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이유 - 김영하 산문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19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살인자의 기억법의 작가이자 알쓸신잡으로 더 유명해진 김영하 작가의 산문 모음집으로 여행기라기 보다는 자신의 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철학을 다양한 소재를 이용해서 풀어본 글들의 모음이다.

하루키같은 감칠맛이나 김중혁 작가같은 웃음이려나 예상해봤지만 등 역시 김영하 작가는 진지한 이야기꾼이라 그렇게 만만하게 이야기 해주지는 않았다. 다 읽고 나니 (집떠나면 고생이라는 것을 제외한다면 ) 여행에 대한 철학이 전혀 없는 나에게 여행이라는 것의 진지한 효용성 측면을 본 기분이 들었다.

가볍지만 아주 가볍게는 읽히지 않은 책이다. 김영하 작가의 작가라면 그의 작품의 비하인드를 다소나마 알수 있을지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