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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왜 이러나 싶을 땐 뇌과학 - 뇌를 이해하면 내가 이해된다
카야 노르뎅옌 지음, 조윤경 옮김 / 일센치페이퍼 / 2019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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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공룡과 달리
빙하기를 버티고,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극단적인 환경 변화에 적응할수 있도록 해준
대뇌 피질 덕분이었다.
대뇌피질은 고차원적 사고, 이성적 분석능력
언어 능력, 패턴 인식 능력 등을 할수 있는
신포유류 뇌의 고차원적인 부분이다.
항상 뇌를 떠올리면 공통된 궁금증이 생긴다.
뇌의 크기와 지능의 상관관계은 어떨까 하는 점인데,
과거의 아인슈타인의 사례를 예를 들어보면,
인간의 평균 뇌보다 20% 작았던 그의 뇌는
지능은 뇌 크기와 비례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려줬다.
하지만, 아인슈타인을 제외하고는 일반적으로
지능이 극도로 높은 사람들은 평균 적인 지능을
가진 사람들에 비해서 두뇌의 크기가 컸다고 한다
그럼 뇌의 크기가 큰것이 좋은지, 작은 것이 좋은지
정확한 답이 궁금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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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의 결론은 이렇다.
몸집 대비 뇌의 크기, 그리고 대뇌 피질이 차지하는
비율이 지능과 밀접하다고 한다.
단지 뇌의 크기가 크다고 그 사람의 지능이 좋다고는
할수 없다는 것이다.
현재 전세계 학자들은 지능을 연구하는 데
뇌 크기보다는 뇌가 어떻게 작용하는가에 더
초점을 맞춰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내가 왜 이러나 싶을 땐 뇌과학. 제목만큼 과학적
심리가 궁금해 진다.
흥분할 상황이 아닌데 화가 나거나,
갑작스러운 사고에 잘못을 남에게 미룬다거나
뇌의 작용에 대해서 부위별 감정을 알려준다.
책의 시상하부와 편도체, 해마, 소뇌 부분의
각 명칭과 하는 일, 그리고 뇌의 어느 곳에
자리하고 있는지를 처음 단락에 설명한다.
술을 마시고 취했을 때 중심을 잡지 못하고
제대로 걷지 못하는 이유는 알콜이 소뇌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며,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기억하는 일을 관장하는 해마의 경우는 단기기억은
할수 있으나. 장기적인 기억은 하지 못한다.
장기기억을 하는 곳은 대뇌피질이 관여한다.
가장 흥미로웠던 책속의 내용 중에서는 자제심을
길러주면서 계획을 실행하게 하는 부분이
편도체인데, 이 편도체의 이상이 생기면,
자제심을 잃고 후회할 일들을 저지르게 된다는 것이다
더 놀라운 점은 후회하는 상황도 인지하지 못한다는
점이었다.
page41.
아이들은 보고 듣고 배운다.
감정에 공감해 주는 가정 환경에서 자랐다면,
그 아이는 이해심 있고, 배려 할 줄 아는 어른으로
자랄 확률이 높다. 폭력적인 환경에서 자란 아이는
폭력적인 성인이 될 확률이 높다.
그러나 이 모든 전제는 아이가 유아기일 때의
환경이라는 것이다. 유아기를 지나면 일반적으로
성격은 변하지 않는다. 다시 말해 인간의 성격은
성인이 되기 전에 결정된다.
뇌과학은 결국, 심리적인 상황을 증명할수 있는
과학으로 행동을 설명한 것이라고 할수 있을 것이다.
과학적인 부분 중 뇌를 설명하고,
뇌에서 전달하는 매개체를 알려준다.
심리적인 부분을 뇌와 함께 이해하는 것이다.
의학서적에서 뇌가 활동하는 범위를 알수 있는데
이 책은 뇌를 과학적으로 설명해 흥미를 끈다.
특히 어려울 수 있는 뇌 자체의 용어와 하는 일을
너무 쉽게 설명했다. 그림이 항상 첨부되어 있어서
뇌 속의 특징점을 알수 있다는 것도 이 책의 장점이다.
초기의 뇌가 관여하는 부분을 읽고, 성격, 정신질환
과의 연관성을 설명하는 중간 부분을 읽고 나면,
후반에 이르는 성욕, 영재, 독극물, 마약 부분이
더 재미있게 읽힐 것 같다.
마약이 한참 이슈가 되는 부분이라 이 책에서의
마약과 뇌의 영향은 더 흥미로웠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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