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왜 이러나 싶을 땐 뇌과학 - 뇌를 이해하면 내가 이해된다
카야 노르뎅옌 지음, 조윤경 옮김 / 일센치페이퍼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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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공룡과 달리 

빙하기를 버티고,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극단적인 환경 변화에 적응할수 있도록 해준

대뇌 피질 덕분이었다.



대뇌피질은 고차원적 사고, 이성적 분석능력

언어 능력, 패턴 인식 능력 등을 할수 있는

 신포유류 뇌의 고차원적인 부분이다.


항상 뇌를 떠올리면 공통된 궁금증이 생긴다.

뇌의 크기와 지능의 상관관계은 어떨까 하는 점인데,


과거의 아인슈타인의 사례를 예를 들어보면,

인간의 평균 뇌보다 20% 작았던 그의 뇌는

지능은 뇌 크기와 비례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려줬다.



하지만, 아인슈타인을 제외하고는 일반적으로 

지능이 극도로 높은 사람들은 평균 적인 지능을 

가진 사람들에 비해서 두뇌의 크기가 컸다고 한다


그럼 뇌의 크기가 큰것이 좋은지, 작은 것이 좋은지

정확한 답이 궁금해질 것이다.






책에서의 결론은 이렇다.

몸집 대비 뇌의 크기, 그리고 대뇌 피질이 차지하는

비율이 지능과 밀접하다고 한다.

단지 뇌의 크기가 크다고 그 사람의 지능이 좋다고는

할수 없다는 것이다. 

현재 전세계 학자들은 지능을 연구하는 데 

뇌 크기보다는 뇌가 어떻게 작용하는가에 더 

초점을 맞춰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내가 왜 이러나 싶을 땐 뇌과학. 제목만큼 과학적

심리가 궁금해 진다.

 흥분할 상황이 아닌데 화가 나거나,

갑작스러운 사고에 잘못을 남에게 미룬다거나

뇌의 작용에 대해서 부위별 감정을 알려준다.


책의 시상하부와 편도체, 해마, 소뇌 부분의 

각 명칭과 하는 일, 그리고 뇌의 어느 곳에 

자리하고 있는지를 처음 단락에 설명한다.


술을 마시고 취했을 때 중심을 잡지 못하고

제대로 걷지 못하는 이유는 알콜이 소뇌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며,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기억하는 일을 관장하는 해마의 경우는 단기기억은

할수 있으나.  장기적인 기억은 하지 못한다.

 장기기억을 하는 곳은 대뇌피질이 관여한다.



가장 흥미로웠던 책속의 내용 중에서는 자제심을 

길러주면서 계획을 실행하게 하는 부분이 

편도체인데, 이 편도체의 이상이 생기면,

자제심을 잃고 후회할 일들을 저지르게 된다는 것이다

더 놀라운 점은 후회하는 상황도 인지하지 못한다는

점이었다.



page41.

아이들은 보고 듣고 배운다.

감정에 공감해 주는 가정 환경에서 자랐다면,

그 아이는 이해심 있고, 배려 할 줄 아는 어른으로

자랄 확률이 높다. 폭력적인 환경에서 자란 아이는

폭력적인 성인이 될 확률이 높다. 

그러나 이 모든 전제는 아이가 유아기일 때의 

환경이라는 것이다. 유아기를 지나면 일반적으로

성격은 변하지 않는다. 다시 말해 인간의 성격은

성인이 되기 전에 결정된다.



뇌과학은 결국, 심리적인 상황을 증명할수 있는 

과학으로 행동을 설명한 것이라고 할수 있을 것이다.

과학적인 부분 중 뇌를 설명하고, 

뇌에서 전달하는 매개체를 알려준다.

심리적인 부분을 뇌와 함께 이해하는 것이다.



의학서적에서 뇌가 활동하는 범위를 알수 있는데

이 책은 뇌를 과학적으로 설명해 흥미를 끈다.

특히 어려울 수 있는 뇌 자체의 용어와 하는 일을

너무 쉽게 설명했다. 그림이 항상 첨부되어 있어서 

뇌 속의 특징점을 알수 있다는 것도 이 책의 장점이다.



초기의 뇌가 관여하는 부분을 읽고, 성격, 정신질환

과의 연관성을 설명하는 중간 부분을 읽고 나면,

후반에 이르는 성욕, 영재, 독극물, 마약 부분이 

더 재미있게 읽힐 것 같다.


마약이 한참 이슈가 되는 부분이라 이 책에서의 

마약과 뇌의 영향은 더 흥미로웠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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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리버 여행기 (무삭제 완역본) 현대지성 클래식 27
조너선 스위프트 지음, 이종인 옮김 / 현대지성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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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달리 고전 문학은 그닥 많은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요즘들어 한국사의 열풍으로 관심이 없던 사람들까지도 기본적인 역사를 배우게 만들고 있지만,

고전에서 만큼은 예외인듯 하다.


이 책은 작가는 몰라도 제목은 알고 있다는 조너선 스위프트의 걸리버 여행기이다.

작가가 살던 시대는 1667년, 그 시대를 살던 사람과는 달리 스위프트는 80년 가량을 살았다.

유복한 가정으로 아일랜드에서 태어난 그는 대학교까지 졸업하고,사회상을 거론한 내용들로

진가를 발휘한다. 


걸리버 여행기는 그가 59살때, 영국의 사회를 풍자해 만든 소설로 

그가 잉글랜드 계 아일랜드 인이라는 부분에서 사회상을 두고 만든 소설이라는 것을 

고려해볼수 있을 것이다.



표지는 너무나 유명한 소인국에서의 소인들이 걸리버를 운반하는 내용을 보여주는데,

걸리버의 크기만 방대하게 컷을 뿐, 소인국 사람들과 다른 점이 없다는 것을 알수 있다.

처음에 표류한 기이한 나라에서는 소인국이 사는 나라를 방문하게 된다.

상대적으로 거인이 된 걸리버, 그리고 다음에 당도한 나라는 엄청 큰 거인이 사는 나라로.

걸리버는 반대의 입장이 된다. 


이 부분이 크고 작음은 비교대상과의 차이임을 느끼게 한다. 

소인국 사람들에게는 걸리버는 당연히 거인이나 거인국의 사람들에게는 걸리버는 소인이 된다.

남들과는 다른 형상의 사람에게는 나와 다름에서 오는 비교와 이질감이 느껴지는데, 

소인국의 사람들은 그런 걸리버를 묶어서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방법으로 제압하려 한다.


전쟁에서 다른 나라와의 비교는 상대적인 박탈감 외에도 

통제할수 있다는 심리를 부추기기도 한다. 걸리버 여행기에서는 갑과 을의 입장이 

연상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저자 조너선은 영국의 사회를 풍자했다.

당시 영국의 상황은 이해하면 인간의 관습과 본성이 저절로 읽힐듯 하다.



이 책을 읽는 이유는 과거와 현재의 이어짐을 알고, 과거의 잘못된 점을 소설로서 

표현해 낸 부분을 읽고 현재의 변화를 읽어내기 위함이 아닐까 싶다.

걸리버 여행기는 영국의 사회를 풍자한다고는 하나, 그게 어디 영국만의 일일까.

비슷한 일과 똑같은 일은 매해 전세계적으로 일어나는 것 만큼. 이 소설도 

유명한 문학소설이면서 교훈을 주는 표현들이 가득하니. 걸리버 여행기의 픽션을 가장한 

논픽션을 실생활에서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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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가 궁금하세요? - 현직 공인 중개사가 말해주는 진짜 부동산 이야기
이하나 지음 / 넥서스BIZ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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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 부동산은 10미터 안에 한개씩 자리하고 있다. 사업 자체가 포화상태라고 

말할수 있을 정도로 중개업을 하는 사람도 많고, 부동산도 많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려는 직업 중 하나인 이유가 뭘까?




이사 오기전, 내놓은 매물을 찾아 보느라 2달의 시간을 소비했었다.

빌라 20군데를 넘게 봤고, 단독주택 5곳, 아파트 5곳을  봤다.

매물들은 보면 볼수록 더 좋은 것들이 눈에 띄고, 흠이 있는 집은 

리스트에서 제외했다. 빌라마다 평수같지만 크게 나온 매물도 있고,

아파트가 내부는 커보였지만, 직접 들어가서 본 크기는 작기도 했다.


여러곳을 보면서 특이한 점을 발견했는데, 공인중개사는 

자신의 물건이 아니어도 다른 부동산업에 있는 사람들의 물건을 제공

해 소개비를 나눠 가져간다는 것이다. 한 지역에 여러군데의 부동산이 

같이 있다고 했을때, 반경 300미터 안의 소개소는 모두 다 통해있다고

보면 될 것이다. 



중개수수료도 자신이 영업한 물건을 다른 중개인이 소개했을때,

수수료를 나눠 가져간다고 했다. 그리고 꾸준히 공부하지 않으면 

낙오되는 만큼 뉴스나 혹은 부동산관련 잡지, 답사, 등등을 해야 

한다고도 말한다.



평소에 공인중개사들은  집을 내놓거나 보러오는 사람들에게

친절해야 한다는 생각을 해왔다.. 집을 보러 오는 사람들이 갑이라고 

생각할지 모르나, 부동산업의 중개사무소 마다 껄렁한 삐끼같은 사람들이 많았다.

그런 사람들은 고객을 고객이 아닌 봉이라 생각하는 듯 하고,

매입하려는 물건의 생각해둔 가격대를 물어보고, 그 가치가 높을때나 대우가 

달라지는 행동을 했었다. 몇몇의 중개업을 보고는 전체를 평가하는 우를 범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하지만. 지역마다 불친절한 중개업소는 꼭 있다.


그래서 부동산 안의 중개인이 

친절한지 인상이 좋은지에 따라 상가를 골라 방문하기도 한다.

이 점은 부동산 중개업자들은 알고 있을지 모르겠다.

기왕이면 인상이 좋은 사람에게 소개받고 싶은 것은 당연한 것이니 

항상 친절했으면 좋겠다. 친절 하나에도 부동산을 지인들에게 소개하고 

소개하는 사람들이 많을 수록 고객은 늘어나기 마련이니까...



공인중개사의 자격증을 취득하고 나면, 공인중개사들은 보통 개업중개사(대표 공인중개사)

혹은 소속 공인중개사(직원 공인중개사)로 활동하게 된다고 한다.

공인중개사의 일을 처음 하게 되는 사람들은 직원의 형식으로 공인중개사 대표의 밑에서 

일을 하다가 경력이 쌓이면 개업을 하는 식인 듯 하다.



공인중개사는 자신의 이름으로 다른 이들의 집을 알아봐주는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법률(민법)을 알아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책임감이 막중한 일을 하기 때문에 공부를 게을리 하면 안되는 것 쯤은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데, 가장 궁금했던 건, 사람을 상대하는 일을 싫어하나, 누구 밑에서 일하기는 

싫을때, 그리고 나이가 어느정도 있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어떤 충고를 줄까 였다.



대개 공인중개사는 전화하는 업무도 상당량 포함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낯선 사람과의 통화를 하게 되는데, 이 부분이 부담스러운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이럴때 저자는 고객과의 상담을 머릿속으로 상상해가며 대본을 만들기를 권한다.

고객이 A라는 질문을 하면, 나는 B라는 답을 준비해야지 라는 생각을 메모해보라는 것이다

그런데 고객이 어떤 질문을 할지, 혹여나 내가 모르는 질문을 할때는 어떻게 대답해야 할까?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질문을 다시 질문으로 받지 않기 위해서, 부동산에 대한 지식이 

누구보다 많아야 한다는 생각이 다시 들었다.  부동산의 주된 손님은 50대~70대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들의 연륜에 쌓인 지식보다는 공인중개사인 나의 지식이 더 많고 정확해야함은 당연하다.




그리고 책에서는 알려주지 않은 내용이기는 한데, 개인적으로 드는 생각이다.

 공인중개업을 차리기 전에 상담 아르바이트를 하면 좋을 것 같다. 

스킬은 둘째 치고라도, 낯선 사람에게서 

오는 전화가 두렵다는 생각 자체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많은 전화를 받고,나면 

사람의 목소리만 들어도 그 사람의 성격을 짐작할수 있게 되기도 한다.

그리고 전화상의 불친절한 사람들의 목소리를 듣다 보면, 그들에게 대처하는 방법도 저절로

터득하게 된다.



그리고 대부분의 부동산 매물 건물에서 고층 중층 저층으로 소개하는 글이 있는데

왜 층을 정확히 소개하지 않을까에 대한 이유도 밝혀준다.

이 부분은 일급 비밀이라 정확한 층을 알려주지 못한다고 한다.

왜 일급 비밀일까? 굳이 비밀이어야 하는 이유가 있을까...



그리고 부동산을 하는 중개업자들하고 친해지면 좋다.

개인적으로 나의 어머니는 두분의 부동산 중개업자 분들과 지인이라 

많은 정보를 얻어가신다. 물론 스스로 정보를 알아가면 좋지만,

그것은 직업 자체가 부동산에 가까운 일일때나 해당하는 사항이라

본인의 직업이 이런 부동산업과 멀리 있다면, 그래서 공부할 시간과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중개업자들과 인맥을 쌓는게 훨씬 빠를것 같다.



책에서의 아주 일부분은 어머니의 지인분들에게 알게 된 내용이었다.

하지만 그 이상의 내용들이 있어서, 읽으면서 메모하며 읽었다.

공인중개사가 나랑 맞는 직업인지, 노후에 공인중개사를 생각중이라면 

이 책에서 알려주는 정보가 많은 도움을 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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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내가 달리기를 하며 배운 것들 - 인내하며 한 발 한 발 내딛는 삶에 대하여
안철수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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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철학자 니체는 가능한 한 앉아서 지내지 말라고,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몸을 움직이면서 얻은 게 아니라면 어떤 사상도 믿지 말라고 말하지 않았던가,

나는 달리기를 하며 몸과 마음, 정신력이 한층 단단해지고, 이전보다 풍요로운

삶을 살고 있다.-23page-



책의 이름이 달리기라고 해서 달리기만 줄줄이 열거한 책이라 생각하면 오산이다.

안철수씨의 6년 동안의 정치활동에 대한 조그마한 이야기가 있는가 하면,

독일에서 연구원 활동을 하며 느낀 독일 자체의 생활도 애기한다. 물론 달리기가 주 주제이기는 하다.


저자는 오래도록 독일에서 생활할 것을 감안해, 독일의 모든 대중교통(지하철,버스,

지상철 등)을 이용할수 있는 정기권을 1년치 한번에 구입한다.

독일 돈으로는 두 달치를 깍은 750유로. 한국 돈으로는 100만원 정도가 된다고

한다. 한달에 8만원 꼴, 독일은 역시 한국보다 물가가 비싸다.


그리고, 한국과는 달리 독일은 열쇠를 잊어버리거나 만들어야 할때, 규제가 심하다고

한다. 열쇠복사도 쉽게 되지 않아 증명서가 있어야 한다. 그래서 독일의 문화를 잘 

몰랐던 초기에 작가는 열쇠를 집안에 두고 나와 연구소 사람들을 기다려야 했던

일화를 들려주기도 한다.



한국의 문화와 독일의 문화는 당연히 다르다. 그곳에 살지 않으면 전혀 모를 내용들이

작가의 눈과 귀로 들린다. 몰랐던 정보를 알게되는 건 그래서 더욱 더 재미있는 것 같다.

책과는 연관이 되지 않으나, 실제 독일에서 살게 된 사람들의 에세이나 경험은

나중에 다른 책(심리스릴러,추리소설)등에서 묘사되는 유럽의 풍경을 쉽게 연상하게

하기도 한다. 여행 에세이들은 그래서 가끔씩 찾아 보게 되는데 갈수 없는 곳이기는 하나,

마치 다녀온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이유도 여기에 있는 것 같다.



특히나 책에서 보이는 사진들은 퍽 마음에 든다.독일의 곳곳을 경험한 의사이자 

연구원, 정치인이었던 작가는 여러방면의 일을 해왔던 전문가이니 만큼 다른 사람들이

못해본 경험에 대한 글을 쓰는 것에 흥미가 있는 듯 보인다.





달리기의 중요성은 모두 알지만, 그 달리기에 대해 글을 쓰기란 쉽지만은 않다.

너무 소재가 뻔하며, 설명하기에도 책 한권을 채울 정도의 주제가 못되기 때문이다.

독일에서 살게된 이유라던가, 그동안의 저자의 삶에 달리기의 경험이 고스란히

녹아있어 지루할수 있는 주제가 조금씩 달리 읽히는 점은 이 책의 특징이자 매력이기도 하다.



무언가를 끝까지 해본 적이 없는 사람들에게 (체력이 허락한다는 선에서) 달리기의 끝

결승선을 지나쳐본 경험은 마음가짐을 달리 만들 것 같다.

저자는 처음의 달리기 결승선을 통과로 꾸준히 달리기를 하고 있다.

다음 번에 시작하는 행동이 끈기를 만들어 줄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달리기의 결승선을 넘어왔듯, 다른 일의 끝을 보려고 노력하려는 자세로 

생활의 인식을 바꿔주는 듯 하다.



작가는 스트레스, 우울증,불안 등등 정신건강에 많은 도움을 주는

달리기로 자신의 삶이 더 행복해 졌다고 말한다.달리기를 시작하려는 

사람들도 달리기의 요령을 알고 가면 더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서 

뒷장 3장에 걸친 요령도 정리했다.




달리기로 더 행복해졌으면 해서 이책을 썼다는 게 근본적인 목적이라고 

했지만, 그 안에는 독일 활동에 대한 자신의 여러가지 감정과 생활을 

달리기와 함께 풀어썼다고 해야 더 정확할 것 같다.


달리기로 정말 인생이 더 즐거워 졌을까 라는 물음이 들기도 했지만,

책을 다 읽고 난 후에는 꼭 달리기가 아니더라도, 등산이나 수영 등의 

운동이어도 크게 상관은 없을 것 같다. 목적은 꾸준히 결승선을 외치고 있는 것이니까.



한발한발 내 딛는 삶과 다름이 없다는 부제를 들어 의사이자 정치가였던 작가의

배움을 간접적으로 알아가는 시간도 줄것이라, 책의 내용이 궁금한 이는 

꼭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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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가 되고 싶어 태어난 동물은 없습니다 - 동물에 대한 낯선 생각들 더 생각 인문학 시리즈 8
박김수진 지음 / 씽크스마트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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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동물이다. 그래서 책에서는 인간 또한 동물의 한 부분으로써

인간으로 표현하지 않는다. 저자의 말대로 가독성에는 

문제가 있으나, 인간동물이라 표현해 인간 또한 동물임을 명확하게

인지시킨다. 돼지나 닭,소 와 같은 동물을 비인간동물로, 인간은 인간동물로 표현한다. 



인간동물은 식용견과 애견을 나누어 일관적이지 않은 

태도를 보여준다. 전체의 인간동물이 식용으로 강아지를 섭취하지는

않으나, 완벽히 없어지지 않은 보신탕의 용어는 복날이면 언제고

개고기를 섭취하는 사람들이 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저자도 이러한 질문으로 해답을 찾아보려고 한다.

동물권이라는 낯선 권리의 개념, 인간이 아닌 동물에 관한 작은 관심과

고민을 확장해 가는 하나의 과정으로 받아 들였으면 한다는 코멘트도 덧붙인다.






책에서는 

서양의 철학자들은 인간이 동물을 지배하는 것,

다시 말해 비인간동물을 인간동물이 지배하는 것 자체를.

이성을 가진 유일한 생명체인 인간이 모든 자연의 소유권을 가진다고 말하고 있다.

 저자는 이 점에 반문한다. 이성을 가진 사람동물이 

저지르는 성폭력, 불공정한 노동문제, 강간, 살인에 대해서는 

어떻게 설명할수 있을 것인가 말이다. 과연 이런 부분을 보고도

인간은 이성을 가졌다고 할수 있을까?


동양의 철학에서는 불교에서는 이와는 반대로 생명의 평등을 주장하나

해탈의 경지는 인간만이 가능하다고 말하고 있다.

간단히 말해 죽음 이후의 혹은 깨달음 이후의 삶에 대해서는 인간만이

경지에 오를수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작가는 여러 방면으로 동물에 대한 인간 중심주의를 설명한다.

동물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본적이 없는 사람들이 많을것이다.

인간 동물이 살생해 먹는 비인간동물에 대해서는 

여러 매체에서 확인되는 부분들이 있었으나. 이 책에서는

그 평가를 넘어서 생각해보지 않았던 질문들을 대신해준다.

그리고 해결책까지는 아니나, 동물권에 대한 인식과 개념에 대해 정확하게

직시할 질문을 던진다.




page 41

할 헤르조그라는 학자는 "인간동물이 비인간동물을 반려동물이라 명명하는

것은, 동거하는 동물이 소유 대상이 아닌듯 보이게 포장하는 언어적

환상에 불과하다" 고 지적합니다. 저는 개념을 새롭게 만들고 사용하는 것이

"언어적 환상"에 불과하지만은 않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개념을 만들어

관계를 재정립하는 일도 중요하지요. 동시에 새로운 개념이 등장함으로써

"실제로 권력 관계를 해소할수 있는지" 묻는 것도 중요합니다.




page.43 

젖소가 우유를 만들어 내기 위해 평생 출산과 임신을 반복하며 살아야 한

다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 우유를 최대한 많이 생산하려고 

젖소에게 유전자 조작 성장호르몬 주사를 투여합니다. 우유를 만들어 내기

위해 종신토록 강제 임신상태로 있어야 하는 젖소는 출산후 새끼들과

분리 수용되며, 4년 후 도축되어 식용 분쇄육으로 사용됩니다.



이처럼 불편한 사실을 매체에서는 방송으로 만들지 않는 편인 것 같다

논쟁도 많이 발생하거니와 인간동물이 우선되는 세상에 굳이 비인간동물

의 존재를 부각시켜 일거리를 만들고 싶지 않은 이유가 크지 않나 싶다.

그래서 개인들이 동물권에 있는 내용을 알게 되면서 달라지는 행동방식에

그저 박수를 치거나 동의하는 일로 끝내고 있는 게 아닐까.



그래도 그나마 반려동물이라 명하는 애완동물 중의 강아지와 고양이들은

처우가 많이 달라졌다. 그 이유는 매체에서의 영상,강의,

등이 사람들의 인식을 달리 하는데 큰 영향을 준 것이다.

하지만, 그밖의 식용으로의 목적을 가진 동물들,

모피를 만들고 의학계의 목적을 위한 것들은 아직까지 인식이 변함이 없다.

동물을 죽여 가죽을 벗겨 만든 것이 모피임을 알면서도,

사람들에게 가장 고가의 선물로 선택받고 있는 것  또한 모피이기 때문이다.


 그저 인간을 위한 동물들의 죽음까지도,그죽음을 지배하는 인간동물의

실상, 그 안에서 불편해 하면서도 변화없이 살아가는 사람들,

이 책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이 생각해야 하는 문제들이 있음을 

알려준다. 그리고, 되도록이면 인간동물과 비인간동물이 함께 할 최우선에

대해 생각해 보자고 말하고 있다.


읽는 내내 동물들을 연상하는 시간이었다.

커피에 빠질 수 없는 우유, 세계 10억명의

식량문제를 해결할수 있으나 모조리 가축 사육을 위해 쓰이는 사료,

실험용 비동물들은 너무 많아 셀수조차 없지만, 단지 인간들의 수명연장

건강증진을 위해 생명이 바쳐지는 목적들은 한편으로는 당연하다 

생각하면서도 조금은 미안해지는 양심을 건드리기도 한다.



부산의 보신탕 거리 구포개시장은 얼마전 폐쇄되었다.

강아지에 대한 인식이 달라져 보신탕 자체의 반감으로 여겨진 이유이다.

이처럼 고기에 대한 불편한 진실을 깊이 깨달은 몇몇의 사람들은 

체식주의로 변하기도 했다


, 책에서는 극단적으로 고기를 아예 먹지 맙시다

라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다.  인간동물과 비인간동물이 더 잘 살아가는 방법

을 고민해보자고 하는 것이다. 책의 후반부에 있는 동물권을 위해 실천하는 

10인의 인터뷰가 그 부분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수 있을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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