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윈 애벗이 저술한 (무려 19세기다) 공간, 특히 2차원과 3차원, 그리고 그 차원을 넘어서는 다른 공간에 대한 ( 에스에프 ) 소설의 외피를 쓴 이론서. 이 글은 소설이기는 하지만, 소설의 절반 이상이 이 이야기의 주인공인 ˝사각형˝ 이 살고 있는 플랫랜드에 대한 설정으로 가득하다.원래 에스에프란, 설정이 반인 장르물이라, 2차원인 플랫샌드에 대한 ˝ 이런걸로 치자˝ 하는 기본 설정은 무척중요하다. 게다가 이 설정은 바로 2차원에 대한 설명이기도 하고. 덕분에 이 설정을 이해하지 않는다면 나중에 ‘구‘에 의해 3차원으로 들어올려지며 깨달은 자가 되는 사각형의 이야기를 받아들일수 없다. 이 책을 무사히 다 읽고 나면 3차원 삶에 대한 일종의 헛헛함까지 느껴지는 ‘미묘한‘ 걸작이다. 인터스텔라의 서재뒤의 공간도 떠오르고. 들리는 이야기에 의하면 대입 자소서용 책으로 각광 받고 있는 책중에 하나라고. (이 책을 ˝스스로 ˝원해서 찾아 읽을 아이라면 대성할 아이일거다 ) 내가 공간감이 좀 있다,이과 감성이다 ,하면 한번 읽어 보시길. 읽으면 자신의 공간지각력을 추측해볼수도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