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북
파이돈 편집부 지음, 허윤정 옮김 / 을유문화사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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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가 시끌시끌한 가운데도 크리스마스는 점점 다가오고 있다. 성인이 되고 나서는 크리스마스의 감흥이 거의 없지만 그래도 우리의 마음 속엔 성탄절의 따듯함이 남아있다. 책을 보는 순간 '딱 크리스마스이구나!' 라고 느꼈다. 책 디자인을 봐도 도감이나 화보같은 느낌이다. 소장가치가 있는 책이다.

크리스마스 북, 신간도서, 예술 대중문화,

크리스마스 백과사전, 파이돈

파이돈 편집부



영궁의 출판사로 그림, 사진, 건축, 디자인, 패션 분야를 중심으로 예술을 다루는 유명한 출판사이다. 대형도감은 물론이고 어린이 그림책을 출간하는 곳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다. 출간한 책으로는《 서양미술사》, 《아트북》, 《패션북》, 《위대한 여성 예술가들》등을 펴냈다.


칼 라르손



첫번째로 내 눈에 들어온 화보는 칼라르손의 《썰매에 탄 케르스티》 1901년 수채화 작품이다. 작가는 스웨덴의 화가이자 삽화가이다. 화면의 아이는 작가의 딸이다. 아내와 여덟명의 자녀와 함께 살았으며 딸은 일곱번째 자녀이다. 특이하게도 염소가 썰매를 끌고 있다. 그리고 저 멀리 교회도 보이고 있다.

조지 울프 플랭크



상상이 되는가? 이 작품은 《보그》표지로 1914년 작품이다. 손으로 그림 삽화이다. 보그지는 100년전에 이미 유행 선도자였으며 세련되고 고급 스타일로 자리매김을 했다. 작품의 여인은 손에 설치류를 마치 보석인양 들고 있다. 실제 1914년 12월 보그지에는 안주인부터 아마추어 요리사, 사교계에 첫발을 내딛는 여성에 이르기까지 모든 여성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 아이디어 넘쳤다고 한다.



WHAM!



"Wham을 모르면 간첩이다. "우리 또래들은 거의 왬에 미쳐있었다. 특히 Last Christmas 전주가 나오면 들썩거렸다. 위 화보는 라스트 크리스마스 싱글 음반의 표지로 1984년 작품이다. 특히 마이클이 작사작곡한 곡으로 노래는 밝은 분위기이지만 가사는 연인의 배신과 상실감을 담은 노래이다. 크리스마스 시즌이니 한번 들어봐야겠다.

라운드힐 스튜디오



산타인데 상의를 탈이한 산타이다. 그리고 서핑도 타고 있다. 이 작품은 《서핑하는 산타》1950년 작품으로 뉴질랜드 웰링턴의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각각의 산타의 그림을 보면 정말 재미있다. 손가락에 긴장감도 느껴지고 산타모자가 지그재그 모양인 그림이 특이하다. 라운드 힐 스튜디오는 뉴질랜드에서 청량음료, 통조림 식품, 어린이 장난감등의 상업 제품의 포장 디자인와 광고 제작을 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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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 런던 - 알고 떠나면 더 즐거운 7일간 런던 도보여행
키오(석용석)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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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알고 있던 성격검사 mbti가 아닌 much better travel in 런던을 요약해서 제목을 뽑은 듯하다. 정말 군인정신으로 연수하면서 런던 배낭여행을 그야말로 빡세게 하고 오신 듯하다. 그리고 작가가 꼼꼼해서 각 지역의 위치는 물론이고 역사와 관련된 내용 그리고 문화까지 빽빽하게 적어 놓았다. 가까운 시일내에 런던 여행이 있으시다면 강추한다.

글/ 사진 키오(석용석)



현직 국방부 공무원이고 언던의 국방 관련 연구소에서 2년동안 연수했다.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애 런던에서 아주 다양한 국적을 가진 사람들과 소통한다. 그리고 귀국해서 관광통역안내사, 해외인솔자 자격증을 취득한 대단한 분이시다. 이 책은 런던을 다니면서 조고 듣고 공부하면서 알게 된 이야기들의 기록이다.


 

 





 


영화 노팅힐 촬영지

《노팅힐》(영어: Notting Hill)은 잉글랜드 런던의 노팅힐 지역(포토벨로 마켓)을 배경으로 촬영하여, 1999년 5월 21일에 개봉한 영국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이다.

영화 각본은 이전에 《네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을 제작했던 리처드 커티스가 썼다. 덩컨 켄워시가 제작했고 로저 미셸이 감독했고, 줄리아 로버츠, 휴 그랜트 등이 주연으로 출연했다.

서점 주인 윌리엄 대커의 이야기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여배우, 애나 스콧이 책방을 방문하면서 시작된다. 몇 분 후, 윌리엄은 애나와 길거리에서 부딪치고 오렌지 주스를 그녀에게 쏟는다. 윌리엄은 그녀에게 옷을 갈아입을 장소를 제공하고, 남자와 모든 남자의 로망인 여자 사이에 긴장된 구애가 시작된다.

《노팅힐》은 비평가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고 극장가에서 흥행을 해서, 지금까지 개봉한 영국 영화 중에 최고 수익을 얻었다.[출처 필요] 영국 아카데미상을 받았고 다른 두 개의 부문에 지명되었다. 또한 영국 코미디상과 영화 음악으로 브리트상을 포함, 다양한 부문에서 수상을 했다.

위키백과

적어도 휴그랜트와 줄리아 로버츠의 노팅힐을 10번도 더 본 듯하다. 집에 dvd를 사서 끊임없이 본 기억이 있다. 만약 영국으로 여행을 간다면 꼭 노팅힐에는 방문해야지라고 생각을 했다.

특히 줄리아 로버츠와 휴 그랜트가 처음 만난 서점 트레벌 북샾과 영화 장면장면에 계속 나왔던 포토벨로 로드 마켓은 꼭 가보고 싶은 곳이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아스널 FC와 함께

나는 축구광은 아니다. 그저 월드컵이나 올림픽등 큰 경기가 있을 때는 꼭 챙겨서 본다. 하지만 요즘 드는 생각은 그 지역을 방문할 때 농구경기나 야구, 축구경기가 있다면 꼭 한번 관람해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 만큼 즐길 거리들이 풍성해지지 않겠는가

원래 아스날 FC는 무기고 근처에서 조직된 '올리치 아스날'이란 축구팀이었는 데 지금의 지역으로 옮겨오면서 올리치를 뺀 아스날로 남았다고 전해진다. 영국의 겨울 날씨가 평균 영상 4도이기 때문에 겨울에도 축구 경기를 할 수도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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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아무래도 내가 너를 - 나태주 한서형 향기시집
나태주.한서형 지음 / 존경과행복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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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고 봉투를 뜯는 순간 아주 특별한 냄새가 났다. '이게 무슨 냄새일가? 누가 봉투에 향수를 쏟았나?'라는 생각까지 했다.

하지만 이 책은 향기작가가 나태주님의 시에 맞는 '비파나무'에 빗대어 사랑을 떠올리고 매일 마시는 아침커피로 사랑을 깨우고 우리들의 푸른 지구를 사랑하듯 마음을 고백하는 마음으로 향을 골랐다고 한다.

작가는 본인이 만든 향기의 영혼이 결국은 향기 작품을 통해 사람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질 수 있다는 믿음을 굳건히 가지고 있는 듯하다.

사랑 아무래도 내가 너를, 나태주시, 향기시집,

선물하기좋은책

저자 나태주, 한서형(향)



나태주

1945년 충남 서천에서 태어났다. 공주사범학교를 졸업하고 1964년부터 43년간 초등학교 교단에 섰으며, 공주 장기초등학교 교장으로 정년퇴임하면서 황조근정훈장을 받았다.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어 등단했고, 1973년 첫 시집 《대숲 아래서》를 출간했다. 《꽃을 보듯 너를 본다》《풀꽃》《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를 비롯하여 시집, 산문집, 시화집, 동화집 등 150권이 넘는 저서를 출간했다.

한국시인협회장, 공주문화원장 등을 역임했고, 김달진문학상, 소월문학상, 흙의문학상, 충청남도문학상, 현대불교문학상, 박용래문학상, 시와시학상, 공초문학상, 유심작품상, 난고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2014년부터는 나태주풀꽃문학상을 설립하고 운영하면서 풀꽃문학상과 해외풀꽃시인상을 제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한서형

식물의 향기를 예술로 표현하는 국내 1호 향기 작가이며 대표작으로는 ‘달항아리’, ‘이타미 준 시그니처 향’, ‘백제금동대향로 향 287’, 2022년 출간한 국내 최초 향기 시집 『너의 초록으로, 다시』, 『잠시향』등이 있다. 유동룡 미술관, 노스텔지어 한옥, 삼성카드, 자코모, 부여군 등 기업과 브랜드를 위한 시그니처 향을 개발했다.

국립부여박물관, 정읍 시립미술관, 2022 광주 디자인 비엔날레, JAD 페스타 등을 통해 향기 전시를 선보였다. 눈에 보이지 않는 향을 다루는 일을 지극히 시적이고 영적이라 여겨 매일 명상하고 ‘행복할 때만 향을 만든다’라는 원칙을 고수한다.



 


사랑

나태주

빛과 함께 온다

소리와 함께 온다

향기와 함께 온다

웃음과 함께 온다

그런 곳은

눈물을 남기며 사라진다

바다가 되지도 못하면서

가슴속에 몇 알갱이 소금을 남긴다



비파나무

나태주

왜 여기 서 있느냐

묻지 마세요

왜 잎이 푸르고

꽃을 피웠느냐

따지지 마세요

당신이 오기 기다려

여기 서 있고

당신 생각하느라

꽃을 피웠을 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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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결국은 부동산 - 20인의 멘토가 알려주는 부동산 인사이트 결국은 부동산
올라잇 칼럼니스트 20인 지음 / 원앤원북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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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시끄럽고 어수선하다. 경제지표가 어떻고 소비지수가 떨어지고 지방 부동산 경기도 좋지 않다고 중개소 소장들이 이야기를 한다. 그런데다가 시국이 이렇게 되어버려 어떻게 흘러갈지 앞을 알수가 없다.

2025 결국은 부동산, 재테크책, 부동산 트렌드, 원앤원북스

저자 20인


원앤원북스에서 이번에 출간한 《2025 결국은 부동산》은 20명의 멘토가 쓴 칼럼들을 모아놓은 책이다. 김학렬, 아기곰, 트루카피, 신현강, 강연옥, 허미숙, 김제경, 김종율, 김윤수, 김서준, 정숙희, 박상용, 박재석, 정민우, 홍성일, 노윤정, 얀안성, 박민수, 이장원, 김로사님이 참여했다.





2025년 부동산 시장은 어디로 흘러갈것인가(아기곰)

집값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

p 29 집값과 통화량은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

2019년 11월부터 2022년 7월까지 33개월동안 통화량의 증가율은 10.3%로 역대급이다. 그럼 집값은 어떠했을까?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33.9%나 올랐다.

두번째는 수요이다. 물론 서울과 지방과의 차이는 엄청나다, 서울에는 일자리가 많기 때문에 몰리는 것은 당연하다.

p 33 2016년 12월부터 현재까지의 지역별 집값 상승률을 보면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는 37%나 상승한 반면 지방소재 광역시는 11.4%에 그쳤다.

이외에도 취득세, 부동산 수수료, 종합부동산세등을 체크해야한다.

세번째는 공급부분이다. 항상 현재 그 지역의 재고가 얼마나 남아있고 수요에 비해 적은지 많은지 반드시 따져보는 과정이 필요하다. 국토교통부의 자료를 보면 22년 착공물량은 수도권 35%, 지방은 19%로 줄었다. 하지만 25~27년 사이 물량을 보면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음을 알수 있다.



2025년 투자 시장, 어떻게 접근할까 (신현강)

24년 서울 아파트 평균 구매력 지수(51.5)를 12년(45.6)과 비교해 보면 크게 떨어져 있다. 대출 규제로 인해서 구매력이 현저히 떨어져있다. 주로 대출규제는 부동산 시장이 과열이 될 조짐이 보이거나 가계부채를 관리하기 위해 대출 규제 카드를 꺼낸다.

저자는 굳이 정부가 막고 있는 데 정면으로 맞서지 말라고 이야기한다. 조금 더 기다리면서 나에게 유리한 상황과 기회를 노리는 겻이 현명한 전략이라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앞으로 전세가격 상승은 필연적일 것이다.

하지만 저자의 지방 아파트에 투자에 대한 생각은 상당히 부정적이다. 그리고 머니않아 지방 부동산 정상화 대책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지방 시장에 투자하고 싶다면 성급하게 진입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한다.


한 사람의 주장이 아닌 20인의 이야기들을 적어 놓은 책이라 읽고 공통된 부분들을 추려내는 것도 좋을 듯한 책이다. 특히 내년에 부동산 매입이나 매수를 생각하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2025 결국은 부동산, 재테크책, 부동산 트렌드, 원앤원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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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민 골짜기와 무민의 첫 겨울 무민 골짜기 이야기 시리즈
이유진 옮김, 토베 얀손 원작 / 어린이작가정신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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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 즈음 일본의 후쿠오카에서 무민 매장에 들른 적이 있다. 예쁘고 작은 굿즈들이 많았다. 나는 그 중에서 가방을 하나 샀었다. 지금도 가끔 그 가방을 들고 다닌다. 무민이랑 무민마마, 무민파파, 특히 미이가 그려져 있고 투티키의 캐릭터가 그려져 있는 가방이 지금도 좋다.

무민 골짜기와 무민의 첫 겨울, 토베 얀손,

어린이 도서, 작가정신

작가 소피아 얀손



원작자 토베 얀손의 조카이다.

등장인물



무민

우리의 무민. 호기심이 강하고 다정하다. 친구들과 옇ㅇ하며 모험하기를 좋아한다. 하지만 무서우면 무민마마를 찾기도 한다.

무민마마

항상 앞치마를 입고 있고 손가방을 들고 다닌다. 그 손가방안에는 항상 보송보송한 양털양말, 배앓이 가루약, 캐러맬등 여러가지가 있다. 따뜻하고 자상해서 누구에게나 잠자리를 제공한다.

미이

이름은 세상 가장 작은 존재라는 의미이다. 몸짐이 작아서 어디든 간다. 거침없는 성격이며 아주 짓궃다.

투티키

무민의 배에서 지내는 투티키. 침착하고 어떤 문제든 해결할 방법을 알고 있다. 하지만 먼저 나서서 알려주지는 않는다.

무민파파

예전에는 모험가였지만 지금은 아빠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가끔은 젊었을 때 모험이 생각나기도 한다.

무민 골짜기와 무민의 첫 겨울



무민이 처음 만나는 한겨울 무민 골짜기는 어떤 모습일까? 추운 겨울밤 모두 겨울잠을 자는데 무민만 혼자 깨어나 버린다. 햇살도 없고 나무도 없는 무민골짜기.. 하지만 용기있게 무민은 모험을 해보기로 한다. 얼어있는 말도 보고 먹을 것을 구하러 온 특이한 친구 다람쥐도 본다.



과연 호른 소리는 어떤 소리였을까? 호른 소리가 숲속에 퍼지고 나무위에 눈들이 후두둑 떨어지고 늑대들은 도망가버리고.. 해물렌은 소리우를 드디어 찾는다. 차가운 눈밭에서 일어나는 일들인 데 왜 이렇게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야기들인지...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우리아이들에게 들려줘도 좋을 이야기. 《무민 골짜기와 무민의 첫 겨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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