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 여사님의 학원 미스테리. 사립 세이카 학원 중학교 3학년은 재난 대비 훈련으로 하룻밤 학교에서 묵는 체험캠프를 진행한다. 이 캠프가 있던 날 선생님과 아이들 사이에서 사건이 일어난다. 이사건의 당사자인 아이의 부모가 고용한 탐정인 스기무라는 학교조사를 위해 갔다가 선생님 쪽 변호사를 만나게 된다. 일본작가의 소설인데 탐정이 일을 조사해 나갈 수록 드러나는 학교와 선생 그리고 학생과의 관계와 상황이 어찌나 한국과 다르지 않은지. 짧기도 했지만 몰입해서 엄청난 속도로 읽어 버렸다. 결국 이책의 전편이라고 하는 솔로몬의 위증을 읽기 시작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