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가 시끌시끌한 가운데도 크리스마스는 점점 다가오고 있다. 성인이 되고 나서는 크리스마스의 감흥이 거의 없지만 그래도 우리의 마음 속엔 성탄절의 따듯함이 남아있다. 책을 보는 순간 '딱 크리스마스이구나!' 라고 느꼈다. 책 디자인을 봐도 도감이나 화보같은 느낌이다. 소장가치가 있는 책이다.
크리스마스 북, 신간도서, 예술 대중문화, 크리스마스 백과사전, 파이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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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백과사전, 파이돈
파이돈 편집부
영궁의 출판사로 그림, 사진, 건축, 디자인, 패션 분야를 중심으로 예술을 다루는 유명한 출판사이다. 대형도감은 물론이고 어린이 그림책을 출간하는 곳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다. 출간한 책으로는《 서양미술사》, 《아트북》, 《패션북》, 《위대한 여성 예술가들》등을 펴냈다.
칼 라르손
첫번째로 내 눈에 들어온 화보는 칼라르손의 《썰매에 탄 케르스티》 1901년 수채화 작품이다. 작가는 스웨덴의 화가이자 삽화가이다. 화면의 아이는 작가의 딸이다. 아내와 여덟명의 자녀와 함께 살았으며 딸은 일곱번째 자녀이다. 특이하게도 염소가 썰매를 끌고 있다. 그리고 저 멀리 교회도 보이고 있다.
조지 울프 플랭크
상상이 되는가? 이 작품은 《보그》표지로 1914년 작품이다. 손으로 그림 삽화이다. 보그지는 100년전에 이미 유행 선도자였으며 세련되고 고급 스타일로 자리매김을 했다. 작품의 여인은 손에 설치류를 마치 보석인양 들고 있다. 실제 1914년 12월 보그지에는 안주인부터 아마추어 요리사, 사교계에 첫발을 내딛는 여성에 이르기까지 모든 여성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 아이디어 넘쳤다고 한다.
WHAM!
"Wham을 모르면 간첩이다. "우리 또래들은 거의 왬에 미쳐있었다. 특히 Last Christmas 전주가 나오면 들썩거렸다. 위 화보는 라스트 크리스마스 싱글 음반의 표지로 1984년 작품이다. 특히 마이클이 작사작곡한 곡으로 노래는 밝은 분위기이지만 가사는 연인의 배신과 상실감을 담은 노래이다. 크리스마스 시즌이니 한번 들어봐야겠다.
라운드힐 스튜디오
산타인데 상의를 탈이한 산타이다. 그리고 서핑도 타고 있다. 이 작품은 《서핑하는 산타》1950년 작품으로 뉴질랜드 웰링턴의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각각의 산타의 그림을 보면 정말 재미있다. 손가락에 긴장감도 느껴지고 산타모자가 지그재그 모양인 그림이 특이하다. 라운드 힐 스튜디오는 뉴질랜드에서 청량음료, 통조림 식품, 어린이 장난감등의 상업 제품의 포장 디자인와 광고 제작을 하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