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좋은 습관은 어렵고 나쁜 습관은 쉬울까?
에이미 존슨 지음, 임가영 옮김 / 생각의서재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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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에 대해서는 정말 오랜 세월 수많은 성현들, 고전문헌들로부터 해서 오늘까지도 끊임없이 강조가 되고. 지금까지도 여기에 대한 여러 가지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거기에 비해 “왜 좋은 습관은 어렵고 나쁜 습관은 쉬울까?"라는 생각에서 해답을 찾고 생각을 통해서 좋은 습관이 자리 잡는 과정을 알려주고 있다.

특히 생각은 창조를 가능케 하는 에너지라고 할 만큼 강력하게 피력하고 있다.

스스로 걱정스러운 생각에 얽매이지 않아도 되는 것, 떠오르는 생각에 집착하지 않는 것, 진정한 모습을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관점의 발견을 가장 중요한 세 가지 원리라고 한다.

생각을 통해서 습관을 선택하게 되는 것이고, 그 결과로 더 너그럽고, 더 사려 깊고, 더 관대하며, 더 감사할 줄 아는, 사랑이 넘치는 사람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는 기대를 주고 있다.

습관을 바꾸기 위한 목표 설정도 아니고, 특별하고 강인한 의지를 사용하는 것도 아니고, 또 다른 무언가 특별한 훈련 방법을 말하지도 않는다.

“습관은 생각에 기반을 둔 경험이다”라고 정의를 하고 있는데, 무척이나 생소하고 특별한 접근법이었고, 내면의 깊은 의식의 변화를 통해서 좋은 습관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은 획기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에 대한 원리와 방법과 메커니즘에 대해서 3가지의 큰 주제를 뼈대로 해서 19가지의 특별한 소주제로 전개를 하고 있다.

습관의 개선이라기보다는 심리적 메커니즘과 습관의 연관성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있는듯하고 생각이라는 것, 또 내면의 습관이라는 항목을 통해서 누구라도 선택하고 바꿀 수 있는 원리에 대해서 “생각보다는 쉬운 일이다”라며 격려를 하고 있다.

가장 마지막의 에필로그에서 18개월 동안 이어진 고난의 시간에서 어떻게 긍정적인 면을 찾았는가에 대해서 서술하고 있는 부분에서 깊은 생각을 할 수 있었고, 역시 “생각”이 중요하다는 것을 또 한 번 뇌리에 각인시키게 되었다.

좋은 습관을 가지는 것에 대해서, 우리의 습관, 생각, 충동, 감정, 혹은 행동을 자기 자신과 동일시하지 않는 방법에 대해서 관심이 있다면 좋은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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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의 품격 - 지성인을 위한 지극히 짧고도 사소한 공부의 기술
나단 지음 / 리텍콘텐츠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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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필요하고 공부가 중요한 것이지만 인생의 나이가 흘러감에 따라 공부의 격이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공부의 품격”이라는 책은 인생의 연륜이 익어감에 따라 어떤 공부를 선택해서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하고 어떤 것을 얻게 되는가를 알려주는 지침서라는 생각이 먼저 든다. 외적으로 보이는 “공부”라는 단어를 핵심 주제로 정리하고 있지만, 그 이면에 담겨 있는 이야기나 경험 등을 편안하게 읽을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다. 좋아하는 계발, 꾸준함, 건강과 식습관, 감정 등 제목과는 거리가 있는듯하지만, 너무나 필요한 요소요소를 7장의 큰 주제를 나누고 세부적인 소주제로 나눠서 보여준다.

1장에서는 품격 있는 공부의 필요성에 대해서 구성을 하였고 2장에서는 먼저 시작해야 할 공부에 대해서, 3장은 인간관계에 대해서, 4장은 돈 쓰기와 시간 쓰기에 대해서, 5장은 심신의 단련. 6장에서는 언어의 공부, 7장에서는 공부의 권역을 최대한 넓혀야 할 것으로 해서 마무리하고 있다.

간혹 이제껏 공부를 해왔는데, 또 공부해야 하는가?라는 사람을 종종 보게 된다.

이런 사람은 얼마나 시대에 뒤처진 사람인가? 우리가 사는 세상이 얼마나 빠르게 움직이고 변화하고 있는지에 대한 자각이 없는 것이 아니냐는 생각이 들 정도다.

그러나 문제는 지식이라는 것이 넘쳐나는 시대를 우리가 살아가고 있다. 마치 홍수가 나서 어마어마한 물이 가옥을 삼키고 건물을 삼키고 흙탕물을 채워나가는 것처럼 말이다.

물(지식)은 너무나 많지만, 범람한 흙탕물 가운데 시원하게 들이켤 수 있는 깨끗한 물(내게 필요한 지식)을 찾아서 마실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한 시대라 생각한다.

그런 관점에서 지식의 품격을 생각해보고 품격 있는 지식을 통해서 우리 삶의 질이 높아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사람의 욕구일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공부의 품격” 또 하나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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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일 만에 두뇌력 천재가 된다 - 내 안에 숨은 지능을 깨우는 두뇌 훈련법 40일 만에 천재가 된다
개러스 무어 지음, 박진희 옮김 / 미디어숲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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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력을 키운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아마도 신체의 근육을 키워나가는 것처럼 뇌 조직의 근육을 키워나가는 것으로 생각한다.

신체의 근육을 키워나갈 때에서 단계별로 조금씩 익숙해지도록 진행을 하는 것처럼, 두뇌의 경우에도 동일하다고 생각이 되는데, 실제 우리의 두뇌의 근육을 단계별로 키워나가기가 쉽지 않은 듯하다.

이번에 받은 “40일 만에 두뇌력 천재가 된다."라는 책은 이런 과정을 차근차근 밟아나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두뇌를 어떻게 관리하는 가에서부터 시작해서 머릿속을 정리하고 잠을 깊이 자고 지식을 확장하고 끊임없이 배우는 내용들을 담아서 총 40일 동안 훈련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매일 주어지는 과제와 과제에 대한 설명을 정말 직관적으로 잘 되어 있다.

다만 과제를 잘 수행해 나가기가 쉽지 않은듯하다. 그래서 앞부분에 단계적인 문제 해결이나 쉽게 생각하는 것에 대해서 배치를 한 그것으로 생각한다.

저자는 독자의 심리를 너무 잘 알고서 구성을 한듯하고, 뇌 관련 숙면, 운동, 식습관에 이르기까지 정말 꼼꼼하게 담아놓았다. 혹자는 과제가 많고 설명이 적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론적인 부분이나 지식적인 부분이 아니라 바로 적용해서 개선을 하고자 하는 처지에서는 딱 적당한 분량이고 딱 이해 쉽게 알맞은 내용이라고 본다.

특히 23일 차 과제에 “사과하기”라는 주제가 있었는데 이 또한 우리의 두뇌를 자극하는 요소라고 하니 잘 한번 실천해볼 내용이다.

가벼우면서도 즐겁게, 그리고 깊이 있으면서도 다양하게 우리의 두뇌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자습서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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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라이프 물건 관리와 정리법 - 인기 미니멀리스트 21인의 물건 사용 아이디어 for Simple life 시리즈 4
주부의 벗사 지음, 김수정 옮김 / 즐거운상상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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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라이프를 일컬어“일상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물건만을 두고 살아가는 삶”이라고 정의한다.

우리에게 있어 필요한 최소한의 물건들은 어떤 것일까?

섣불리 정하지 못하는 선택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위해서, 그리고 좀 더 쾌적한 삶을 살아가기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만들어진 책이라 생각된다.

나의 물건을 최소한으로 남기고 살아가는 삶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어떤 것이 있는지를 21인의 미니멀리스트들이 경험담을 담고 실제 적용 사례를 담으며 정리하고 있다.

페이지마다 적혀진 글을 읽으며 정리하며 살아가는 삶을 바라보면서, 먼저는 최소한의 물건이라면 어떤 것을 남겨둬야 할까?로 고민하며 읽어나가지만, 사실은 그런 고민과 행위를 통해서 자기 생각과 의식을 최소한으로 산뜻하게 정리해 나가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없어도 되는 물건을 떠올리면서, 더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을 떠올리며 정리가 된다.

나에게 있어 역시나 가장 어려운 것은 책들의 정리인 듯하다.

40년이 넘은 책으로부터 오늘 배송받은 책에 이르기까지….

여기에 “피코 씨”의 방법을 적용하고자 한다.

“하나를 사면 하나는 처분” 하는 것을 책에도 그대로 적용을 해서, 정리하고자 마음은 먹었지만, 마음에는 여전히 묵은 누룩이 더덕더덕 붙어 있어서인지 단번에 정리가 되지 않는다.

외견상 바라보면 간결한 인테리어 잡지로 보일 수도 있지만, 내용에는 우리 삶과 생각을 미니멀라이프로 인도하는 여러 가지 방법들이 빼곡하게 담겨 있다.

“riamo ※ 씨”처럼 고타츠 대신 고양이와 울 소재의 숄만 있으면 충분하다는 관리법은 꼭 적용해야 하겠다고 다짐해본다.

“gomarimomo 씨”처럼 앞으로는 좀 더 전자책을 선호해 나가야 할듯하기도 한다.

일상생활에서 최소한의 물건만을 두고, 좀 더 쾌적한 생각으로 살아가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읽어보면 도움이 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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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일독 플러스 만화 성경 : 구약 성경일독 플러스 만화 성경
정동열 그림, 정해주 해설 / 선한청지기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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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하는 책 중에 가장 유명한 책이자 베스트셀러라고 한다면 단연 “성경”일 것이다.

이 성경에 대한 해설서만 해도 수십만 권에 이르고 있지만, 정작 성경은 가장 어려운 책으로 또는, 가장 어려운 기독교의 경전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런 성경을 최대한 눈높이를 낮추어 대중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만화로 구성한 책이 바로 “성경 1독 플러스 만화 성경”이다.

구약 편을 읽어보게 되었는데, 구약의 성경 구성을 보면 흥미진진하게 읽어지면서 드라마틱 한 장면이 구성된 내용도 있고, 추상적이면서 좀 더 깊은 이해가 필요한 내용도 있다.

방대한 내용이라 할 수 있는 구약성경의 내용을 인물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을 했고 형이상학적인 내용은 부분은 해당 성경의 설명으로 대신하면서 전체의 내용을 담으려고 노력을 한 것이 엿보인다.

그림체를 기준으로 보면 초등 고학년 이상을 대상으로 해서 읽을 수 있을듯하지만, 실제 내용에서는 어른이 읽어도 무리가 없도록 신경을 많이 써서 만들어졌다.

성경의 실제 내용과는 약간 차이가 있는 부분이 있어서 약간의 아쉬운 생각이 들었지만 구약성경의 큰 아우트라인을 이해하는 관점에서는 이 정도는 애교로 생각할 수 있을 듯하다.

덕분에 구약성경의 큰 그림을 이해하고 조금은 더 수월하게 성경을 살펴볼 수 있었고 인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각, 인물이 성경의 역사 가운데 겪었던 상황과 감정을 약간 이해할 수 있었다.

다만 그림이 조금 더 조밀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성경의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구성하는 것에만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분량이 늘어나게 되더라도, 자세한 내용이 필요한 부분에서는 자세하게 구성을 했으면 좋았을 듯하다.

구약성경의 전반적인 이해와 성경에 등장하는 인물들에 대해서 알고자 하는 분이 읽어보기에는 적당한 내용과 구성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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