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닥터 슬립 - 전2권
스티븐 킹 지음, 이은선 옮김 / 황금가지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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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오버룩 호텔 사건의 유일한 어린아이 생존자였던 댄 토런스. 아버지처럼 술에 의존하며 여기저기 떠돌아다니다 한 동네에서 미약하나마 샤이닝이 있던 연장자에게 도움을 받아 술도 끊고 한 요양원의 호스피스로 정착하게 된다. 그러던중에 언젠가 부터 자신에게 한 소녀가 그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리며 간헐적으로 소통해온다. 그러던 어느날 소녀는 살해당한 소년의 죽음에 대해 밝히는것을 도와달라며 다시금 그에게 연락을 해온다.

그 무서운 소설 샤이닝의 후속작. 어린 여자애랑 아저씨 뻘의 남자가 묶이는 이야기는 사실 조금은불편할 수는 있었지만 사회의 상식을 벗아나게 이야기을 만들지 않아서 좋았다. 내 경우는 약간 기사단장 죽이기가 연상되는 부분이 있었지만 닥터 슬립의 소녀는 상대적으로 가사단장 죽이기 속의 소녀보다 활달하게 움직인다.

샤이닝보단 훨씬 덜 무섭고 익숙한 듯한 이야기. 뭐가 되었던 이야기는 재미있으니, 샤이닝을 영화나 책으로 보셨다면 한번쯤은 읽을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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