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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인생
이동원 지음 / 포이에마 / 2016년 10월
평점 :
완벽한 인생
오늘 2016년 한국시리즈가 끝났다. 결과는 두산이 4연승으로 NC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같은 날 특이한 한권의 책을 읽었다.
"완벽한 인생" 이라는 제목의 이책은 두산과 한화가 한국시리즈 7차전을 벌이고 있는 야구장이 배경이다. 그리고 야구장에서 10분거리에 있는 한
은행이 또다른 배경이다.
마감시간이 임박한 은행에 들이닥친 범인, 그는 손님과 은행직원 27명을 인질로 붙잡고 요구사항을 제시한다. 그 요구사항은 한물간
한화의 투수 '우태진'을 선발로 등판하라는것. 그리고 그 선수가 한회를 막아낼때마다 인질 3명씩을 풀어준다고 한다. 만약 우태진 선수가 마운드를
내려오게 된다면 그때에는 누군가가 죽는다는 것이다.
이야기의 전개는 경기시작 36시간전, 30분전, 1회초, 1회말, 2회.... 9회초, 9회말, 그리고 아웃카운터 하나, 둘, 셋,
마지막으로 완벽한 인생이라는 소제목으로 야구진행과 시간의 흐름순으로 전개된다.
소재와 내용의 전개만 보아서는 첩보물? 미스테리물?로 보이는 이 이야기는 '포이에마' 출판사에서 발간이 되었다. 포이에마 출판사는 기독교
전문서적을 출간하는 출판사인데 이런 첩보물을 출간하기도 할까? 그런 선입견을 가지고 이책을 읽어 내려갔다. 이책에서 등장하는 세명의 주인공인
한물간 퇴역투수 우태진, 은행 인질범 우태양, 인질극을 끝내려는 경찰청장등 세명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처음에는 심심풀이 땅콩같은
첩보물 같이 진행되던 이야기는 마침내 사랑의 이야기로 전개된다.
이책을 읽는 내내 가슴졸이며 한순간도 놓치지 않고 책을 읽어나갔다. 그만큼 이책이 주는 몰입도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참으로 오랜만에 정말
재미와 감동을 더한 이야기를 읽을 수 있었다.
세상에 사랑이 없다고, 내인생이 이제 바닥이라 더이상 아무것도 할수 없다는 생각이 드는 사람이 있다면 이책을 꼭 읽었으면 좋겠다. 인생은
쓰레기통에 처박혀 바닥을 기어가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인생은 사랑받기 마땅하고 사랑할 수 있는 인생이라는것을 깨닫게 되지 않을까?
문득 내가 섬기는 교회의 입구에 커다랗게 적혀있는 문구가 문득 떠올랐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제목: 완벽한 인생
저자: 이동원
출판사: 포이에마
출판일: 2016년 10월 25일 1판 1쇄 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