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워
배명훈 지음 / 오멜라스(웅진) / 2009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SF소설가인 배명훈이 대통령 L의 시대에 영감을 받아쓴 연작 소설.

가상의 지역에 있는 빈스토크 라는 674층 거대 빌딩에서 살거나 영향을 받는 사람들이 각각의 상황에서 겪는일들이 옵니버스 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의 사건은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는 않지만 서로의 이야기의 배경이나설정이 되므로 아예 무관하다 할수는 없겠다.
이상하게 현재의 정치적인 상황과 맞물려 SF의 설정을 넘어서 보편적인 이해가 절로 된다는.

인상적인 단편은 이슬람 급진주의자의 폭탄 공격이라는 소재를 다룬 ‘샤리아에 부합하는‘ 과 서열과 자본계급의 충면과 선거를 다룬 ‘카페 빈스토킹‘ . 아무래도 소재적인 측면이 매우 시의 적절해서 그럴지도 모를일이다.

친숙하고 익숙한 에스에프를 원하신다면 읽어 보심이 어떠한지 싶다. 정말 타워를 읽어야 할 시기가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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