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실록 - 왕PD의 토크멘터리, 태조부터 세조까지 조선왕조실록 1
왕현철 지음 / 스마트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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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죽으면 그 주검을 대궐에 5개월 간 모신다고 한다. 그 이유는 왕릉을 만드는 산릉 도감이 설치되고, 터를 잡고 능을 만드는 시간이 그 정도 걸리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드라마를 보면 왕이 서거하는 경우, 바로 왕세자 책봉이 되거나 왕대비 혹은 그 측근이 섭정하는 영상으로 이어진다. 따라서 왕이 죽은 후는 자세히 알 수 없었다. 5개월 간 죽은 왕을 임시로 모시는 관(찬궁)도 역사서에서는 많이 다루지 않았던 것 같다. 


또한 왕에게 상소를 올리거나 절을 올릴 때의 신하들의 자세가 있는데, 자세와 행동이 사뭇 궁금했다. 그 행동과 비슷한 의식을 이끄는 자세가 책에서 소개되는데,  왕의 즉위식에서 모든 신하들이 교서를 반포하기 바로 전 그 자세다. 책에서는 본 이야기와 함께 남은 이야기라는 구성으로 설명하고 있다.   






드라마에서처럼 모든 왕들은 화려한 즉위식을 하지 않았다. 특히 태조 이성계의 즉위식은 매우 단촐함을 알 수 있었는데, 어좌에 앉지도 않고, 신하들에게 하던 일을 계속하라고 지시했다는 점에서 시대 상황을 유추하기 쉽다. 고려 왕조 500년이 무너지고, 조선이라는 나라를 세우는 것에 반대 세력도 만만치 않았을 것이다. 




대하 사극을 보면 왕과 그 신하들을 주 조연으로 역사적 사실을 그대로 보여주는 듯 하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저자는 다큐멘터리 PD로 모든 방송에 정확한 사실만을 보도해야 하는 직업적 특성 때문에 역사 또한 왜곡되거나 각색된 것이 아닌 정확한 근거와 해석이 필요한 조선왕조실록을 만들고 싶었다고 했다. (조선을 세운 정도전을 찬양하는 책들이 많은 반면에, 그가 한편으로는 개인적인 감정으로 조선의 젊은 인재들을 죽였으며, 도랑이 좁고, 시기가 많았다는 사관의 기록을 소개한 것으로 보아, 저자는 현재 인식과 다소 다른 역사적 인물을 보도하는 불편함을 조금은 감수하고 있는 듯 하다.  역시 역사는 승자의 기록임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 )




page. 81
태조 6년, 정도전은 명나라에 보낸 외교문서 때문에 곤란한 처지에 놓였다. 명나라 황제가 외교문서에 경박하고 모멸을 주는 '문자'가 있었다며 그 문서를 작성한 정도전의 송환을 요구했다. 명나라의 송환은 죽음으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 정도전은 병을 핑계 삼아서 가지 않았다. 조선은 명의 요구를 거절할 수도 없었고, 그를 명으로 보낼 수도 없었다. 이 어려움을 해결한 것은 권근이다. 권근은 자신도 그 외교문서 작성에 참여했으니 명으로 보내달라고 청했다. 태조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경은 노모를 모시고 있는데다가, 황제의 명령이 없기에 차마 보낼 수 없다."
권근이 왕을 거듭 설득해서 허락을 받아냈더니, 정도전은 오히려 황제가 의심할 수 있으니 보내지 말라고 했다. 결국 권근은 명에 가서 외교문서 문제를 잘 해결하고 돌아왔지만, 정도전은 오히려 그를 의심하고 탄핵했다. 명으로 간 사신 중에 오직 권근만 살아돌아왔고, 황제에게서 황금을 받았다는 것이 이유였다.
"황제가 진노를 풀었고, 경을 다시 부르지 않으니, 권근은 나라에 공이 있고, 경은 은혜를 입었다. 나는 권근에게 상을 주려하는데, 경은 오히려 죄를 주려 하는가."
왕이 말하자, 정도전은 감히 다른 말을 할 수 없었다고 한다.





조선을 설계했던 정도전에게 너무 어울리지(?)않는 배포라고 할 수 있다. 


이를 두고 저자는 이 글을 책에 실을까 망설였다고 한다. 왕은 자신의 말을 사관에게 모두 기록하게 했으므로, 이 글은 빠질 수 없는 사실이다. 더구나 조회에 입시(대궐에 들어가 왕을 뵙던 일)하는 사관을 두 명으로 늘려 빠트리지 않고 말을 기록하라 했다.







작가가 쓰는 글과 pd가 쓰는 글에는 차이점이 있는 것 같다. 작가는 자신의 생각이 들어갈 수 밖에 없는 반면에,  pd는 직업적 특성 때문에 생각을 최대한 배제하고 정확한 사실 만을 근거로 쓰려 노력한다는 점이다. (물론 작가는 글에 따라 개인의 생각을 배제하기도 한다.)  그리고 pd 또한 자신도 공부를 하며 글을 썼기 때문에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을 잘 짚어내지 않았나 싶다. 책을 읽다가 어려운 용어가 있을 때면 어김없이 바로 다음 줄에 설명을 해준다. 예를 들어 도성수축도감, OO 도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어떤 목적을 이루기 위해 설치하는 임시 기구를 도감이라고 한다." 라는 설명을 하며 다음 글을 이어가는 것이다. 




책의 표지에서 알 수 있듯, 이 책은 태조부터 세조까지의 기록을 역사 1편으로 구성했다. 다음 역사 2편으로 세조 이후의 왕의 이야기를 기대하게 한다. 지리와 인사, 인물, 사건을 고루 빼놓지 않고 여러 방향으로 살펴 볼 수 있는 책이었다. 다음 책도 출간되면 읽어볼 참이다.


 








스마트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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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카인드
잉그리드 뉴커크.진 스톤 지음, 김성한 옮김 / 리리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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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 동물, 자연 보호에 관심을 가진 지 오래지만, 요즘처럼 중요성이 크게 대두 된 적이 있었을까 싶다. 자연과 함께 동물 보호에 대한 목소리가 크다. 인간의 미래와 안전을 위해 수십 만 마리의 동물이 실험에 이용되고 있는데, 많은 수의 쥐와 개, 원숭이, 토끼, 고양이 등이 인간을 위해 죽어간다. 



실험 쥐의 경우 인간과 쥐에서 다른 반응이 일어난다는 것이 이미 과학적으로 입증이 되었는데도, 패혈증 연구를 위해 실험용 쥐의 창자에 일부러 구멍을 내어 패혈증에 걸리게 한다던지, 양의 양모생산을 위해  뮬싱을 관행적으로 행한다는 등의 잔인한 행동은 책에서 알려주는 예시 중 하나였고, 더 많은 잔인한 사례들도 많았다. 




*뮬싱 :: 파리가 양털 속, 흔히 항문 주변 더러운 곳에 주로 알을 낳는데, 구더기는 이 부위를 통해 양의 피부를 좀 먹는다. 구더기 증이 생기면 양의 털의 푸르스름해지고, 냄새가 나며, 양들은 그 부위가 너무 가려워서 자기 살을 물어 뜯으려 할 정도가 된다. 농장주들은 손해를 막기 위해 정원용 가위로 양의 항문주위의 피부를 도려내는데, 이렇게 하면 피부에 딱지가 져서 파리가 알을 낳기 힘들어 진다. 이것을 뮬싱이라 부른다. 




책에서 설명하는 큰 단락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다. 1부는 동물의 특성과 특징, 동물이 살아가는 삶을 이야기하는 반면에 2부는 인간이 동물을 해하지 않기 위해 행동하고 있는 정치, 경제적, 실험적 연구와 행동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다. 특히 인간의 대의를 위해 우리 모두가 실천할 수 있는 실천 방향과 그에 따른 인식의 전환을 소개하는 글과 QR코드는 참고할 부분이다. (외국의 앱과 웹사이트로 연결되지만, 확인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 크롬의 한국어/영어 번역 시스템을 활용하면 좋다.)



2부는 인간의 노력과 과거와 현재에서 달라진 부분을 비교하며 시작한다. 2부의 특징은 단순하게 동물 학대와 실험으로 동물을 죽이면 안된다는 경고 및 설명 뿐 아니라, 지금 당장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실천형 설명을 함께 둔다. 동물 실험의 문제점은 이미 잘 알고 있지만, 일반 사람들이 힘을 더해 행동할 수 있는 방안 모색까지도 보여주기 때문에 특별하다. (각 QR코드와 연결되는 동물 학대와 동물 실험을 가하는 기업과 단체 List 뿐만 아니라 그에 따른 국가도 열거되어 있다. )



그리고 오늘 날에도 여전한 동물 연구는 동물 실험을 요구하는 몇몇 나라, 혹은 정부가 동물 실험을 반대하면서도 동물 연구 시험 결과는 승인하는 아이러니한 부분에서도 완벽한 동물 실험 반대는 없을 수 있다는 것을 전제하고 있다.



page. 208
현재 미국법은 화장품 동물 실험을 요구하지 않는다. 하지만 FDA는 여전히 기업들이 제출하는 동물 연구 실험 결과를 받아서 제품 승인을 해주고 있다. 유럽 연합과 다른 여러 나라들은 더 이상 그렇지 않지만, 중국은 여전히 화장품 동물 실험을 요구하고 있다. 





PETA(세계 최대 동물 보호단체의 설립자)와 환경 동물 보호에 관한 여러 권의 책을 썼던 저자, 2인이 함께 작성한 책이라, 확실한 동물 학대 현실과 방안(클린 미트와 디지털 솔루션)을 설명한다. 때로는 알지 못했던 사실과 현실에 동물을 대체하는 여러가지 식물과 과학적 기술이 반갑기도 하지만, 아직까지도 동물 실험을 행하는 방식에 승인을 하는 여러 나라가 있기 때문에 단시간에 동물 학대를 멈출 수는 없을 것이다. 



page. 195
머지 않아 "클린 미트"가 곧 나올텐데, 이는 대장균과 다른 위험한 박테리아가 제거된 환경의 실험실 동물 세포에서 배양해낸 실제 살코기로, 이런 고기가 나오면 물을 보존할 수 있고, 도축장이 완전히 사라질 것이다. 현재 새우부터 소시지, 치킨에 이르기까지 수 많은 '맛이 비슷한 제품' 들이 생산라인에서 돌아가고 있다. 우리는 동물을 사용하지 않고 살아가는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page.237
현재 생물학 교사와 학생들은 해부 대신 앞으로 소프트웨어 시뮬레이션(흔히 해석이 담긴 동영상)으로 수업을 할 것이다. 이런 디지털 솔루션을 통해 학생들은 화면 속에서만 존재하는 동물을 매우 상세하게 무제한으로 해부할 수 있다. 또한 학습에 방해가 될 수 있는 혐오스런 상황을 겪지 않고, 동물의 사체에 사용된 방부제에 노출되지 않을 수 있다. 





가랑비에 옷이 젖듯, 한 두 사람이 모인 실천이 국가의 법을 바꾸고, 경제, 환경을 바꾼다. 이렇듯 과학의 이름으로 혹은 이익을 위해 동물을 해치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행위가 새로운 여론을 형성하고, 자신들의 브랜드에 오점을 남긴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따라서 계속 압력을 가해야 한다. 그 런 동물보호에 인식을 다잡아 줄 책이다. 유의미한 질문을 던짐과 동시에 동물을 생각하는 시간을 선사해줄 유익한 책이었다. 




* 동물실험을 감행하는 회사 < 시세이도, 존슨앤존슨, 에스티로더  >
* 동물 연구를 지원하지 않는 단체  <미국 암협회, 미국다발성경화협회, 이스터설스 >
* 동물 실험을 하고 있는 학교  <웨인 주립대학교 : 개들의 심장마비 ,  유타대학교 : 보호소의 동물을 사들여 실험, 브라운 대학교, 코넬대학교, 하버드대학교 >   -> 이런 학교들은 동물학대를 반복하고 있음에도 정부 연구비를 수백만, 수십억 달러나 받는다고 함.

** 동물 실험없이 개발된 개인생활 용품을 판매하는 바디샵은 전 세계를 통틀어 화장품 및 그 성분에 대한 동물 실험을 금지하는 국제협약을 채택하라고 유엔에 촉구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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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다! 무조건 팔리는 10문장 - 글쓰기가 막막한 당신에게 진짜 무기가 되는 10문장으로 돈 버는 공식
이용만 지음 / 리더북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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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재밌어서 읽는 내내 웃음이 지어지고 끊임없이 읽고 싶어지는 책을 만들고 싶었다는 저자는 자신의 아들이 선천적으로 가지고 태어난 병까지도 유머로 승화시켜버린다. 목차를 그렇게 설명할 줄  생각조차 못했다. 어떤 책이던지 시선을 잡게 되는 처음 문장이나 서두는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책의 제목은 [된다! 무조건 팔리는 10문장]이다.  왜 하필 10문장일까? 저자는 그 이유를 모세의 십계를 나타내는 10달란트, 신에게 바치는 십일조, 테트라크티스 형의 신성을 상징하는 숫자라는 여러가지 예시를 들었지만 결국은 간결함 때문이라고 답한다.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1문장으로 줄일 수 있다면 간단하면서도 짜임새있는 글이 된다는 거다.  사람들에게 내 물건을 판매하기 위해서 소비자는 누구나 10번의 의심을 하게 된다. 그 이유와 근거도 10가지를 든다. 





내 물건이 팔리지 않는 이유를 10가지의 심리적 허들을 들어 제시하는데, 이 물건을 사야하는 이유, 판매자의 신뢰도, 구매 후의 변심 등등 최종적으로 판매가 되기까지의 10단계의 심리는 글을 쓰는 것만큼 판매하는 일도 쉬운 일이 아님을 느끼게 한다.


Lesson 2, 유혹의 시작은 영화 <스물> 중에서 나온 대사로 훨씬 임펙트있게 다가온다.


"새로운 조직세계에 발을 디뎠을 때, 남자는 맨 처음 예쁜 여자를 찾는다." 




세일즈나 마케팅 모든 비즈니스 글에서 통용되는 두 가지 

일단 한 문장을 쓴다.
그리고 두번째는.. 이 책의 마지막 장에 공개되어 있다. (작가는 이런 구성으로 책을 끝까지 한번에 읽게 만든다. 결론을 한 챕터에 담지 않고, 궁금하게 만들어 결론을 생각하고 상기하게 하는 것이다.)





제목을 뽑는 공식에서는 수 많은 10문장들이 빽빽하다. 그 중 어떤 글이 좋은지는 읽는 독자들이 판단하겠지만. 내가 예뻐보이는 것이면 남들도 예뻐보인다. 답은 정해져 있다.  그 이후에는 7글자의 마법, 더 짧아진 글이 주는 효과에 대해 설명한다. 이를 테그라인(네이밍) 틀이라고 설명해 여러 예시를 함께 보여준다. 



어떤 책을 읽어도 정답은 없다. 나에게 맞는 방식의 글이 있다면, 그 글을 참고해 보면될 것이다. 글쓰기 책이 많이 쏟아져 나오는 것처럼, 여러 가지 책에서 말하는 노하우들은 한 두 개씩 새로운 것들이다.  이 책의 저자는 최대한 쉽고 재미있게 쓰기 위해 노력한 것 같다. 작가의 실전 노하우가 얼마나 유익할지는 자신의 사업이나 글에 맞춰 적용하면 될 것이다. 다만 1인 매출 기업가를 중점으로   강의한 부분이 많은 만큼, 그와 관련된 직종에 참고할 책을 찾고 있다면 이 책이 좋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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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딩요의 백년 건강 - 내과 의사 유튜버 ‘닥터딩요’가 알려주는 성인병의 오해와 진실
김태균 지음 / 21세기북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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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에서 보면, 저자가 '닥터딩요'라는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다고 하는데, 솔직히 유투브 운영한다는 것도 이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의학관련 질문을 유투브에 검색하면 아주 많은 정보들이 넘쳐나 굳이 채널검색이 필요없을 정도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글보다 영상으로 정보를 듣는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느 병원을 가도 요즈음의 의사들은 환자들이 설명해도 못알아 들을것이라 생각해서 인지 자세한 설명보다 빠른 치료에만 급급한 느낌이다. 의사는 환자가 이해하도록 설명해줄 의무가 있는데, 요즈음 병원은 그렇지 못한것 같아 씁쓸해진다.  그래서 괜히 진료실에서 물어보느니, 유투브나 인터넷에서 한번 더 검색해 보는것이 더 낫다는 생각이다.  그렇다고 마냥 유튜브의 정보를 100% 수용하기도 어렵다. 전문지식을 가진 의사분들이 나와서 설명해 준 영상도 해석이 조금 다른 분들도 있고, 의사가 아닌 일반인이 유사의학정보를 정답인양 말하는 부분도 있어 100% 믿기가 힘들다.







저자가 당뇨병이나 혈압약에 관한 올바른 정보를 공유하고자 한 마음에서 출발해, 병에 대해 먼저 알아야할 환자들이 50대 이상인 점을 감안해 책을 집필했다고 하니 나또한 성인병을 가진 가족을 위해 올바른 정보를 전달해 줄수 있을것 같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이상지질혈증)을 3대 만성질환이라 한다. 과거 성인병으로 불렸으나, 최근 생활습관병으로 개정되었다고 한다. 2019년 우리나라 30세 이상 당뇨병 유병률은 11.08%이며, 이는 400만명 이상이 당뇨병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P.14)




당뇨병은 당화혈색소 6.5%미만으로 혈당이 잘 조절되는 환자가 28.3%밖에 안된다. 당뇨병 환자 수가 400~500만명인데, 그중 혈당 조절이 잘 되는 사함이 100만 명 가량 밖에 안되고, 300만명 이상이 치료를 안하거나 열심히 치료했음에도 조절이 안되고 있다. 그래서 당뇨병은 그 수가 많지 않아도 위험도는 매우 높다.(P.14)



생활 습관병에 걸리면 쫓아오는 좀비들이라는 제목은 이해를 쉽게 하면서도 공포감을 준다.  건강 관리를 해야 하는 이유를 확 와닿게 설명하기 위해 쓴 글인것 같다. 책속 내용은 아래와 같다.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이상지질혈증) 모두 증상이 거의 없다. 그래서 '중풍이나 심근경색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니까 잘 관리해야 한다'고 하면 잘 실감하지 못한다. 생활습관병을 '좀비가 쫓아오는 상황'에 비유하면, 고혈압은 걸리는 순간부터 뇌출혈, 뇌경색, 심근경색, 심부전  이렇게 다섯마리 좀비가 쫓아오는 상황이라고 보면 된다.  당뇨병은 뇌경색, 심근경색, 신부전, 실명, 하지절단  이렇게 다섯마리 좀비가 쫓아온다고 이해하면 되고, 고지혈증은 뇌경색, 심근경색 딱 두마리 좀비가 쫓아온다고 생각하면 된다. 여러분도 눈치챘겠지만 세 경우 공통적으로 포함되는 좀비들이 있다.  뇌경색과 심근경색이다. 결국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의 공통 합병증은 뇌경색과 심근경색이라는 말이다. (P.18)


뇌경색과 심근경색은 '죽상동맥경화'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고혈압,당뇨병, 고지혈증은 공통으로 죽상동맥경화라는 방식을 통해 혈관을 손상시키고, 이 죽상동맥경화(죽상의 죽은 전복죽,호박죽 할때 그 죽이다)가 결국 뇌경색과 심근경색을 일으켜 환자를 죽음으로 내몬다. (P.19)


쉽게 말해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으로 인해 혈관 벽에 죽의 형태로 플라크가 달라붙어 녹슬게 만드는 것이 죽상동맥경화다 (P.19)





우리나라 심근경색 환자들은 병원에 가면 정말 질릴 정도로 많다고 한다. 북한의 독재자, 삼성 이건희 회장 등 이들은 모두 심근경색을 앓았다.  죽상동맥경화라는 이 병이 무서운 이유는 죽기 전까지 증상이 거의 없거나 아예 없다고 한다. 피부의 주름처럼 노화 현상과 같아 점점 더 나빠진다고 한다.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이 왜 죽상동맥경화를 일으키는지 발생원리를 그림과 글로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고, 죽상동맥경화를 예방하는 방법 5가지( 체중관리,식습관,운동, 혈압,혈당관리, 금연)와 함께 마지막 '세줄요약' 을 통해 내용을 한번더 정리해주고 있다.  대사증후군이라 불리는 질환은 심근경색에 걸릴 확률이 2배, 당뇨병은 5배, 중풍은 2배 등 다른 병의 발병률도 높인다고 한다.   왜 나이가 들수록 살을 빼야 하는지에 대한 합리적 의심에 대한 해석을 달아, 궁금증이 해소된 느낌이다.


어려운 의학적 용어나 질병에 대해 잘 해석해주고, 당뇨병 위험 인자 구별법이나 당뇨병 걸릴 확률에 대한 체크리스트도 눈에 띈다.


고혈압에 걸리는 이유라던지, 측정할 때마다 혈압이 다른 이유는 무엇인지,혈압약을 한번 먹으면 계속 먹어야 하는 것인지,당뇨병에 걸리는 이유가 무엇인지,자가 혈당 측정시 주의점당화혈색소의 3가지 문제점 등 의사한테 어렵게 설명 들을 필요없이 이 책 한권이면 왠만한 성인병(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에 대한 궁금증은 해소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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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쓰기의 기술 - 출판을 위한 글쓰기 법은 따로 있다
터커 맥스.재크 오브론트 지음, 서나연 옮김 / 그린페이퍼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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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쓰기로 마음 먹었거나 혹은 결심을 다 잡아 줄 수 있는 글쓰기 책을 원했다면, 확실히 도움이 될 책이다. 책 쓰기는 시간이 오래 걸릴 뿐만 아니라, 그 구성이나 계획, 주제와 스토리를 정하는 것 또한 쉽지 않다. 처음이라 막막하다면,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순서대로 계획을 잡고, 써내려 갈 수 있도록 개요를 작성해 주는 책이라 권하고 싶다. 


만약 바로 책 쓰기에 전념하고 싶다면, 1부 책 쓸 준비하기는 건너뛰어도 된다. (글을 쓰는 두려움과 불확실성에 사로 집힌 사람들을 위한 동기부여를 설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 



페이지가 차지하는 비율을 높은 순서대로 보면 2부 책 포지셔닝 하기와 6부 원고 마무리임을 알 수 있다. 가장 많이 차지하는 부분이 저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일 것이다. 독자의 마음에서 차지하는 자리를 뜻하는 포지셔닝과 원고의 마무리 작업은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가장 꽁꼼하게 체크할 사항 중 하나였다.



많은 이들이 생각하듯, 독자는 작가의 책에 관심이 없다. 독자는 오직 작가가 쓴 글에서 무엇을 얻어낼 지에만 관심이 있다. 따라서 대부분의 출간된 책은 전문 지식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전문 서적이 아니어도 여행기나 에세이, 산문, 소설 등의 작가가 경험했거나 느끼는 분야도 있다.  감정과 경험에 맞춘 책은 공감이라는 형태의 감정 공감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에 처음 글을 쓰는 독자의 경우 에세이책이 접근성이 높을 것이다.) 


처음 글을 쓰는 초보 작가라면 우선, 글을 읽는 대상이 친구라고 가정하며 쓰라고 작가는, 말하고 있다. 그리고 다 쓴 글을 직접 말로 읽어보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는 인지 유창성을 높이는 방법인데, 인지 유창성은 사람들은 곧바로 이해하고, 발음할 수 있는 단어나 표현을 더 잘 기억하고, 호의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는 것을 뜻한다. 따라서 글을 쓸 때는 일화나 이야기를 첨부하는 것이 더 좋다는 것이다. 이 때 일반적인 이야기를 뒷받침하는 근거를 쓰고, 그 뒤에 이야기를 쓰기보다는 이야기와 메시지를 융합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인다. 



대부분의 책에서 서론을 처음에 쓴다. 당연한 인식이며 절차인데, 반대로 저자는 서론을 가장 마지막에 쓰라고 말한다.  그리고 글을 쓰는 것 자체가 처음이라면 한 시간 동안 250 단어 쓰기를 목표로 삼아보라고 권장한다. 보기에는 아주 낮은 목표치 같다. 왜 250단어를 먼저 목표로 잡으라고 하는 걸까?



이런 질문은 예상하지 못한 발상의 전환을 보여준다. 저자가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여러 사람의 글을 출판하고 때론 강의를 했던 전문가이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간단하고 가장 현실적인 방식으로 글을 쓸 수 있도록 가르쳐 주고 있다. 이런 방법이라면 어쩌면 조금은, 꾸준하게 글을 쓸 수 있겠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글을 어느 정도 쓰고 나면 가족이나 친구에게 이상한 점은 없는지 확인할 수도 있는데, 그게 아니라 전문가에게 질문하고 수정 사항을 고쳐야 하는 이유도 설명한다. )



책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개요 사례였다. 개요 사례를 표와 도식으로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었는데, 성질이 급한 사람이라면, 확실히 좋은 예시가 될 것 같다. 장황하게 설명하는 글보다는 그림이나 도표가 더 이해가 빠를 뿐더러, 간혹 달리 해석되는 글에서 개요 사례는 막연한 책쓰기에서 주제문과 요점, 유인 문구 등을 차례대로 계획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해가 빨라짐은 물론이다. 많은 설명보다 개요 사례(표)로 대상의 책 쓰기의 출발을 수월하게 만들어 준다. 



작가가 되고 싶어 여러 글쓰기 책을 참고해 보겠지만, 각각의 부제에서도 두드러지는 충고와 세세한 설명 때문에, 책이 좀 더 가치가 있었다. 그리고 생각하지 못했던 여러가지 팁들이 군데군데 확인된다. 그래서 책쓰기에 확실히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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