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개봉되어 에스에프 덕후들에게 주목 받았던 컨텍트의 원작인 네 인생의 이야기 포함,8개의 이야기가 들어가 있는 에스에프 단편 소설집.
현재의 시점과는 관계가 없는 설정의 에스에프 (스타쉽 트루퍼즈,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을 꿈꾸는가) 와는 달리 테드 창의 에스에프는 어딘가 현실적이고 손에잡힐듯한 구체성이 있다. 더불어 그 이야기를 하는 어조는 차분해서 읽고 있노라면 (나는)상당히 차분하게 이야기를 받아들이게 된다. 에스에프 우화 같은 기분도 들고. 에스에프라고 분류되기는 하지만 엄청난 과학적 상식도 필요하지 않아서 그냥 단편소설이라고 해도 큰 무리가 없겠지 싶다.

역시 유명한 “네 인생의 이야기“가 제일 마음에 들었고 바벨탑의 이야기인 “바빌론의 탑“(연속으로 바벨탑 이야기를 읽고 있군) ,인간의 미추를 판단할수 없게 하는 시술의 의무화 둘러싼 이야기인 “외모 지상주의 관한 소고 - 다큐멘터리 ˝ 가 인상적이다.

광선은 어느 방향으로 움직일지 선택하기 전,자신의 최종 목적지를 알고 있어야 한다.

"네 인생의 이야기 " - 테드 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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