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풍요의 시대 - AI와 인류의 미래
피터 디아만디스.스티븐 코틀러 지음, 김태훈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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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AI는 점점 발전하고, 인류는 어떻게 변화될까. 그런 궁금함에서 읽기 시작한 [초풍요의 시대], 이 책은 다트머스 워크 숍(1956년 AI 연구가 본격 시작된 회의) 얘기도 다루는데,  술이 취한 뱃사람 낙서 비유를 하며 설명한다.  AI가 쭉 직선으로 발전한 게 아니라 마치 술에 취한 뱃사람이 비틀거리며 엉뚱한 방향으로 갔다가 주저 앉고, 다시 방향을 틀듯,  AI 는 불규칙하게 발전했다는 거다.


 또 신경망이  한동안 죽었는데, 그걸 딥러닝의 대부라 불리는 제프리 힌턴이 다시 살리고, 알렉스넷 (2012년 이미지 인식 대회를 압도적으로 이긴 딥러닝 모델)이 이미지넷을 쓸어버리면서, 점점 발전한 AI,   이 내용을 읽으면 그냥 포기할 수도 있었는던 부분을 끝까지 붙잡은 사람들의 집념이 대단해 보인다. 요즘 GPU가 게임용에서 갑자기 AI 핵심 부품으로 바뀜으로써 엔비디아의  주가가 오른 걸 생각하면 한편으로는 묘하기도 하다. 


챗 GPT 얘기가 나올 때는, 2023년 말에 처음 써본 GPT의 기술과 지금 더더욱 발전한 인공지능의 학습을 다시한번 느끼게 했다.  그 순간을 다시 설명해주는 느낌이 드는 부분이다.  뭐 어쨌든 <인터페이스 순간> 이라는 표현은 맞긴 하다. 아이폰 터치스크린이랑 비슷한 게 맞으니까. 


다음으로는 일론 머스크와 레오폴드 아센브레너(AI 안전 연구가) 의 얘기가 나온다. 2030년에는 인류 전체의 지능을 AI가  넘어선다고 한다. 나는 그게 그렇게 빨리 올까 싶다. 일단, AI의  할루시네이션을 확실하게 잡아야 인류의 지능을 따라 잡는다는생각을 하고 있는데, 현재 AI는 아직도 실수를 드라마틱하게 하고 있으니 말이다. 물론 AI의 계산 자원이 6개월에 10배씩 는다는 건 맞을지 몰라도, 그 숫자를 그대로 지능으로 비교하는 건 좀 과한 생각 같다. 전체는 아니지만. 일부는 따라 잡을 수 있겠지만 말이다.








로봇 청소기 룸바에서 시작해서 테슬라 로봇 옵티머스까지 발전한 휴머노이드의 이야기는 재밌게 읽혔다. 책에서는 이 흐름이 〈스타워즈〉에 나온 작은 로봇 R2-D2에서 시작됐다고 한다. 그 로봇이 사람들 머릿속에 강하게 남아서 퍼져나간 걸 밈이라고 부르는데, 유전자처럼 아이디어가 복제되고 전달되는 현상을 말한다. 어린 시절 R2-D2를 보고 로봇에 빠진 사람이 나중에 실제로 아이로봇을 창업해서 룸바를 만들었고, 그게 결국 휴머노이드로 이어졌다는 거다. 영화 속 캐릭터가 현실 기술로 이어진 게 신기했다.



삼성전자의  로봇 청소기도 지금 쓰고 있는데, 이렇게 AI가 모든 단순한 일을 한다면 과연 좋은 일이라고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더구나 일자리가 47퍼센트 사라진다는 통계도 있지 않나, 이제는 사람의 감정을 대하는 직업만 살아남는다는 말이 더더욱이나 씁쓸하게 다가온다. 그 사이 공백이 있는 사람들은 어쩌란 말인가.


탈멸종 파트는 완전 색다른 이야기다. 책에서는 이런 걸 <풍요의 한 형태> 라고 본다. 완전 새롭게 들리는 얘기다. 그냥 동물을 되살리는 게 아니라 그 안에서 새로운 직업이 생기고, 생태계까지 복원된다는 거다.  1만 2천 년 전에 멸종한 다이어 울프를 유전자 편집으로 다시 살려서 늑대 새끼 세 마리를 태어나게 한다.  로물루스, 레무스, 칼리시라는 이름까지 붙여놓고 타임지 표지까지 장식했다는데, 이 동물들로 인해서 탈멸종 전문가. 인공 자궁 엔지니어 같은 새로운 직업이 생겨난다는 거다. 근데 이게 정말 가능할까? 동물을 새로 복원하면, 다음은 인간이 아닐까. 조금은 무서워 지는 부분이다. 그러다 죽은 사람도 살려낼 지도 모른다.  


책은 기술이 모든걸 해결해줄 거라 믿는다.  그러면서도 정치나 문화 장벽 얘기는 아주 얕게 훑는다,  그게 조금 아쉽다. 아무래도 AI가 침체기가 두 번 오면서 실패하다가, 늦게나마 각광(?) 받는 걸 보면 앞으로 제미나이나 그록이 더 똑똑해지면 이 책에서 말한 풍요가 진짜 내 일상까지 올지, 아니면 또 다른 겨울이 올지 아직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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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 소설이라는 이름의 소설 괴담
사와무라 이치 지음, 강영혜 옮김 / 리드비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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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보다 사람이 더 오래 남는 괴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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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 소설이라는 이름의 소설 괴담
사와무라 이치 지음, 강영혜 옮김 / 리드비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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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이름이 특이한 제목의 책이다. 괴담소설이면 괴담소설이지, 소설괴담이라니,, 읽기 전에는 그냥 귀신이 나오고, 밤에 혼자 읽으면 조금 무서운 단편들이겠지 했다. (사실 나는 공포영화도 밤에 혼자서 볼 정도로 웬만한 공포는 공포라고 느끼지 않는 편이다.)


무서운 장면이 나오기는 하는데, 이 책은 귀신보다 사람이 더 기억에 남는다. 누군가의 기묘한 환상이 실제 사건처럼 이어지고, 가족 사이에서 하지 못했던 말이 괴담처럼 들려오고, 누군가에게 가해진 폭력이 결국 다시 나에게 돌아온다. 괴담이라 말하고 있지만, 주제는 모두 사람을 향해있는 듯 하다.


첫 번째 단편은 <고속괴담>이다.


고속도로를 달리는 차 안에서 다섯 사람이 서로 괴담을 이야기한다. 만화가 이시구로, 계약직 기자 사와구치, 편집자 호리 다이조, 사진기사 마가라까지. 처음에는 모두가 장난스럽다. 누군가는 유명한 공포영화를 꺼내고("가면 쓴 살인귀가 사람을 마구 죽이는 영화예요" p.9), 편집자 호리는 아예 이야기를 하지 않고 "나는 너희가 아는 그 호리가 아닐 수도 있다"는 식으로 사람을 더 긴장하게 만든다. 공포 이야기를 직업적으로 다루는 사람도 있고, 스스로가 공포대상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고속도로를 타는 차 안은 무섭다기보다, 재밌기만 하다.


그런데 이시구로가 갑자기 이상한 그림을 그리면서 긴장된 분위기가 조성된다.


미인의 얼굴인데 눈동자가 서로 다른 방향을 보고 있고, 웃고 있는 것 같은데 어딘가 기분 나쁜 얼굴이다. 이시구로 본인도 왜 이런 그림을 그렸는지 설명하지 못한다. 그냥 갑자기 머릿속에 떠오른 것이란다. 여기서부터 차안에 있는 모두가 그 그림속 여자가 신경쓰이고, 궁금해진다.


사람이 머릿속에 떠오른 장면을 그림으로 그렸는데, 그게 나중에 실제로 일어난다면 어떨까. 그냥 어쩌다 보니 맞아 떨어진 것이다 라고 하기엔, 일반적이지 않는 모습의 사고현장이다.


나는 이 부분에서 영화 <데스티네이션>이 떠올랐다. 그 영화에서는 주인공이 미래에 벌어질 사고를 꿈에서 미리 본다. 그런데 <고속괴담>은 조금 다르다. 누군가 미래를 정확히 예언했다기보다, 머릿속에서 떠오른 이미지가 현실의 사건과 겹쳐진다. 그래서 오히려 데자뷰를 경험한 모습이다.


그리고 마가라가 들려주는 괴담에서는 한국에서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이야기였다. 3명의 사람이 산속에 있는 폐가에서 밤을 보내면서 차례대로 잠을 자고 서로 깨워주기로 했다. 그런데 아침이 되어 보니 원래 없던 사람이 한 명 더 있었다는 식의 괴담 말이다. 무서운 것은 귀신이 갑자기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를 다 듣고 나서 "잠깐, 그러면 그 사람은 누구였지?" 하고 뒤늦게 알아차리는 순간이다.


<고속괴담>도 그런 식으로 긴장하게 만든다. 괴담을 이야기하던 다섯 사람이 실제로 고속도로 위에서 교통사고를 목격한다. 비상등을 켠 차의 조수석 문이 열리고, 여자가 도로로 뛰어내린다. 뒤따르던 차가 순식간에 여자를 치고, 여자는 공중에서 회전하며 이들이 탄 밴의 유리창까지 부딪힌다. 그 순간 이시구로가 그렸던 얼굴이 그대로 나타난다.



검고 긴 머리, 귀걸이, 피가 흐르는 얼굴.

그리고 서로 다른 방향을 바라보는 눈.




그림을 그린 것이 먼저였을까, 사고가 먼저였을까. 이시구로는 그 그림을 왜 그렸을까.  이 단편은, 살면서 데자뷰를 느껴봤던 사람이라면, 당시의 상황이 떠올라서 더 괴기스럽게 느껴지지 않을까 싶다.








두 번째 단편 <피리부는 집>은 일본과 한국의 공통된 문제점을 꼬집는 것 같았다.


평범한 가족 이야기처럼 시작한다. 시와노 부부가 세 살짜리 아들 슈이치와 집 근처를 산책하다, 우연히 어둡고 오래된 2층 단독주택을 발견한다. 유령의 집처럼 보이는 그 집을 가족이 한참 바라보고 있는데 아는 경찰 미나미가 다가온다. 수상한 사람이 저택을 보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는 것이다. 집에 돌아온 뒤 부부는 이웃 미타니를 통해 그 집에 얽힌 소문을 듣는다.


30년 전 그곳에는 우스이라는 부부가 살았고, 두 살배기 아이가 세탁기에 들어가 사망했다. 그 충격으로 아내는 기름을 쏟아 자살했고, 남편은 손목을 그었다는 이야기다. 솔직히 이 부분은 좀 억지스럽다고 느꼈다. 소문이라 해도 한 가족이 이렇게까지 연달아 죽는다는 설정은 너무 작위적이다.


그런데 이 소설이 기묘한 지점은 여기가 아니었다. 이 단편을 읽고 나니,  섬뜩하기보다 씁쓸했다.  OOOOO는 단어가 한국에서도 이제 낯설지 않은 걸 생각하면, 두 나라가 겪는 세대 문제가 이렇게까지 닮아 있다는 게 새삼스러웠다. (스포가 될 수 있어서 단어는 다 적지 않았다.)  아들이 왜 그렇게 되었는지를 설명하는 것보다, 부모가 아들과 진지한 대화를 하지 못했던 시간이 계속 쌓여버렸다는 게 더 마음에 남았다. 그때 한 번 이야기했더라면, 조금 일찍 손을 내밀었더라면, 혹은 아들이 먼저 자신의 이야기를 했더라면 결과가 달라졌을까.








세 번째 <쿠쿠다의 가면>에 이르러서는 이 책이 왜 계속 사람 이야기를 하는지 알 것 같았다.


시작부터  질문과 답을 주고받는 방식으로 이야기가 이어지는데, 일반적인 단편소설을 읽는 느낌과 조금 다르다. 마치 누군가 사건을 조사하고 그 기록을 하나씩 맞춰가는 것처럼 느껴진다.


25살의 감독 오지마 세이타로가 만든 슬래셔 영화 <쿠쿠다의 가면>이 큰 성공을 거두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영화 속에서는 잔혹하게 학대당한 사람이 결국 가해자에게 복수한다.



p.90

잔혹하게 학대당한 인물의 역습, 직접적인 앙갚음이 구원이 되는 사람은 항상 있다.



여기서 책 속에 등장하는 쿠쿠다 지옥이라는 설정이 인상적이다. 가장 나쁜 짓을 한 사람이 떨어지는 지옥이고, 그곳에 가면 같은 이름의 도깨비에게 영원히 몸을 난도질당한다고 한다. 이 부분에서는 자연스럽게 한국의 무간지옥, 그중에서도 <시무간>이 떠올랐다. 고통이 끊이지 않는다는 그 지옥. 한 번의 고통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계속 이어진다는 점에서 비슷하지 않을까. 


그런데 영화가 흥행한 뒤 주연배우 요시즈미 료타가 자살하면서 이야기가 달라진다. 그의 어머니가 충격적인 제보를 한다. 


영화에서는 가해자에게 복수하는 이야기를 만들었는데, 현실에서는 피해자가 구원을 받는 경우가 흔치 않다. 학교에서든 직장에서든 누군가 괴롭힘을 당하고 있어도 옆에서 보는 사람들은 쉽게 끼어들지 못한다. 나까지 피해를 입을까 봐 모른 척하기도 하고, 문제가 커지는 게 싫어서 그냥 참고 넘어가기도 한다. 피해를 당한 사람 역시 보복이 두려워 아무 말도 못 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나는 이 단편을 읽으면서 정의가 실현되는 이야기라기보다, 현실에서는 정의가 제대로 실현되지 못할 때가 더 많다는 생각을 했다. 


[괴담소설이라는 이름의 소설괴담]은 귀신 이야기라기보다는, 괴담이라는 형식을 빌려 현실에서 사람들이 외면하고 싶은 것들을 끄집어내는 책이라 생각한다.


<고속괴담>에서는 내가 상상한 것이 현실이 되어버리는 불안이 있었고, <피리부는 집>에서는 가족이 너무 오래 방치한 문제가 결국 공포가 되어 돌아왔다. <쿠쿠다의 가면>에서는 폭력과 괴롭힘, 그리고 그것을 방관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복수와 저주의 형태로 나타난다.


공포는 사람이 만든 공포가 가장 무섭다.


귀신이 무섭다는 생각은 잠깐이다. 그런데 사람 때문에 생긴 상처는 책을 덮는다고 없어지지 않는다. 이 책은 현실의 아픔을 괴담형식으로 풀어낸 소설이라 더 오래 기억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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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기분파 버스운전자격시험 필기 문제집 - 최근 CBT 출제유형을 반영한 실전모의고사 수록 + 합격비법 특별부록: 핵심이론빈출노트 수록 ㅣ 2027 기분파 시리즈
㈜에듀웨이 R&D 연구소 지음 / 에듀웨이(주) / 202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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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 버스운전자격시험> , 이 시험에는 실기시험이 아예 없다. 필기만 붙으면 바로 자격증이 나온다. 실제로 버스를 몰 수 있는지는 이후 취업 과정이나 회사 자체 교육에서 따로 확인해야 한다. 회사에 따라서 1년 이상의 운전 경력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버스운전자격시험>은 운전 기술이라기 보단, 버스 운전자가 알아야 할 지식을 확인하는 시험이라고 봐야 한다. TS 한국 교통 안전공단이 밝히는 목적도 운전자의 전문성과 운송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데 있다고 말한다.




시험 방식

CBT(컴퓨터 기반)

문제 수

총 80문제

시험 시간

80분

합격 기준

60% 이상

합격 문항

80문제 중 48문제 이상

응시료

11,500원

자격증 발급 수수료

10,000원

실기시험

별도로 없음



[버스운전자격시험] 이 시험은 . 실제 아시는 분이 버스운전자격시험에 합격했는데, 엄청 어렵지는 않지만, 아무것도 안보고 가면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엄청 어려운 시험은 아닌데, 아무것도 안 보고 가면 떨어질 수 있다."




7일 동안 하루 1~2시간 정도 공부하고 유튜브 강의랑 문제집을 같이 봐서 77점으로 합격했다고 했다. [버스운전자격시험]은 옳지 않은 것, 다른 것, 맞지 않는 것 등의 다소 말장난 같아 보이는 (한번 꼬아서 생각해야 하는 문제 질문과 부정형 문제가 많아서 꼼꼼하게 읽는 게 중요했다) 고도 말했다.

궁금해서 찾아본 합격률: 확인해보면, 국회예산정책처가 국토교통부 자료를 인용한 과거 공식 통계는 이렇다.

거의 10년 전의 자료라서 지금은 어떨지는 모르겠다. (최신 데이터도 올라오면 좋을 것 같다.)



2015

47,365

28,847

60.9%

2016

46,219

27,306

59.1%

2017

41,333

25,324

61.3%

2018년 9월

36,341

22,962

63.2%




표를 보면 합격률이 60%인데, 실제 합격 후기에서는 법규와 숫자 암기 때문에 최소한의 준비가 꼭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반복된다. 역시 어떤 시험이든지 암기가 중요한 것 같다.






검색하다가 몰랐던 부분이 있었다. 화물운송종사자격을 이미 따놓은 사람이 버스운전자격에도 도전하는 경우다. 사업용 자동차(버스, 화물, 택시)를 몰려는 사람은 반응속도나 주의력 같은 걸 재는 이<운전적성정밀검사> 를 반드시 받아야 하는데, 한 번 받으면 몇 년간 유효기간이 남는다고 한다. 그러니까이다. 시간과 비용을 한 번 아끼는 셈이다. 게다가 교통 법규나 운송서비스 영역도 화물자격 딸 때 이미 한 번 공부해본 거라 훨씬 쉽게 느껴질 것이다. 그리고 군 운전경력이 있는 군인들도 많이 취득한다고 한다.( 군 복무할 때 군용 트럭이나 대형버스 같은 차를 몰아본 사람은, 그 운전 경력이 나중에 버스운전자격 요건 중 일부를 채워주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그 밖에도 노후 대비 삼아 미리 준비해두는 경우도 있었고, 놀라웠던 건 여성 수험생이 늘고 있다는 것이었다.






아는 지인한테 직접 들은 후기가 있는데, 얼마 전에 이 시험을 준비하다가 합격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처음엔 운전을 꽤 해왔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생각했다고 했다. 그런데 법규 파트에 들어가서는 벌점이나 자동차 구조 암기 부분에서 좀 애를 먹었고, 문제 지문이 헷갈리게 해서 시간이 생각보다 빠듯했다고 말했다. 물론 합격했지만, 생각보다 필기임에도 이론문제가 시간을 할애하는 경우가 있나 보다 :)



에듀웨이 출판사의 [ 2027 최신판 버스운전자격시험 필기문제집 ] 기분파 시리즈는 최단기간에 가볍게 끝내버릴 날씬한 교재 슬림의 상단 모양이 눈에 들어온다. 두꺼우면 내용이 많고 자세할 것 같아 좋을 수 있다. 그래서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이 20대 대학생이면 책이 두꺼워도 크게 상관없을 수 있다. 그런데 퇴근하고 집에 와서 공부하는 50대라면?(실제 수험생 중에서 50대가 가장 많았다.) 혹은 이직이나 재취업 때문에 자격증 하나를 급하게 따야 하는 사람이라면? 컴퓨터 시험 자체가 부담스러운 사람이라면 이론과 문제의 양이 많은 것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 (아 참, 수험서를 공부하는 사람들의 비율이 50대가 많다고 하니, 폰트가 1포인트 더 컸으면 어땠을까 싶다.)








< 내가 생각하는 책의 장점>

각 섹션마다 <Main Key Point> 로 출제문항과 학습방향을 알려준다. (+ 교통안전 표지)

이번 단원에서 예상 출제 문항 수를 미리 알려준다.시험에 자주 나오는 부분에는 필수 암기 스티커 아이콘이 붙어 있는데, 클러치 페달은 밟아봤는데 클러치 스프링이 어떻게 생겼는지는 모르는, 자동차 정비 전공이 아닌 수험생들한테는 그림에 이어 설명을 하고 핵심사항을 알려주는 이런 흐름이 확실히 도움이 될 것 같다.

2. 합격에 최적화된 것만 알려준다.

시험 자체가 시험에 나오는 것과 헷갈리는 것, 외워야 하는 것을 알려준다. 시험에 합격하기 위해 최대한의 군더더기는 뺏다는 표지의 부제가 공감된다. 근데, 나는 시험 공부는 이론도 이론이지만, 문제 중심이어야 한다고 보는 편이다. 문제를 풀면서 이론까지 자연스럽게 같이 잡히는, 이른바 원앤원 수험서가 제일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러려면 지금 이 책의 문항 수가 좀 더 많았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3. 가장 마음에 들었던 (CBT 수검요령 페이지) 이다. 실제 시험 화면을 캡쳐해놓은 부분이다. 그래서 시험장에 가서 컴퓨터 화면을 보고 당황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에듀웨이 수험 연구소의 확실한 배려가 아닐까 싶다.



<내가 생각하는 단점>

1. 너무 압축돼 있다.

장점이면서 동시에 단점이다. 기분파는 기본적으로 시험에 맞춰 압축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군더더기 없이 시험에 나오는 이라고 씌여 있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그래서 이 법이 왜 이렇게 만들어졌는지, 이 자동차 장치가 왜 이런 원리로 움직이는지 같은 것 까지는 깊게 들어가지는 않는다. 문제 해설도 정답 위주라 이해가 조금 안될 수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2. 표지가 작년판이랑 똑같다.

이건 내용이랑은 상관없는 부분인데 아쉬울 수 밖에 없다. 2027년판이라고 새로 나온 책인데, 표지 디자인이 이전 판이랑 같다고 하면 다소 실망스럽다. 표지가 이렇게 똑같으면 막상 서점에서 골라도 내가 산게 맞나? 라는 생각이 들 것 같은 느낌이 들고, 속 내용도 크게 안 바뀐 거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들게 된다. 해마다 최신 출제기준을 반영했다고 강조하는 책이라면, 표지도 그 해마다 조금씩이라도 달라져야 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는 기분파 [버스운전자격시험 필기문제집] 에듀웨이의 이 책은

[버스운전자격시험]이 처음 보는 시험이면서 암기가 부담스러운 사람들, 그리고 그림과 표가 있는 책이 좋다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었다. 그러니까 초보 수험생들에게 무난하게 맞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렵지는 않은데, 공부는 해야 하는 자격증,. 그래서 에듀웨이의 책은 추천할 만하다.

뭐 버스 운전의 모든 걸 가르치기 보다는, 시험에 필요한 것만 골라서 보여주는 책,

교통표지도 한눈에 모여있다. ( 이 점은 다른 책도 부록 처럼 구성되어 있을 수 있지만,)

붙여놨다.

실제 내가 수험생이라면 에듀웨이의 책을 고를 것 같다.





[버스운전자격시험]을 준비하는 이유가 학문적 지식을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시험에 합격하기 위해서니 말이다.

생각해보면 자격증 책은 많이 알려주는 책보다, 끝까지 붙잡고 공부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책이 더 좋은 책일 수도 있을 것 같다.



아, 그리고 버스운전자격시험에 합격한 지인이 말한 부분인데, 평균 한 문제당 1분이다. 실제 합격자 중 약 60분 정도만 써서 시험을 끝냈다는 사람도 있었는데, 책으로 공부할 때부터 이 문제를 1분 안에 읽고 정답을 찾아낼 수 있는지를 스스로 점검해봐야 한다고 말해줬다. 특히 옳지 않은 것은? 같은 질문에서 실수하지 않도록 습관을 들여놓는 게 중요할 것 같다.



카페에 책 [버스운전자격시험 필기 문제집]의 카페 닉네임을 기입하고 인증하면, 관련 영상 외에 자료를 추가로 더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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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이기적 빅데이터분석기사 필기 기본서 - 동영상 강의 무료 + CBT 온라인 문제집 제공 ㅣ 2027 이기적 빅데이터분석기사
나홍석 외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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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요즘 이직 준비하면서 데이터 분석 쪽 스펙을 하나 채워야겠다 싶었다. 그래서 선택한 책이 영진닷컴의 [데이터분석기사 필기] 책이다.


일단 눈에 띄는 게 <정리노트> 코너인데, 데이터 전처리 파트를 보면 결측치 유형(완전무작위/무작위/비무작위), 이상치 판별법(사분위범위·정규분포·군집화·기하평균), 변수선택 방법(필터/래퍼/임베디드) 이런 걸 트리 구조로 쭉 뻗어가게 정리해놨다. 그냥 줄글로 설명하는 것보다 시험 직전에 훑어보기엔 이 방식이 훨씬 낫겠다 싶었다.


그리고 <개념 체크> 는 문제 풀이가 각 이론의 체크할 지점에 있어서 구성이 좋다. 슬라이딩 윈도우 기법 문제 같은 경우 그냥 정답만 알려주는게 아니라 대입하는 과정까지 한 줄 한 줄 자세히 보여준다. 세 가지 기준으로 나란히 놓고 대조해줘서 헷갈리던 부분이 좀 정리가 된다.


개인적으로 좋았던 부분은, 워드카운트 과정이나 GFS 아키텍처처럼 개념만으로는 감이 잘 안 오는 걸 도식으로 풀어준 거다. 인풋 이후의 각 단계를 예시 문장으로 손으로 따라가듯 보여주는데, 이런 부분은 텍스트로만 설명했으면 몇 번을 다시 읽었을 거다.







영진닷컴은 동영상 강의 100% 무료 제공으로 유명하다. 이기적 스터디 카페 Q&A, CBT 온라인 문제집까지 붙어 있는 걸 보면, 부가서비스로는 이만한 책도 드물지 않나 싶다. 책 하나 사면 딸려오는 것 중에 무료 강의가 역시 제일 좋은 것 같다.


빅데이터 분석 기사는 처음이라 관련한 자격증 정보도 찾아봤다. 빅데이터 분석기사는 국가기술자격증으로 2020년에 신설됐고 1년에 두 번, 상반기랑 하반기에 나눠서 치러진다고 한다.  시험은 필기랑 실기 두 단계인데, 필기는 4과목에 객관식 80문항이다. 실기는 확실히 어렵다고들 한다., 파이썬이나 R로 직접 코드를 짜야 하는 작업형이라 그럴까.. 필기 합격률은 40~50%대라니까 아주 극악은 아닌데, 만만한 수준도 아닌 것 같다.






이 자격증은 선행 자격증 같은 건 딱히 없다. 학력이나 경력 기준만 채우면 전공 상관없이 응시할 수 있다고 한다. 다만 실무에서는 ADsP(데이터분석준전문가)를 먼저 따고 넘어오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ADsP는 100% 객관식이라 입문용으로 삼기 좋고, 빅데이터분석기사는 그보다 한 단계 위라 필기도 더 깊고 실기에서 진짜 코딩까지 요구한다. 그래서 다소 어려운 것 같다.  비전공자나 아예 지식이 없다면 실기는 시간이 걸릴 것  같다. 


이 자격증을 취득시 가산점은 통계직 공무원 쪽이 3~5%로 제일 크고, 6급 이하 기술직 공무원이나 일부 공기업 채용 서류전형에서도 우대를 받는다고 한다. 공무원 준비 중인 사람한테는 특히 챙겨볼 만하겠다.


요즘 데이터분석 자격증 응시자가 IT 직군뿐 아니라, 마케팅과 기획 쪽에서도 크게 늘었다고 한다. 이 책도 그런 흐름을 타고 나온 것 같다. 자격증이 조금 어려워 보여 막막했는데, [빅데이터 분석기사 필기 : 이기적인 영진닷컴]의 책이라면,  정리노트 방식과 무료 강의가 참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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