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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 심리학 - 운명을 이기는 관상의 비밀 ㅣ 김동완 교수의 관상 시리즈 2
김동완 지음 / 새빛 / 2020년 12월
평점 :
품절
연초에는 유독 새로 맞이한 해의 운을 점쳐보고 싶어진다. 타인이 분석해 주는 관상보다 자신의 얼굴 면면을 분석해 보는 것이 더 재밌을 거 같아서 선택한 책 <관상 심리학>은 국내 최고의 사주 명리학자인 김동완 교수의 관상 보는 법 2탄으로 운명을 이기는 관상의 비밀을 심리학적 관점에서 접근한다.
관상학에서 가장 좋은 관상은 수정처럼 빛나는 눈이다. 사슴눈처럼 예쁜 눈은 검은 눈동자에 눈이 길고 눈꺼풀이 넓게 퍼진 모양으로 의지가 곧고 강직한 성격으로 기개가 있으며 민첩한 것이 특징이다. 매사에 최선을 다해 적극적이며 의식주가 풍부한 것은 물론 평화와 행복을 가져다주는 관상이라고 한다. 이와 더불어 부귀를 상징하는 도톰한 귀, 책임감과 자존심을 상징하는 눈썹 등 호상의 특징을 설명하면서 복스러운 관상을 가지고 있는 유명인을 예시로 들어 설명한다.
우리가 관상을 보는 초미의 관심사는 아마도 부자의 관상이 아닐까. 얼굴빛이 환하고, 구김이 없으며 재산의 척도를 보는 코는 곧게 뻗어야 한다. 정면에서 콧구멍이 안 보이면서 콧볼이 동그랗게 생긴 얼굴이 부자의 보편적인 관상이다. 배우 전지현 씨나 고소영 씨처럼 콧방울에 점이 있는 관상 역시 재물복이 많은 관상이다. 콧방울은 돈의 금고라 하는 금갑이라고 부른다. 금갑이라 불리는 콧방울에 점이 있으면 돈 창고에 열쇠 구멍이 있는 것이라 재물이 모인다고 한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그 열쇠 구멍을 보고 있으면 재물이 많이 모이고 사람들이 그 열쇠 구멍을 보지 않고 있으면 재물이 새어나간다. 열쇠 구멍을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고 있으면 그 누구도 그 문을 열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연예인과 운동선수 등 유명인들에게 최고로 좋은 관상으로 꼽히는 것이다.<관상 심리학>은 관상의 의미와 분석 법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어서 책을 보면서 자신과 지인들의 생김새를 분석하는 재미가 쏠쏠한 책이다. 또한 서양의 MBTI와 동양의 사주명리학 성명학을 비교 분석한 부분이 색다르게 다가왔다는데 친구들과 MBTI 관상을 공유해 보면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나이 40이 되면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듯이 얼굴에는 그 사람의 어질고 너그러운 성질이 다 드러난다. 즉, 좋은 얼굴을 가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내면의 아름다움을 가꾸어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2021년에는 내면을 가꾸는 동시에 인상이 더 좋아지는 하루하루가 되기를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