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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양이 스토커
아사오 하루밍 지음, 이수미 옮김 / 북노마드 / 2015년 9월
평점 :
절판
일러스트인 저자가 집 근처와 지인들이 소개한 곳의 길고양이를 탐방하는 이야기. 말 그대로 고양이 스토킹 기록이자 길고양이 상태에 대한 작가의 관찰록이다.
비교적 길고양이에게 관대한 일본의 상황을 보면서 (뭐 그렇게 그 약한 아이들이 미운지 해코지 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 슬픈 이야기가 가득한 한국의 길고양이 에세이들이 떠올랐다.
사실 크게 기대하고 본 것은 아닌데 읽으면서 길고양이의 습성을 자극하지도 간섭하지도 않으면서 그들의 모습을 보고 감상하는 저자의 모습이 닮고 싶어졌다.
덧.. 대부분 후기를 잘 안읽는데 이 책은 후기도 괜찮았다는. 뭐.그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