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플래트닝, 생각의 형태 - 만화, 가능성을 사유하다
닉 수재니스 지음, 배충효 옮김, 송요한 감수 / 책세상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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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수재니스의 만화 형식의 논문. 그래픽 노블상을 받았다고 하는데 이 책은 ˝그래픽˝ 형식이지만 분명히ㅠ˝노블˝은 아니다.

만화의 형식을 빌어 인간의 사고또는 생각의 구축과 그 성장을 설명하고 있다.
이 책에 의하면 사유와 관찰( 지각)에 의해서 의미가 생겨나며 개념이 확대된다. 확대된 개념은 기존지식을 토대로 이해되고 다시금 새로운 개념 형성된다.그리고 비로소 사유가 등장하게 된다.
더불어 시야 (지각)은 다양한 관점이 존재해야 기존 장벽이 무너지고 새로운 가능성이 열리게 된다.

저자는 다양한 관점에서 비롯되는 사유에 대해 설명하면서 사용한 방식이 그림으로 표현하는것으로 언어와 문자의 제한성을 공격한다. 독특하게 그려진 (약간은 그로테스크하지만 )역동적인 그림 자체가 새로운 경험인것은 확실하다는.

덧. 플랫 랜드가 많이 인용되고 있으므로 플랫랜드를 읽고 나서 보는 것이 보다 이해에 도움이 될듯하다. 아이들이 읽기를 원하는 몇 안되는 만화이지만 ‘아마도‘ 아이들이 가장 싫어할 몇 안되는 만화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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