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끗한 인생 되돌리기 - 6년 동안 아홉 번 실직한 사람을 백만장자로 만든 새벽 습관
스티븐 스콧 지음, 우진하 옮김, 게리 스몰리 서문 / 월요일의꿈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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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지혜로운 왕 솔로몬이 작성한 성경의 <잠언>은 인류 최고의 지혜서라고 불린다. <삐끗한 인생 되돌리기>는 6년 동안 9번 실직한 사람을 백만장자로 만들어준 새벽 습관인 하루를 시작하며 잠언 한 장을 읽는 새벽 습관을 통해 솔로몬의 비밀을 알려준다.

다윗이 세상을 떠나기 직전에 아들 솔로몬을 이스라엘의 국왕으로 선포한다.

당시 스무 살이었던 솔로몬은 이스라엘 통치에 대한 부담감이 컸는데,

솔로몬 꿈에 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묻자,

"이스라엘을 공정하게 다스릴 수 있도록 지혜와 지식을 달라"라고 요청했다.

그러자 신은 부귀와 영화도, 명예는 물론이고 적을 물리쳐 달라거나 무병장수를 바라지도 않은 솔로몬에게 지금껏 어떤 왕도 가져본 적이 없고, 앞으로도 가지지 못할 모든 지혜와 지식, 부귀와 영화, 그리고 명예까지 전부 주겠노라 약속한다. 이에 따라 솔로몬은 지혜와 엄청난 재산을 얻게 된다. 주변 모든 국가의 왕들이 솔로몬 왕을 찾아와 지혜를 구하며 그 대가로 많은 선물을 주고 갈 정도로 그의 인생은 기쁨 충만한 삶이었다. 그러나 인생의 절정기에 자신이 상세히 기록한 인생의 법칙 <잠언>을 어기면서 그가 이룬 모든 성공과 행복도 무너지게 된다.

 

 

<삐끗한 인생 되돌리기>의 저자는 전 세계 상위 0.1%만이 깨달았던 인생의 비밀, 매일 하루를 시작하며 잠언 1장씩 읽으면서 솔로몬의 지혜를 배우는 습관을 지니라고 한다. 역사상 가장 지혜롭고 부유했던 사람인 솔로몬의 비밀, 인생의 법칙 15가지를 소개한다.

 

 

하나, 인간사에는 인생의 법칙이 있다.

둘, 상위 0.1%의 비밀은 성실함에 있다.

셋, 사람은 꿈이 없으면 무너진다.

넷, 희망은 꿈이 손에 잡힐 듯 보이는 것이다.

다섯, 소통 습관 고치기, 소통은 닫힌 문을 여는 만능열쇠

여섯, 유아독존 내려놓기, 혼자 결정하지 마라

일곱, 행복 되살리기, 행복을 가로막는 다섯 가지를 조심하라.

여덟, 인격 회복하기, 다시, 친절하고 관대하고 상냥하게 대하라

아홉, 갈등 극복하기, 가능한 모두에게 최선의 결과를

열, 적을 친구로 만들기, 나에 대한 비판은 연인의 달콤한 속삭임보다 낫다.

열하나, 분노 다스리기, 가장 치명적인 관계 파괴범은 분노이다.

열둘, 우리의 발목을 잡는 인생의 부비트랩은 어리석음이다.

열셋, 탐욕 제어하기

열넷, 순간의 교만이 평생의 불행을 낳는다.

열다섯,'황금을 얻는 것보다 지혜를 얻는 것이 얼마나 더 나은 일인지'

 

 

"금은보화를 찾듯 간절하게 지혜와 지식을 구하라" 솔로몬의 지혜는 개인 생활부터 직장 생활에 이르기까지 일상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소개한다. 잠언은 총 31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하루에 한 장씩 읽으면 한 달 안에 완독 가능한 분량이다. 자신이 처한 상황에 따라 다가오는 말씀이 다르겠지만, 매일 잠언 한 장 새벽 묵상으로 솔로몬처럼 지혜롭고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인생의 성공을 거머쥘 수 있다면 세상에서 가장 값싼 투자가 아닐까 생각된다.

 

 

행복은 일관되게 지속되는 진심 어린 기쁨으로 어리석음과 교만을 경계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지혜와 배움의 기초 위에 인생을 쌓아갈 수 있게 된다. 엉뚱한 곳에서 행복을 찾지 않고, 질투심을 버리고 타인의 말을 경청하는 것, 나아가 어리석고 교만한 자를 가까이 하기보다 지혜로운 사람과 동행하면 함께 지혜로워진다는 진리를 이야기한다. 역경을 마주했을 땐 정면으로 맞서며 역경으로밖에 얻을 수 없는 품성을 개발하고, 자신의 가치를 높인다면 시련을 겪는 이에게 최고의 위로자이자 조언자가 될 수 있다. 지혜로운 사람이 되기 위해 차곡차곡 지혜의 계좌에 지혜를 쌓아가기 위해 오늘부터 잠언 한 장씩 묵상하면서 솔로몬의 지혜를 삶에 적용하면서 살아가야겠다고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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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행복
정유정 지음 / 은행나무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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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누구나 행복한 삶을 꿈꾼다. 정유정의 완전한 행복에 이르기 위한 나르시시스트의 이야기 <완전한 행복>은 과한 자기애와 행복 강박증이 과연 행복을 완성시키는 것인지 생각해 보게 하는 소설이다.

나르시시스트

자기애가 넘치는 자아도취형 인간.

<완전한 행복>은 대한민국의 대체불가 작가 정유정의 신작이라는 이유만으로도 기대감을 가지고 읽기 충분하다. 저자는 주인공 유나를 딸 지유, 언니 재인, 남편 차은호의 시선으로 교차하며 사건을 파헤쳐 나가며 전개해 나간다. 사이코패스 같은 완전한 행복을 찾는 나르시시스트 주인공 유나는 아버지 사업이 어려워지면서 어린 시절을 할머니 댁에서 자랐다. 자신이 부모님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할머니 집에 가게 된 이유가 언니 때문이라며 평생을 원망한다. 성인이 되어서는 언니 재인이 오래 만난 남자와 갑작스럽게 결혼하면서 자매의 연을 끊고 살지만 이혼하고, 아버지의 사고사, 재혼 등 바람잘 날이 없는 나날들이다. 그러던 어느 날, 재혼한 남편의 의붓아들이 돌연사하는데...

"행복이 뭐라고 생각하는데? 한번 구체적으로 얘기해봐."

"행복한 순간을 하나씩 더해가면, 그 인생은 결국 행복한 거 아닌가."

"아니, 행복은 덧셈이 아니야."

"행복은 뺄셈이야. 완전해질 때까지, 불행의 가능성을 없애가는 거."

동의할 수 없는 개념이었으나, 딱히 대꾸할 말이 없었다. 그는 잠자코 다음 말을 기다렸다.

"나는 그러려고 노력하며 살아왔어." p.112

사이코패스는 불행한 어린 시절을 보낸 사람이 왜곡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거나 행복에 대한 갈망 때문에 반사회적 인격장애를 보이기도 한다. 몇 해 전, 세상을 경악시켰던 사건인 남편과 의붓아들을 살해한 사건을 모티브로 한 <완전한 행복>은 현직 기자 재인이 아버지의 사고사를 시작으로 유나의 반복된 패턴의 행동들을 수면 위로 올리면서 뻔한듯하면서도 촘촘하게 짜인 플롯 덕에 소설의 몰입도를 높인다 . 유나는 할머니에게 가끔 다락방에 갇히는 학대를 받기도 했는데, 할머니가 본인을 양육했던 방식이 자신의 딸에게 소름 끼칠 정도로 비슷하다. 이는 어린 시절이 한 사람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철저히 보여준다. 자신을 버린 사람을 용서하지 못하고, 죽음으로 대갚음하며 이별하는 유나의 반사회적인 행동은 사이코패스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사이코패스는 범죄자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자기애가 팽만한 우리 사회에 생각보다 평범한 사람들도 사이코패스일 수 있다는 생각에 세상이 더 무섭게 느껴진다.

"인간은 자신의 믿음에 따른 우주를 가진다. 결함도 결핍도 없는 완전성이 아내의 우주였다. 행복은 가족의 무결로부터 출발한다고 믿고 있었다. 이 믿음은 신앙에 가까웠다. 타협이 있을 리 없었다. " - p.115

인간은 자신의 믿음에 따른 우주를 가진 다듯 개인적으로 행복은 덧셈이라 생각하는 내게 행복은 뺄셈이다는 시선은 행복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된다. 맥시멀과 미니멀 사이에서 고민하는 사람이라 행복마저 그런가보다.

정유정 작가의 욕망 3부작의 첫 작품인 <완전한 행복>은 500페이지가 넘는 책이지만, 단숨에 읽히는 흡입력은 물론이고 책장을 넘기면서 수집하고 싶은 문장들이 너무 많은 보석 같은 책이다. 이미 베스트셀러이지만, 올여름 최고의 서스펜스 소설이 되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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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투자자들 - 25명의 투자 전문가가 밝히는 성공 투자 비법
조슈아 브라운.브라이언 포트노이 지음, 지여울 옮김 / 이너북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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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투자 기업에는 유명한 애널리스트, 펀드매니저, 시황전문가, 자산관리자들이 있다. 이들의 업무 특성에 따라 그들의 평가 기준이 달라지겠지만 결국은 고객들의 투자자산의 수익 증가에 얼마나 많은 기여를 했느냐가 결국은 그들의 능력의 평가 잣대가 된다는 것은 동일할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금융 투자 전문가들은 과연 본인의 투자는 어떻게 하고 있는가?

<이웃집 투자자>는 월스트리트 자산관리회사 ceo인 조슈아 브라운이 금융 투자 종사자들은 자신의 돈을 실제로 어떻게 투자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에서부터 시작된 책이다. 언론과 미디어에서 본인이 강조했던 투자철학대로 원칙대로 자신에게도 적용하고 있으며 또한 자신이 운영하는 있는 고객 펀드처럼 자신의 자산도 같은 투자방식으로 운용하고 있는지가 사실 가장 궁금했다고 한다.

 

이 책에는 총 25명의 투자 전문가의 자신의 투자의 일을 시작한 계기를 비롯하여 자신의 투자철학과 투자 방식으로 어떻게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는지에 대한 부분과 대불어 자신의 미래 현금흐름을 고려한 관리적인 부분까지 실려있어서 다양한 자산관리 비법을 엿볼 수 있게 한 부분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매디슨 애비뉴 시큐리티스의 최고 운용책임자인 로버트 시라이트는 인생에서 가장 좋은 것들은 모두 복리로 계산되는 이익을 가져온다고 했다. 재정적 투자나 개인적 투자 가족에 대한 투자가 그러하며 관용과 봉사의 마음, 건강한 생활, 교육, 사랑과 같은 마음도 복리 이자를 만들어 낸다고 한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복리의 마술이 재정적인 부분만이 아닌 인생 전반에 걸쳐서 자신의 인생철학과도 결부시켜 기준을 삼은 부분은 개인적으로 많을 것을 생각하게 했다.

 

<이웃집 투자자>는 자신의 금융 포트폴리오는 물론이고 인생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데에 많은 영감을 받을 수 있는 책이다. 특히 부라는 것에 대해 느끼는 의미가 상당히 다양하며 인생에서 부가 자신에게 의미하는 게 무엇인지 알아야 자신의 금융 투자의 밑그림을 제대로 그릴 수 있다. 투자의 길을 걷고 있거나 걸을 준비를 하고 있다면 여러 번 정독할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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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과 운을 부르는 색채 명리학 - 사주명리학 최고 권위자가 알려주는 색과 부의 비밀
김동완 지음 / 행성B(행성비)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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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에게는 자신에게 행운을 가져오거나 기운이 왕성해지는 느낌을 주는 색상이 있다. <돈과 운을 부르는 색채 명리학>은 컬러로 자신의 강점을 부각시키고, 단점을 보완시키는 컬러테라피를 명리학에 접목시켜서 돈과 운을 부르는 방법을 전한다.

저자는 개개인의 운명에서 부족하거나 반드시 필요한 기운을 상징하는 색을 활용하면서 그 색에 해당되는 방향도 함께 이용하는 것이 색채 풍수의 핵심이라 말한다. 집을 어떤 컬러로 꾸미느냐에 따라 하루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하면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득 담은 색을 선택해 집 안을 좋은 운으로 채우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컬러를 활용한 인테리어를 하기에 앞서 공간의 용도에 맞는 색의 에너지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침실은 가장 오랜 시간 머무는 곳이자 휴식하는 공간이기에 부족한 기를 보충하기 위해 커튼이나 이불 커버, 베개 커버, 잠옷을 오행의 색상에 따라 부족하게 타고난 색으로 정하는 것이다. 이를테면, 목의 기운이 약한 사주라면 파란색, 화의 기운이 약하다면 빨간색, 토의 기운이 약하다면 황토색이나 오렌지색, 금의 기운이 약하다면 흰색을 사용하는 것이다. 아울러 베개는 큰 베개를 사용해야 재물운이 상승하고, 침대에 하나만 두지 말고 두 개 세트로 두는 게 좋다고 한다. 침구와 잠옷 역시 자주 교체하고 세탁해서 청결도를 유지해야 전반적으로 운이 좋아진다고 강조한다.

공간 인테리어 외에도 몸에 지니고 다니는 물건의 색 역시 중요하다. 지갑은 풍수지리적으로 재운을 의미하고, 인간관계나 사업의 운을 상승시키는 중요한 물건이기 때문에 재물이나 결실을 의미하는 토(土)의 색으로 선택하는 편이 사람의 마음을 들뜨게 하거나 불을 태워버리는 성향을 지닌 빨간색보다 무난하다.

현대인 대다수의 관심사는 아마도 부자 되는 방법이 아닐까 싶다. 저자는 부의 기운을 살리는 기본적인 풍수지리를 기반으로 자신의 색을 입혀 나갈 것을 권하며, 컬러푸드로 면역력을 높이며 건강도 지키라고 한다. <돈과 운을 부르는 색채 명리학>은 사주를 기본으로 타고난 색을 알아보고 오행과 별자리를 통해 추가적인 컬러를 파악할 수 있게 설명한다. 마지막 장에는 일상생활에서 자신의 기운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도록 퍼스널 컬러를 진단하고, 퍼스널 컬러 활용법에 대해 수록했다. 인생의 운을 트게 할 자신의 퍼스널 컬러를 찾아 십분 활용해보길 권한다. 일단 집을 정돈해 기가 잘 돌아 돈이 들어오는 집으로 만드는 것부터 시작해야겠다.

★돈 들어오는 집 풍수★

*현관

-밝고 깨끗해야 기의 소통이 좋고 복을 불러들인다.

-현관과 대문이 일직선이면 좋지 않다.

-현관에서 곧바로 거실, 부엌, 안방이 보이면 좋지 않다.

-현관 입구 좌우에 거울을 두는 것이 좋다. 현관 우측에 두면 명예, 관직, 인기에 좋고 남자가 잘 되며 좌측에 두면 금전운이 좋아지며 여자가 잘 된다. 단, 현관 바로 앞에서 마주치는 거울은 외부에서 들어오는 기를 반사하기 때문에 좋지 않다.

*실내 공간

-거실은 밝아야 한다. 실내가 낮에도 불을 켜야 할 정도로 어두우면 재산 문제가 생기고 가족들이 건강 등에서 우울한 일을 겪을 수 있다

-거실의 소파는 ㄱ자나 ㄴ자로 또는 원형으로 높아야 한다.

-침실은 숙면을 취하기 위해 가장 조용하고 안정된 공간이어야 하고, 환기가 잘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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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관계에 정리가 필요할 때 - 모두에게 잘하려 노력했는데 진짜 내 사람이 없는 것 같다고 느낀다면
윌리엄 쩡 지음, 남명은 옮김 / 더퀘스트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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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는 모두 관계에서 시작하고 관계로 끝나기도 하기에 인간관계에 연연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당신의 관계에 정리가 필요할 때>의 저자는 관계가 아무리 중요해도 나 자신보다 중요할 수 없다며 더 이상 인간관계로 걱정하지 않는 냉정하지만 꼭 필요한 관계 수업을 이야기한다.

"서른이 지나고부터

나의 대인관계는

미니멀리즘 과정에 있었다.

이제는 안다.

어떤 사람을 남기고

어떤 사람을 놓아주어야 하는지"

저자는 모두에게 잘하려 노력했는데 진짜 내 사람이 없는 것 같다고 느낀다면 당신의 관계에 정리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정말로 좋은 사람을 곁에 두고 싶다면 너무 많은 사람에게 시간과 에너지를 쏟지 말고, 정말 소중한 사람에게 집중해야 함을 다시금 일깨워준다. 저자는 관계를 친구, 사랑, 가족, SNS 랜선 관계 그리고 나와의 관계로 구분하고 우리가 평소에 실수하고 있는 부분을 두루 살펴보고 나를 위한 관계 개선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정말로 좋은 사람을 곁에 두기 위한 관계 원칙 첫 번째는 절교를 두려워하지 말 것이다. 마음이 통하고 가치관이 같은 친구와 보내기도 시간이 부족하기에 오래 알고 지냈다는 이유로 연연하지 말라는 것이다. 첫 장부터 호락호락하지 않다. 즉, 모든 관계에 유효 기간이 있으므로 나를 배려하지 않는 사람에게 에너지를 쏟지 말고 타인에게 호의를 베풀 때는 어떤 대가도 기대하지 말며 있는 그대로의 자신으로 사람을 사귀어야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는 말이다.

다음으로 애정 관계에서는 타인의 기준에 맞춰 사랑과 행복을 구하지 말고, 한번 어긋난 관계에 미련 갖지 말고 마음으로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을 찾되 혼자가 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권한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제일 크게 실수하고 나중에 가장 많이 후회하는 것은 바로 사랑하는 가족과의 관계일 것이다. 바깥에 잘하느라 안을 소홀히 대하지 말고, 가족 구성원으로서 의무를 다해야 한다. 너무나 당연하게 여기던 가족의 사랑이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님을 깨닫는다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시간이 이 세상에서 그 무엇보다 소중하다는 것을 알 게 될 것이다.

어떤 사람을 남기고 떠나보내야 하는지 기준이 세워지면 미니멀한 인간관계를 바탕으로 깊이 있게 사귀게 된다. 아울러 나의 소중한 사람에게 더 많은 에너지와 시간을 쓰게 되고, 무엇보다 가장 소중한 나와 나의 가족을 위한 시간을 행복하게 채워나갈수록 삶이 평온하면서도 윤택해진다. SNS에 모든 감정을 쏟아내지 말고, 타인의 시선에 신경 쓰며 포장하면서 좋아요에 연연하기보다 자신에게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 이를테면 나의 몸이 보내는 신호에 집중하고, 다독여주면서 혼자만의 고요한 시간을 가지면서 휴식의 시간을 사수해야 하는 것이다. 쉴 새 없이 흔들어대는 세상으로부터 나를 단단하게 지지해 줄 사람은 바로 나 자신이기 때문이다. 나아가 삶의 원동력이 되는 버킷리스트를 작성해보고, 자신만의 힐링 방법을 터득한다면 이미 행복한 사람이 아닐까.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나라는 사실을 잊지 말라는 저자의 당부가 대인관계에서 힘들어하는 이들의 마음을 위로해 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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