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의 8원칙 (실전광고학개론) : 홍보마케터와 광고기획자를 위한 브랜드마케팅, 회사·자기 PR 필수 교재
오두환 지음 / 대한출판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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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에서 영업은 꼭 필요하다. 하지만, 필자의 연구소에는 영업 사원이 없다. 광고 대행사의 주축이 영업임에도 불구하고 영업직 대신 전 직원이 웹디자이너와 개발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다소 힘든 구조로 연구소를 구축했는데, 왜 그런 구조를 만들었을까. 저자는 영업 사원을 뽑아서 헛소리(?)로 중무장시키고, 실적을 재촉하고, 그로 인해 떳떳하지 못한 사업을 하고 싶지 않았다고 말한다. 생각해 보면, 기획자와의 광고미팅에서 영업사원은 이를 대신할 수 없다. 기획에 대한 경험이 없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필자는  영업 사원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한다. 광고는 이처럼 원칙을 지키는 것, 억지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닌, 진심으로 치열하게 고객에게 어떻게 보이고 싶은 지를  고민하는 것부터 시작하라고 말한다. 




광고비에 많은 지출을 하지만, 그에 대비해 수입이 적다면, 광고비를 쓰는 게 맞는 걸까?  필자는 광고 업체 사장님이 월 1300만원의 광고비를 사용함에도 매출이 떨어지는 원인을 설명한다.


page. 91

필자가 세세하게 살펴보니 문제점이 한둘이 아니었다. 사장님은 광고비가 어떻게 지출되고 있는지도 모르는 상태였다. 심지어 광고 초기에 사장님이 광고 비용에 대한 효과성 분석과 콘셉트, 이미지 등에 대해 일차적으로 냈던 의견만 반영된 상태였다. 이와 같은 상태로 4년 간 늘 광고 비용을 쓰며 꿋꿋하게 버티신 것이다.


저자는 광고비에 대해 매출이 오르지 않는 것에 대해 광고의 방법, 비용, 전략을 비롯한 복합적인 요소에 대한 검토의 필요성을 덧붙인다. 그럼으로써 광고의 8원칙에 대한 중요성과 원칙의 단계를 설명한다. < 그것을 바라보고, 다가오게 하며, 생각하게 하는 것. 필요성에 대한 구매로 사용하고, 만족하게 되면서 주변에 전파하게 되는 효과까지가 8원칙의 요소다. >


이론적인 부분이 강한 책이다. 광고에 대해 잘 알지 못하거나, 큰 수익을 보지 못했다는 사람들에게 그동안 관점을 변화시켜 줄 수 있는 주장들이 뒷 받침 되는 책이다. 그렇다면 제대로 광고하는 4가지 비법은 무엇일까? 광고를 하면서도 효과를 보지 못하는 대표와 자영업자들에게 광고의 8원칙과 함께 제대로 광고하는 4가지 방법도  이 책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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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 다 배달합니다
김하영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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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용직으로 배달과 공장 일은  가장 접근성이 용이하다. 특히, 쿠팡이나 배달의 민족은, 코로나 19로 인해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이 잠깐 머물다 가는 아르바이트 개념의 일자리로 많이 알려져 있다.  인천, 부평, 부천, 고양, 동탄, 용인 등등. 많은 지역에서 대규모로 일용직을 모집함에 따라 잠깐 혹은 계약직으로 일하게 되는데, 그만큼  쿠팡은 정규직 근무 대비, 비정규직이 70%를 차지한다. 


전직(?) 기자였던 작가 김하영씨는 배달의민족과 카카오플랫폼, 쿠팡에서 일정기간 근무하면서 느꼈던 노동현장과 함께 노동현실을 책으로 출간했다. 기자로써 주변인들을 인터뷰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몸을 담그면서 느끼는 생각과 노동 현장을 더 뚜렷하게 보여줬다는 점에서 출간된 책의 기획이 새로웠다.(쿠팡과 배민의 아르바이트는 어떻게 되는지 궁금했다면 작가의 경험담이 도움이 될 것이다.) 더불어 노동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기자의 장기를 살려 관련된 자료를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더 자세히 알려준 부분에서도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쿠팡에서는 배달될 물건을 PDA로 확인하고 담는 일을 하고 대량의 물건을 기계처럼 움직여 싣는 일을 하면서 느낀 경험담을 알려주며, 배달의민족 배민 커넥트 일을 하면서 느끼게 된 콜 잡기 (어플리케이션 대기 창의 콜은 10초 안에 누가 먼저 선점해 가져 가느냐에 따라 일당과 수수료가 달라진다.) 등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노동자의 입장에서 배달( 쿠팡 물건 배달 입고와 출고하는일 + 배달의 민족 배달 커넥트) 의 장점과 단점, 일의 흐름 등을 정리해 놓았기 때문에. 단시간 혹은 장시간 일을 하려고 계획한 사람들에게 저자의 책은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쿠팡>

*일용직에게는 해당이 없지마, 명절 때 계약직 사원에게는 '쿠팡 머니' 10만원도 준다.

*대기실의 자판기의 모든 음료는 300원이다.


page 44

쿠팡에서 일하는 나는 어느새 밥을 두 주걱, 세 주걱, 네 주걱을 푸고 있었다. 머리는 '정신차려!'를 외치고 있지만, 손이 말을 듣지 않는다. 


page.47

열이 기준치 이상이거나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강제로 되돌려 보냈다. 셔틀버스에 탈 때도 자신의 좌석을 적어 내게 했고, 점심을 먹을 때도 마주보고 앉지 못하게 좌석 배치가 바뀌었다. 점심을 먹고 나올 때는 장부에 내가 앉았던 좌석번호와 앉았던 시간을 적어내야 했다. '방역' 강화 조치였다.




<배민>

* 배민 커넥터를 도입한 초창기에는 프로모션 요금제를 실시하며 추가 보너스를 주기도 하고, 2킬로미터 이내 단거리 배달 콜은 커넥터에게 우선적으로 노출시키는 우대정책을 펼쳤다.

* 배민 라이더스 :  음식점들이 배민에 15~16.5% 의 수수료를 내고 별도로 입점하면 배민에서 주문과 결제, 배달까지 책임지는 일종의 토털 솔루션 서비스


*배민이 직접 고용하는  : 배민라이더 - 배민에서 오토바이, 보험료, 유류비, 유니폼 등 배달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해준다. 정해진 월급을 받으며, 일정량 이상 배달을 할 경우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주휴 수당과 연월차 등도 다 보장받는다. 그냥 배민 직원.


배민에 소속된 : 지입제 라이더 -자기 오토바이로 배달하는 것이고, 보험도 자기가 들어야 한다.

작가가 하는 일과 같은 : 배민커넥터 - "배민라이더스 맛집' 만 배달한다.


page. 78.79

배민 커넥처는 자전거, 전동킥보드, 자동차 등 자신이 소유한 운송수단으로 주문을 받아 배달을 하는 일이다. 자동차는 효율적인 배달수단이 아니고, 도보는 힘들고, 시간이 오래 걸려 자전거나 킥보드 이용자가 많다. ~ 배달 가방은 19900원, 헬멧을 더하면 2만 9000원, 우비까지 풀세트로 주문하면 3만 100원이다. (물품 가격은 계속 변화하니까, 개인마다 차이가 날 수 있다.) 다소 비싼 감이 있었는데, 배민 측에서는 "원가 이하로 판매하고 있다" 고 했다. (정말 '원가이하' 인지 의심스럽지만, 일을 그만두면 배민이 다시 중고 가격으로 사주기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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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 쉬운 종합 속독법 - 국민 속독법 교과서
이금남 지음 / 성안당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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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1분 동안 눈에서 읽고 있는, 단어의 수를 계산해 내는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속독수를 계산한 학생이 있었다.  또래보다 10배 이상의 단어를 읽어내는 엄청난 속독 능력을 가지고 있는 아이는 책을 첫 장 부터 끝장까지 빠르게 넘기며, 단 30초만에 책을  완독했다.  (유튜브 영상 : https://youtu.be/aDmzLbexdDk 참조)





다른 이들이 한 글자를 1분 안에 200단어를 읽을 때, 속독하는 아이는 2100자를 읽을 수 있었다.  (이 부분도 50배 정도 느리게 읽은 수치라 하니 놀랍지 않을 수가 없는데, 기계마저 단어를 읽어 내려가는 속도를 따라잡지 못했다. )  읽고 싶은 책을 시간 제약 없이, 마음껏 읽을 수 있다는 것과 책을 반복해서 읽을 수 있기 때문에,  타인보다 훨씬 많은 정보를 얻어갈 수 있다는 것은, 가장 큰 장점이자 매력일 것이다. 쉽지 않아 보이는 속독법을 일반 사람도 배우면 가능할까 라는 생각을 했었다.





방송 인터뷰에서 학생은 속독의 방법이 책 전체를 사진 찍듯이 한번에 찍은 다음에 그것을 뇌에 저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책은 속독을 배우려는 사람들을 위해 단번에 책을 사진 찍듯 읽어 내려가는 고급 전문가의 방법 이전의 단계별로 속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 독서의 효능은 굳이 읽지 않아도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부분이다. 따라서 part 2의 종합속독법 훈련으로 바로 넘어가 실전을 확인하는 것도 나쁘진 않아 보인다. 속독법에 있어서 소리 내며 읽거나 되돌아 읽기, 낱말 하나씩 읽기, 짚어가면서 읽기는 방해 요인이 되니, 머리의 움직임이나 목소리 책의 움직임이 없이 훈련을 해야 한다고 주의점을 알려준다.







예비단계로 집중력 훈련표와 안구 행동력 개발 예비 훈련법은 (번호에 해당하는 선을 연결해, 순서대로 눈을 움직이는 방법의 예시와 글자의 폰트를 일반 글자 폰트보다 크게 한 큰글자를 첨부해 속독 훈련 예문을 보여준다. ) 마지막으로 눈으로만 본 것이 아니라 정확하게 이해 했는지를  확인하는 이해력 테스트를 해당 단원 마다 첨부해 스스로의 독서 이해력을 확인시킨다, (무엇이든 꾸준함이 중요하지만,  속독법을 위한 눈 운동의 예비훈련은 이 책에서 가장 꾸준한 필요성을 보여준다. )   타인보다 더 많이 읽고 정확하게 이해하며, 시간 절약을 넘어 지식까지 넓힐 수 있는 속독법 훈련!  교육원이나 학원을 통해 속독을 배우기에는 번거롭다는 사람들에게 속독법 훈련을 차례차례 알려주는 이 책은  책에 첨부된 많은 예시와 문항들로 속독을 하려는 사람들에게 적지 않게 도움을 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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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스 보카 어원편 + 미니 암기장 & 워크북 세트 - 어원으로 줄줄이 쉽게 외워지는 영단어│수능·내신 문제 술술 풀리는 기출 어휘 총정리│단어의 뜻이 단 번에 이해되는 그림설명
해커스어학연구소 지음 / 해커스어학연구소(Hackers)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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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이 알고 있듯, 영어 단어를 외울 때 단어의 뜻을 연상해 외운다면 훨씬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다.  단어의 어원이 그런 역할을 하는데, 해커스에서 어원으로 줄줄이 쉽게 외울 수 있도록 만든 책이 출간되었다.  (부가적인 요소: 해커스보카 미니 암기자아과 워크북 과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무료강의, MP3, 단어시험지 제작프로그램, 특별자료 등은  가격 대비 많은 자료를 제공하고 있으니 꼭 확인하자!)






어원 편의 보카 책의 부록, 미니 암기장은 어느 장소에서든 암기할 수 있도록 만들었고, 암기한 단어의 쓰임을 알려주는 워크북도 제공되어, 단어를 암기후 풀어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더불어 해커스인강   https://champ.hackers.com/?c=event&evt_id=20090701#; ) 사이트에서 해커스 보카 어원편 강의 제공을 무료로 하니 참고하면 된다. 강의는 신청일 기준 60일 수강 가능하다. (오리엔테이션 영상 포함 10강이다. )



(해커스 무료 강의 캡처) 






책 속 구성은 단어의 어원을 그림으로 좌측에 설명하고, 단어 하단에는 관련 문장과 수능에 쓰인 단어의 풀이까지 알려주고 있다. 단어만 아는 것이 아니라, 단어와 연관된 파생어까지 포함해 확인할 수 있다. 토익이나 수능, 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이고, 영단어 관련 강의를  찾아보고 있다면, 영어 단어의 어원을 알려줌으로써 더 쉬운 암기를 도와주는 해커스 보카가 적당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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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세가 2 - 영웅의 부활
김상화.이진성 지음 / 씽크스마트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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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라고 하지만, 애니메이션 영화 같은 고 퀄리티 작품이다.  덕수 이씨, 이순신 장군의 일대기를 그린 이 만화는 실제 인물과 사건을 그리고 있지만 상당 부분 작가의 상상력으로 만들었다. 창작 시대극이라고 말하면 정확하다. 


이순신 장군의 승전 기록을 보면 알 수 있듯( 이 부분은 사실!) 이순신 장군의 승전은 우리나라를 구한 영웅이라고 하기엔 몇 개의 해전만이 알려져 있어. 승전 기록을 유심히 보면 좋겠다.  절이도 해전, 왜교 해전, 사천 해전, 서평표 해전, 안골포 해전 .. (너무 많다. 일일이 열거하기도 힘들다. 총 24개의 해전에서 승리했다.) 세종대왕 이상으로 추앙받는 이순신 장군의 영웅적 이야기라 숭고하면서도 감사하며 보게 된다.




PS. 배우 사진 첨부에 문제가 되는 경우 내리겠습니다.



일단 그림이 너무 아름답다. 풍경을 표현한 색감부터 사실적 인물의 세세한 표현까지 너무 예쁘다. 완성도가 높다. 특히 하계성 현신의 얼굴이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느낌이었는데. <연예의 참견>을 자주 보는 사람이라면 배우 한서울님 이라는 것을 단번에 알 수 있었을 것이다. ( 실제 인물을 참고하고 표현한 그림체라 더 사실적으로 다가왔다. ) 애니메이션으로도 만들어지면 더욱 좋을 것 같다.(아이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줄 것이다.)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를 일본에도 수출해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도 절로 든다. 


만화는 2015년에 시작해 4년 간의 노력으로 탄생했다고 하며, 자신을 초보 만화가라 칭하는 이진성 작가님의 그림체를 보니 저절로 작가님의 전 작품이 궁금해졌다. (하지만 검색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초보 작가라고 자신을 소개한 것이 아닐까 싶지만! 작품은 결코 초보의 실력이 아니다. 이렇게 높은 수준의 그림으로 만화를 만들다니!!  분명 작가는 완벽 주의자일 것 같다.  )




소장할 가치가 높다.( 유일하게 만화책을 보면서 페이지 수가 너무 적다는 생각을 했다. 그만큼 너무 좋다 :-))  대한민국의 영웅 이순신장군, 높은 완성도를 보이는 사실적 표현의 만화가 함께해, 완벽한 작품을 만들었다. 실질적 고증에 대한 설명은 참고한 자료만 봐도 방대함을 알 수 있었다.  책은 3권이 세트다. 근간에 출간하게 될 3권도 너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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