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제 참지 않고 말하기로 했다 - 망설이지 않고, 기죽지 않고, 지지 않는 불량 페미니스트의 대화 기술
니콜 슈타우딩거 지음, 장혜경 옮김 / 갈매나무 / 2016년 12월
평점 :
절판


[나는 이제 참지 않고 말하기로 했다]

 

 

살아가면서 느끼는 것은, 타인이 꽂은 비난의 화살을 피하기는 어렵고 참으며 살아가기란 더 어렵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언제부턴가 '참는다는 것'이 미덕이 되는 사회는 찾아 보기 어렵게 되었고
참으면 오히려 나만 손해 본다는 생각이 지배하기 시작한 것 같다.




'참는 다는 것'이 착한 사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님에도 (유교적인 사회적 영향을 받고 자라 온 사람들에게는) 참지 않고 자기소신을 솔직하게 피력하는 것이 오히려 당돌하다거나 되먹지 못한 사람으로 비쳐질 수 있어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진퇴양난의 상황에 빠지게 된다.비난을 가하는 사람이 피해자 코스프레로 자신에게 부당한 행동을 가할 경우에는 더 대처하기가 어려워진다.
 


 




사회가 많이 진보했고 남녀평등 사상이 널리 퍼졌다지만 아직도 우리사회는 여자가 무얼 한다는 자체를 우습게 보는 경향이 강하다. 최순실 게이트를 보며 생각한 것은 앞으로 우리나라에 여자 대통령 나오기는 정말  힘들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여자라는 이유로 남자보다 보살펴 주어야 할 것도 많고 치장할 것도 많아서 불필요한 세금과 시간을 낭비한다면  누가 여자대통령을 뽑겠는가? 나부터도 no라고 말할 것이다. 여자라고 남자한테 약하게 보이거나 더 대접 받으려고 한다면 직장에서나 사회에서 외면당할 것은 자명한 일이다. 여자라고 외면당하기 보다는 당연히 해야 할 의무를 다하면서 동시에 주장해야  할 권리를 내세운다면 외면 받을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본다.




그럼에도 남 앞에서 자신있고 당당하게 내 의견을 말하기란 너무 어려운, 남겨진 숙제 같은 과제물이다.
이직은 서구사회처럼 우리나라가 이런 요건을 받아 들일 준비가 덜 된것 같기 때문이다.
'해야 할 말이 있는데' '이 말은 꼭 하고 싶었는데"' 하지 못한 말 때문에 밤새 끙끙 속앓이를 해 본 경험이 누구나 있을 것이다. 얼마 전에는 '피해자 코스프레'로  스트레스를 받은 적이 있는데 할 말을 못하고
전화를 끊은 것이 영 마음에 걸렸다. 혼자 전전긍긍하다가 이 책을 만났다.


 

    


책을 읽으면서 속이 후련했다'라고 말을 하고 싶었다. 내가 하지 못한 말을 저자는 용기있게 내 던지고
있었다. 홈런을 날린 것처럼 통쾌했다. 하지만 그런 말을 나는 용기가 없어서 하지 못했던 것이다.
저런 상황에서는 저런 말을 해야 했었구나. 이런 상황에서는 이런 말을 해야 했었구나. 지금에서야 깨닫
는다.  저자는 '이제 참지 않고 말하기로 했다'의 전제조건으로  '용기'를 들었다. 그래, 용기가 없어서
할 말을 못하고 지내 왔었구나!!   다른 것은 누구라도 나서서 도와 줄 수 있지만 용기만은 자신이 스스로
챙겨야 한다고. 그것이 첫발을 떼는 훈련이라고 강조한다.




엄마라는 이유로, 여자라는 이유로, 상사 앞이라는 이유로, 높은 사람이라는 이유로 갑과 을의 관계라는
 이유로 변명하자면 한정이 없다. 그러나 반대로 말을 할 이유를 대라고 해도 끝이 없을 것 같다. 관계라는 것은 어차피 양면의 동전과 같아서 둘의 합일이 중요한 것이기에 역지사지(易地思之)를 생각해 보면 위에서 아래로 물이 흐르지 않을 이유 또한  없다.



​자신이 아무말도 하지 못하고 있다고 해서 상대가 자신을 착하게 보아 줄리 만무하고 이럴바에는
애써서 착한 사람 흉내를 내지 말고 차라리 당당하게 맞서서 할 말을 하자는 것이다.
내 자존감을 스스로 지키기 위해서라도. 그리고 앞으로 남을 삶을 더 당당하게 살아내기 위해서라도.
완벽주의나 무능함보다는 비판 받을지언정 싫은 것은 싫다고 말을 하고 분노를 그대로 삭히지 말고
확실한 선을 긋고 정당한 말과 비판을 하는 연습이 필요할 것 같다. 더 이상은 피해자 역할에 머물러 있어서도 안되고 참으며 살아 간다는 것도 자신을 스스로 옭아매는 것이기에 더 이상은 힘들기 때문이다.




책에 나오는 사례를 보면서 나는 왜 저런 상황에서 당당하게 말을 하지 못했을까?  돌아보게 된다.
착한사람 흉내 때문에 아니면 그 무엇 때문에? 각자의 상황과 이유가 있을 것이지만 앞으로는
 그 이유조차도 쓰레기 통으로 버려야 할 것 같다. 스트레스만큼 온 맘과 정신을 피폐하게 하는 것도 없다. 이제는 정말 달라져야 한다.
할 말을 하지 못하고 숨죽여 사는  억압받는 모든 사람들과, 여자들과, 직장의 하위직원들과, 그늘에서 눈치만 보며 할 말을 잊고 사는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용기 내어 당당하게 말을 하라고 전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위기의 시대, 사야 할 부동산 팔아야 할 부동산
김부성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16년 11월
평점 :
절판


 

 

 


​■□  부동산 위기인가? ■□

'타이밍'이라는 말이 있는데 누구나 이 타이밍을 적절하게 맞추지 못해서 낭패를 당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살아 가면서 위기의 순간이나 아니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순간에

자신의 잘못된 선택이 얼마나 오랜 시간을 고뇌하게 하는지.

이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곳이 있다면 배우자의 선택이나 직장의 선택, 학교나 진로의 선택에도

적용될 수 있겠지만, 타이밍 한 번에 수천만 원이 왔다 갔다 하는 부동산이 가장 적절할 것 같다.

서울  강남의 부동산이 재건축의 영향으로 불꽃을 화려하게 피우는가 싶더니 어느 순간 정부의

정책규제로 다시 사그라드는 조짐을 보이고 있고 올 한해 분양되는 건축 물량이 무더기로 쏟아지면서

 아파트를 분양 받은 사람이나 다주택자는 고민과 불안에 휩싸여 있다.

경기권의 평택과 동탄2기 신도시, 경기북부지역 등  매달 쏟아졌던 분양소식에 이렇게 많이 쏟아지는

 물량을 누가 받아 줄 것인지?  두렵기만 하다. 살고 있는 곳이 아파트 건축물량이 많은 지역이어서

봄,여름 내내 분양단지의 홍보  전단지를 받았고 미분양된 아파트의 광고 현수막을 아직도 보고 있다.

해서 지금이 부동산 바닥으로 가는 길목인지  아니면 조금 있다가 다시 반등해서 올라오려고 잠시 숨을

 고르고 있는 것인지 도무지 가늠할 수 없고 부동산에도 물어 보면 손님이 없어서 한산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집을 팔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  분양 홍수 ■□


 

매스컴에서는 이럴 때 어김없이 집을 사지 말라고 한다. 2017년과 2018년에는 올해 분양했던 대단지의 아파트가

쏟아지기 때문에 아파트를 사면 안 된다고 조언을 한다. 이 말은 수십년째 듣고 있다. '바닥이다' '일본식 버블이 온다'

'이제 집 사는 시대는 끝났다'는 말들을.  반면에 우호적인 전문가도 있어서 이들과는 반대되는 의견을 내 놓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더 혼란만 가중된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가짜와 진짜를 구별하기 힘든 시대라 더욱 그렇다.

그러나 매스컴의  의견과는 반대로 모델하우스에는 하루종일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고 청약률이 몇십대1 몇백대1을 기록하고 있는 정반대의 현상도 이어지고 있는데  갈곳을 잃은 돈들이 모여 들고 있고 소비자도 이제는 현명해지고

똑똑해졌다는 이야기다.


 

 

 


■□  타이밍 +결단력 ■□


 

그런 가운데 김부성의 칼럼을 읽었고 다른 전문가와는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었고 그 식견에 공감을 하게 되었다.

요지는 ' 집이 없는 사람은 지금이 집을 살 기회니 집을 사라'는 것. 부동산 회의론자들은 언제나 저렇게 부정적인

말을 하고 있고 신문매체나 방송에서도 이런 이야기를 하지만 지금까지 지내오면서 한번도 부동산이 타격을

입은 적은 없었던 걸로 기억이 난다. 물론 IMF 외환위기 때는 어쩔 수 없었지만 그것을 제외하고는 오히려  남들이

 부동산을 구입하지 않았던 이런 위기의 때가 바로 기회였음을 지나고 나서야 깨닫게 된다. 타이밍도 중요하지만

본인의 결단력도 뒷받침 되어야 한다.


 

 

 

 

 


■□   하락기는 위기가 아니다   ■□


책은 칼럼에서 읽어 본 내용도 있어서 몇 시간 안에 금방 읽을 수 있었다. 그동안 부동산이 하락할 때마다 신문

방송에서 전문가들이 하는 말을 믿고 어떻게 하나? 하면서 조바심을 내던 사람들은 이 책 한 권이 묘수를

제공해 준다. 집 한 채 없는 사람은 노년에 집을 담보로 주택 연금을 받기 위해서라도 내 집을 가져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몇년 후에 또 다시 후회를 하는 일을 반복하게 될 것이다. 베이비부머 세대가 오히려 집을

 팔지 않고 산다는 통계를 보니 더 신뢰가 생긴다. 요즘 분양하는 모델 하우스에 가 보면 젊은 세대들이

 많이 늘었음을 보게  되는데 이들 에코 세대도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집 구매자들이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일본식 부동산 버블은 없을  것이라는 견해다. 부동산의 내용이나 형태 자체가 다르다.

​학습은 반복되며 사람들에게 맷집을 키워 주는데 외환위기를 통해서 사람들은 이미 학습을 했다. 부동산

 하락기는 위기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현재 무주택자라면 올해와 내년 적극적으로 집을 구매해야 한다.

하지만 투자자들이나 집을 여러채 갖고 있는 사람들은  정부의 정책을 주시하면서 집을 섣불리 팔거나

아니면 더 구매하지 말고 내년 초까지 기다려 보라는 조언도 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서 얻은 가장 큰

수확이라면 이제 어떠한 부동산 하락기가 와도 절대 매스컴이나 전문가들의 말에 일희일비하지 않는 중심,

마음을 단단히 굳혔다는 데 있다.

 

 

 

 

 


■□   가짜에 속지 마라   ■□ 


 

요즘 부동산 카페니 블로그가 많이 생겼는데 속내를 알고 보면 다 돈과 연관되어 있다. 아파트 한 곳을 알려

 주면서 사려는  사람들에게 몇백만원의 소개료 내지는 비용을 받는다. 그곳이 정말 좋은 곳인지는 본인이

 직접 답사해서 살펴 보야야 알 수 있고  몇년이 지나 보면 알게 된다. 정말 회원들을 위해서인지 아니면

자신들의 돈 벌이를 위해서인지를. 부동산 경기가 안 좋을 때는 여러명의 다른 사람 이름으로 쪽지를 계속

 보내 오기도 하는데 알고 보면 동일인이다. 이렇게 우후준순으로 생겨난 부동산 블로그나 카페의 주인장에게

 속지 않고 자신의 재산을 지키려면 본인이 더 열심이 부동산 공부를 하고 정보를 수집하면서 필요하다면

 현장답사를 해 보는 수 밖에 없다. 책도 내고 이름있는 사람이라고 다 믿어서는 안 된다. 뉴스에도 보도

된 것을 본  적이 있는데 내 돈을 절대 남에게 맡기지 말아야 하고 전문가 중에서는 가짜 전문가도 많이

 있어서 그 사람들의 말에 이제 더 이상은 현혹되지 않아야 한다.

 

 

 

 


■□   2017년 폭탄은 없다   ■□


 

내가 살고 있는 이곳도 그렇고 올해  많은 분양물량이 쏟아져서 지금 아파트 값이 내려 간 곳이 많이 있다.

 그래서 주변에서는 2017년 내년 부터는 이 물량 때문에 폭탄이 터진다는 말을 많이 한다. 내심 걱정이

되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나서는 이제 그런 염려 따위는 하지 않기로 했다. 어차피 부동산은 물가가 오르는

 수준만큼 아니 그 이상도 올라주는 물건이라 생각하면 맘이 편하다. 지난 5년 동안 분양 물량이 적었는데

 이것이 적체되었다가 한꺼번에 쏟아진 것이지 결코 많은 물량은 아니라는 것. 그리고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물량이라는 사실이다. 오히려 2019년이 지나서는 사지 못한 것을 또 후회할 지 모른다.


 

 

 

■□   더 이상 고민은 없다   ■□

독자가 책을 읽으며  신뢰를 갖을 수 있게 정부나 공공기관의 통계자료를 근거로 제시해 주니 더 설득력이

 있다. 부동산,위기의 시대에  집값이 계속 떨어지고 있는 시점에서 아파트를 팔아야 하나 아니면 갖고

 있어야 하나 고민이 많은 사람들에게 이정표를 제시해 주는 책이다.  통계를 보면서 내년, 내 후년 그리고

 먼 미래 20년 후에도 과연 부동산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 갈지를 알 수 있게 해 주는 책인 동시에 정책의

 흐름을 통해서 부동산의 감을  익힐 수 있게 해 주는 책이다. 걱정을 한시름 던 것 만으로도 이 책은 충분히 가치 있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15 부동산 막차를 잡아라 - 현장 기자만 알고 있는 2015 부동산 꿀팁!
김경민.김헌주.정다운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올해, 아니 지난해 말부터 부동산이 다시 활활 타오르고 있다.

올해 분양하는 모델하우스를 가보니 길게 줄을 지어서서 몇시간씩 기다려야 하는 곳도 있었다.

집을 구매하는 수요자가 이전에는 나이가 어느 정도 있는 중장년층이 많았는데 요즘 나온 통계를 살펴보니

오히려 젊은 층의 30대가 가장 많이 집을 구매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것을 단순하게 보아 넘길 일만도 아니다.

그들이 여력이 남아 돌아서 경제적인 형편이 되어서 집을 사는 것이 아니라 어쩔 수 없는 자의반 타의반에

의해서 집을 구매하고 있고 전세를 찾아 보기 힘들어 월세로 가야 할 형편이기 때문이다.

 

매경출판사에사 펴낸 [2015부동산 막차를 잡아라 ] 이 제목이 시선을 끌었고 관심이 가는 주제여서

이 책을 선택했는데 솔직히 기대만큼 흡족하지는 않았다. 책 소개에서 기자들이 발로 뛰며 쓴 책이라고

소개를 해서 그 이유 하나만으로 이 책을 선택했는데 기자들이 발로 뛰며 쓴 기사는 눈 씻고 찾아 볼래야

 찾아 볼 수 없었다. 부동산 114의 통계기사를 인용하거나 아니면 그동안 신문에 나왔던 기사를 그대로

 차용하는 내용과 '어느 건설사에서 지은 아파트가 이렇다더라'는 건설사 띄어주기식 기사도 많아서

 적지않은 실망을 가졌다. 단 하나의 기사에서도 발로 뛴 흔적은 찾아 볼 수 없었다.

 

그동안의 부동산의 흐름과 동향을 파악하고 전반적으로 돌아가는 부동산의 큰 윤곽을 이해하는데는

어느 정도 도움이 되지만 제목처럼 '왜 부동산 막차를 잡아야 하는가'에 대한 명확한 이유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일본처럼 부동산 버블이 올까봐 염려하는 이들은 그런 기우는 내려 놓아도 된다.

일본과 다른 부동산 환경이 마련되어 있어서이고 지금처럼 금리가 바닥을 치는 상황에서는

딱히 투자할 곳도 마땅치 않은데 그렇다고 계속 전세나 월세로 살기에도 마음이 편치 않을 것이다.

 

부동산이 지금 활황기를 보내고 있지만 경기가 세계와 맞물려 있는 상황에서

현재 그리스의 상황도 그렇고 미국도 금리를 언제 인상할지 모르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접근을 해야 하는데 그런 면에서 지금 한껏 오른 부동산에 투자하거나 내 집 마련을 위해서

집을 사야 하는 타이밍이 언제가 가장 적절한지, 분양권을 웃돈을 주고라도 구입을 해야 하는지가

 궁금했는데 답을 찾지 못했다.

 

올해 건설사에서 가장 많은 분양 물량을 쏟아 내고 있는데 이 아파트들이 입주하는 해인

2017년에  이르러서는 입주물량이 넘쳐나서 그 때 가면 아마 마이너스 피도 나오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 지금 피를 주고서라도 분양권을 구입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인기있는 지역의 분양권 추첨에서

계속 떨어지고 있기 때문인데 과연 이 시점에서 몇천만원씩 더 얹어서라도 분양권을 사야 하는지

답이 나오지 않는다.

 

과거를 보면 답이 나오지만 나라의 경제 성장률이나 기타 정부의 부동산 정책도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고

금리 인상 문제나 세계경제와의 연장선 상에서 모두 묶어서 생각을 모아야 하기 때문에

올해 부동산 시장이 뜨겁다는 한가지 이유만으로 막차니 부동산을 구입하라고 한다면

너무 섣부른 조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책에서는 파트별로 한가지 주제를 향해 내용이 모아지지 않고 산발적으로 내용이 흩어져 있고

혁신도시의 내용을 모두 싣지 않은 점,  빌라와 오피스텔 오피스의 내용 중에서

소형빌딩을 유독 강조한 점 등, 기타 다른 내용 중에서도 일반인들이 이 책을 보고

부동산을  구매 한다는 것은 조금 무리가 있어 보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비의 꿈 - New! 칠하고 접는 입체 컬러링북
정인섭.정영신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음악이나 미술, 화초가꾸기, 영화나 이야기 등의 각종 참여 활동을 통해서 스스로 자신을 치유하는 힐링.

요즘은  밑그림에 색을 칠하며 힐링을 하는 컬러링북이 유행이라 언젠가는 꼭 하고 싶었던 차에

이번에 [나비의 꿈]을 통해 일부분 그 바램을 해소할 수 있게 되었다.

 

동화속에서 연못에 자신의 얼굴을 비추어 보는 동물둘처럼 인간도 어디엔가 자신을 투영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내면을 깊이있게 바라 보는 것에 도움이 된다.

사람은 각자마다 좋아하는 취미활동이 있는데 그  취미생활을 자기개발이나 힐링의 요소로 활용한다면

마음의 짐을 더는 시간을 앞당길 수 있고 힐링의 효과도 배가 되리라 생각을 한다.

[나비의 꿈] 편집은 독특하게 구성되어 있다.

접기와 색칠하기의 혼용으로 나비와 백합,튤립,장미로 이루어져 있는데 접기를 처음 접해보는 사람은

조금 어려워 할 수도 있다. 이야기책으로 알았는데 접기의 본형만 오른편에 수록되어 있다.

아이들과 함께 색을 칠하고 접기도 해 보았는데 본인 스스로  음악을 들으면서 혹은 생각을 하면서

고요함 가운데 색을 칠하고 접기를 하다 보면 마음 내면을 정화하는데 일조할 수 있다.
 

아이들과 하다 보니 아이들은 신이 나서 어떤 색을 칠할까 망설이며 고민하기도 하고 서로 협동하며

색을 칠하는 가운데 도톰한 정을 나누며 소통하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아이들은 아이들 나름대로의 좋은 시간이 되고 어른들은 어른 나름의 고유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인데

장식하기나 꾸미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꽃이나 나비 접기를 다 한 후에 실내 곳곳에 장식을 할 수 도 있겠고

색칠하기에 더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얇은 색사인펜으로 천천히 그려나갈 수 있다. 이 모두가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갖으며 하는 일이기에 이 시간을 잘 활용한다면 힐링의 시간과 함께 자기만족의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아쉬움이 있다면 이야기가 있는 책이었다면 하는 것과 물론 접기가 첨부되어서 한정된 면이 있었겠지만

나비와 꽃만 접다보니 어느샌가 지루함과 단조로움이 밀려 왔다.

이야기 책이거나 동화책이었다면 더 깊이 이야기에 빠지면서 재미있게 몰입할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배경그림이 있었다면 지루함이 한층 덜 했을 것이다.

 

 

아무 진전이 없이 그냥 같은 접기를 반복해야 하고  형태가 있는 사물에 색칠을 하는 것이 아니어서

단조로움을 달랠길이 없었다.  뒤로 갈수록 추상화 형태의 아주 작은 곡선과 촘촘한 간격은 보는 눈을 

어지럽게 만들었다. 싸인펜 하나만 잘못 그어도 선 밖으로 색이 삐져 나갈 것 같아 마음대로 칠을

할 수가 없었다. 또한 자세한 설명이 없어서 무엇을 하라는 것인지 지침서가 실렸으면 좋았을 것 같다.

성격이 급한 사람은 이것을 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으나 세심하거나 성격이 꼼꼼한 사람은 오히려

이런 접기와 칠하기의 혼용형태가 더 나을 수도 있고 종이접기에 관심이 있거나 세분화된 색의 미묘한

 변화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차분하게 앉아서 명상을 하는 심정으로 색을 칠하다 보면 마음이 한층 정화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시간에 끝내는 5가지 소셜 사용법 - 블로그,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유튜브, 트위터
손정일 외 지음 / 지식공간 / 2014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페이스북 책 [1시간에 끝내는 5가지 소셜 사용법]-블로그,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스토리,유튜브

(손정일,김가영,남궁은,전유찬 지음)

 

 

 

 

[1시간에 끝내는 소셜 사용법]이 책은  이런 사용법에 전혀 문외한인 사람에게는 참 고마운 책이 아닐 수 없다.

 아마도 나이가  있는 사람들은 '소셜'이 뭐야?라고 반문할 수도 있겠다.

소셜이란?

사전적인 의미로는 '사회적인'이라는 형용사이지만  IT에서는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의미한다.

 스마트폰에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카카오톡이나, 페이스북, 마이스페이스 등도 이러한 소셜서비스 도구로 사용된다.

또한, 소셜쇼핑이라고해서 소비자의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소비자의 구매를 유도하는 것도 있다.

 정리해서 말하자면,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커뮤니티 기능을 가진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모든 응용프로그램이나

 웹 서비스에 이러한 소셜을 붙여준다고 생각하면 된다.

 


빠르게 변화하는 이런 문화적인 흐름에 젊은 사람들처럼 속도감 있게  대응하지 못해  쉬었다가 다시

사용하려고 하면   형태가 많이 바뀌어서 더듬거리며 헤매게 되는데 얼마전 페이스북도 그랬다.

한동안 사용하지 않다가 다시 사용하려니 카테고리가 많이 변화되어서 한참동안 읽어보며 살펴야 했다.

글을 올리는 것 조차도 전 같지 않아서 노트가 숨어 있어서 클릭을 해서 활성화 해서 글을 올렸는데

덕분에 이 책이 아쉬운대로 도움이 되었다.

 

이 책은 제목이 말헤 주듯이 5가지 소셜의 사용법을 알려주고 있다. 대표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블로그/ 페이스북/

트윗터/카카오스토리/유튜브의 사용법이다. 누구나 한번쯤 사용하고 있는 소셜이지만 아주 상세히 알지 못하고

자신이 사용하는 일부 기눙만 알고 있을 뿐인데 책을 통해서 여러가지 소셜들의 특징과 대략적인 사용법을 알 수

있게 된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설명이 아주 쉽게 되어 있어서 누구나 보면서 그대로 따라하기만 하면 되고 말 그대로

1시간 안에 모든 소셜의 사용법을 익힐 수 있다. 그러나 글씨가 조금 작아서 잘 안 보일 수도 있는데 컴퓨터의

화면을 보면서 따라 한다면 그리 문제 될 것은 없을 것이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블로그/ 페이스북/트윗터/카카오스토리/유튜브의 사용법에서 누구나 한번쯤은

사용하고 있어서 이미 알고 있는 기초적인 것에서 부터  자주 사용하지 않아서 모르는 내용까지 덤으로 알 수 있다.

익숙한 내용은  한번쯤 다시 되짚어 보고 모르거나 사용하지 않아서 생소한 소셜은 이런 기능이 있구나 찬찬히 뜯어

보면서 익히다 보면 어느새 손에 익숙해 진다.

 

 

특히 요즘은 동영상을 올리는 사람들이 많아졌는데 유튜브에 동영상을 올리는 법은 누구나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여행의 기록을 추억의 영상으로 오래도록 남기기 원할 때나 손자손녀의 재롱이나 아니면 자녀들의 기념일

돌,백일등의 동영상을 담아서 자신의 블로그에 올리고 그것을 다시 페이스북이나 유튜브로 재전송해서 저장할 수도 있다.
 

요즘의  문화적인 추세가 컴퓨터 사용에서 이제는 앱 사용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어서 오프라인 보다 컴퓨터 보다는

 앱으로 하는 쇼핑의 속도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블로그나 페북이나 이런것도 예외는 아닐 것이다. 일하다가

밖에서 컴퓨터를 켤 수 없을 때 무얼 하다가도 재빠르게 손에 잡히는 핸드폰이나 태블릿 pc로 인터넷을 하는 것이 더 편해졌고

빠르기 때문에 속도전에서 컴퓨터가 밀리고 있지 않나 생각해 본다. 그래서 책에서는 블로그 모마일 앱 사용법도 담고 있다.

 

5가지 소셜 중에서 가장 애매하고 어려운 것이 아마도 페이스북일 것이다. 사용환경이 블로그나 카톡이나 트윗터 같이

간단하지 않고 조금 복잡한 면이 있다. 개인 계정도 일일이 클릭해서  문항마다 전체공개로 할 것이냐 아니면 친구공개로 할

 것이냐 등의 선택사항이 몇개씩 있어서 일일이 다 수정을 하면서 설정을 해야 한다. 페이지를 다시 개편하면서 개인보안을

 더 강화하기 위해서 이렇게 설정을 각 단계별로 세분화 한 것 같다. 조금 난해한 면이 없지 않지만 그만큼 보안이 강화된

 것으로 이해하면  될 것이다.  책에서는 페이스북의 계정관리와 글을 올리는 법까지 기초부터 차근 차근 알려주고 있어서

초보자라도 어렵지 않게 페이스북에 가입해서 글을 올릴 수 있다​

 

페이스북의 친구찾기와 관리는 덤으로 생각하면 될 듯하다. 페이스북의 시초도 한 하버드대의 대학생이 친목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처음 만들었으니 그 목적에 가장 잘 부합하는 것이 아마도 페북의 친구찾기와 친구관리가 될 것이다.

사람이 가장 큰 자산인데 페북은 개인이 5천명까지 친구관리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책을 통해서 처음 알게 되었다.

 

요즘은 글을 쓸 때 너무 심심하지 않게 각종 이모티콘이나 스티커를 사용을 하고 있고 이런 것이 있어서 글에

양념같은 소소한 재미를 더해주고 있는데 책에서는 블로그의 퍼스나콘이나 글꼴 관리라든지 음악을 올리는 법이나

이미지 편집 하는 법과 올리는 방법 그리고 페이스북에서는 가입절차부터  계정관리, 타임라인 글쓰기와 관리하기.

각종 행사나 모임을 위한  이벤트 만들기와 계정 탈퇴하기에 이르기까지 모든 내용을 담고 있다.


 

책에는 5가지 소셜의 사용법이 나오지만 이중 한가지만 잘 익혀도 나머지는 쉽게 익힐 수 있는 것들이 대부분이어서

그리 어렵지 않게 따라 할 수 있고 이 책은  특히 초보자용으로 추천하고 싶다. 좀 더 심화된 내용까지 팁으로 실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이미 우리에겐 인터넷을 통한 검색이 활성화 되어 있어서 그리 불편하지 않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 http://cafe.naver.com/socialmaster1 

 

 저자의 카페주소인데 들어가 보면 유용한 내용들이 많이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