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김가' 일파(주사파)를 비롯한, 주체 사상에 대한 문제점을 되짚어 보고자 한다.
그리고 북한 문제를 파악하지 못하고 추종하거나, 비판한 지식인들에 대해서도,
종합해서 다뤄보겠다.
어느 집단이든, 단체든 상대 국가를 규정하는 문제를 두고, 짐작해서 파악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그러나 실제로는 내부 사정, 속내를 살펴보자면,
주장한 사람들도 숱한 사견들에 기초한다.
체제주의로부터 국가를 규정하는 문제란, 이를테면 단지 국가독점자본주의로부터
공산권 국가를 규정하면서 현 사회를 보지 못하고, 무척 이르게 본 탓에,
매우 모순된다는 지점에서도 따끔하게 비난받아야만 옳다.
주로 대표성을 띤 집단이나, 단체에서도, 지도자들이나, 사상가들은 체제를 지지하고자,
혹은 지적하고자, 정작 내부 문제를 보지는 못하고, 상대 국가를 규정하는 일을 서슴없이 일삼는다.
그러한 문제로는 노동조합주의로 빠진, 부패자들과 관료주의에서도 여전함을 잘 보여준다.
대표격인 알렉스 캘리니코스는 국제주의 시각에서만 보는 문제점과 정돈되지 못한 입장들에 기반을 둔 난삽하다는 근거로, 각국 지배계급에 대한 투쟁을 결전하고, 조치할 수 있도록 프롤레타리아 혁명 문제란 더욱 시급함을 증명하고자 한다. 그리고 지식인 운동가들에 대한 영향력과 한계를 짚어본다.
다름 아닌, 바로 '인텔리겐치아'라는 문제다.
국내로는, 마르크스도 지적했던 '룸펜' 문제도 끼여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