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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누구도 당신이 아픈 진짜 이유를 말해주지 않는다
강신용 지음 / 내몸사랑연구소 / 2021년 1월
평점 :
몸이 아파 병원에 가서 의사의 진단과 처방대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쉽게 호전이 되지 않아 만성화가 되거나 호전이 되었다 해도 이전처럼 건강한 몸으로 살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병의 증상에 대한 원인을 찾는 근원적인 치료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 누구도 당신이 아픈 진짜 이유를 말해주지 않는다>의 저자인 강신용 한의사는 아무리 좋은 약, 좋은 치료법도 정확한 질병의 원인을 찾아서 근원적인 치료를 하지 않으면 완치되기가 쉽지 않다고 하며 목적이 완화가 아닌 완치이기에 왜 아프며, 현재 아픈 몸 상태에 대해서 정확히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는 28년 동안 환자를 치료하며 얻은 경험과 임상과 연구를 통해 사람의 몸의 아픈 원인들을 찾아내었다.
저자는 사람이 몸이 아프는 근본적 원인 눈에 보이는 5가지인 소화장애, 장 누수, 면역불균형, 독소, 스트레스와 보이지 않는 4가지인 혈액순환 장애, 저산소, 만성염증이라고 한다.
원인 첫 번째인 소화장애는 모든 질병이 일어나지 전에 나타나는 신호이기에 자주 발생한다면 결코 가볍게 넘기면 안 된다고 한다. 소화가 덜 되어 만들어진 독소와 염증들은 인체에 연쇄적인 스트레스 반응을 일으키는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
두 번째인 장누수는 제일 관심 있게 본 파트이다 장누수와 면역불균형은 연결되는 부분이 많다. 장누수는 장내 유익균의 수의 균형이 깨져 장의 면역기능이 떨어지는 것을 말한다. 우리 몸의 면역세포의 70~80%가 장에 있기에 장누수는 면역 시스템의 붕괴를 뜻하기에 대부분의 질환과도 연결되어 있다고 한다. 장누수를 막기 위해서는 인체의 면역조절 기능 역할을 하는 단쇄포화지방산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주는 것이 중요하며 장의 유익균의 먹이로 사용되는 식이섬유 섭취와 장내세균 발효에 도움을 주는 유산균 그리고 유익균에 의해 생산된 대사산물이 프로바이오틱스가 그 역할을 한다고 한다. 네 번째인 독소다. 환경오염, 가공식품, 스트레스 가중되는 사회적 요인에 의해 현대인에게 독소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책에서는 해독에 접근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우리 몸의 해독을 관장하는 세포, 혈액, 장, 간, 신장, 폐, 림프, 피부 8가지 장기의 기능을 높이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현대병의 원인인 스트레스다. 건강하다는 말은 면역력이 높다는 말과 같은 뜻인데 인체가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면역력 저하가 나타난다고 한다. 또한 만성질환의 가장 큰 원인은 스트레스에서 나온다고 한다.
저자의 치유 전략은 잘 먹고 잘 자고 잘 배출하고 잘 웃으라고 한다에 다 담겨 있다. 너무 뻔한 말이긴 하지만 실제로 현대인 중에 제대로 지키고 있는 사람은 얼마 없을 것이다. 오늘부터 면역체계를 위해 장 건강에 신경을 더 써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