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끝내는 서울 재개발 투자지도
이은홍.김인만 지음 / 원앤원북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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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부동산에서 가장 접근이 용이한 것으로 손에 꼽히는게 재개발 투자가 아닌가 싶다. 임야를 구매해 기본 10년 이상 묶혀 두어야 하는 것과 다르게 재개발. 재건축의 경우 아파트에 프리미엄을 붙여 매매할 수 있으며, 단 기간에 이득을 보는 것이 재개발 재건축이다. 


부동산 투자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지역은 단연 용산일 것이다. 한남 뉴타운의 호가지로 마포의 신흥 부촌 아현뉴타운 또한 초역세권의 재개발 지역이다.  아현의 경우 매매가격이 상대적으로 타 구역에 비해 조금 저평가 되어 있다고는 하지만, 입지가 좋은 구역이라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따른 책에서 소개하는 구역도 아현동과 용산지역을 포함한 강남 유일의 재개발 지역 거여와 마천이 있다.



재개발을 하게 되는 경우 잘 알다 시피, 조합원 혹은 비상대책위원회 등으로 찬성 반대파가 나뉘어 지는데, 이에 따른 재개발 사업의 진행절차는 꼭 순서를 알아두면 좋을 것이다. 특히 조합설립의 조합장의 경우 임원 선임 직전 3년 동안 정비 구역 내 거주기간이 1년 이상 되거나 정비 구역 건축물을 5년 이상 소유하고 있어야 한다고 하는데. 이런 조합장 포함 임원들도 일을 못하면 조합원 1/10이상의 요구로 소집된 총회에서 해임할 수 있다고 한다.



책은 재개발 구역을 투자하는 사람들에게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투자 지역의 특징을 설명한다. 사업 후보지를 미리 알고 투자를 시작한 LH의 사태를 보더라도 투기과열지구에 대한 규제가 꼭 필요해 보인다, 조정대상지역의 대출 가능 사항과 세금 청약 전매 제한 등이 잘 정리된 부동산 상식 외에 재개발 구역 개요를 확인해 투자 방향을 알려주는 책이라 재개발의 기본 지식을 알기에 좋아 보이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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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은 나를 위한 애도 수업 - 프로이트가 조언하는 후회와 자책에서 벗어나는 법
강은호 지음 / 생각정원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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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그러니까 감정들에 대한 상담을 원한다면 일단 국내 작가가 쓴 심리학 서를 찾아보길 권한다.  다른 유럽. 남미권 나라의  의사가 작성한 글은 아무래도 문화적으로 차이가 많아 공감할 수 있는 사례가 적을 뿐더러 생각 차이라는 게 크게 발생하기 때문이다.  


 [상처받은 나를 위한 애도 수업]은 후회와 자책이란 감정을 강의한다. 누구나 가장 많이 느끼는 감정이 후회일 것인데, 정신과 의사임과 동시에 작가인 강은호 씨는 프로이트의 철학과 함께 그 감정을 버무린다. 작가는 정신 분석이라는 말에 우울증이나 낮은 자존감, 특정한 성격들은 이러한 반복 강박의 예가 된다고 말한다. 어린 시절의 삶을 바라보는 내면의 호기심이 사라지고, 삶에 특정한 패턴이 반복된다는 것이다. 계속해서 남 탓을 하거나 불행의 씨앗이 자신에게 있다고 생각하는 것 스스로의 비난 등의 방어 기제로 나타나는 수순을 얘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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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죄책감과 자책감은 우리 삶에 필요하다. 그 감정들을 적절하게 사용하면 자기 성찰로 이어지고, 그것들은 다음 단계를 위한 원동력이 된다. 그러나 죄책감과 자책감이 과도해지면 스스로에게 상처를 입힌다. 다행히 우리 모두의 시간은 흘러가고, 우리 모두의 삶도 변한다. 이 사실은 모두에게 공평하다. 다만 그 변화가 어떤 방향으로 갈 것인지는 이 감정들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풀어나갈 수 있는 지에 달려 있다. 



한편으로는 저자는 정신분석학의 관점으로  이에 따른 방어 기제를 설명한다. '맞고 자란 아이가 때리는 부모가 되는 경우'가 가장 흔하며, 부모에게 충분한 지지와 공감을 받지 못하고 늘 '너는 부족해'라는 메시지를 받고 자란 아이가 성인이 되어 스스로에게 똑같은 목소리를 반복하는 것도 이런 트라우마가 내제됨으로써 방어 기제가 된다는 것이다.


그에 따른 해결책을 시원하게 내 놓지는 못하지만, (대개 정신학적 관점으로 상담받는 모든 이들은, 내담자 즉, 본인이 스스로의 마음가짐을 달리하고 행동하는 것에 변화가 생기기 때문에 상담 자체가 해결책은 될 수 없다. 상담을 함으로써 내 안의 감정을 오롯이 마주 볼 수 있다는 것이 다를 뿐이다. 상담은 참고가 될 수는 있으나 해결책은 아니다 라고 개인적으로도 생각하고 있는 부분이다.) 불편한 감정에서 빠져 나올 수 있는 감정 이해를 전해주는 것은 아마도 심리학 책의 특징이 아닐까 한다. 



암묵적 기억의 사례를 깊이 읽어보면 영화 <봄날은 간다> 속 내용을 보게 된다. 손을 종이에 베인 여자가 심장보다 높게 팔을 들어보라는 남자의 말에 그렇게 행동으로 옮겨 피가 멈춘다. 남자와 여자가 이별 후, 어느 날 여자는 사무실에서 일하던 중 종이에 손가락이 베이고, 어느 새 남자가 일러준데로 심장보다 높게 올린 손가락을 보며, 몸에 각인된 기억을 떠올린다. 


기억은 트라우마와 상실에서도 같다고 한다. 한 번 각인된 기억은 뜻대로 움직여 주지 않는다.  그래서 이제 그만 잊어버리라는 말은 또 다른 폭력일 수 있다는 말에 크게 동의한다.  암묵 기억 그리고 그 특성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어지는 것은 사례와 같은 감정과 기억을 가진 모든 사람들에게 통용되는 공통점이기 때문일 것이다. 


심리학 책을 읽고, 해결책을 제시해 주겠지 하는 생각으로 읽기 시작했지만 지금은 하지 않는다. 그저 한 번 읽고 나서 그 감정이 생겨 나기까지의  원인과 결과를 다시금 상기해 보려고 한다. 감정을 마주 보고 내 안의 트라우마를 이해하고, 보듬어 주는 것이 가장 최선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런 감정에 해결책을 주지는 않지만,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느낌이다. 다른 이들은 어떨지는 모르겠다.) 조언이라는 관점에서 읽는다면 나쁘지 않은 책이다. 행동은 누군가의 조언에서부터 시작될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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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정글 노동법
박용호.이영욱 지음 / 삼일인포마인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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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집을 향해가는 지하철, 톡이 울린다.
거래처 보고서 작성에 관한 지시 사항인데  퇴근 후 상사가 관련 메일 요청을 한다.
이럴 경우, 이 시간은 근로 시간에 해당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yes (근로 시간에 해당한다)


 하지만 많은 직장인들이 근로 시간 외 지시를 함에도 선뜻 수당으로 지급해 달라 요청하지 못한다.  아마도 그 시간을 어떻게 요구하고 계산할 것이며, 추후 다시 재 입사를 하게 될 경우, 입사 여부가 불투명해진다. 


요즘에는 유튜브 혹은 제 2의 직업으로 여러가지 일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대개는 회사 내에서 쉬쉬하는 경우가 많다. 4대 보험이 신고되는 회사를 다니면서 주말에는 다른 일을 한다고 할 때, 노동법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까 고민하고 있다면, 17화 겸직 의무가 참고가 될 수 있겠다.



page.82
원칙적으로 헌법 15조가 직업 선택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기 때문에 회사는 직원의 '투잡'을 무조건 금지할 수 없으며, 앞서 말한 것처럼 겸업 때문에 회사가 요구하는 수준의 근로를 제공하지 못할 경우 이에 대하여 충실의무 위반으로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교사의 신분임에도 유튜버를 하고 있는 경우는 어떨까?  이는 교육부의 지침 사항을 보면 분명해진다. 2019년 4월부터 교육부는 교육 활동에 대한 유튜브 할동을 장려하기로 했으며, 현행 규정의 해석상 교육 공무원인 교사의 유튜브 활동은 학교장 허가만 있다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한다.


책의 표지 에서도 알 수 있듯, 변호사이자 만화가인 작가가 그림을 그리고 법에 관한 사항을 노무사가 작성한다. 두 저자는 오랜 친구 관계로 서로가 대화하고 협업을 해 이 책을 만들었다고 하는데,  질문을 하고, 질문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질문 페이지에 만화가 그려져 구상한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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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일상의 미래 - 공간·이동·먹거리·건강 미래 메가 트렌드 4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지음 / 청림출판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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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일어난 변화의 흐름을 탄 사회는 절대로 되돌아 가지 않는다. 따라서 미래의 대안으로 떠오른 것들이 무엇이 있는지 예견하고 예상하는 것은 매우 중요해 보인다.


과학기술 정책 연구원이 미래 사회를 도출하기 위해 브레인 스토밍과 브레인 라이팅(팀원들 간에 상하관계가 존재하더나 다소 논쟁적인 주제가 있는 아이디어를 이끌어 낼 때 쓰이는 침묵 속, 글로 쓰는 아이디어) 그리고 선호 인식 조사를 전국적 단위로 조사해 분야 별 미래 시나리오를 만들었다. 


공간과 이동, 먹거리, 건강 네 가지 분야로 나뉜 구성이다.  공간, 코로나에서 공간을 키워드로 한다면 자연히 따라오는 단어는 재택이다. 재택은 성인들 뿐 아니라 아이들의 교육 공간도 변화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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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용 메신저 등 협업률 '잔디'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스랩이 발표한 <재택근무 리포트 2020>에 따르면 재택근무 경험자의 68%가 재택근무에 대하여 만족한다 고 답했으며, 응답자의 78%는 재택근무를 하면서 사무실에서보다 "생산성이 유지 또는 향상됐다"고 답했다고 한다. 


이 통계를 읽자마자 생각보다 적은 퍼센트가 나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재 재택 근무를 하고 있지만, 회사에서 근무하는 시간 대비 훨씬 자유로우며, 높은 정확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인데, 높은 근무 성적은 회사에서 감시 받으며 일할 때보다 집에서 더 편하게 일을 할 때 능률이 오른다는 반증일 것이다.  


다른 나라의 사정도 이와 별반 다르지 않다고 하니, 재택 근무 혹은 주 4일제 근무의 실용성을 논하는 자리들이 많아지지 않을까. 한다.


공간의 판매, 판매 공간도 변화가 일어난다. 이는 금융(은행의 지점 통폐합) 뿐만 아니라 의류 서비스업도 마찬가지라고 한다. 오프라인에서 아이 쇼핑을 하고 온라인에서 좀 더 싸게 구매하는 것은 이제 새로울 것도 없다.(실제 같은 모델 명의 제품을 온라인에서는 최대 7만원 정도 싸게 내 놓아 구매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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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나 롯데 마트 같은 대형마트도 기존 매장은 상품 보관 및 배송 센터로 활용하고 당일 또는 바로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로써 매장 별 판매량이 증가했고, 품목별 로는 신선 식품, 간편 식, 반찬 등의 주문량이 증가했다.


그렇다면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이 조사한 미래의 공간은 어떻게 달라질까.  간단하게 말하면 물리적 한계를 극복해 어디든 접속할 수 있는 "나만의 세계" 구축으로 변화한다.  나 만을 위한 AI 로봇과의 교류, 나만의 맞춤 물건을 위한 3D 프린터의 구현 등인데, 공간 분야를 미래로 했을 때, 가상 이야기를 보면, 가장 눈에 들어오는 것이 오감 활용 쇼핑이다.



촉각, 미각, 후각을 포함해 오감을 만족 시키는 온라인 쇼핑이 가능해진다는 것은 생각만 해도 짜릿하다. 집에서 하는 홈쇼핑과는 다른 느낌을 주지 않을까 싶은 이유는 가상으로 옷을 만지고 입어볼 수 있으며, 가구를 집에 미리 배치할 수 있는 등 가상 현실 기술을 활용해 물건을 구입한다는 점일 것이다. 그 중에서도 음식의 냄새는 어떻게 구현하게 될까,



반면에, 비 대면 문화에 따른 심리적 거리는 받아들여도 여전히 인간관계를 중시한다고 하니, 두 가지를 모두 얻을 수 있는 미래 산업을 먼저 찾아내는 것이 미래 성공하는 사업이 되지 않을까 싶다.


책은 이처럼 미래를 예상하고 상상하는 것만 아니라 그 가능성을 조사하고 평균화 한다. 미래를 완벽하게 예견할 수는 없지만, 가장 가까운 확률로 근접해 나간다면 사업이나 투자에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일상에서 자리잡게 되는 미래 트렌드는 어떤 것이 될까. 과학정책 연구원이 분석한 이 책을 주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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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날마다 우주여행을 한다
조재성 지음 / 별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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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학도를 꿈꿨지만, 그저 별과 하늘을 사랑하는 천-문학도가 되었다고 말하는 [나는 날마다 우주 여행을 한다] 의 저자는  이 책을 수필이라 소개한다. 기초과학(천문학)을 주제로 하는 과학 에세이라고 하면 딱 좋을 것 같다. 


책에서 삽화로 자세히 알려주듯, 별은 성간 구름이 모여 이루어진다. 그러다 초신성이 폭발하면 중성자 별이 되거나 블랙홀이 되는데, 이를 우리는 우주 영화나 공상 과학 속 블랙홀로 확인한다. 가끔 폭발로 생을 마감한 별의 잔해를 그래픽으로 발견하는데, 볼 때마다 우주의 공간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들은 참 흥미롭다는 생각이 든다. ( 우주의 뚜렷한 화면을 보기 위한, 책에서 쓰이는 모든 사진은 올 컬러이다. ) 


블랙홀을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영화 인터스텔라 속 초대 질량 블랙홀을 보면 초신성 폭발로 생을 마감한 잔해와 함께 가스와 먼지 그리고 주변이 화려한 색상으로 덮여 있는 영상을 볼 수 있는데, 미디어를 통해 천문학, 우주라는 소재를 더 흥미롭게 바라볼 수 있게 하는 것 같다 


우주의 행성들, 천문학적 지식들은 대개 학창 시절이 지나면 (전공으로 연결되는 직업을 가지지 않는 한) 잊어버리거나 더 이상 배우지 않는다. ( 그러나 요즘 들어서 세계 부호들의 우주 항공 투자로 우주 로켓 발사가 주요 이슈가 되고 있기는 하다. ) 


 책 속의 내용 중에서 스마트 폰으로 촬영한 해왕성의 이야기는 놀라웠는데, 요즘은 눈에 보이지 않는 행성이나 천체도 망원경 운영 컴퓨터의 키보드와 마우스를 조작하면 그 위치를 찾을 수 있다고 한다. 스마트 폰으로 촬영이 가능한 우주라니. 기술이 참 많이 발전했음을 알 수 있었다.


우주 이야기와 함께, 천문학 이론을 설명하는 비슷한 책들과 달리, 작가의 책에서 도드라지는 점은   작가의 생각들이 함께 한다는 점이다.  예를 들면 시 , 짧은 문장 혹은 수필로 이어지는 글들이 그렇다.  책의 중반 부부터 수필의 느낌과 에세이 느낌이 물씬 난다. 



page. 118
태양계 최재의 행성이자 행성계의 질서를 유지시키는 맏형인 목성과 누구라도 한번쯤 봤을 만한 고리행성 토성은 태양계의 보석이라 불려도 손색없다.  옛 국립천문대는 강남이 막 개발되던 1970년대 현 강남역 인근 언덕의 국기원 자리에 있었다. 당시 국립 천문대 옥상의 천체망원경으로 토성을 보았을 때의 그 강렬한 첫인상은 잊을 수가 없다.



작가의 천문학 사랑은 시적인 운율에서도 느껴지지만, 사진을 보아도 알 수 있으며, 작가가 경북 예천에서 천문대를 운영한다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구병산 천문대의 이국적인 정치를 찍은 사진을 보면 단 한 줄의 평가로도 작가의 천문대 사랑을  느낄 수 있다. 구병산 천문대의 경치를 찍은 사진이 참 예쁘다.  근교를 가게 되면, 드라이브 코스로도 좋을 것 같다. 특히나 야간 비행을 하며 도시의 불빛을 찍은 사진은 별과 도시의 불빛을 연결하는 운치도 느껴진다. 분명 야간 비행으로 경치를 보았다면 너무 아름다웠을 것이다. 밤 하늘의 별과 도시의 불빛이 어우르는 경치라니 감동적이고, 어찌보면 황홀하기까지 한 (야경을 찍은 사진은 대개 실제로 보는 경치와는 비교될 수 없을 정도로 사진이 덜 예쁘게 나온다.)  그 장면은 하늘을 사랑하는 작가의 감정의 글과 잘 어울려진다. 



무언가를 사랑하고 끊임없이 경험하고 알아가는 것 만큼 재미있는 삶은 없을 것이다.  특히나 무궁무진한 우주를 사랑한 작가의 사랑이 직업이 되고, 그 이야기가 글로 옮겨져 책이 되면, 작가의 감정이 고스란히 독자에게 공유되니 말이다. 책을 읽다 보면 밤 하늘의 별을 찾아 보게 되는 건 어쩌면 당연한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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