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보다 더 무서운 건 無이다.
죽음은 차라리 낫다.
그 자체로 존재하니까...
기다리던 책이 도착했다. 늘 느끼는 거지만 책을 주문하고 기다리는 그 시간만큼 즐겁고 설레는 기분은 드물다. <꿈꾸는 책들의 도시> 제목만으로도 얼마나 근사한가. <젤리피쉬> 또한 내게는 기쁨이다. 자, 이제부터 책 속의 세상으로 떠나보자!
참으로 무관심으로 살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오늘에서야 이런 서재가 있다는 걸 알았다니... 그간은 특정 소수에게만 할애되는 공간인 줄 알았다. 이제 내게도 서재가 생겼으니 의미있게 활용할 일이다. 2009. 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