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주의자들 - 허용오차 제로를 향한 집요하고 위대한 도전
사이먼 윈체스터 지음, 공경희 옮김 / 북라이프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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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사회로 진입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완벽에 가까운 정밀성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있었기에 표준화된 규격을 정해 대량생산의 초석을 다질 수 있었다. <완벽주의자들>에서는 충분히 훌륭한 것에도 만족하지 못했던 완벽주의자들에 의해 변해 온 시대상을 보여준다. 

 

포드 자동차의 컨베이어 벨트도, 전 세계를 오가는 대형 여객기도, 일상을 혁신한 스마트폰도 '정밀성'에 집착한 완벽주의자들의 사소하지만 위대한 발명품 덕분에 빛을 보았다.

헨리 로이스는 만들기 어렵고 비싸더라도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자동차의 가치를 아는 극소수의 사람들을 위한 최고급 자동차를 만드는 데 집중했다. 한편 헨리 포드는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최소의 비용으로 자동차를 이용하게 하겠다고 결심했다. 그들은 각자의 야망을 이루기 위해서 헨리 로이스는 수작업으로 차를 만들 기술자 팀을 구성하고 헨리 포드는 과정에 따라 기계를 도입해 대량으로 차를 생산하려 노력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노력에는 모두 극단적인 기계의 정밀성이 필요했다. 예술가를 자처하는 기술자가 꼼꼼하고 유연하게 이용할 정밀성이든, 개혁가를 자처하는 기술자가 매몰차고 단호하게 이용할 정밀성이든 말이다. 이 둘이 적용한 정밀성의 차이는 무척 다른 결과로 이어졌다.

 

아우구스티누스는 시간이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아무도 내게 묻지 않으면 난 그게 뭔지 안다. 그것을 묻는 이에게 설명하려고 하면, 나는 알 수가 없다." 라고 답변했다. 시간은 움직인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다. 하지만, 시간이 어떻게 움직이고 정확히 시간의 무엇이 움직이는지 왜 한 방향으로만 움직이는지는 모른다. 미궁으로 빠질수 있는 질문에 "시간은 시계가 측정하는 것이다"라는 아인슈타인의 간단한 정의보다 더 정확한 설명은 없는 것 같다.

이제 과학은 정밀한 시간 측정이라는 희귀한 세계로 접어들었고 이상한 시간 측정에 돈과 장비와 인력을 쏟아붓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계측 학자들이 시간이 모든 것을 관할한다는 사실을 절감했기 때문이다. 모든 것에는 중력까지 포함된다. 다른 시계보다 겨우 5센티미터 높은 테이블 위에 있는 시계는 실제로 측정할 수는 없겠지만 확실히 1초를 다른 시계보다 길게 기록할 것이다. 지구 중력에 영향을 덜 받기 때문이다. 지구의 중심에서 5센티미터 더 멀리 있으니까.

보통 사람은 사회에서 제공하는 문명에 안주하며 살아간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시시각각 변하는 것은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조금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주의자들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 같다. 아무도 눈치채지 못할 오차를 찾아내는 그들의 정밀함은 우리에게 물질적 풍요를 가져오는 대신 단순 업무를 하던 사람들의 일자리를 잃게 했다. 산업화에 따른 변화처럼 현재 우리는 AI에 의해 일자리를 위협받고 있다. <완벽주의자들>은 시간과 유형의 차이가 있을 뿐 역사는 반복된다는 사실과 함께 균형감각을 잃지 않는 정밀함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인문학적 소양을 키워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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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를 넘는 마케팅이 온다 - 급변하는 세상에서 흔들리지 않는 마케팅 10
박기완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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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속도는 따라잡기 어려울만치 빠르다. 트렌드를 따라가려다 보면 어느새 뒤처지고 마는 시대에서 마케팅 담당자는 '마케팅에 정답이 있을까'란 고충을 안고 살아간다. 저자는 <트렌드를 넘는 마케팅이 온다>에서 이론과 트렌드의 균형이 맞으면 트렌드를 분석하면서 마케팅 청사진을 그릴 수 있다며 급변하는 세상에서 흔들리지 않는 마케팅 전략 10가지를 소개한다.

 

 

'소비자는 맥락으로 말한다'. 마케터가 마케팅의 프레임으로 소비자에게 접근하는 마케팅은 빛을 볼 수 없다. 소비자의 프레임으로 보아야 소비자를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기 떄문이다. 이제는 일방적인 마케팅이 아닌 '고객과 함께 만든 브랜드가 살아 남는다'. 기존의 마케팅은 기업이 원하는 메시지를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채널을 통해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수동적인 광고를 진행하는 일방적인 광고 형태였으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대두되면서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생산해야 하는 동시에 소비자들과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형성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디지털 시대의 소비자 구매 형태는 개인적 구매에서 사회적 구매로 양상이 변했다. 기업의 광고보다는 지인 혹은 셀럽의 추천이 구매 결정력을 높이고 있다. 따라서 기업은 고객의 관점에 맞춘 브랜드 저널리즘이나 체험형 콘텐츠를 생산하여 소비자와 소통해야 하면서 인게이지먼트 결과로 나타나는 구매 유도를 해야 한다.

사회적 가치는 또 다른 혁신으로 사회적 마케팅 활동인 대의 마케팅이 주목받고 있다. 환경친화성을 강조하는 그린마케팅과 대의를 후원하는 브랜드의 역할을 강조하는 대의 마케팅, 특정 대의를 브랜드 광고에서 알리는 사회적 광고 마케팅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진정성으로 브랜딩을 완성하고 기업이 미션을 가질 때 비로소 기업의 가치가 의미있어 진다. 매출, 수익만을 위한 마케팅이 아닌 광의적으로 접근이 필요하다.

 

<트렌드를 넘는 마케팅이 온다>에서 저자는 샛별 배송의 '마켓 컬리', 국내 최대 패션 플랫폼'무신사', 숙박 공유 시대의 선구자 '에어비앤비'등 성공한 브랜드의 사례들을 통해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만족시키기 위해 브랜드가 집중한 영역은 무엇인지 보여준다. 각 기업이 어떠한 가치를 가지고 사업에 임하고 있는지를 소비자가 느낀다면, 밀레니얼 소비자들은 반응한다. 따라서 마케터는 눈에 쉽게 보이지 않는 의미를 찾아 고객의 가치를 충족시키는 사회적 정체성을 활용한 소비자 니즈의 고도화를 갖춰야 한다. 흔들리지 않는 마케팅 전략을 세우기 위해서 나만의 마케팅을 정립하는 것부터 시작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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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먼 빈센트 필의 긍정적 사고방식 - 어떻게 자신의 행복을 창조할 것인가, 개정판
노먼 빈센트 필 지음, 이갑만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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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생의 지향점은 행복이 아닌가. 세계적인 동기부여 연설가이자 '긍정적인 사고'의 창시자인 노먼 빈센트 필 박사의 60여 년 간 목사 사역하며 경험한 사례들을 토대로 작은 생각의 차이가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긍정적 사고방식>에 담아냈다.

 

 

번아웃 증후군(소진 증후군, burnout syndrom)은 현대인에게 더이상 낯설지 않다. 번아웃 증후군이란 극도의 피로감으로 무기력증에 빠지는 증상으로 에너지가 없는 상태를 말한다. 이런 심리 상태를 가진 사람들은 대개 주변의 질책과 세상의 핍박에서 벗어나 편히 쉴 곳을 찾는다. 일상으로부터의 탈피를 시도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도 한다. 저자는 "세상에서 도피할 은신처를 찾고 있는 그 마음이 당신을 궁지로 몰아넣는 것"이라고 말하며 사고방식을 바꿀 실제적이고 간단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긍정적 사고방식>은 나를 믿고 마음의 평화를 얻으며 절대자와 나의 관계를 유지하면서 스스로 행복을 창조해 나가는 것, 절대자의 속도에 맞추어 믿음으로 난관을 정면 돌파하고 상처로부터 치유하는 방법 등을 제시한다. 그 중에 타인으로부터 호감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 눈에 들어온다.

1. 상대방의 이름을 기억하는 습관을 길러라. 사람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은 관심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다.

2. 당신과 같이 있는 사람이 아무런 부담도 느끼지 않을 만큼 마음 편한 사람이 돼라.

3. 일 때문에 화를 내지 않도록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무슨 일이든 넉넉하게 처리할 수 있는 특성을 길러라.

4. 자기중심적이 되지 마라. 다 알고있다는 인상을 주지 않도록 조심하라.

5. 다른 사람들에게 충분한 관심을 기울일 수 있는 자질을 길러라.

6. 당신의 성격에서 '까탈스러운 것'을 제거하라.

7.당신이 가지고 있었거나 지금 가지고 있는 갖가지 모든 오해를 풀기 위해 진지하게 노력하라.

8. 거짓없이 다른 사람을 좋아하게 될 때까지 사람을 좋아하도록 노력하라.

9. 누군가 이룬 성공이나 성취에 대해서 축하할 기회를 놓치지 마라.

10. 사람들이 더 강해지고 더 효과적으로 그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그들에게 무엇인가를 줄 수 있게, 당신 스스로 깊은 영적 체험을 갖도록 하라.

 

인생은 혼자 살아갈 수 없다. 기쁠 때도 힘들 때도 나의 감정을 함께 나눌 진정한 벗이 있다면 힘든 역경에 있더라도 헤쳐나갈 힘이 생긴다. 좋은 사람을 친구로 두고 싶다면, 내가 먼저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 진정성있는 호의를 베푸는 이에게 호의가 생기지 않기는 어려운 법, 타인으로 호감을 받기 위해서는 내가 호감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소중한 이들에게 부담스럽지 않은 편안한 사람이고 싶다.

노먼 빈센트 필의 <긍정적 사고방식>은 어떤 일에도 좌절하지 않고 마음의 평화와 건강, 그리고 삶의 활력소가 끊이지 않는 삶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안내한다. 한번씩 삶이 고단하고 힘들 때 꺼내 읽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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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SNS 마케팅으로 돈 번다 - 네이버 블로그와 페이스북, SNS 마케팅 성공 전략
장종희 지음 / 에듀웨이(주)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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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네트워크의 확산으로 기업이 만들어내는 정보보다 소비자가 주도권을 갖는 정보 역전 현상이 발생하였다. 이제는 단순히 광고성 콘텐츠를 발행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후 관리가 필요하게 된 것이다. 도서 <나는 SNS마케팅으로 돈 번다>에서 저자는 네이버 블로그와 페이스북을 중심으로 SNS 마케팅 성공 전략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소셜 네트워크의 활성화로 광고에 대한 진입장벽은 낮아졌으나 그만큼 누구나 상품을 홍보하고 거래할 수 있어서 기업 마케터들은 마케팅 전략이 절실하다. <나는 SNS마케팅으로 돈 번다>는 빅 데이터의 흐름을 이끄는 소셜 네트워크 미디어에서 손쉽게 차별화된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는 전략을 담고 있다. 키워드와 제목 등 콘텐츠를 구성하는 방법부터 네이버 광고 유형과 상위노출 로직, C-RANK등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어 마케터는 물론 자신의 SNS계정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유익하게 읽을 수 있는 도서다.

저자는 전반부에는 정보의 속성과 가치를 사례 중심으로 풀어냈다. 정보 큐레이션의 핵심인 키워드 전략과 소셜 스토리텔링에 대해 구성하고, 후반부에 블로그와 페이스북 그리고 트위터를 중심으로 SNS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실전 노하우를 전수한다.

콘텐츠는 잘 만들었는데 상위노출이 되지 않는다면, 나의 게시물 그리고 SNS 계정을 검토해 보아야 한다. 가장 먼저 점검해야 할 사항은 소비자 혹은 유저의 시선을 사로잡는 키워드와 키워드 네비게이션을 사용하고 있는지 여부다. 키워드는 소비자가 최종 구매 결정을 하기에 앞서 제품의 정보나 리뷰를 확인하기 위해 검색하는 단어이기 때문에 어떤 키워드로 검색할지 안다면 온라인 마케팅을 효율적이고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이다. 키워드 네비게이션이란 사용자가 포털 사이트에서 어떤 키워드로 검색하고 접근하는지 분석하는 흐름을 말하는데 '키워드 속성과 유형','검색 데이터'를 활용해 경로나 범위를 예측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치킨 배달 주문'을 키워도로 검색한다면, 지역이 포함된 키워드를 중심으로 검색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 다음으로 어떤 치킨을 먹을지 결정한다. 즉, '치킨 배달 주문'의 경우 키워드 네비게이션은 '지역+제품' 혹은 '지역+세부제품'으로 가정하여 청담동 치킨 배달 혹은 청담동 양념치킨이 되는 것이다.

키워드를 잘 잡으면 게시물의 노출수가 높아져 유입양이 늘어나기 때문에 콘텐츠의 작성에서 가장 기본이자 중요한 요소가 바로 키워드다. 키워드는 정보성, 상업성, 다의성의 속성을 가지고 있어 소비자의 의도에 맞게 스토리 전략에 적극 활용할 수 있다. 이를테면 상업성 키워드인 경우에 제품 혜택을 중심으로, 정보성 키워드는 구체적인 정보를, 다의성 키워드는 정보성과 상업성을 포괄한 전반적인 내용으로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콘텐츠를 작성할 업종과 상품 분석을 통해 키워드 유형을 구별해야 한다. 키워드는 대표키워드, 연관 키워드, 시즌 키워드, 세부 키워드 등올 구분할 수 있다. 대표 키워드는 상품의 가장 상위 카테고리로 화장품, 여행, 도서 등 상품군이 해당된다. 연관 키워드는 관련성 있는 비슷한 키워드로 여행을 대표 키워드로 잡았다면, 연관 키워드는 '주말에 놀러갈 만한 곳'이 된다. 시즌 키워드를 추가하면 '봄 시즌 주말 여행지'로 할 수 있고, 세부 키워드를 넣으면 검색자의 필요에 더욱 가깝게 타겟팅할 수 있는 '4월 주말 해외 여행지' 혹은 '봄시즌 1박2일 서울 근교여행지' 등으로 작성할 수 있다.

                            

세부 키워드가 포털 사이트 검색 결과에서 상위 노출되면 유저의 의사 결정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키워드 내비게이션 전략 수립이 중요하다. 이어 키워드 확장을 통해 구매자가 실질적인 구매결정 행동으로 이어지도록 페이스 메이커 키워드를 최적화 해야 한다. 키워드 검색량을 조회해 보면 유저들이 어떤 키워드를 통해 검색하는지 데이터를 추출할 수 있다. 우리나라 주요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 '키워드 검색광고'와 다음의 '클릭스 광고'를 통해 PC와 모바일의 키워드 월간 검색수, 월 평균 클릭수 등을 확인해 볼 수 있다. 단, 키워드 광고를 운영해 보지 않은 분들은 광고주 계정을 생성해야 검색할 수 있는데 광고게재를 실행하지 않아도 가입만 하면 검색할 수 있으니 사실 부담은 없다.

네이버 검색광고 > 광고시스템 > 도구 > 키워드 도구의 순서로 하기의 사진들을 참고하면 손쉽게 검색 가능하다

                            

선택 업종의 광고주들이 즐겨 사용하는 인기 키워드를 확인할 수 있고, 업종 찾기의 상세보기 기능을 통해 구체적으로 조회도 가능하다. 이를 토대로 키워드 내비게이션 전략을 수립할 때 '키워드 속성과 유형','키워드 검색 데이터'를 알고, 사용자 의도를 파악할 수 있따면 이야기 전략 수립 및 콘텐츠 구성이 쉬워진다.

소비자 입장에서 물건을 구매하기 전에 다른 사람들의 제품 평가는 어떤지 궁금해 검색하게 된다. 제일 먼저 검색하는 곳이 바로 네이버다. 그래서 네이버 블로그와 네이버 지식인 등의 영역을 기업마케터가 가장 신경쓰는 부분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도 홈쇼핑에서 화장품을 구매하려고 하면, 결제 전에 실 사용자의 리뷰를 검색하고 구매 결정을 한다. 기업에서 소개하는 제품은 다 좋아보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파워블로거, 인플루언서의 영역이 성장하게 되었는데, 지금은 파워블로거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지만, 명목상일뿐 그들의 입지는 아직 확고한 것 같다. 이웃수나 방문자가 월등히 많아 활성화되어 있기 때문에 그들의 블로그 지수를 따라가기는 사실상 쉽지않다. 네이버에서는 정보성 콘텐츠의 양을 늘리기 위해 노출 로직을 주기적으로 변경하고 있는데 <나는 SNS 마케팅으로 돈 번다>에는 네이버의 C-RANK 알고리즘과 이를 보완한 DIA로직까지 수록되어 있다.

                            

기업에서 가장 돈이 적게 들면서 손은 많이 가지만, 티가 많이 나지 않는 마케팅 또한 SNS 마케팅이다. SNS마케팅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게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저자가 소개한대로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등 각 계정의 속성에 맞게 SNS 채널을 운영한다면, 돈 버는 마케팅을 추구할 수 있을 것 같다. 경기 악화로 인해 마케팅 예산을 아껴야 하는 이 시기에 SNS마케팅 만한 마케팅 도구도 사실 없다. 그러나 마케팅을 기획할 때 기업의 입장보다는 소비자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는 시각 변화가 필요하다. 나아가 SNS 각 채널의 속성을 잘 이해한다면 SNS 마케팅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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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눈
딘 쿤츠 지음, 심연희 옮김 / 다산책방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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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눈>은 2020년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책으로 세계 역주행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한 소설이다. 40년 전에 이미 중국 우한 소재의 실험실에 대해 그리고 '우한-400'라는 바이러스를 소재로 사용하여 '코로나19'를 예견한 소설이라고 평가받는다. 저자의 초기작이지만, 딘 쿤츠가 왜 스티븐 킹과 양대 산맥을 이루는지 저력을 맛볼 수 있는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서스펜스 소설이다.

 

티나 에번스는 1년 전 아들 대니를 의문의 버스 사고로 잃었다. 그 뒤 남편과 이혼하고 일에 몰두하여 라스베이거스의 쇼 제작자로 '매직쇼'를 성공리에 개막하고 변호사 앨리엇과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려고 한다. 아들이 죽은 지 1년이 지났지만 믿기 어려웠던 그녀에게 자신이 살아있다고 무섭다며 엄마를 찾는 대니의 악몽에 시달리면서 기괴한 일들이 벌어진다. 대니의 방 칠판에 '죽지 않았다'라는 메시지가 나타나고, 스산한 기운으로 주위를 냉각시키면서 라디오가 절로 켜지고, 물체들이 흔들리는 믿기지 않는 광경들이 눈앞에 펼쳐지는 것이다. 엄마의 직감일까. 아들의 시신을 눈으로 확인하지 못한 그녀는 아들이 살아있을 지도 모르니 무덤을 열어 확인해 보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앨리엇이 판사 케네백에게 무덤 열람 승인을 요청하면서 이들은 '판도라 프로젝트'에 휘말리게 된다. 한때 요원이었던 앨리엇은 본능적인 감각으로 목숨을 건지고 크리스티나 에번스를 구해 대니와 관련된 거대한 음모를 추적해 나간다. 아들에게 다가가는 엄마의 사랑 이야기는 사건을 은폐하려는 비밀단체의 감시와 추격과 함께 빠른 호흡으로 전개되어 스토리에 몰입하게 된다. 비밀 연구소에 감금된 대니를 만나러 간 티나는 인간의 도덕성을 잃고 싶지 않았던 대니를 관리하던 연구원의 설명으로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된다.

"20개월 전 리첸이라는 중국인 과학자가 미국으로 망명을 했소. 그는 중국에서 10년 만에 새로 개발한 가장 중요하고 위험한 생물무기 정보가 담긴 디스켓도 가지고 왔지. 그 물질은 우한 외곽에 있는 DNA 재조합 연구소에서 개발되어 '우한-400'이라는 이름이 붙었소. 그 연구소에서 만들어진 인공 미생물 중 400번째로 개발된, 독자 생존이 가능한 종이었기 때문이오.

우한-400은 완벽한 무기라오. 오로지 인간만을 괴롭히니까. 다른 생명체로는 옮겨갈 수가 없소. 그리고 우한-400은 매독균처럼 살아 있는 인간의 몸을 벗어나면 1분 이상 생존할 수 없소. 즉, 탄저균이나 다른 치명적인 미생물처럼 어떤 물체나 장소 전체에 계속 머무르며 영구적인 오염을 일으키지는 않는다는 거요. 그리고 숙주가 죽어서 체온이 30도 이하로 떨어지는 순간 몸속 우한-400은 소멸하오."

'우한-400'은 100% 치사율로 '세균전'으로 점령지를 가장 손쉽고 저렴하게 점령하는 방법이 될 수 있는 위험한 무기였다. 그런데 연구 도중에 바이러스에 감염된 연구원이 무단 이탈하다 스키캠프 온 아이들에게 바이러스를 옮기고, 대니는 유일한 생존자로 연구 대상이 된 것이다. '사랑'이라는 주제를 남녀 간, 부모와 자녀, 친구의 관점에서 보여주며 믿기지 않는 사실도 믿고 함께할 때 그 사랑의 힘이 어떻게 발현될 수 있는지 보여준다. 대니의 살고자 하는 의지가 빚어낸 믿기지 않는 힘, 이를 믿고 행동으로 옮긴 모성, 그리고 이를 지지하고 도와주는 지원군이 없었다면 대니가 티나의 품에 다시 안길 수 없었을 테니 말이다.

 

<어둠의 눈>은 전 세계를 마비시킨 코로나19를 예견한 소설이라 주목받고 가장 핫한 책이다. 남다른 상상력이 돋보인 딘 쿤츠의 <어둠의 눈>은 로맨스, 가족애, 액션 스릴러, 음모론 등을 고루 다룬 서스펜스 소설의 수작으로 시간가는지 모르고 읽었다. 플롯의 구성 자체가 너무 훌륭한 소설이라 '우한 바이러스'에 대한 연결고리를 모르고 읽었다면 책의 작품성이 또 다르게 느껴졌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조금은 있다. 그러나 '코로나19를 예견한 소설'이라는 타이틀 덕분에 딘 쿤츠를 알게 된것만으로도 만족한다. 딘 쿤츠의 작품을 쌓아놓고 읽고 싶어질 정도로 좋아하는 작가가 한 명 더 생겼다. 언젠가 그의 작품이 명작의 반열에 오를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조심스레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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