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파트의 주목 신간을 본 페이퍼에 먼 댓글로 달아주세요.

 

1. 딸은 엄마보다 한 발짝 느리다
박윤희.박정현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웅진닷컴) / 2011년 8월  

점점 나이를 먹을 수록 나에게 '엄마'는 단순한 엄마의 역할을 넘어서서 같은 여자, 인생 선배, 때로는 친구 같은 다양한 역할을 해주는 존재가 되었다. 나와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어하는 엄마는 좋은 여행지를 알아두고 예쁜 팬션까지 예약하는 센스를 발휘한다. 그러나 나는 엄마 보다는 친구들과 함께하는 것을 더 즐기는 나쁜 딸이더라. 엄마와 딸의 여행기라니... 우리 엄마가 이 책을 본다면 무척이나 부러워할 것 같다. 엄마와 딸이라서 더 많이 보듬고 상처주기도 하는 관계- 이 책을 통해 나의 변화를 기대해 볼 수 있을까. 

 

2. 세계가 우리집이다
지와 다리오 지음 / 휴(休) / 2011년 8월  

아무것도 없이 시작한 생활.. 막막할 법한데 이 부부 어떻게 보면 무모하고 어떻게 보면 참 용기있다. 세계 곳곳을 터전 삼아 자유로운 생활을 하는 신기한 부부. 그들의 생활을 엿보고 싶은 호기심이 생긴다. 

 

3. 꿈이 있는 거북이는 지치지 않습니다
김병만 지음 / 실크로드 / 2011년 8월  

방송에서 본 그의 모습...키도 작고 우스꽝스러운 모습이라 처음엔 '이 사람 참 볼품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는 꾸준한 모습으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을 발휘했고, 노력으로 어디까지 해낼 수 있을까 궁금하게 만들었다. 아픈 몸을 이끌고도 자신이 맡은 일을 해내고자 마지막까지 포기할 줄 모르는 그는 그 누구 보다 아름답고 멋진 사람임에 틀림없다. 그래서 난 그를 진심으로 응원하게 됐다. 

  

4. 27컷, 꿈을 담는 카메라
손은정 지음 / 동녘 / 2011년 8월  

이젠 아프리카에 관한 책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 그래서 이 책도 수많은 아프리카 관련 책 중 하나로 분류할 뻔 했다. 그러나 어른들의 눈에 비친 아프리카 말고 아이들의 눈에 비친 아프리카는 어떤 모습일지 호기심이 생겼다. 일회용카메라를 나눠주고 아이들에게 직접 찍고 싶은 것들을 찍게 한 활동.. 아이들이 담고 싶은 것은 무엇이었을까?  

  

5. 김탁환의 쉐이크
김탁환 지음 / 다산책방 / 2011년 8월  

영화 <조선명탐정>을 보면서 원작자가 누구일까 참 궁금했다. 이렇게 재미난 이야기를 풀어내는 이야기꾼이 도대체 누구일지. 소설로는 한 번도 읽어본 적 없는데 이번 기회에 나도 그의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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