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다 - 김영하에게 듣는 삶, 문학, 글쓰기 김영하 산문 삼부작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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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소설이 그저 재미있어서 읽는다고 생각하지만, 소설은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방식으로 우리 삶에 작용을 합니다. 그 작용을 우리가 평소에는 의식하지 못하고 의식할 필요도 없다는 것, 어쩌면 그것이 소설의 가장 멋진 점이 아닐까요? 소설은 적어도 우리에게 그 어떤것도 강요하지 않는다는 뜻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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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다 - 김영하에게 듣는 삶, 문학, 글쓰기 김영하 산문 삼부작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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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언어는 논리의 산물이어서 제 아무리 복잡한 심경도 언어 고유의 논리에 따라, 즉 말이 되도록 적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좀더 강해지고 마음속의 어둠과 그것에 대한 막연한 공포가 힘을 잃습니다. 이것이 바로 글쓰기가 가진 자기해방의 힘입니다. 우리 자면의 두려움과 편견, 나약함과 비겁에 맞서는 힘이 거기에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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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다 - 김영하에게 듣는 삶, 문학, 글쓰기 김영하 산문 삼부작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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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느끼자. 감성 근육을 키우자. 그리하여 함부로 침범당하지 않는 견고한 내면을 가진 고독한 개인들로서 서로를 존중하며 살아가자. 이것이 제가 오늘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은 이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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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장국영
주성철 지음 / 흐름출판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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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국영은 내 마음속의 첫사랑이다. 세상 어떤 배우와도 다른 모습으로 나타나 다른 방식으로 완전히 취향을 저격해 버렸던 사람이고, 오랜시간 꾸준히 좋아했으며, 그러다가 갑자기 곁을 떠나버렸다. 그래서 그런지  제대로 첫사랑으로 여겨지는 사람이다. 
여하간 덕분에 4월 1일이 나에게는 2003년부터는 절대 농담하지 않는 조용히 보내야하는 날이 되었다. 

이 책은 장국영의 10주기를 기념해서 발간된 책이다. 저자가  그가 머물렀던 홍콩을 다니면서 영화와 그의 일생을 더불어 이야기하면서 저자가 직접 가 인터뷰했던 장국영의 주변의 영화계인사들의  장국영 관련 인터뷰도 녹여내어서, 그의 40여년의 인생을 찬찬히 보여주는 구성으로 되어 있다. 구입했던 당시에 (2013년) 에 당연 읽었지만, 급 다시 읽었다.분명 2년전에 읽었음에도 감상은 언제나 새롭다. 책 마지막에 이별하는 방법에 대해서 저자가 이야기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장국영이랑은 아직도 이별하지 못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2013년 이 책을  읽고 나서 그의 작품중에서 못찾아 보았던 연지구를 찾아본 적이 있다.( 내가 그 고리짝 영화인 위니종정도 보았는데 !), 보고 나서 뭔가 무거운 그 기분에 견딜수 없었던 기억이 있다. 두사람다 이젠 세상에 없는 사람이었고, 그 둘중에 하나는 유령을 연기하고 있었고, 다른 한사람은 자살에 실패해서 시들어버린 사람을 연기하고 있었으니까.  멍하니 자신의 연인의 모습을 먼발치에서 보던 매염방의 모습이 정말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 혹시 안보신 분이 있다면....- 아마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보기 힘들 터이니 - 어둠의 경로로라도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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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장국영
주성철 지음 / 흐름출판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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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이 다시 온다.

이별이 소중한 것은 늘 떠난 다음에야 깨닫는 위로의 선물을 남기기 때문이다. 장국영은 선 물을 남기고 떠났다. 누군가와 멋지게 이별하는 법이라는 선물을. 그와의 새로운 이야기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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