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김지연 식품위생 - 식품위생직 완벽대비서
김지연 지음 / 마지원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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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마지원에서 나온 2021년 9급 식품위생직 공무원 시험 대비를 위한 수험서다.

대방열림고시학원에서 강의를 하고 있는 김지연 교수님의 교재로

인강도 함께 들어보면 더욱 시너지 효과를 낼 수도 있을 듯도 하다.


식품위생직 공무원 시험의 응시 자격, 응시 연령, 시험 과목 등이 소개되어 있다.

이 책은 그중 한 과목인 식품위생으로,

공개경쟁시험이나 제한경쟁시험 모두에 필요한 과목이다.

총 9편의 목차로 단원별 이론 요약+문제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 식품위생의 개요 및 법규

제2장. 식품과 미생물

제3장. 식중독

제4장. 식품과 감염병

제5장. 식품과 기생충/위생동물

제6장. 식품첨가물

제7장. 식품위생검사 및 기타

제8장. HACCP, 위해분석 및 유전자변형식품

제9장. 식품영업소 위생관리



실제로 기출이 된 부분은 <기출>이라고 내용 옆에 표시가 되어 있어

그 중요도에 따라 공부할 수 있다.

도표나 그림, 법규가 잘 정리되어 있어 보기가 편하고,

이해를 돕는 <예시>도 잘 첨부되어 있다.


책 본문에 오히려 색깔이나 밑줄, 굵기 등을 넣지 않아서

복잡지 않고 깔끔한 느낌을 준다.

공부하면서 각자 중요 부분에 줄 긋고 필기하는 것이 더욱

수월할 듯하다.

수험생에게 책의 종이 질도 은근히 중요한데

종이 질이 좋은 듯해서 형광펜 칠해도 뒤에 비치지 않을 듯!


기출문제는 단원별로 맨 뒷부분에 모두 모아 놓았다.

문제마다 밑에 해설과 답이 바로 있어서

따로 뒤로 가서 일일이 찾아볼 필요가 없다는 점이

매우 편리하고 시간도 절약이 된다!

그렇다고 해설이나 답이 거슬려서

문제를 푸는 데에 방해될 정도도 아니다.

최신 출제 경향을 잘 반영한 것 같다.

실제 기출은 문제마다 출처를 표시했고,

기출을 변형한 부분은 유사기출이라고 표시되어 있다.

지엽적인 부분 모두 실은 것이 아니라

중요 내용만 가독성 좋게 잘 모은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식품위생 공무원뿐 아니라 영양사나 위생사 시험에도

도움이 될 만한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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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하면 매출이 따라오는 SNS 마케팅
임성빈 지음 / 원앤원북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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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대다수가 스마트폰을 보유하게 되면서 SNS가 마케팅 수단으로써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제품이나 서비스를 홍보하기 위해서 SNS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었다.

단순히 자신을 표현하고 개인과 개인의 소통 역할로서의 기능을 하던 수단이

이제는 이렇게 책으로까지 SNS 마케팅 방법을 소개할 정도이니, 그 이면에 숨은 비결과 원칙이 분명 있을 것이라 느꼈다.

저자는 사업을 하는 사람이 SNS를 운영하지 않는다는 것은 총칼 없이 전쟁터에 나서는 것과 같다고 할 만큼

홍보 수단으로서의 SNS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사람과 사람을 연결한다는 점에서 SNS는 보편적이지만

각각의 수단마다 그에 알맞은 특성을 활용해서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해야 하기 때문에

특정 SNS 하나만을 공략하는 것이 아니라 각자에게 맞는 SNS 도구들을 선택할 수 있게끔

네이버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 유튜브를 중심으로 소개한다.


'검색'이라고 하면 보통 구글을 떠올리겠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네이버가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포털 사이트이다.

SNS를 하지 않는 사람들이라도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검색 엔진이고,

제품이나 서비스를 검색하면 블로그의 글들이 상위에 노출이 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홍보 효과를 광범위하게 전달할 수 있다.

네이버에서는 PC와 모바일도 구분해야 하는 것과,

검색 키워드가 블로그 상위 노출에 중요하기 때문에 연관검색어와 알고리즘에 대해서 알려준다.


스토리텔링이 중요한 페이스북은 비즈니스 계정인 페이지를 이용하여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수 있다.

그 운영법과 스폰서 광고에 대해 소개하고, 친밀도, 가중치, 시의성을 고려하는 마케팅을 살펴볼 수 있다.


맛집이나 여행지 사진을 찾기 위해 가장 많이 활용하는 건 인스타그램이 아닐까.

인스타그램은 다른 SNS보다 사진에 중점을 두며, 콘셉트와 해시태그로 어떻게 접근할지와

팔로워와 좋아요를 늘리는 노하우를 알려준다.

유튜브는 시장이 커지면서 그만큼 성공 사례들도 많이 나오는데 책에서 그 채널들을 소개한다.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따라 할 수 있도록 SNS를 활용한 기초적인 마케팅 방법을 설명해놓아서

네 가지의 SNS로 마케팅에 입문해보려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SNS를 모르고 그냥 쓰는 것보다 이런 정보들을 아는 상태에서 활용하는 것에는

분명 매출에 큰 차이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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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청약통장 사용설명서 - 청약통장은 있는데 청약은 모르는 3040 무주택자를 위한 내 집 마련의 기본
눈을떠요 지음 / 세이지(世利知)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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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통장을 가지고 있지만 단지 그것뿐이다.

사실상 나중에 집 살 때 없는 것보다 있는 게 유리하다는 것 말고는 자세히 아는 게 거의 없다.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이 청약 통장을 가지고 있고, 그렇기에 나도 그저 만들고 소액을 납입만 할 뿐,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는데 청약 통장 '사용설명서'라니! 이참에 책을 통해 배워볼 기회가 생겼다.

물론 당장에 집을 사지는 않을 테지만, 무주택자들에게 열린 절호의 기회를 잡으라고 하니

아는 게 힘이겠거니 싶어 미리미리 공부하기 위해 읽어보았다.

<내 청약통장 사용설명서>는 청약 통장은 있는데 청약은 모르는 3040 무주택자들을 위한 책이다.

살아가면서 이런 정보는 필수적일 텐데 학교에서는 이런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으니 늘 아쉽다.

부동산 정책은 늘 복잡하고 자주 바뀌지만, 잘만 알아놓으면 아는 만큼 활용하여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정말 기본적인 것도 모르고 있었다는 것을 많이 느꼈다.

우리가 부정적으로 느끼고 있는 대출을 잘 활용하는 방법, 좋은 아파트의 조건, 돈을 얼마나 넣어야 하는지,

안목을 키우는 모델하우스 관람법, 내게 유리한 방법들도 살펴볼 수 있다.

청약에 대한 기초지식이 없는 사람들을 위한 책인 만큼 다소 어렵다고 느껴지는 부동산 관련 지식들도

이해가 잘 되게 설명해 놓아서 이 한 권으로 청약을 마스터한 기분이 든다.

나중에 주택 마련을 위해 다시 한번 꼼꼼히 읽어보아야겠지만 청약에 눈을 뜨게 된 것만으로도

많은 걸 얻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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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나 있는 서점 어디에도 없는 서점 - 대형 서점 부럽지 않은 경주의 동네 책방 ‘어서어서’ 이야기
양상규 지음 / 블랙피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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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주변에서 많은 동네 서점들을 찾아보기가 힘들다. 서점이라고 해봤자 문제집이나 수험서들만 팔뿐이다.

서점이라고 하면 으레 수요가 많지 않아서 혹은 대형서점에 밀려서 살아남기가 힘들 텐데

저자는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이나 대도시가 아니라 무려 경주에 서점을 열게 된다!

내가 생각하는 동네 책방의 분위기를 담고 있는지, 주인은 그런 분위기를 온전히 즐기며 살고 있는지도 궁금하고,

살아남은 특별한 비법이 있는지도 궁금해서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어서어서'는 어디에나 있는 서점, 어디에도 없는 서점의 줄임말이다.

책방은 왠지 느리고 편안한 이미지가 떠오르는데 어서어서라니

뭔가가 이색적이면서도 모순된 듯한 느낌이 더욱 눈길을 끌게 했다.

책방 이름으로 경주에서 시를 판다고 해서 '경주시'도 후보에 올렸지만,

SNS의 해시태그로 더욱 승산이 있는 '어서어서'로 정했다고 하니 훨씬 정감 가는 이름인 듯하다.

저자는 셀프 철거에서부터 셀프 인테리어까지의 과정을 직접 서점 내부를 찍은 사진을 보여준다.

약 책 봉투는 이 서점의 개성을 보여준다. 포스기가 없이 직접 손으로 책의 가격을 적는 것도 신기했다.

이 책은 책방을 열려는 사람들에게 특별한 노하우나 비법보다는

그저 하루를 꾸준히 살아가는 책방 사장의 일상, 어서어서가 경주에 자리를 잡게 된 배경,

수익을 내게 된 방법 등에 대한 소소한 이야기들을 담았다. 물론 창업자들이 얻어 갈 만한 정보도 많다.

가보지 않은 서점에서 이미 따뜻함과 포근함을 느낄 수 있었다.

경주에 가면 황리단길에 있는 어서어서에 들러 책방 주인의 철학을 어떻게 담아놨을지 직접 보고 싶다.

동네 책방이 곳곳에 많아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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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르, 디테일을 입다 - 애슬레저 시장을 평정한 10그램의 차이
신애련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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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레깅스가 운동복이 아니라 일상복이 될 정도로 사람들 사이에서 큰 유행이다.

애슬레저룩 시장의 가능성을 일찌감치 알아챈 저자는 90년대생으로 젊은 나이에 이미 브랜드 안다르 CEO가 되었다.

요가 선생일 때 하루 종일 입고 있어야 했던 요가복에서 불편함을 느끼고 자신이 직접 요가복을 만들겠다고 결심한다.

시중의 레깅스는 왜 9부와 7부만 있고 8부는 없는지에 대해 의문을 느끼면서

불편함을 느끼는 데에서 그쳤던 동료 강사들과는 달리 2천만 원을 들고 직접 창업에 뛰어들게 된다.

패션에도, 경영에도 무지한 그는 무작정 동대문으로 달려간다.

초창기에는 홍보를 위해 전국의 요가원에 직접 전화를 돌리기도 하고 방문판매도 하며,

상대도 안 해주는 제조공장, 단지 어린 여자 CEO라는 이유로 겪었던 부당한 대우들 등 많은 노력들을 헤쳐나간다.

상품 후기에 올라온 불만족은 바로바로 피드백하고 브랜드가 한 발 더 나아가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책을 읽어보면 고객의 입장에서 많이 생각하려고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020 올해의 브랜드에서 애슬레저룩 부문 국내, 중국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안다르의 성공 비결은 디테일에 있다.

아주 미세한 차이 10g의 차이라도 직접 입어보면 단번에 알아차릴 정도의 예민함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그것이 장점이 되어

결국 연 매출 720억이 넘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책을 읽기 전까지는 몰랐는데 '안다르'는 '걷다, 거닐다'라는 뜻의 스페인어에서 따왔다고 한다.

나중에 마마무와 콜라보 한 노래 가사에는 '안 다르다 너와 난 안 다르다'라는 가사가 있어서 겸사겸사(?) 좋은 작명이라고 느꼈다.

브랜드의 성공 스토리와 그의 철학을 잘 살펴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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