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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좋은 장면은 없다 - 마음을 움직이는 시각코드의 비밀 20
신승윤 지음 / 효형출판 / 2016년 10월
평점 :
그냥 좋은 장면은 없다
영화를 워낙 좋아하다보니 영화에 관련된 책들도 꽤 많이 읽는 편이다. 영화에 대한 설명을 한 책이라거나 영화이론에 대한책들도 나름대로
챙겨서 읽는 편이다. 물론 전공자같이 아주 깊이있는 영화이론까지는 부족하지만 나름대로 좋아하는 분야로서는 영화에 대한 공부를 독학이지만 꽤 한것
같다. 이책은 그동안 내가 알지 못했던 분야의 영화읽기를 알려준다. 영화 장면 장면의 시각적인 이미지를 '시각코드'로서 읽을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시각코드로서 수평선, 상승하는 수직선, 하강하는 수직선, 곡선(선의 이미지), 사각형, 원형, 형상, 배경(모양의 이미지), 중첩,
소실점, 밀도, 중심(공간의 이미지), 대칭, 대비, 거리, 통일(관계의 이미지), 명암, 색상(명암과 색상), 리듬, 시간(리듬과 시간)으로
세분화 하여 해당분야에 적합한 영화속 이미지와 이야기를 통해서 시각적인 코드로 설명하고 있다. 영화가 예술이고 디자인이 상업예술이라고 한다면
이책은 영화와 디자인의 가장 부합점을 설명하고 있다.
포스터나 스틸사진이미지를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분석한 책들은 그동안 꽤 보아왔지만 이책처럼 영화의 장면을 시작적인 모습뿐만아니라 영상적인
느낌까지 시각코드를 통하여 분석해내는 것이 이책의 또다른 장점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책은 20가지의 분석을 하고 있는데 분석으로 소개된 영화는,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미션, 그랑 블루,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식스
센스, 여인의 향기, 프린스 앤 프린세스, 블랙 스완, 레옹, 인크레더블, 슬럼독 밀리어네어, 공작부인: 세기의 스캔들, 어느 예술가의 마지막
일주일, 아메리칸 뷰티, 가타카, 뷰티풀 마인드, 잉글리쉬 페이션트, 도니 브래스코, 플립등 19편이다.(레옹 영화가 2가지로 분석되었다).
사실 이영화중 본 영화는 14편이다. 나름 다양한 영화를 본다고 생각했는데 19편중에서 14편밖에 보지 못했다. 그런데 내가 본영화들에 대한
분석내용에 대해서큰 대부분 크게 공감하고 그영화속 흘러가는 장면들이 떠오른다. 그장면들을 이런 방법으로 분석하고 정리하는게 신기할 따름이다.
그런데 내가 보지 못한 영화에 대한 분석은 크게 이해되지는 않는 편이다. 아마 영화속 장면들이 영화속에서 얼마나 극적이고 중요한 부분인지 알지
못하기 때문이 아닐까?
이 책을 통해서 영화의 화면을 분석하고 중심을 찾아내려는 또다른 방법을 배운것 같다. 그렇다고 당장 이러한 방법으로 내가 영화를 분석하고
평을 할 수 는없는 수준이지만, 앞으로 영화를 보면서 머리속으로 한장면 장면을 분석히고 평가하는 것을 연구해보아야겠다. 이책은 영화 장면을
분석하는 새로운 방법을 찾고 즐기려는 사람들에게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생각한다.
제목: 그냥 좋은 장면은 없다
저자: 신승윤
출판사: 효형출판
출판일: 2016년 10월 25일 초판 1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