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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펫의 이중생활 1 ㅣ 마이펫의 이중생활 1
데이비드 루먼 지음, 그레이그 켈먼 그림, 김영옥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9년 9월
평점 :
맥스와 친구들의 좌충우돌 귀여운 모험이 시작된다
「마이펫의 이중생활 1, 2」
아이와 함께 애니메이션을 봤던 기억을 떠올리며 책이 제법 두꺼울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내 손에 쥐어진 작은 책 두권은 무게감조차 느껴지지 않을 만큼 얇았고, 사이즈도 작았다.
애니메이션의 모든 내용을 여기에 담을 수 있을까 라는 궁금증은 이내 해결 됐고,
이 작고 가벼운 책 속에 담긴 장면 장면들을 연결하며 참 재미나게 책을 읽었다.
[1권] 주인공 맥스는 주인 케이티와 함께 뉴욕에 살고 있다. 주인은 맥스를 무척 사랑하며 아꼈고,
맥스역시 이를 느끼며 케이티를 지키며 살아간다.
가끔은 맥스가 지나친 장난으로 집을 난장판으로 만들기도 하지만 케이티와 맥스는 서로를 아낀다.
하지만 그런 케이티도 매일 맥스를 집에 홀로 남겨둔 채 집을 비워야 했고,
맥스는 케이티가 돌아오기까지 현관문 앞에 앉아 케이티를 기다린다.
다행히도 맥스가 살고있는 아파트엔 맥스와 같은 반려동물 친구들이 있었고,
맥스의 친구들은 매일 맥스를 찾아와 함께 있곤 한다.
늘 맥스를 지켜보는 포메라니안 기젯, 맥스가 조언을 구할때마다 도움을 주는 고양이 클로이,
덩치는 작지만 상상력은 엄청난 잉꼬새 스위트피, 다람쥐를 끔직이도 싫어하는 퍼그 멜,
겉모습은 도도해 보이지만 주인이 출근하고 나면 본 모습을 드러내는 푸들 레오나르드,
기다란 몸에 마사지 받는 걸 무척 좋아하는 닥스훈트 버디, 환기구에서 길을 잃은 기니피그 노먼,
보조바퀴에 뒷다리를 의지한채 살아가지만 정말 잘 돌아다니느 나이많은 바셋 하운드 팝스.
개성이 강한 반려동물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다 보면 어느새 케이티가 집에 올아오고, 맥스와 케이티는 다시 하나가 된다.
[2권] 도시생활에 익숙한 맥스가 새로운 가족인 듀크와 함께 농장으로 가게되었다.
모든게 낯선 그곳에서 맥스는 모든것들에 두려움을 느낀다.
그러던 어느날 외양간을 빠져나와 도망가는 돼지를 말리려 맥스가 나서고,
돼지에 치여 맥스가 부딪친 울타리가 부서지면서 양떼가 탈출하는 일이 벌어진다.
다행히도 늠름한 농장개인 루스터가 나타나 양떼들을 몰아넣지만
양들중 가장 작고 귀여운 양인 코튼이 사라졌음을 알게된다.
코튼을 찾기위해 맥스와 루스터가 나서고, 맥스는 온갖 고생을 한 후 코튼을 발견하게 된다.
절벽 옆면에 자라난 나무위에 앉아있는 코튼.
루스터가 나서기엔 너무 무겁고, 맥스가 나서기엔 겁이 많은 상황!!!!
맥스의 모험의 결과는 책이나 애니를 통해 확인하는걸로!!!!
웹툰작가를 꿈꾸면서도 3D 애니메이션에 관심이 많은 딸 아이는 같은 장면 같은 책을 보면서도
전체적인 내용보다는 각 캐릭터의 특징과 모습들을 관찰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보냈다.
나와 아들에겐 단순히 재미난 애니 한편이라 생각되는 책이었지만
딸 아이에겐 자신의 꿈에 한발짝 다가갈 수 있는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재라 느끼는 듯 했다.
영상도 책도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기에~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