴 루터 킹), 명상록(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갈매기의 꿈(리처드 버크), 크리스마스 캐럴(찰스 디킨스), 노인과 바다(헤밍웨이), part6 '하나님의 참사랑 믿음으로 승리하다'에서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안토니 루이스), 연금술사(파울로 코엘료), 월든(헬리 데이비드 소로),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스펜서 존슨), 썬다싱의 생애(썬다싱)의 책들이 소개되어 있다. 총31편의 책을 소개해고 있다.

 

소개되어 있는 책중에서 내가 읽은책도 꽤 되는듯하다. 물론 읽지못한 책도 있고 이책을 통해서 처음 접하는 책도 있다. 처음 접하는책은 메모를 했다가 따로 읽어봐야 겠다. 개인적으로 31권의 소개책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책 2권이 있다. 동화같은 책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와 쿠바 혁명의 전설 '체 게바라 평전' 두권이 가장 기억이 남는다.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는 짧은 문장으로 되어져있는 동화책같은 소설이다. 우리 아이들이 어릴때 이책을 읽어주고(한국판, 영문판) 노래를 들려주곤 했었다. 아직까지 가장 아끼는 책중의 하나로 책장에 잘 모셔져있다. 짧은 문장의 책에 그림이 가득한 동화책이었지만 아이를 사랑하는 어머니의 변함없는 간절한 사랑이 참으로 가슴을 뭉클하게 했었다. 아이가 태어나면서부터, 자라면서, 엄마곁을 떠나고 결혼을해도 언제까지 변하지 않는 엄마의 아들사랑의 모습, 그리고 마침내 아들의 엄마사랑을 고백하고, 나중에는 아들이 그의 아이에게 사랑노래를 불러주는 언제까지 변하지 않는 영원한 내리사랑의 모습을 참 가슴 뭉클하게 그렸던 책이었다. 하나님의 사랑은 이와같이 끝없는 주기만하는 사랑의 모습이 아닐까? "신은 어디에서나 있을수 없어 어머니를 만들었다"고 했던가? 세상의 어머니의 사랑을 느낄수 있는 책이었다.

또한권의 책은 '체 게바라 평전' 이다. 저자는 이책을 기독교인이라면 반드시 읽어야할 책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하늘나라의 천국을 지향하시는 하나님과 이땅의 천국을 만들려는 혁명가 체 게바라는 어쩐지 어울리지 않는듯하긴 했었다. 하지만 예수님이 이땅에 오신것은 율법을 폐하려온것이 아니라 율법을 완성하기 위해서 오신것이다. 그것은 바로 사랑의 실천을 의미한다. 율법에 얽매여 겉모양만 추구하는 하는것이 아니라 진정한 사랑은 실천하는 모습을 보이는것임을 보여주시기 위해서 이땅에 오신것이 아닐까? 그런면에서 의학박사로서의 편안한 삶을 포기하고 민중을 위해 자기 목숨을 바친 체 게바라의 모습이야 말로 진정한 예수님의 사상과 철학을 실천한 삶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요즘 1,000만명 관객을 돌파하고 있는 영화 변호인의 대사처럼 '송변, 오늘부로 니는 니편한 인생 니발로 잡아 찬기다' 그렇게 자기의 모든것을 버리고 낮은곳으로 사랑을 실천하는것이 진정한 이웃 사마리아인의 모습이 아닐까? 예수님은 그러한 사랑의 모습을 이땅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말씀하고 계신다. 그또한 우리가 가야할 좁은길이 아닐까?

 

 

 

제목: 기독교인 책에서 길을 묻다

저자: 김옥림

출판일: 2014년 1월 15일 1판1쇄 발행

출판사: 북씽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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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변화시키는 긍정적 생각의 힘
박기현 지음 / 새론북스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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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변화시키는 긍정적 생각의 힘

 

먼지가 뽀얗게 쌓여 있던 7년전 책을 책장에서 다시 꺼내들었다. 아주 오래전에 읽고 책장 한귀퉁이에서 굴러다니던 이책을 전혀 생각도 못했던 일로인해 다시 꺼내보게 되었다. 이책을 처음 읽었을때가 2007년이었으니 세월이 한번 바뀔 시절이 가까워 오고 있다. 이책을 읽을 당시에는 이런류의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어서 서점가를 뒤덮고 있을때였던것 같다. 조엘 오스틴의 '긍정의 힘'이 기독교서적임에도 불구하고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마인드 컨트롤이 유행하던 시기에 이책도 출간되었엇다.

 

이책도 '긍정의 힘'과 같이 스스로의 생각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길 요구한다. 그러면 많은것들이 바뀔것이라는 것이다. 이책은 3부로 나누어져 있는데 1부는 해외의 유명인들의 생각과 행동속에서 나타나는 긍정적인 포인트를 이야기하고 있고, 2부는 영웅들의 삶속에서 보여주는 긍정적인 요소들, 주로 중국의 영웅들이 많기는 하지만... 3부는 생각의 훈련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어떤 사고와 어떤 시각으로 어떤 삶을 보면 되는지 그 방법을 기록하고 있다.

 

오랜만에 이책을 다시 읽게 되었지만, 책속에 아무리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고 그로인해 생각의 특과 사고의 틀, 그리고 삶의 방향과 길을 만들어 준다고 하더라도, 결국은 내자신이 나의 마음의 움직임이 있어 긍정적인 마인드와 긍정적인 사고로 무장하는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한참 유행하던 시절에 나온 책이지만 꽤 시간이 지난 현재까지도 나의 긍정적인 힘을 주는 재료로 여전히 남아있는것이 고맙다.

 

 

제목: 나를 변화시키는 긍정적 생각의 힘

저자: 박기현

출판일: 2007. 8. 14. 초판 1쇄 인쇄

출판사: 새론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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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한국경제보다 교육이 더 불안하다
최환석 지음 / 참돌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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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한국경제보다 교육이 더 불안하다..

 

내가 이책의 제목을 처음 접하고 들었던 느낌 '나도 한국경제보다 교육이 더 불안하다'고 생각한다. 중학교 2명을 학교에 보내고 있는 학부모로서, 이제 1명은 고등학교 올라간다. 우리 아이들이 현대의 교육에서 얼마나 힘들어 하는지 참 많이 공감하고 있기에 책제목 역시 내마음과 동일시한 생각을 가지게 하였다. 이마 이책을 처음 읽기 시작한것도 내생각과 동일한 책제목에 끌려서 였지 않았나 싶다.

 

이책은 의외로 주제를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한국 교육의 가장 문제점과 한국교육을 바꿔야한다는것의 당위성을 참으로 쉽게 자세한 자료를 바탕으로 알려주고 있다.

이책은 5개 Part로 나뉘어져 있다.

Part 01 교육 터널에 갇히다에서는 정신과 수련의 시절 진료실에서 바라보는 우리사회, 이해할수 없는 교육형태들, 자살테러와 우리교육의 모습을 다루었고, Part 02 터널안 풍경에서는 똑똑한 사람이 어리석은 결정을 내리는 이유, 우리교육의 어두운 현실, 말하고 싶은 자만 말한다, 왜곡된 통계와 신화의 탄생을 정리하였고, Part 03 사교육의 본모습편에서는 우리교육의 본모습, 우리 교육은 게임이다, 사교육의 부작용을 다루었고, Part 04 게임의 형성에서는 우리교육의 형성과정, 조선시대의 유산, 일제 강점기의 유산, 해방후의 유산, 군사정권의 유산, 신자유주의 시대를 다루었고, Part 05 터널의 해체에서는 잘못된 프레임, 잘못된 미래, 영어의 해체, 그리고 이렇게 바꾸자의 내용으로 되어 있다.

 

교육이란것은 교육을 통해서 우리 생활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있는 것이지만, 어느순간부터 교육은 단순한 입시를 위한 준비과정으로 전락해져 버렸다. 삶의 질은 그냥 학교에서 입시에서 받는 점수로 평가받는 시대가 되어 버렸다. 세상의 모든것은 변화하고 발전되어 나가는데 우리 교육현실은 바뀌기는 커녕, 갈수록 후퇴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서 안타깝다. 그속에서 남을 밟고 올라서야 이기고 그곳에서 삶의 질을 따질수 밖에 없는 교육의 구렁텅이에 우리 아이를 버려두고, 낭떠러지에서 죽지 않고 살아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는 어미사자의 모습으로 전락해버린지 오래다.

 

이책에서는 우리나라 현재 교육의 많은 문제점을 나열하고 그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단순한 문제제기가 아니라 그러한 무한경쟁교육 체계를 공고화 시켜 가장 이익을 보는 집단이 누구인지, 우리가 생각하고 있지 못한 배후의 세력들까지 잘 표현해놓고 있다. 이책을 읽으면서 가장 중요한것은 작은 부분이라도 실천을 하는것이 아닐까? 그저 남들이 다하는데, 따라 하지않으면 세상에 뒤쳐질것같고 불안한 마음이 있다 하더라도 나 한사람부터 올바른교육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나의 삶의질, 우리 아이의 삶의 질을 고민하고 방법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처음엔 나한명이고 우리 아이 한명일지 몰라도 종국에는 진실의 살아있는 계란이 바위를 뒤덮어 버리는 날이 오지 않을까? 저자는 이책의 말미에 결국 교육의 변화라는것은 사회의 변화라는것을 강조하고 있다. 결국은 교육은 사회의 작은 축소판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교육을 정상화 시킨다는것은  우리 사회를 변화시킨다는 뜻이며, 우리 사회를 변화시키면 교육은 따라서 정상화시킬 수 있다"

 

 

제목: 나는 한국경제보다 교육이 더 불안하다

저자: 최환석

출판일: 2013. 12. 5. 1판1쇄

출판사: 참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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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에서 영성으로 - 최신개정판
이어령 지음 / 열림원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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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에서 영성으로

 

이책은 한시대를 풍미했던 작가, 교수, 문화부장관을 지낸 이어령교수님의 자기 고백서입니다.

어느 평범한 그리스도를 만나게 된 신앙간증문이라고 할까?

지성으로 종교를 연구하고 성경을 탐구하던 한 지식인이 가슴으로 종교를 이해하고 마음으로 성경을 읽고 영성으로 이해하는 과정을 그린 책이라고 하면 정확한 표현이 아닐까 생각하네요.

 

이책에서 이어령교수가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만나게된 결정적인 계기는 딸의 건강문제 때문입니다. 미국에있던 딸이 갑자기 의사로부터 실명판정을 받고 실명위기에 있을때 마지막으로 한국으로 돌아가서 수술을 해보자고 한국으로 돌아오면서 기도를 하게됩니다.

"하나님 민아(딸)가 어제 본것을 내일 볼 수 있고 오늘 본 내얼굴을 내일 또 볼 수만 있게 해주신다면 저의 남은 생을 주님께 바치겠습니다. 제가 가진것이라고는 글을 쓰는 것과 말하는 천한 능력밖에 없사오니 그것이라도 좋으시다면 당신께서 이루고자 하는 일에 쓰일 수 있도록 바치겠나이다"

그런데 한국에 돌아와서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결과 미국병원의 오진이 아닐까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눈이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판정이 나온것입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거치면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깨닫고 하나님앞에 나아오는 계기가 됩니다.

 

이책은 4단원으로 크게 나누어져 있습니다.

1부는 교토에서 찾다... 종교도 알고 성경도 알고 있지만 지성적인 판단으로 하나님을 판단하고 연구하던 무신론자 시절의 모습을 담담히 서술해 놓고 있어요.

2부 하와이에서 만나다.. 딸(민아)를 통해서 하나님의 임재하심과 일하심을 알게되고 이사건을 통해서 하나님이 이어령교수를 부르기위해 오래동안 기다리심을 알게됩니다.

3부 3부 한국에서 행하다.. 이어령교수가 하나님나라를 선포하고 그임재하심을 영성으로 이해하고 가슴으로 나누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보너스같은 4부 문지방위의 대화.. 여러잡지와 언론에 실린 인터뷰기사들을 정리한 내용들을 모아 놓았네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어령교수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살아오면서 크리스천이 되리라고는 한번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이책을 덮으면서 이말이 격하게 동감합니다. 나역시 살아오면서 크리스찬이 될것이라고는 이전에는 한번도 생각한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부정부패를 저지르는것은 목사들이고, 국민을 사랑하지 못하고 서민들을 괴롭혔던 사람들이 장로출신 대통령들인것을 보면서, 하나님이 세상에 없을것이라고 확신했기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나의 작은 시선으로 알지를 못했을뿐, 하나님은 내곁에 항상 계셨다는것을 깨닫는 순간 하나님은 나와함께 계심을 알게되었습니다. 우리가 믿고 보고 해야할것은 인간들인 부패한 목사도, 눈귀막고 있는 장로출신 대통령도 아닌 하나님이라는 사실...

이책 '지성에서 영성으로'는 나의 믿기전 모습과 하나님을 만난후의 나의모습과 또다른 닮은꼴 책이었습니다. 이책을 나에게 보내주어서 나의 인생을 또 돌아보게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제목: 지성에서 영성으로

저자: 이어령

출판일: 최신개정판 1쇄발행 2013년 11월 20일

출판사: 열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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