맏물 이야기 미야베 월드 2막
미야베 미유키 지음, 김소연 옮김 / 북스피어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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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베 미유키 여사의 에도 시리즈중 최신책.여사님의 에도 시리즈의 여러 인물중 모시치라는 오갓피기가 나오는 이야기들의 모음이다.  제철에 나오는 재료를 가지고 만들어진 음식들과 그 음식을 둘러싼 ( 엄밀히는 그 음식이 약간의 단초를 제공한 ) 이야기 들로 구성되어 있다. 각 이야기가 느슨한 정도로 연결 되어 있으며 열린 마무리여서 다음편에 어떤 이야기가 등장하더라도 무방할듯 하다.

에도 시리즈이 이야기의 재미있음이 드라마로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10년전쯤 일본의 엔에이치 케이에서 드라마로 제작이 된적이 있다고. 
에도 시리즈를 읽다보면 일본의 상업이 정말 발달 되었던것 같다, 라는 추측을 하게 된다. ( 소설속의 설정이긴 하지만 사료등에 자료에 바탕을 두었을거라는 가정하에 )  큰 상회의 상인이라고 하면 그 출신이 어떠냐에 큰 상관 없이 그 나름대로 존중 받았던것 같다.

그렇게 친다면 조선시대는 어떠했을까. 정조때는 금난전권을 선포했을 만큼 나름의 개인 상업이 인정받았다는데.. 그 당시의 상업은 어떤 식이었을까, 왜국의 상인들처럼 그 자리가 나름의 존중을 받았을까. 궁금 해졌다. 왕의 이야기 말고 민중들의 이야기가 뭔가 남아있더라면 좋을텐데.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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