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나에게 정말 필요했던 말 - 1일 1페이지 일상의 따옴표
호다 코트비.제인 로렌치니 지음, 김미란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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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매일 하루하루를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건 거창하고 화려한 수식어가 담긴 말보다도 진심 어린 따뜻한 한마디의 위로와 용기가 아닐까 쉽다. 그 말들을 매일 자기 전 혹은 일어나서 접하며 하루의 시작과 끝을 마무리할 때 마주할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

<오늘 나에게 정말 필요했던 말>은 1년 365일 동안 매일 저자의 인스타그램 175만 팔로워들이 공감했던 인생 문장과 인생의 명언들을 접할 수 있는 책이다. 한 사람의 인생 중에서 가장 액기스만 함축한 한마디들은 심오한 힘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명언은 오늘을 바꾸고 삶을 바꾼다고 한다. 일상생활 속에서 명언들을 자주 읽고 자주 써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 책에는 영국 수상인 마가릿 대처, 제니퍼 로페즈, 노자, 마더 테레사, 베이브 루스, 알베르트 슈베르트, 로널드 레이건처럼 우리에게 익숙한 인물들의 명언부터 출처를 알지 못하는 명언까지 다양한 분야와 시대를 살아온 사람들의 인생의 말들로 채워졌다.

개인적으로 공감이 많이 가는 두 가지 명언을 소개한다.

첫 번째는 작자 미상의 "지금 가지고 있는 것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던 날들을 기억하라"이다. 누구나 한때는 간절히 바랐던 어떤 것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변할 때 보면 좋은 명언이다. 두 번째는 파올로 코엘류가 한 "세상은 당신의 의견이 아니라 당신의 행동으로 바뀐다."이다. sns, 인터넷 기사 댓글, 방송국 채널 등 온라인상으로 의견을 피력할 창은 많다. 그래서 자기 자신을 돌아보기가 어려워진 게 사실이다. 나의 생각과 나의 행동을 위해 키보드, 핸드폰 자판에서 잠시라도 벗어나 자신을 바라보자.

<오늘 나에게 정말 필요했던 말>의 시작 첫 페이지에는 마크 트웨인의 "오늘 하루가 당신의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날이 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라"라는 명언을 실어 놓았다. 저자가 가장 바라는 삶이며 이 책을 쓴 이유라고 보인다. 오늘 하루가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날이 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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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 심리학 - 운명을 이기는 관상의 비밀 김동완 교수의 관상 시리즈 2
김동완 지음 / 새빛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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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에는 유독 새로 맞이한 해의 운을 점쳐보고 싶어진다. 타인이 분석해 주는 관상보다 자신의 얼굴 면면을 분석해 보는 것이 더 재밌을 거 같아서 선택한 책 <관상 심리학>은 국내 최고의 사주 명리학자인 김동완 교수의 관상 보는 법 2탄으로 운명을 이기는 관상의 비밀을 심리학적 관점에서 접근한다.

관상학에서 가장 좋은 관상은 수정처럼 빛나는 눈이다. 사슴눈처럼 예쁜 눈은 검은 눈동자에 눈이 길고 눈꺼풀이 넓게 퍼진 모양으로 의지가 곧고 강직한 성격으로 기개가 있으며 민첩한 것이 특징이다. 매사에 최선을 다해 적극적이며 의식주가 풍부한 것은 물론 평화와 행복을 가져다주는 관상이라고 한다. 이와 더불어 부귀를 상징하는 도톰한 귀, 책임감과 자존심을 상징하는 눈썹 등 호상의 특징을 설명하면서 복스러운 관상을 가지고 있는 유명인을 예시로 들어 설명한다.

우리가 관상을 보는 초미의 관심사는 아마도 부자의 관상이 아닐까. 얼굴빛이 환하고, 구김이 없으며 재산의 척도를 보는 코는 곧게 뻗어야 한다. 정면에서 콧구멍이 안 보이면서 콧볼이 동그랗게 생긴 얼굴이 부자의 보편적인 관상이다. 배우 전지현 씨나 고소영 씨처럼 콧방울에 점이 있는 관상 역시 재물복이 많은 관상이다. 콧방울은 돈의 금고라 하는 금갑이라고 부른다. 금갑이라 불리는 콧방울에 점이 있으면 돈 창고에 열쇠 구멍이 있는 것이라 재물이 모인다고 한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그 열쇠 구멍을 보고 있으면 재물이 많이 모이고 사람들이 그 열쇠 구멍을 보지 않고 있으면 재물이 새어나간다. 열쇠 구멍을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고 있으면 그 누구도 그 문을 열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연예인과 운동선수 등 유명인들에게 최고로 좋은 관상으로 꼽히는 것이다.<관상 심리학>은 관상의 의미와 분석 법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어서 책을 보면서 자신과 지인들의 생김새를 분석하는 재미가 쏠쏠한 책이다. 또한 서양의 MBTI와 동양의 사주명리학 성명학을 비교 분석한 부분이 색다르게 다가왔다는데 친구들과 MBTI 관상을 공유해 보면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나이 40이 되면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듯이 얼굴에는 그 사람의 어질고 너그러운 성질이 다 드러난다. 즉, 좋은 얼굴을 가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내면의 아름다움을 가꾸어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2021년에는 내면을 가꾸는 동시에 인상이 더 좋아지는 하루하루가 되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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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도 술술 읽는 친절한 경제책 주린이도 술술 읽는 친절한 시리즈
박병률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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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주식시장에는 동학 개미 운동과 더불어 주린이라는 새로운 주식시장 용어가 탄생했다. 주린이는 주식과 어린이를 합성하여 주식을 막 시작한 주식초보를 뜻한다. 한국의 개인들 부동산 자산과 금융자산을 비교하면 70%대 30%로 이다. 선진국인 미국이 30% 일본의 40% 비교하면 한국의 부동산의 비중이 높은 국가이다. 문정부의 역대급 강력한 부동산 정책으로 부동산으로 못 가는 시중 투자 자금이 금융시장으로 넘어온 영향이 크지만 앞으로 선진국을 목표로 가는 한국의 특성상 금융자산의 비중이 커지는 것 또한 시대의 흐름일 것이다.

앞으로 새롭게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들의 수는 늘어날 수밖에 없는 현실이 되었다. 그 흐름에 따라가려고 하지만 막상 자신의 소중한 자산을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정말 막막할 것이다. 그런 주린이에게 <주린이도 술술 읽는 친절한 경제책>을 추천한다.

이 책은 경제 기자가 주식투자를 하려면 최소한 이것만은 꼭 알아야 하는 경제에 대해서 쓴 책이다. 특히 주린이의 시선으로 80가지 궁금증을 물어보고 답하는 문답식의 형태로 썼기에 경제학을 잘 모르더라도 몇 번 반복해서 읽다 보면 이해가 갈수 있도록 쓰였다.

1장은 주식시장의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환율과 금리의 변동에 따른 돈의 흐름을 다루었으며 2장은 배당, ELS, 공매도, 파생상품, 선물과 옵션 같은 주식시장에서 일어나는 투자지식에 대한 내용이다. 3장은 세액공제와 소득공제, 건폐율과 용적률, 마이너스통장과 신용대출 유불리, 등 생활 속의 밀접한 경제이지만 놓칠 수 있는 부분이다. 4장은 잠재성은 왜 안 맞는지? 삼성그룹은 왜 지주사로 전환하지 않는지? 국가부채가 240%인데도 일본은 왜 망하지 않는지에 대한 경제의 흐름적 요소에 대한 내용이다. 5장은 연말의 강한 상승장을 뜻하는 산타랠리, 5월부터 10월까지 투자를 자제하는 핼러윈 효과 같이 경제용어를 다루었다.

주식시장은 경제의 축소판이라는 말을 한다. 그 말은 경제를 모르고서는 주식투자를 하면 성공할 확률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당장 주식투자로 수익을 본 경험담과 계좌를 보면 부럽고 하루라도 빨리 주식투자를 하고 싶지만 최소한의 경제공부를 한 후에 투자를 시작하는 것이 더 높은 수익을 가져다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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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캘리그라피 동화로 배우는 손글씨
안창우 지음 / 별글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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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캘리그라피>는 동화로 배우는 손글씨책으로 캘리그라피에 입문하고 싶은 초보자를 위한 책이다.

캘리그라피를 배워보고 싶었는데 짬이 안나던 중, 입문과 실전을 한 번에 한 권으로 끝내는 캘리그리파 책을 만났다. 책을 읽다가 좋은 문구를 만나면 캘리그라피로 책 속의 한 줄을 남기면 멋지겠다는 생각해 배워보자고만 했지 실천으로 옮기지는 않았었다. 캘리그라피도 서체에 따라 느낌이 다른데, 어떤 도구로 캘리그라피를 쓰느냐에 따라 느낌이 달라진다.

캘리그라피하면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게 만년필과 캘리펜, 붓펜이다. 그러나 붓펜은 힘 조절하는 것이 다소 까다로워서 글씨를 조금 크게 강조하거나 굵기 변함 없이 쓰고 싶을 때는 네임펜이나 마커를 사용하기도 한다. 그밖에도 초보자일 때는 수정이 필요할 수 있으니 연필부터 시작하고, 세밀한 표현을 위해서는 일상적인 볼펜으로 작성하기도 한다. 색상을 혼합하거나 이미 작성한 캘리그라피에 색을 입힐 때는 색연필로 덧칠하기도 하고, 색연필로 캘리를 작성해도 매력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캘리그라피>는 처음에 한글을 배우는 아이들처럼 가갸거겨고교구~ 기억부터 히읗까지 연필, 붓펜,캘리펜으로 따라 쓰기를 통해 캘리그라피 서체에 익숙하게 만드는 과정을 거친다. 어느 정도 서체에 익숙해 지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등장하는 단어들로 구성된 따라 쓰기 파트를 연습한다. 연필, 붓펜, 캘리펜마다 어울리는 서체로 구성되어 따라 쓰다 보면 세 가지 서체를 학습하게 된다.

마지막 단계는 연필, 붓펜, 켈리펜, 색연필로 짧은 문장을 따라쓰는 파트로, '넌 어디서 왔니?, '오늘 나느 행복으로 할래", "너만의 지도를 만들어' 등 명작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문장들을 따라 쓰며 캘리그라피의 재미에 빠져들게 된다. 글자는 획을 어떻게 긋고, 글자 간격을 어떻게 하냐에 따라 예쁜 글씨가 되기도 악필이 되기도 한다. 모눈 종이 배경 위에 도안을 따라 쓰면서 글자의 간격이 어느정도 되어야 글자가 예쁜지 알 수 있어서 손글씨도 예뻐질 것 같다.

"행복은 거창한 것이 아니다.

오늘 당신에게 남은 하루하루가

즐거워야 할 시간이다."

캘리를 좀 더 연습해서 나만의 서체를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빠져들었던 시간이다. 손글씨를 예쁘게 쓰고 싶고, 취미 생활로 캘리그라피에 도전하고 싶은 사람, 혹은 집에 있는데 시간이 너무 안가 시간 순삭 경험을 하고 싶은 집콕러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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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 초고속 연상암기 新HSK 6급 단어장 중국어 초고속 연상암기 新HSK 단어장
제인 킴 지음 / 지식과감성#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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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휘력이다. <중국어 초고속 연상 암기 新 HSK 6급 단어장>은 30강의 주제에 한자의 간체 부수를 나누어 연상법을 적용하여 쉽게 암기되고 반복하면 오래 기억할 수 있다.

저자는 책 초반에 자신이 엄선한 필수 구성요소, 필수 동물을 먼저 숙지한 뒤에 1강을 시작하라고 권한다. 구성요소를 보고 출제 빈도가 높은 단어들이라 저자가 왜 먼저 숙지하라고 했는지 알 것 같았다. 필수 구성요소와 필수 동물이 어느 정도 숙지되었으면 한 챕터 한 챕터를 정독해서 공부하라고 한다. 단어 형성을 연상 법과 연결하는 것이라 속독보다는 차근차근 읽히기를 권하는 것이다.

책에 수록된 단어들은 저자가 운영하는 블로그 '중단어는 제인 킴'에서 무료로 MP3 파일을 다운로드할 수 있으니 중국어 발음을 익힐 수 있다. 주제는 가정부터 취미, 사회, 예술 등 두루 다루며 마지막에 접속어나 사자성어를 모아 놓은 파트와 특히 초보자가 아닌 고급자용 교재라는 점이 마음에 든다. 그렇다고 어려운 단어만 수록된 것은 아니다. 중국 현지에서 많이 사용하는 단어, 그리고 HSK 시험에 실제로 많이 나오는 단어들을 기반으로 중국어 실력을 향상시키고 싶다면 도전해 보아도 좋을 것 같다.각 단어마다 부수의 의미를 적용해 연상 암기하도록 하고 있고, 예문이 하나씩 있어서 응용해 볼 수 있다. 주제별 수록된 단어가 예문에 반복 사용되어 기억하기 쉬운 편이다. 新 HSK 6급에 최적화된 단어 암기학습법으로 정독하고 반복해서 암기하다 보면 어휘력이나 구조가 익숙해지는데 저자만의 암기 비법을 담아낸 책이라 HSK를 준비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언어는 안 쓰면 잊어버리니 틈틈이 들여다보면서 중국어 어휘력을 레벨업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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