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 혜민 스님과 함께하는 내 마음 다시보기
혜민 지음, 이영철 그림 / 쌤앤파커스 / 2012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자타 공인 힐링계의 탑스타중 하나인 "혜민"스님의 베스트 셀러다.( 출간된지 상당히 되었는데도 명상 에세이로는 2위에 랭크중이다. ) 


간단하게 말하자면, 사람의 마음속에 이는 태풍을 어떻게 대해야 자신이 좀더 마음이 편하고 행복하게 살아갈수 있을까,에 대한 커다란 대답같은 책이다. 

맑고 깨끗한 귀절로 가득하고 그 문구들이 여러가지 고통받는 상황에 따라 나뉘어서 서술 되어 있어서 장마다 상황에 맞춰 받아들이기 쉽게 쓰여져 있다. 읽으면서  나 역시 내 마음의 상태를 해소해주는 글귀를 찾아 포스트잇을 부지런히 붙이게 되었다는. 읽으면서 내 스스로는 어떤가 되짚어 보기도 했고. 


이분이 가지고 있는 힐링의 역할은 우리사회의 필요에 의해서 한동안 사랑받았고, 지금도 일정 부분  유효하긴 하지만, 이렇게 맑기만한 다독거림으로 사회의 고통이 다 해소될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읽는 내내 들었다. 역시, 나는 착하고 이쁜 글에는 뽀죡해지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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