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가 선택한 십자가
맥스 루케이도 지음, 윤종석 옮김 / 아드폰테스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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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오래전에 읽었던 책을 다시 접하게 되었는데 출판사가 다른 책이다.

맥스 루케이도는 현직 목사이면서 기독교적인 글을 감성적으로 쓰는 작가이고 인기작이가이기도 하다.

몇시간만에 읽을 수 있는  대중적인 그의 책들이 그래서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것  같다.

이번엔 '십자가'라는 주제에 대해서 나누고 있는데

간단명료하게 글을 쓰는 그답게 이번에도 이런 틀을 벗어나지 않았다

 

빌라도의 뜰에서부터 시작된 예수님의 십자가를 출발점으로 삼고 그 이후의 행적에 대해

하나 나나 묵상한 글을 예화와 함께 소개하고 있다.

군병들의 창/가시 면류관/예수님의 옷/죄패/두 십자가/찢긴 몸/포도주/물과 피 등의 주제에 담긴

하나님의  뜻을, 시간을 따라 장소를 이동하며  헤아리려고 했다.

 

따뜻하고 감성있는 언어여서인지 부드럽게 다가오는 어머니의 음성같기도 하고

때로는 부드러운 갈대처럼 마음을 적셔준다.

십자가가 하나님의 선물임을 대명제로 삼고 시작하는 글에서 이 책이 어떤 방향으로 흐를지 짐작이 간다.

 

우리가 단 하루라도 아니 단 10분만이라도 경건하게 살 수 있는가?를 저자는 묻고 있다.

인간의 사악함은 누구나를 막론하고 속마음에 내재하고 있는데 그 사악함이 예수님을 십자가로 내밀고 말았다.

 예수님이 당한 수치인 침뱉음은 인간이 얼마나 사악한 존재인지를 말해주고 있다.

 

이 땅에 선한 인간은 없다. 그 무죄의 표준이 하늘보좌 하나님 자신에게 있기 때문에 감히 비교가 불가능하다

십자가상에서 예수님이 이루신 일은 그가 당한 모욕과 수치가 나를 위한 것임에도 이 사실을 망각하기 때문에

죄로 인해 불안해 하고 두려움에 떨게 만든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은 이미 성경에 예언하신대로 이루어진 사건이다

어느것 하나 성경대로 응하지 않은 것은 없다.  어느 한 사람에게 이렇게 많은 예언이 실제로 이루어지는 것이

 불가능에 가까운 것도 하나님이 하신 일이라는 것을 입증해 주는 증거가 된다.

 

예수님은 나를 위해 기꺼이 십자가의 못박음 뿐만이 아니라 창으로 찔림,포도주, 침뱉음의 수치까지도 참아 내신 분이시다.

가시 면류관에 담긴 하나님의 약속인 "너처럼 될 만큼 너를 사랑했다"는 말이 생생하게 들려 오는것 같고.

하나님이 하나님 되심이 아니었던 순간이 없었기에 오늘의 내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감사하기만 하다.

 

십자가에 달리신 그 순간에도 하나님은 여전히 그곳에 계셔서 그 못이 하나님의 못이었고

그 창이 하나님의 창이 되어 자신의 일을 진행하셨다. 

양쪽에 달린 두 죄수를 통해서도, 빌라도를 통해서도 하나님은 자신의 하늘나라를 알리고 선포하셨다

"하나님이 사용하시지 못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리고 '하나님이 말씀하시지 못할 언어는 하나도 없다'

죄패에 적힌 3개국어로 적힌 내용은 하나님이 내게, 이해할 수 있는 나의 언어로 말씀하신다는 표시이고

하나님이 우리의 궁핍의 언어. 아픔의 언어를 다 이해하시고 계시다는 뜻이다. 이런 하나님께 감사와 아울러

'하나님이 어떤 언어로 지금 나에게 말씀하고 계시는지?' 행여 '하나님이 나에게 보내고 계신 신호를 놓치고

있지는 않은지 여쭈어보라" 고 말하고 있다.

십자가의 비밀에서 생각할 여지가 많은 부분을 묵상주제로 이야기를 하고 있는 저자의 통찰력이 느껴진다.

평범한 언어인것 같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은 범상한 이야기. 그것이 바로 맥스루케이도의 매력인것 같다.

 

우린 늘 선택의 순간을 살고 있지만 그 선택에서 현명하지 못했던 사람들의 결말을 두명의 죄수와  

성경을 통해서 보고 있다. 자유의지가 때로는 우리에게 유익을 줄 수 있지만 현명하게 잘 사용할 때만이

 가능한 일이다. 많은 메세지가 우리를 교훈하고 있다.

'너를 구원한 내가 너를 지키겠다'는 물과 피에 담긴 하나님의 약속은 오늘도 여전히 변함이 없으시고

이 둘 모두가 우리에겐 필요하다. 나를 위한 하나님의 위대한 돌보심은 막강 4인조로 그 위력을 어김없이 발휘한다

나.하나님.예수님.성령님의 연합으로 인해 예수님이 우리 안에서 이루실 사역이 더 기대가 되고 흥분이 된다.

우리가 살아 숨쉬는 이유는 자명하다.

우리가  아직 여기 있는 이유는 삶과 일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드리기 위해서라는 사실이다.

 

십자가의 주제는 일고 보면 단순한 것이다. 바로 사랑이다. 그 사랑을 위해 오셨고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가 된다.

우리가 그 십자가로 사랑을 얻었다면 반대로 십자가에서 내려 놓아야 할 것도 있다.슬픔 염려 죄악들이다.

그래서 물과 피가 연합해서 일하는 사역을 이루게 된다.

 

이 책에서 맥스루케이도는 십자가를 일상의 언어로  분석했고 그것을 묵상하고 있다.

하나의 주제마다 말미에 깨달음을 주는 묵상거리를 하나씩 던져 주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십자가'- 이 책의 주제가 사순절 기간 뿐만이 아니라 일상 우리의 생활속에서 늘 우리 생각

중심에서 주제가 되어야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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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워하지 마, 닥치면 다 해! - 꿈도 희망도 없이 하루하루 살아가야 하는 당신을 위한 대반전 스토리
안세연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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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하는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나이 50대, 서울 강남에서 오피스 서비스업을 전문으로 하는 주식회사 '이든비즈'의 대표경영자 안세연씨

우선 나이 50에 엄청난 부채를 안고 재기해서 다시 성공을 이루었다는 것이 주목을 끌었고 연이은 악재

 화마로 모든 재산을  날리고도 꿋꿋하게 다시 일어섰다는 것에서 그의 행동하는 불굴의 의지를 보게 되었다.

요즘 같은 시대에 거리로 내몰리고  실직에 명예퇴직에 불황에 정말 살맛 안나는 세상이지만 그럼에도

살아내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희망이 되고 다시 주먹을 불끈 쥐게 만든다.

 

 

 

똑같은 상황을 만나도 누구는 연어처럼 거센 물살을 거스르고 헤엄쳐 올라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또 누구는 환경탓 사람탓을 하면서 스스로의 삶을 비관하는 사람도 있다.

그래서 자신의 내면을 긍정의 의식으로 전환해서 끊임없이 사고를 단련시킬 필요가 있다.

잘되는 사람은 왜 잘되는지를  배우고 자신에게는 어떤 문제가 있는지를 연구하고 돌파구를 헤쳐나가는

사람만이 우리의 기억속에 남게 될 것이다.

 

 

 

50대의 아줌마가 이렇게 일어설 수 있었던 것은 "단지 꿈을 꾸고 행동하는 자와 행동하지 않는자의 차이에

있다. 무너진 그 자리에 그냥 주저 앉지 않고 어려울수록 좌절하지 않고 더 배우러 다니고 사람을 만나러 다녔다는

저자의 행동했던 신념에는 '절실함'이 자리하고 있었다.

무너진 자리가 정말 절실한 자리였기에 그것을 무기로 삼아 빈손으로 재기해서 성공했다.

절실함을 , 반드시 이루어 내고야 말겠다는 자신의 꿈으로 바꾼 자리가 된 것이다.

 

 

 

누구나 꿈을 가질 수 있지만 그 꿈을 향한 도전을 자신의 꿈으로 이뤄내기까지는 피나는 자기채찍이 있어야 한다.

성공한 사람의 이면에는 반드시 간절한 ;절실함'이 배어 있다. 그래서 '할 수 있다'가 아니라 '나는 반드시 해 낸다'로

바꿔야 한다고 말을 하고 있다.

재미교포 사업가인 김태연 회장이 했던 말을 좋아한다. "그도 하고 그녀도 하는데 나는 왜 못해'라는 말이다

그가 쓴 책을 읽고 그의 일대기를 tv에서 보면서 많은 도전을 받았던 적이 있는데 이 두사람의 닮은 점이

바로 이 '절실함'이 아닐까 생각한다.

자신의 꿈과 만나려면 반드시 이 절실함과 만나야 한다. 때로는 고난이 따르고 힘겨운 시간들이 있겠지만

그것을 통과해야  꿈이라는 정상에 오르게 된다.

 

 

 

저자는 연이은 악재로 고통을 받을 때도 그냥 자리에 머물러 있지 않았다고 한다.

그냥 두어도 흘러가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자신의 미래가 달라질 것이라면

한치의 시간도 그냥 흘려 버릴 수 는 없다고 생각했다. 자신을 채찍질하면서 자기계발로 채우고 재테크

 강의를  들으러 다니면서 다가올 미래의 시간을 준비했다.

항상 깨어 있으면서 정보를 습득하고 무언가 배우려고 노력한 정신이 훗날 사업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희망도 내가 보려고 하지 않아서 보이지 않는 것이다"

추락한 밑바닥에서 비로소 자신이 보였다고 하는 말은 재기하려고 자신을 추스렸다는 말이다.

밑바닥의 자리에서도 희망을 찾으면 보이는 법이고 찾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 것이다.

누구에게나 공통의 기회는 열려 있다. 매순간 선택을 하면서 순간을 살고 있지만 그 선택 앞에서

현명한 선택을 한다면 미래가 어떻게 달라질지 열정적인 자신만이 알 수 있을 것이다.

 

 

 

 

화재가 난 건물보상을 받으려고  자신이 모르는 것을 배워 가면서 보험회사와 손해사정인과 싸워서

 이긴 이야기를 골리앗과 다윗의 싸움에 비견하면서 '강한 사람은 다이아몬드처럼 빛난다'고 말을 한다.

 법과 증거가 무색할 만큼 거대한 보험회사와  맞상대할 깡다구(저자의 표현을 빌자면)가 있었다는 이야기다.

그것도 절박함에서 비롯된 것이다.

행동하는 꿈, 반드시, 절박함. 오기, 끈기, 배우려는 열정.- 이런 것들이 오늘날의 그녀를 만들었다고 본다.

 

 

 

 

책을 읽으면서도 저자의 어려움이 어떠했을 것이라는 짐작을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녀가 겪었을  힘든 시련의

시간들을 어떻게 글로 다 표현할 수 있겠는가?  다만 지내고 보니 그것이 자신의 꿈이었고 열정이었음을

알게 된 것이다.  절망하고 낙심하고 자살을 생각하면서 지내온 시간들이지만 누구처럼 낙오하지 않고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은 것도 김태연 회장과 저자가 가졌던 그런 절박함과 꼭 해내고야 말겠다는 결단이었다.



실패와 좌절 때문에 힘들어 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을 읽고 일어설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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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은인입니다
홍순재 지음 / 씽크스마트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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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며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받지 않고 살아온 사람이 얼마나 될까?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기도 하고 도움을 받기도 하며 서로에게 영향력을 끼치며 살아간다

그래서 당신도 은인이 될 수 있다.

 

미국의 리먼브라더스 사태로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실직자들이 늘어나고 회사가 부도가 나고

파산하면서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생겨난 사람들. 나이를 가리지 않고 생겨난 수많은 백수들.

청년 실업자들, 회사에서 명퇴를 당한 사람들. 이유가 어디서 어떻게 출발되었든 그건 모두의 탓일 것이다.

미국의 리먼브라더스 사태가 나비효과로 인해서 우리나라까지 흘러들어 왔다고 미국만 탓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미리 예견하고 대비를 하지 못한 우리의 잘못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많은 사람들이 거리로 나앉게

 되었고 그 와중에 노숙자도 생겨 났다.  이 책의 저자 홍순재도 한때는 노숙자였다.

그런 그가 수많은 은인들의 도움으로 지금은 당당하게 일어서서 청년창업자들을 돕는 멘토

역할을 하고 있다. 절망의 밑바닥에서 살아 나면 자신과 같은 처지의 사람들을 도우며 살겠다고

다짐한 것을 지키며 살고 있는 중이다.

 

누구나 이런 비상(飛上) 을 경험 하는 것은 아니다. 상황과 한계를 뛰어 넘으려는 자신의

부단한 의지가 없었다면 아마도 홍순재가 아니라 그 어느누구라도 불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다.

한 사람의 고달픈 삶과 그것을 이겨내고 승리한 삶의 기록에선 어디에서도 배울 수 없는 독특한

가치가 있다. 그것은 무엇을 배워서 얻는 가치보다 더 생생하게 자신의 삶을 파격적으로 바꿀 수 있는

에너지가 되고 동력이 된다

 


 

 

책 띠지에 보면< kbs강연 100도>라는 프로그램에서 방청객들의 공감온도가 98도로 나왔다는 글이 있다.

그 프로를 보면서 출연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면 웬지 모를 응원을 나에게도 하게 되는데

종방에도 이와 비슷한 프로그램으로 김미경의 토크쇼가 있다. 지난번에는 작은 거인 김혜경씨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는데 신문에서는 작은 키를 실감할 수 없었는데 방송에서 보니 허리에 장애가 있어서 정말 작은

키임을 알 수 있었다.   갈대처럼 다 스러져 가는 인생에도 이들처럼 볕들날이 있다. 자신이 문제 앞에서 그것을

문제로 볼 것이냐. 기회로 볼 것이냐가 이후에 자신의 삶을 관통하는 서글픈 혹은 진지한 스토리가 된다.

이들이 자신의 스토리를  TV에서 할 수 있었던 이유도 그들이 문제를 뛰어 넘는 강인한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저자가 오늘날 자신이 이렇게 설 수 있었던 것은 은인 때문이라고 고백하는데

많은 은인 중에서 특별히 감동되는 은인 두 사람이  기억난다.

 죽으려고  탄천에 누워 아무것도 먹지 않고 10흘간을 지낼 때 지나가던 지체장애인이 빵을 내밀며

'이거 먹어 안그러면 너 죽어'하며 내밀던 말,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자신의 점심일지도 모를 빵과 바나나

우유를 지나가다 건넨 그 장애인 때문에 서로 부둥켜 안고 한참이나 알 수 없는 눈물을 쏟는 장면에서

가슴에서 뜨거움이 올라왔다. 도움은 거창한데서 오는 것도 아니고 받을만한 사람한테서 오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도움은 연약한데서도 예상치 못했던 곳에서도 올 수 있다는 사실을, 그리고 그 도움의 크기가 질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도움은 그냥 사랑의 표시이다.  힘 내라는 따스한 말 한마디. 토닥토닥

두드려 주는 손이 절망속에서 다시 일어설 힘을 불어 넣어 준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성가대원들과 한 성도이다. 이 후에 다시 살아야겠다고 일어서서 한참을 걷다가 들어간 곳이

교회였고 그곳에서 성가대 연습을 하던 대원들이 자신 앞에 두고 간 먹을 거리들. 그리고 자신을 절망의 그

자리에서 붙잡고 일어서게 노끈 역할을 해 준 성도. 성가대 대원들이 함께 눈물로 기도해 주었고 '내일 또

보자'고 한 성도( 책에서는 아저씨로 표현된다)의  말에서부터 저자의 새로운 인생이 시작 되었다.

그 밤을 교회에서 지새며  자책으로 회한의 눈물을 보낸 저자, 자신의 아버지가 장로였어도 그만한

 사랑을 받지 못했는데 오히려 남다른 곳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고 모든것이 서서히 회복된다.

마음을 열었고 그리고 사랑을 받아 들였기에 인생 제2막이 새롭게 시작된 것이다.

 

 

 

 

 

 

홍순재의 내리막 인생길에서, 화양동 오토바이족이었던 그에게 고등학교 때 담임선생님의

'같이 죽자'던 그 한마디의 말, 정학을 2번이나 받고 가스와 본드를 흡입하던 불량문제아이던 그를

경찰서에서 무릎을 끓며 눈물로 호소했던 선생님이 없었다면 그는 지금 암흑가의 인생을 살고

있을지도 모른다. <학교2013년> 드라마의 정선생님 같은 이런 선생님이 많아진다면 대다수의

문제아들이 사랑을 경험하게 되고 그 길을 자신도 걸어가게 될 것라 확신한다.

 

참 많은 것을 생각하게 책이다. 내용은 단순한 것 같은데 그 곳에 많은 것을 함축하고 있다.

중간 중간 쉬어 가며 많은 생각에 잠겼다. 나는 이런 담임을 만난 적이 없었는데.. 이 사람은

참 행운아구나 하는 생각과 더불어 학생들을 지도하는 교사들과 자녀들의 미래에 대해 불안해 하는

부모들이 읽으면 좋을 책 같다는 생각을 했다.

 

드라마틱한 인생이 이보다 더할 순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서로에게 은인'이라는 말.

남에게 아무것도 줄 수 없는 사람은 없다. 반대로 남에게 아무것도 받은 것이 없는 사람도 없다.

우리는  서로 주고 받는 은인의 위치에 서 있다. 그래서 저자처럼 앞으로 남에게 도움을 주는

인생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교훈을 되새기게 된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그렇게 삭막하거나 팍팍한 것만은 아니었다.

 

"가파른 길에는 늘  나를 도운 은인들이 있었다"

 

그래서  오늘을 살고 있는 것이고 내일도 힘차게 행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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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Joy : 365일 새 힘을 주는 한마디 데일리 Daily
내셔널 지오그래픽 엮음, 서영조 옮김 / 터치아트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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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이 온다는 것은 삶이 우리에게 주는 모든 기쁨과 즐거움을

느끼고 경험하라는 초대장이다.

 

 

암흑과 빛, 어둠과 양지, 기쁨과 슬픔이 교차하는 것이 삶의 법칙이다.

늘 밝고 햇볕이 쨍쨍한 날만 있는 것도 아니고 비가오고 폭풍우가 휘몰아치는 날만  있는 것도 아니다.

모든것은 지나간다.

살아 가면서 어둠의 터널을 통과할 때 힘을 주는 한마디 말이 인생의 터닝 포인가 된다.

성인들의 말 한마디나 독서를 통해서 얻게 되는 지혜로운 말, 사람을 통해서 얻는 위로의 말등이

절망이나 침체에 빠진 사람에게 새로운 삶의 변화를 가져다 준다.  

요즘 인터넷에 악성 댓글로 인해서 사람들이 스스로 자신의 인생을 던지기도 하는 것을 보면

말 한마디가  얼마나 사람들의 폐부를 찌르는 무서운 칼이 되는 지 알게 된다.

말이 넘쳐나는 세상에서 사람들은 말의 사악한 힘에 눌려 오히려 피해를 보고 있는 셈이다.

그렇다면 그 반대의 경우도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삶에서 아무런 희망을 찾을 수 없는 사람이나 위기에 처해서 새롭게 인생을

설계해 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던져 준다.

예술가,작가,성직자,과학자,사상가,정치가,사업가 등 시대를 초월해서 우리에게 크나큰

영감을 불러주었던 영적 멘토들이 365일, 매일 우리에게 던져주는 신선한 자양제이다.

 

 

 

 

때로는 마른 나무 가지 같은 우리의 삶에도 언젠가는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힐 거라는 희망을 가진다는 것

내게 힘을 주고 나를 일어서게 하는 힘은 오직 자신 뿐이라는 것을 안다.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도 안다.

그래서 메마르고 척박한 땅에서 다시 일어서는 것이리라.

 

 


 

 

밖의 소리에 익숙해져서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못하고 사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나의 내면에서는 지금 어떤 소리가 들리는지?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진정성 있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답을 해 주는 것. 이것이 희망일 터

 

 

 

 

이 세상에 자신만큼 소중한 존재도 없고 자신을 잘 아는 사람도 오직 자신 뿐이다,

환경에 휘둘리지 않고 묵묵히 나의 길을 가는 것, 언젠가는 끝이 있을 거라는

희망을 안고 걸어가다 보면 목적지가 보일 것이다.

 

 

 

참 좋은 말 같다,

자기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는 것. 모든 것은 자신으로부터 비롯되기에

자신을 출발점으로 삼고 보듬고 쓰다듬어 주기.

 

 

 

마음으로 세상을 보고 마음으로 사람을 바라보면 모든것이 좀더 수월해 질텐데

그게 안되는 것 같다. 마음 다지기가.

눈으로 보면 혼란스럽지만 마음으로 보면 모든것이 그저 단순할 뿐인것을.

 

 

 

 

다른 사람을 짓누르는 최고가 아니라 다른 사람을 받쳐주는 자가 되면 어떨까?

최고라는 말은 다른 사람을 더 빛나게 해 주는 말이란 것을 깨닫는 사람이 진정한

최고이다.

 

 




이 세상에 삶의 비결이 있었다면 이 세상은 벌써 천국이 되었을 것이다.

다양한 사람만큼이나 다양한 종류의 감정과, 성격과, 삶의 방식이 존재하는데

이건 불가능하다. 삶의 방식은 독특한 자신만의 고유특허가 아닐까?

 

 

 

인생의 여러 갈림길에서 늘 선택의 순간을 만나게 된다,

그래서 인생은  끊임없는 선택의 순간이 모여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 선택 앞에서 현명했느냐 그렇지 못했냐가 다음의 자신의 삶의 방식을 결정한다.

선택이 모여서 운명을 낳는 것이라면 늘 현명한 바른 선택을 하도록 자신을

잘 다스려야 할 것이다.
 

 

사진을 보면서 감동이 되고 한줄 한줄의 글을 보면서 마음이 평안해진다.

인생에서 이런 황금같은 명언을 만나서 내 안을 갈고 닦는다면 좀 더 삶이 평안해 질 것이다.

다른 사람의 충고보다 자신이 발견한 충고가 더 설득력이 있다.

이런 글을 만났느냐 아니냐에 따라서 자신에게 다가오는  다음 삶의 현장도 달라질 수 있을테니

이렇게 좋은 책을 만난것도 행복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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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의 크기가 인생의 크기를 결정한다 - 위대한 비전이 위대한 인생을 만든다!
한종수 지음 / 두란노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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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되고 싶은 그림'을 이야기 할 때나 '내가 가야 할 길'을 말할 때

우리는 비전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이 비전이란 단어와 믿음이란 단어 앞에서 웬지 익숙한

사람을 만난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 둘을 굳이 구분하고 싶은데 저자는 이것을 동일어로 설명하고 있다.

믿음은 하나님께 대한 두려움이나 경건 같은 나의 태도이고 비전은 자신의 미래에 대한 자신만의 신념이

 아닐까 생각한다.  믿음에 비전이 합쳐져서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게 된다면 믿음이 없는 비전보다

더한 성취력이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비전이라는 큰 틀 안에 성경속  인물들을 예로 들면서 그들이 어떻게 신앙안에서

자신들이 가진 비전을 성취해 나갔는지를 설명하는 책이다. 설교형태에 비전이라는 내용을 담았다고 보면 될 것이다.

빈 마음을 가졌던 한나를 비롯해서 도전을 즐긴 모세, 숨겨져 있는 비전을 발견한 나오미. 깨어진 자아를

 통해 비전을 발견한 야곱, 위대한 인생을 꿈꾸었던 요셉, 앞을 내다보는 요엘을 통해서 그들이 어떤

비전을 갖게 되었으며 가슴속에 품은 비전을 어떻게 끄집어 내어서 실천 가능한 비전으로 연결

시켰는지에 대한 일종의 비전로드맵인 셈이다.

 

예수님을 처음으로 시작해서 총 12명의 비전맨 중에서 맨 나중에 나오는 요엘의 등장에 의아했다.

왜 요엘이 등장했을까?  일례로 가장 중요한 사람은 가장 먼저 나오든지 아니면 맨 나중에 나오기 마련인데

내용을 읽으며 그 이유를 알게 됐다. 비전을 품되 미래를 꿈꾸며 기다리는 일을 포기하지 말라는  

 말을 전하고 싶었던 것이다.  내용중에 시대의 아픔을 품었던 예레미야의 등장이나 숨겨져 있는 비전을

끄집어 낸 나오미,부흥을 일으키는 이사야의 비전 그리고 요엘의 비전이 새롭게 다가왔다.

 

 




비참한 인생이나 나락에 떨어진 인생일수록 나오미처럼 더욱 하나님의 비전을 붙잡아야 한다. 아무 쓸모없는 인생위에 밭을

갈아 그 위에 싹을 피우시는 하나님이시다. 평범한 사람이거나 비참한 인생이라고 낙담하기에는 64세에 호서대학교를

세운 총장이나 풀무원 회장이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다. 자신안에 비전의 씨앗을 심었던  사람들은 평범할 때가 아니라

그들이 위기에 처했을 때였다는 사실은 우리도 꿈을 가질 수 있다는 긍정적인 시각을 갖게 해 준다.


 

꿈을 심은 자신의 비전이 비록 지금은 거창해 보이지 않아도 보잘것 없고 무모해 보여도 그 일을 성취하시는 여호와가

이루실 것을 믿는 영안이 열린다면, 비전을 향해서 가는 길이 좀 더 수월해 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꿈의 사람--고난 속에서도 고난에 무릎 꿇지 않습니다

열정의 사람-- 사람들 속에서도 시선에 묶이지 않습니다.

비전의 사람--세상 속에서도 세상에 굴복하지 않습니다.  너무 힘이 되는 말이다.

 


 

 

자신의 비전을 성취한 사람들이
 고통 속에서 비전을 품지 않았더라면 그들이 어떻게 되었을까? 그런면에서 본다면 고통은 비전을 끌어 당기는

마력을 지니고 있는 듯 하다. 고통은 비전을 잉태하고 고통의 길목에서 우리는 비전으로 가는 통로를 발견하게 된다.

그러나 문제 속에 빠져 허우적대는 사람들은 이것을 볼 수 있는 눈이 열리지 않는다.

 

하나님께서 비전을 보여 주셨다고 해서 탄탄대로의 삶이 기다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비전을 향해 가는 그 길은 울고 또 울어 눈물이 강을 이루기도 하는 길이다.

 

비전을 품고 가는 길이 수월했다면 이 세상은 벌써 아름다운 세상이 되었을 것이지만  그 길이 탄탄대로가 아니기에

아브라함도, 노아도, 요셉도, 야곱도, 다윗도 바울도 긴긴 시간을  남모르는 눈물의 밤을 지새우며 비전을 위한

사투를 벌였을 것이다. 그 눈물이 순풍이 되어....그 눈물이 비전을 실어 나르는 강이 되어....

소원의 항구에 더 빠르게 당도하게 해 주었을지도 모른다. 고통과 비전은 쌍으로 가는 양날개인것 만큼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자기계발만 있다면 비전은 자라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비전을 품은 마음에 믿음을 담보한다면 그 비전은

더 빠르게 성장할 것이다. 비전이나 믿음이나 보이지 않는 것을 이루려는 것은 같지만, 비전이 자신을 향한

외부의 동력이라면 믿음은 내부에서 자신을 이끄는 동력이 될것이다.

 

비참한 인생에도 하나님의 비전은 진행중이다.

 

별 볼일 없는 인생에도 하나님의 비전은 싹을 내리고 그 일을 진행해 나가신다.

이 사실이 가장 큰 위안이 된다. 스팩 좋은 사람만 비전을 이룰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건 공평한

하나님이 아니시다. 그렇지 않은 사람을 더 중히 보시는 그분께서 이루시는 일이기에 난파선을 만난

사람들의 인생이 더 의미있게 쓰여질 수 있다.


 





자신의 환경이 불행하다고 믿는 사람이나 그런 자신의 처지를 비하하면서 하나님이 어디 계시냐고 묻는

사람이 있다면, 지금 이 순간에도 저 밑바닥에서 보이지 않게 당신의 일을  은밀하게 진행하고 계시는

하나님의 자비를 믿으라. 나오미의 그 하나님이 당신의 하나님임을 믿으라.

자신의 한계을 믿지 말고 하나님의 무한계를 경험해 보라.  바다 밑의 심연을 볼 수 없어서 답답하고 불안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한계를 밑바닥까지 끌고 가신 후에 보게 하시는 분이심을 알아야 한다.





깨어지지 않은 자아  때문에 아직 무언가 비워야 할 것이 남아 있어서 하나님이  비전을 이루실 기회를

늦추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해 본다

하나님께 항복할 때 하늘문이 열리는 사닥다리의 복과 욥에게 임했던 갑절의 복이 따라올 것이다.




 

 우리는 야곱처럼 하나님께 복을 받는 씨름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복을 받지 않으려는 씨름을 하고 있다.

안해요, /못해요, /생각해 볼게요, /다음에 할게요. /등의 너무 많은 핑계를 대느라 비전의 성취를 늦추고 있다

예,/ 하겠습니다,/ 순종할게요,/ 제가 하겠습니다./ 라는 긍정의 말이 많아야 하나님의 시간이 더 앞당겨지고

자신의 비전에 가속도가 붙게 된다.

 

책을 읽으며 가장 큰 울림으로 다가왔던 내용은 요엘의 '기나긴 기다림의 시간'이었다.

요엘서 2장에 약속하신 '만민에게 성령이 임할 것'이라는 예언이 성취된 것은 그로부터 장장 860년이

지난 후 사도행전2장의  오순절 강림 때의 일이다.

 

비전을 품고 행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것이다.

오순절의 사람들도 기다리다 성령강림의 순간을 맞이했고 이 책에 나오는 사람들 모두가 끝까지

기다렸기 때문에 비전을 이룰 수 있었다.

품은 것을 발아 시키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다. 그러나 끝까지 견디며 참아내는 훈련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그런 사람을 하나님은 비전을 이룰 그릇으로 사용하신다.

 

믿고 기다리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성령의 바람을 보내셔서 더 빨리 신속하게 날아서

목적지에 도달하게 하신다.

끝까지 참고 기다리는 사람을 하나님은 업고 가시고 그런 사람에게 바람 타는 법을 제시해 주실 것이다.

 

 

우리도 성령의 바람을 타는 법, 하나님께 업혀 가는 법을 배운다면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 할 것이다.       

                                                                                                            -아멘-

 

 

 

 

 

책의 내용이 평이하고 큰 글자라 수월하게 읽어 내려갔다

자신의 미래나, 열정, 꿈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는 청소년들이 읽어도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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