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말고, 사이드잡 - 월급에서 자유롭고 싶은 당신을 위한 두 번째 밥벌이 가이드북
원부연 지음 / 카시오페아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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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조직안에서 직급을 가진 누구든 그 회사를 벗어나면 아무것도 아닌것이 된다. 조직 안에 소속되면 소속감에 자신이 가진 직급에 따라 행동하게 되지만 , 벗어나면 개인 하나로 국한된다.  시스템 밖에서의 개인은 아무것도 아니다. 이말은 모두가 공감할 것이다. 하루에도 몇번씩 퇴사를 고민하는 직장인들이 회사 밖에서 퇴사 이후의 삶을 고민한다. 그중에는 평범한 월급을 받았던 사람도 있고 억대 연봉을 받던 사람들도 있다. 그들 개개인이 나름대로 각자의 가치관에 맞게 퇴사 이후의 삶을 만들어간다.


 


책은, 퇴사를 하지 않고, 규칙적인 월급을 받으면서 8가지 사이드잡을 하는 저자 본인의 현직 기자의 삶도 보이고,

퇴사한 후 정부 지원금을 받아 스쿠버 다이빙 중개 서비스를 하지만, 주변의 문제점 등으로 사업을 접는 모습도 보인다.  이후 책을 주제로 한 독자와 작가와의 컨텐츠 사업등 사이드잡을 하기 위해 겪어온 좌충우돌의 내용이 담겨있다.


 



 퇴사를 고민하는 대다수의 직장인들은 마음속에 수십가지 집을 지었다가 부수기를 반복한다. 현재 다니는 직장을 퇴사하고  어떤 일을 하는게 맞을지, 고민하다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다시 오너들의 노예가 되어 직장 생활로 돌아가는 경우를 많이 봐왔다.  고민하고 실행하기에는 경제적으로도, 시기도 힘들다. 창업은 자신이 오로지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에 높은 책임감을 요구한다. 자영업을 하거나 내 사업을 하기에도 용기가 필요하니, 그렇지 못한 대다수의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다시 회사원의 삶으로 돌아간다.


 


이 책은 그럼에도 사이드잡을 계속해서 고민하고 실행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퇴사 이후의 삶을 생각해 왔다면 적어도 안정적인 직장 생활을 하면서 틈틈히 새로운 일을 도전하라는 것이다. ( 같은 종류의 책들이 많이 출간되었지만, 직접적인 내용이 얼마나 비중을 차지하고 있냐에 따라 공감도가 많이 달라 질 것 같다.) 안정적이면서 선망할 수 있는 연봉 1억 이상의 직업을 가지고도, 퇴사하여 도전적인 삶을 살고  있는 저자의 이야기는 현실에 안주하는 삶을 사는 우리들 모두에게는 놀라움의 연속이다. 2,000만원을 투자하여 첫 사업은 망했지만, 이후에 계속해서 도전하는 모습은 이땅의 월급 노예들에게 적잖은 울림을 줄것 같다.



사이드잡을 현실에서 행하고 있는 사람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듣고 나니, 나는 어떤일을 해야 하는게 맞을지 더더욱 고민을 하게 한다.  좋아하는 일이 밥벌이가 될수 있을지 모르지만, 나 또한 직장 생활을 하면서 사이드잡에 도전해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창업과 직장생활에서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면, 이 책으로 동기부여를 얻어가면 좋을 것 같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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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코리아 베스트 레시피 - 900만 이밥차 독자가 선정한 인기 요리 200
이밥차 요리연구소 지음 / 이밥차(그리고책)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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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밥차는 2010년을 시작으로 10년을 맞는 요리대표 브랜드이다. 도서 외에도 유튜브 채널도 개설 되어 있어 요리 방법을 쉽게 알 수 있다. 책을 보면서 요리를 따라하는데 번거롭다면 유튜브 채널을 추천한다. 동영상으로 요리를 보면서 따라 할 수 있다는 점도 좋지만, 유튜브 채널의 경우 업데이트 영상을 빨리 볼 수 있어서 더 좋다. 또한 이밥차에서는 마켓을 운영해 반찬, 김치, 디저트 뿐 아니라 과일 농산물도 판매한다. 홈피에서 아이스 청도 홍시는 여름에 구매해 홍시주스를 해 먹기도 하고, 누릉지는 겨울에 따듯하게 속을 달래기에 좋아 가끔씩 애용하면 좋을 것 같다. 그밖에 구매할 음식들은 홈피를 참고하면 될 것이다.


Youtube Food channel :: 2babcha market

https://www.youtube.com/user/2babcha :: http://2bc.co.kr/


마라탕 ()

마라탕은 쓰촨 러산에서 유래한 중국의 음식으로, 맵고 얼얼한 탕 요리이다. 마라(麻辣)라는 얼얼한 맛을 내는 중국 향신료를 이용해 만들며, 마라탕의 혀가 얼얼하게 마비되는 듯한 느낌은 화자오가 들어가기 때문이다.[1]_ 네이버 위키백과 참조




현재 중국의 마라탕의 열풍으로 많은 가계들이 한국에 입점해 있기도 하다. 훠궈와 비슷한 맛을 내는 마라탕은 꼬치를 미리 육수에 담가 샤브샤브처럼 먹는 방식이다. 직접 요리해 먹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으로 다가온다. 이국적인 음식인 마라탕 외에도 마라샹궈의 요리법도 담겨 있다. 하지만, 책은 한식요리가 대부분이다. 한국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면서 자주 해먹는 한국의 음식 200가지를 소개하고 요리방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계량법, 요리 팁(오래 쓸 수 있는 코팅 프라이팬 사용 방법, 육수 내는 방법, 양념의 쓰임, 집에서 만드는 모든 양념장, 스테이크 셰프처럼 굽기, 면 삶는 법칙, 생선 진짜 맛있게 굽는 법, 요리에 따른 냉동/냉장 노하우. 등등 요리에 대한 모든 정보가 가득하다.



2010년을 시작으로 2020년, 10년을 맞는 요리대표 브랜드 


QR코드로 동영상을 확인하면, 유튜브 영상으로 연결된다. 책 속의 레시피들 마다 동영상 QR코드가 확인되는 것이 아니고, 베스트 손질법의 내용에서만 QR 코드가 확인된다는 것은 참고해야 하는 부분이다. (QR코드가 굳이 없어도 유튜브 이밥차를 검색하면 여러 음식의 조리법을 알수 있다.)

요리법도 좋지만, 손질법과 여러 양념장을 만들 수 있는 팁을 알려 준 부분이 가장 알차고 좋았다. 집밥의 인기로 배달 음식보다는 직접 재료를 손질하고 만들 수 있다면 건강에도 좋고, 요리에 대한 자신감도 붙을 것이다. 200가지의 레시피는 아주 쉬운 음식부터 조금은 어렵다고 느꼈을 요리들도 있으니 레시피를 보고 시간이 많이 할애되지 않는 음식부터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았다. 본인이 좋아하는 음식을 여러번 따라 하다 보면, 레시피를 보지 않아도 스스로 만들 수 있는 경지까지 갈 수 있을 것이다. 여러 레시피 책이 많이 출간되지만, 이밥차의 책은 다른 책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완벽한 내용으로 책을 구매할 사람들에게 굉장히 만족스러운 책이 될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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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언어학 - 우리가 미처 몰랐던 고양이의 속마음
주잔네 쇠츠 지음, 강영옥 옮김 / 책세상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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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마니아(카타탄트)인 스웨덴인 작가 주잔네 쇠츠는 언어학과 음성학을 연구하는 음성 학자이다.  저자는 인간의 언어에 사용되는 모든 소리를 연구했다. 어린 시절부터 고양이의 소리에 대해 음성학 적 측면에서 관심이 많았고, 고양이들의 전형적인 소리인 야옹 소리 외 에도 골골골, 꾹꾹이를 할 때 내는 소리,흥분할 때 내는 소리 등의 많은 소리를  연구하기도 했다. 




 

고양이들의 발성, 소통의 소리를 자세하게  QR코드로 수록한 부분이 이 책의 큰 장점이다.  책을 앞 부분 부터 읽기 전에 마지막 부분의 부록, 고양이들의 언어 해독기를 먼저 듣고 읽는 것이 좋다. ( 책은 고양이 소리를, 깍깍, 고로롱 고로롱, 우르르르르 등의  흉내 내는 말들로 표현하기 때문에 고양이 소리에 대한  언어를 먼저 해독하고 읽으면 이해가 훨씬 빠르다._QR코드 50가지 음성 첨부) 





고양이 소리와 음성학에 대한 연구와 논문이 굉장히 적다. 그나마 근래 들어 고양이들의 행동학에 대한  책이 많이 출간되기는 하나 음성학 적인 부분으로 주제를 잡아 출간한 책은 이 책이 유일하지 않을까 싶다. 저자가 말하는 고양이들의 음성에 대한 해독은 애묘인 들에게 그동안 궁금했던 고양이들의 음성을 나름대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해주어  굉장히 유용할 듯 하다. 책은 전적으로 고양이들을 기르거나 고양이들과 함께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사람들에게 특화된 책이라.(모든 내용이 고양이의 음성에 대한 내용이다.) 그 부분을 알고 책을 고르는 것이 좋다. 애묘인 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정보의 책들이라 고양이 집사들에게 적극 권하고 싶은 책이었다.

 


page 62

꼬리 신호는 더욱 흥미롭다. 고양이가 꼬리를 수직으로 세우는 경우 대개 "나는 아직 젊고, 더 커야 하고, 친절해" 라는 뜻이다. 고양이가 꼬리를 높이 쳐들고 거만한 자태를 풍긴다면"나는 다 컷고 대단한 존재야" 라는 뜻이다. 한편 고양이가 꼬리를 살짝 접어 말아 올리면 " 나는 만족스럽고 친절해"라는 뜻이다. 고양이와 개가 꼬리를 흔드는 이유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page. 157

 많은 암 고양이들이 벽과 문에 질 분비물이나 냄새가 고약한 에스트로겐(여성호르몬)이 들어 있는 오줌으로 표시를 해 놓고, 이 냄새로 수 고양이를 유혹한다. 일반적으로 발정기 때는 암 고양이의 성기가 부풀어 오르는데, 자신의 성기를 자주 핥는 암 고양이들이 많다. 집 안에만 있는 암 고양이들은 밖으로 나가려고 탈출을 자주 시도한다. 탈출에 실패한 경우 이들은 창 턱이나 커튼을 필사적으로 긁어 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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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지 않고도 취한 척 살아가는 법 - 일상은 번잡해도 인생은 태연하게
김원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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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참 번잡하다. 그래도 태연하게 살자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유유자적하게, 너무 전전긍긍하지 말고, 물에 물타는대로, 술에 술타는대로, 세상 속도에 휩쓸리지 말고 그냥 그렇게 살아가자는 말을 전한다.  죽음에 대해서는 그의 가족사를 전달하고, 인생이나 삶의 무게에 대해서는 우리 모두 이세상에 얼떨떨하게 태어난 존재이니, 자기 앞에 하염없이 펼쳐진 시간을 어떻게 꾸려나갈지 고민해야 한다고 한다. 그러면서 저자의 아버지와의 이야기, 아들과의 이야기를 적은 구절에는 인상이 깊었다.  아버지가 사는 모습을 보고, 그 방식이 좋겠다고 생각되면 아버지처럼 살고.. 그게 아니라고 생각되면 너 하고 싶은대로 살면 된다.  아버지의 삶을 관찰하게 만드는 말이다. 저자가 그런 아버지의 모습을 틈틈히 관찰하며 삶의 방식에 대한 공부를 시작했다고 한다. 아버지의 말도 인상적이지만, 그런 대답에 아버지의 모습을 관찰했다고 하니, 이또한 흥미로운 내용이기도 하다.

 

책 속에서는 제목 만큼이나 단락의 제목또한 중요한것 같다. 단락 하나 하나 마다의 제목 또한 눈에 들어온다. 넌 그냥,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하면서 살아 절대적이면서도 상대적인, 하지만 결국은 절대적인 이번 생은 글러 먹었다고 본다 아들이 건너온 누런 봉투. 살아가는 일이 허전하고 등이 시 릴때.. 등등 오랜 시간 정성을 담아 빚은 술 속에는 어떤 위로가 담겨있다. 최소한 12년이 넘는 세월 동안의 인내와 고통과 회한과 기쁨이 그 황금 빛 액체 속에 녹아들어 있는 것이다.




 

너무 뻔하지 않는 수필집같다. 마음 한켠 따스하게 한다. 저자의 삶의 연륜이 담겨있지만, 너무 부담스럽지 않아서 좋다.  엄마, 아빠한테서 쉽게 들을수 있는 내용이지만, 잘 포장된 내용이라 좀 더 집중하게 만든 다고나 할까.

 

이 책은 에세이 형식이라 수필집이니 부담 없이 읽혀져서 좋고, 특징이 있다면 글 단락이 끝나고 맺음말 하단에 보면 BGM을 적어 놓았다.  이 글의 이 내용을 읽을때 이 노래를 들으면 감흥이 배가 되어 온다는 것을 이 글을 읽는 순간 알 수 있다. 그리고 실제로 음악을 찾아서 들으면서 다시 읽어보니 감정이 좀 더 와닿았다. 참신한 부분이다. 모르는 노래를 알게 되는 기쁨도 있고, 평소에 내가 느끼고 생각했던 부분에 대해 저자의 생각도 알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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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의 사랑법 ㅣ 스토리콜렉터 81
마이크 오머 지음, 김지선 옮김 / 북로드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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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들의 요청에 부응해 자기 아내의 모습을 투영한 범죄 심리학자 [조이 벤틀리] 란 인물을 내세워 만든 작품이다.  <2018년 작, 아마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 8주 연속 TOP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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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의 결박을 풀고, 밖으로 나가려는 알몸의 여자, 살인자는 피해 여성들의 몸에 방부액을 바르는 등, 여자들을 아무런 흔적 없이 죽이기를 원한다. 하지만, 교살의 특성상 목에  생기는 올가미의 흔적은 어쩔수 없다...


FBI 행동 분석팀 [조이 벤틀리]는 새벽 4시 이른 출근을 시작한다. 그동안 밀린 주간 보고서를 제출하기 위해 이른 시간이지만, 출근을 재촉한다.  회사안, 주간보고서를 쓰자 마자, 직장상사 [맨쿠소]에게서 전화가 온다. 차장[크리스틴 맨쿠소] 는 새로 발령온 여자 상사다. 크리스틴에게서 고속도로 연쇄살인범 사건의 프로파일을 인계받는다. 지난 10년간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의 용의자 트럭운전수 217명의 명단에서 최종 10명으로 용의자들을 특정해야 하는 일이다. 이 사건을 담당했던 분석가 [ 라이어널 굿윈] 이 패턴을 발견해 부합하는 용의자를 특정했지만, 217명은 너무 많은 숫자였다. 


벤틀리는 상사의 지시를 받고 사무실을 나선다. 그러다가 한 남자와 부딪히게 된다. 남자의 이름은 [테이텀 그레이], 그는 로스엔젤레스에서 온 요원이다. 벤틀리와 테이텀은 서로 인사를 하고, 테이텀은 맨쿠소 차장의 사무실로 향한다. 맨쿠소는 테이텀에게 방부처리된 시신의 살인범을 찾는 일을 맡긴다. 원래 이 사건을 담당했던 시카고 경찰들은 미국전역에 뻗혀 있던  길거리 폭력배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는 이유를 들어. 공조수사로 FBI행동분석팀을 요청한 것이다. 이 사건에서 시신은 공공장소에 남겨져 있고, 피부는 기묘하게 하얀, 아주 깨끗한 상태의 특징을 가지고 있었다. 피해자는 [모니크 실바] 시카고 출신의 창녀였다. 차장은 테이텀에게 자문하기 위해 파견하는 것이니 신뢰를 쌓아 시카고 경찰과 연계해 사건을 잘 해결해 보라고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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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 벤틀리는 집에서 맨쿠소가 준 여덟건의 사건 파일을 읽고 또 읽었다. 조이는 몇 개의 주에서 여성 8명이 도랑에 버려져 있었고, 8명 모두 성기에 강간을 당했고, 그 중 4명은 항문에도 당했으며,

둘은 치아가 몇 개 없는 점 등의 특이점을 주시한다. 모든 시체는 나체로 발견되었고, 온은 근처에 버려졌지만 세 건에서는 속옷과 신발이 사라지고 없다.  사라진 속옷과 신발은 살인범이 전리품으로 

챙겨 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다른 다섯 건의 경우 범인은 아무런 전리품도 챙겨가지 않았다. 서로 다른 두 서명, 조이는 살인범은 하나가 아닐 것이라  추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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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경찰국의 경위 [새뮤얼 마르티네스] 의 안내와 함께 여섯명의 사람들과 회의를 하는 테이텀, 일명 "목조르는 장의사" 사건을 조사하는 상황실이다. 그곳에서 사흘 전담반에 합류한 프로파일러

[루벤 번스틴 박사] 와 인사를 한다. 번스틴이 용의자의 범위를 좁혔는데, 그들의 말로는 진척을 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테이텀은 피해자 브리핑을 듣는다. 첫번 째 희생자 " 수잔 워너" , 두번째 희생자 " 모니크 실바" 의 사건 이야기를 들으면서 늙은 번스틴 박사의 용의자 특정 설명에 문제가 있음을 느낀다.  10년 이상의 경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많이 배우고 교양이 있어 보이기는 하나, 텔레비전에 출연해 연쇄살인범 이야기를 늘어놓는 가짜 전문가의 느낌을 풍겼다. 테이텀은 시카고 경차를이 신뢰하는 루벤의 프로파일링을 납득할 수 없었다. 이에 테이텀은 공격적인 말투로 대응하게 된다. 새뮤얼 경위는 공조수사로 자국경찰서를 방문한 테이텀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마르티네스가 이끄는 전담밤은 시카고 경찰국 수사과의 여러 부서에 속한 형사들을 대충 그러 모아 만든 팀이었다. 그 좁은 사무실에서 첫 날 동안 테이텀은 완전히 무시당했다. 테이텀은 보고 겸 요청을 위해서 맨쿠소 차장에게 전화를 건다. 늙은 프로파일러가 오래전의 케케묵은 통념으로 수사에 혼선을 주고 있으니, 민간인 프로파일러 [조이 벤틀리] 를 사건에 담당하게 해 돌팔이를 내 쫓도록 설득해 달라는 요청이었다. 시카고의 경찰들은 테이텀이 무슨 애길 해도 귀담아 듣지 않을 것이다. 그는 그저 그곳에서 FBI요원일 뿐이었다. 현재 프로파일링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있는 경찰들을 설득하기 위해서 조이 벤틀리가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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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50~51

여자의 옆자리에서 깨어났을 때, 남자는 더는 욕망도 짜릿함도 전율도 느끼지 못했다. 오로지 실망뿐. 남자는 알았다. 어느 정도는 방부액 때문이란 사실을. 남자는 제대로 처리하지 않았다.

여자의 시신은 너무 뻣뻣했고, 피부색은 불완전했다. 아마도 염류 용액을 보충하기 위해 염료를 더 넣어야 했을 것이다. 하지만 용량을 알 수 없었고, 인터넷에서 찾은 자료에는 세부사항이 나와 있지 않았다. ~~ 남자는 옛정을 생각해 두 사람이 마실 포도주를 잔에 따랐다. 여자는 자기잔을 건드리지도 않아서, 남자는 그것도 마셔버렸다. 남자는 잠시 여자 옆에 앉아서 여자가 이별을 슬퍼할 곳을 떠올리려 했다. 남자는 완벽한 장소를 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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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터미널에서 걸어나오는 조이를 기다리는 테이텀, 조이가 마르티네스 경위와 가짜 프로파일러를 만나기 전에 미리 애기를 해 둬야 할 것 같았다. 둘은 약간 실망스러워 보이는 팬케이크 전문점을 향해 걷는다. 테이텀은 유능하지 않은 박사 때문에 수사관들이 자신의 의견을 선뜻 받아들이지 않으니, 눈부신 학위와 자격증으로 그들이 협조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말한다. 경쟁자들을 제거해 더 쉽고  정확하게 일을 할 수 있기를 바랬다. 하지만 조이는 테이텀이 자신을 호위무사로 쓰려고 낚아채온 사실에 격분한다. 아직까지 조이는 테이텀이 말했듯 지원요청을 수락할 생각은 없었다. 다만 조이에게  배정되었던 고속도로 살인사건이 걸렸다. 시카고 연쇄살인범에 대한 범죄살인사건보다는 발생률이 높고, 피해자들의 수도 훨씬 많았기 때문이다.


한 시간 후, 마르티네스와 조이 테이텀, 세 사람은 회의실에서 "목조르는 장의사" 사건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번스틴 박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하지만 번스틴 박사의 용의자 특정에 대한 부분은 설득력만 부족한 것이 아니라, 미국의 인구 비중을 그대로 가져온 무능한 의견이었다. 그저 여론을 호도하고, 히스테리를 일으키며, 배심원 후보들을 오염시킬 뿐인 그런 "얼굴마담"이 번스틴 박사라고 직언해 버린다. 조이는 놀란 테이텀의 눈길을 받는다. 저 프로파일러를 퇴치하라고 날 데려온 게 아닌가? 하지만, 테이텀은 번스틴 박사에 대한 신뢰를 흔들어 놓으려 했을 뿐인데, 심하게 매도 했다고 오히려 조이를 나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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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조이가 14살이었던 지난날, 학교 친구 헤더와  살인사건 이야기를 하고 있다. 부모들은 모두 쉬쉬하며 사건을 애기 하길 꺼린다. 하지만, 헤더에 의해 피해 소녀는 화이트 폰드로드 다리 옆에서 벌거 벗고 죽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피해자의 이름은 [ 베스 하틀리] 21세의 회계사 비서였다. 그리고 얼마 되지 않아 두번째로 살해당한 피해자 [ 재키 텔러] , 조용한 소도시에서 젊은 여자 두 명이 벌거벗은 변사체로 발견되었다. 조이는 살인사건에 대해 호기심 반, 걱정 반으로 사건들을 파고 들었다. 살인사건이 있던 화이트 폴드로드 다리를 찾아간 조이 그곳에서 이웃집 아저씨 [ 로드 글로버] 와 마주친다. 조이는 죽은 재키가 보고 싶었다. 그래서 다리를 찾았다. 그런데 이웃집 아저씨 로드는 왜 다리를 찾았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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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속 조이 벤틀리는 당차고 똑부러진다.모난 코에 밝은 녹색의 눈동자가 강렬한 조이는 코와 눈을 같이 보면 맹수 같은 느낌을 풍기지만, 달콤하고 섬세한 입매가 이런 인상을 누구러 뜨린다.  적잖이 매력적인 이 여성은 흥분하거나 동요하면 목소리가 높아진다. 테이텀은 자신을 믿어주지 않는 동료들의 신뢰를 쌓기 위해 조이를 부르지만, 자신에 대한 경위의 신뢰를 약화시킨 조이에게 오히려 화가 나, 다시 조이를 되돌려 보낼 생각을 하는 등 자신의 자존심에 반하는 행위를 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는 인물이다.


조이는 어릴 적 동네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의 영향으로 범죄 심리에 대해 관심을 가진다. 이후 행동 심리학에 특화된 프로파일러가 되고, 책속에서 FBI 소속 테이텀을 도와 범죄에 큰 활약을 하는 등 그녀가 생각한 추론들에 힘이 실린다.  조이가 예측하고 추론한 방식에 살인자를 찾는 것은 쉬워보인다.

 

 책의 구성은 과거 1997년 12월과  현재 2016년 7월을 번갈아 가며 보여준다. 과거의 회상을 나타내는 장면과 현재의 사건을 연결하는 이런  방식의 플래시백 구성은, 책을 읽으면서 과거 속 조이의 변화된 심리와 성격을  미리 판단할 수 있고, 현재 일어나고 있는 사건의 인과관계를 보여주기도 한다.  따라서 책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는  흥미와 재미를 배가 시킨다.   조이는 과연 살인자를 어떻게 검거하게 될까? 흔한 소재가 아니어서 더 집중하게 만드는 소설이다.

  

 

page 71.

"제 말은 정말로 재미있는 부분은 범인의 논리예요. 이 남자는 틀림없이 시체성애 성향 이 있는데, 방부처리를 하면 성행위가 훨씬 더 복잡해 지거든요. 왜냐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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