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해하기 쉬운 점이 하나 있겠다. 제국주의를 지지하는 파시스트들도 흥미로워할 수 있다.
주사파.
국내로는 북한을 심도 깊게 다루는 연구원들도 있다. 주로 국방부 연구원들이다. 그들은 주체 사상을 실은 맹목적으로 추종했던 게 아니었나 의문이 들 정도다. 때로는 북한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인다. 그러나 국방부 연구진들은 주로 반공 교육을 위해 가담할 수 밖에 없는 오래된 관습이 남는다. 왜냐하면 전쟁에 대한 확전만이 아니라, 민족 해방이라는 명분을 둔 분쟁 국가들 사이에서 서방 국가에 대한 무기 지원이나 원조로부터 제시한 제안들에서도, 지도자를 설득하려 들지만, 맨 처음부터 주사파들은 일부로도 자신들의 반미, 반전에 대한 입장들은 잘 보여준다. 그러나 민족 해방(NL)이라는, 명분만으로는 실제로 분단이 일어났을 때, 세울 수 있는 구호는 아닌 듯 보인다. 외부로부터 침략을 당하거나, 내전으로부터 진영이나 양쪽 간 대립으로부터 심화된 양상을 보일 때는 주로 민족 해방을 내세우기 보다는, 국내로는 주로 '전체적인' 사상에 대한 입장으로 분명하게 가르거나, 편향된 선택을 강요하고, 한 쪽 입장을 지지하도록 유도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사파라고 해서, 북한을 추종한다거나, 그렇다고 지배자들과 타협하는 쪽을 꼭 택하지도 않는다. 왜냐하면, 부르주아들이라는 인식은 있고, 그들마저 내부로는 매우 날 서 있고, 또 거부하기 때문이다.
자주파.
주로 같은 계열 사람들로 보기도 하지만, 주체에 대한 믿음에 기반했거나, 반미에 대한 입장을 더욱 명확하게 내세우는 쪽이긴 하다. 그러나, 국방부 연구원들 보다는, 주로 대학원 연구원들도 포진하거나 주를 이룬다. 그래서, 심각한 검열이나 탄압을 받더라도, 일부 연구비에 대한 개인적인 지원에서 멈추거나, 국가보안법에 따라 일부 제약을 받도록 하기도 한다. 그러나 국가보안법이란 잘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지도자로부터도 폐기해야만 하는 수순을 절차로 밟아야만 했다. 왜냐하면 오래 전 민주화 운동에서도 행적이나, 고문에 대한 증거들에서도, 국가 보안법은 보다 강력하게 반미를 내세우고, 민족 해방으로부터 투쟁을 지지하던, 연구원들이나, 운동가들에게도 심각한 제약을 가해졌기 때문에, 주사파들로부터도 많은 분쟁들은 있어왔다. 그리고, 주로 학생이나 대학원생 계열들이었기 때문에, 소수 학생들이던 재야 운동권 인사들도 흩어졌고, 가담했다. 따라서 이제는 대학원생들을 이루는 지식인들이나, 연구진들일 수 있겠다.
민족 해방.
민족 해방. 나라를 아끼는 좋은 말같이 보인다. 그러나 실제로는 부르주아지로부터 노동 계급 탄압에도 앞잡이로 협력하기도 했었고, 부르주아지들도 내세우는 논리이다. 일부 지배 정당 내부를 보더라도, 주체 사상에 대해서는 이를 간다. 그러나, 주로 이를 가는 정치가들은 정작 주사파들이 아니라는 점이다. 그들도 탄압이나, 착취로는 다시금 진가를 발휘할 수 있다는 사실을 때로는 잊을 때도 있다. 그래서, 일부 지배 정치가들은 민주주의를 회복했다는 평가를 내리고는, 일부 NL들에 대해서는 우호적으로 감면해주거나, 지조를 지키고자 똑같이 노력해왔다. 노동 운동에서 오랜 기간 가담했던 선두로 나섰던 일부로는 고문을 받거나, 탄압을 받는 모임이나, 사람들도 대부분 흩어졌으므로, 주로 오래된 지면 간 논쟁이나, 학생 운동에서 주로 민족 해방을 지지했었다. 그러나 지식인, 대학생들 집단들은 훗날 부르주아지가 되어 결탁한 운동권 인사들이라는 뚜렷한 한계도 있으므로, 부르주아지들과도 쉽게 타협하는 관계로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