ㅠㅠㅠㅠ

시간이 멈춰 선 화과자점, 화월당입니다
이온화 지음 / 다이브 / 2024년 12월

편의점, 빨래방, 서점, 세탁소 등의
특정 어느 한 장소에 여러 사람들이 오가며
서로의 아픔과 고민을 토닥이며 이겨내는
따뜻하고 다정한 사람들의 이야기

이런 이야기들이 많은 것은
그만큼 따뜻하고 다정한 이야기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겠죠.

이번에는 미스터리 판타지 추가에
달콤한 디저트도 함께입니다❤️


🧁
주인공 연화는 할머니께 물려받은 화과자점에서
디저트 만드는 법도 배워가며
손님들의 사연도 들으며 그들을 이해하고
그들을 위한 특별한 디저트도 만들어 갑니다.

그러면서
손님들의 마음도,
자신의 상처도 만지게 되는 성장 스토리예요.



예쁜 표지만큼이나
예쁘고 달달한 디저트들을 머리 속으로 그려보면서,

그리운 이들을 그리워하며,
비록 추운 계절이라도 따스하게 보내시길 바랄게요🙏




+ 대형 사고로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많은 분들에게도
부디 속히 따뜻한 겨울이 오길...ㅠㅠㅠㅠ
그럴 때 무엇이 위로가 될까 싶지만,
그래도 위로와 애도의 마음을 가지고 기도할게요🙏



#시간이멈춰선화과자점화월당입니다 #이온화 #다이브 #빅피시 #소설 #독서기록 #독서한나💕

사랑하셔서 오시었네♪

예수를 기다리며 - 우리 곁에 오신 구원자를 묵상하는 대림절
J. D. 그리어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24년 11월

🧒🏻 크리스마스는 예수님 생일인데 왜 우리가 선물을 받아요?
👩🏻 예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셔서 우리에게 선물로 오셨단다. 그래서 우리도 예수님처럼 사랑하는 다른 누군가에게 선물을 하는거야.

크리스마스 시즌에 여러 사람들에게 선물을 받고는
좋으면서도 궁금했던 아들의 질문이었어요.



🎁
그래요,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셔서
그 분 자신이 우리에게 선물로 오셨어요.

이 책과 함께
우리에게 선물로 오신 그 분을
더욱 알아가고 묵상하는
대림절&성탄절 기간이었어요.



📖
인간으로 사는 것이 무엇인지를 아시는,
기묘자-모사(카운슬러)이신 하나님

내 인생의 모든 문제에 답이 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나를 실망시키지 않으시고 있는 그대로 사랑하시는,
영원히 계시는 아버지

하나님과, 그리고 세상과의 화평을 가져오신
평화의 왕



⭐️
당신에게 예수님은 어떤 분이신가요?

이 중 어떤 모습일수도,
또 다른 모습일수도,
아니면 그 모든 것일수도 있지요.


중요한 것은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실 수 있는 '어떤' 것이 아니라
'그 분 자신'이예요.
그 분과 우리와의 관계예요.

예수님을 알고,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알고,
우리 삶 속에 늘 거하신다는 것을 알고
그 분과 함께하는 것입니다.


주님의 손이 아니라,
주님에 손에 들린 무엇이 아니라,
주님의 얼굴을 구합니다.


예수님을 바라보며
그 분과 함께하는 좋은 관계로
이 성탄 시즌을 보낼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날마다 크리스마스,
Everyday is Christmas 💛



🔖p.39-40
하나님은 당신에게 훨씬 더 좋은 것을 주신다. 바로 그 분과의 관계를 주신다.


🔖 p.85
그분은 우리가 하나님과 평화를 누리기 위해 필요한 벌을 대신 받기 위해 태어나고 돌아가셨다. 성탄절은 언제나 부활절로 이어진다.



#예수를기다리며 #SearchingforChristmas #JD그리어 #두란노 #크리스마스 #성탄절 #대림절 #대림절묵상집 #성탄의주인공 #나를복음으로살게한문장

기대합시다!

기도와 응답 중간사 - 내 인생에 예수 오실 길이 닦이는 시간
윤치연 지음 / 두란노 / 2024년 11월

<기도와 응답 중간사>

- 내 인생에 예수 오실 길이 닦이는 시간


기도했는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오늘,
요즘같이 답답한 시절에 어울리는
소제목인 것 같아요.
- 혹시 그런 오늘을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이 책에서 특히,
각 챕터의 제목만 읽어도 은혜가 되었습니다.

1️⃣ 기도와 응답 사이에 하나님의 계획이 있다.
2️⃣ 내 인생에 예수 오실 길이 닦이고 있다.
3️⃣ 작정된 때에 반드시 응하신다.
4️⃣ 기도와 응답 사이에 공동체와 함께하라.

각 제목이 모두
단호한 선포처럼 느껴졌습니다.



🌱
‘내가 기도하더라도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면
응답되지 않을텐데’라는 생각에
걱정할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기도와 응답 사이에
하나님께서 우리를 설득하시고
변화시키십니다.


🌿
작은 공동체에서 응답되지 않는 기도 때문에
계속 중보기도 요청하기가 부끄러울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기도와 응답 사이에
공동체와 함께 하라고 하시니 감사합니다.
더욱 그리하겠습니다.


🌳
분명 하나님이 기뻐하실 일인 것 같은데
응답이 내 생각보다 더디게 올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듣고 계시며
그 기도는 싹 틀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저는 이 글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 이미지가 그려지면서
봄의 싱그러움과 활기참이 상상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싹이 움트고
자라고 열매 맺을 것이 기대가 되었습니다.



🍏
혹시 기도와 응답,
그 사이의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으신가요?

저자는 말합니다.
“기대 하십시오!”



🔖p.212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기도들은 그것으로 끝난 것이 아닙니다. 한 알의 밀로 아직 움트지 않은 채 싹 틀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수많은 씨앗이 뿌려져 있습니다. 매해 쌓이고 쌓여 움틀 때가 올 것입니다. 그 일을 기대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와 응답 중간 시간을 지나며 우리 가정에 어떤 열매가 보일지 기대합시다.



#기도와응답중간사 #윤치연 #두포터 #기도 #응답 #하나님의계획 #두란노 #나를복음으로살게한문장 #두포터14기

나그네의 길을 함께 걷기 위하여

다음 세대와 함께 걷는 천로역정 - 한 본문, 한 주제로 온 세대가 하나되다
김종원 지음 / 두란노 / 2024년 10월

📚

<다음 세대와 함께 걷는 천로역정>

- 한 본문, 한 주제로 온 세대가 하나되다

▪️김종원
▪️두란노
▪️2024-10-16



<천로역정>의 원제는 <The Pilgrim's Progress from this world to that which is to come, 이 세상에서 장차 올 세상에 이르는 나그네의 길> 입니다.

우리는 모두 나그네의 길을 걸어가고 있지요.
장차 올 그 나라를 향해서요.
나를 기다리는  기쁨의 그 나라 말입니다.

하지만 순례의 길은 만만치 않습니다.
절망에 빠지기도 하고
헛된 유혹에 넘어가기도 합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좁은 문으로 걸어가야 합니다.

그리고 믿음으로 걸으며
함께 걷고 뒤따라오는 이들에게 용기를 주는
부모의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걸을지라도
주의 지팡이가 나를 인도하실 것입니다.
  
    

📖
이 책을 읽으면
그 걸음이 이미지로 보여집니다.

특별히 부모와 교사인 저는
이 책과 함께 아이들과 천로역정을 읽고 나누고 싶은 생각이 바로 들었습니다.
부서별 (연령별) 공과도 있고 말이죠.

다행히도 우리 아이는 절친한 홈스쿨 가정에서
<천로역정> 내용으로 레고 스톱모션 무비를 만든 덕분에
만 3살이 채 되기도 전에 책의 내용을 익혔고,
<만화로 읽는 천로역정>도 읽어서
쉽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다 아는 것은 아니고
그렇게 사는 것은 아니니
계속된 연습이 필요한데,
이 책이 아주 맞춤맞습니다.



🚶‍♂️🚶‍♀️
<다음 세대와 함께 걷는 천로역정>은
'다음 세대'만을 위한 책이 아닙니다.
다음 세대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지금 세대, 부모 세대가 먼저 바로 서야 합니다.
  
    
저자 목사님께서 '한 손에는 성경, 한 손에는 천로역정'을 외치시는 이유는
그만큼 믿음의 순례의 길을 신실하게 걸어가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고전 중의 고전이라는 것은
지금도 그 가르침이 너무나 유효하기 때문입니다.

지금 먼저 우리가
이 책과 함께 <천로역정>의 순례길을 시작하고
삶에서 그 교훈대로 살아내야 하겠습니다.




🏷 p.16
주님은 우리가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원하시며(마 7:13), 그 길이 비록 좁고 험할지라도 결코 혼자 걷게 하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 p.121
당신의 믿음은 지금 누구를 낳고 있습니까? 신실처럼 억울하게 순교를 당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크리스천처럼 모진 고통을 받으며 살라는 것이 아닙니다. 핵심은 당신의 믿음이 계승되고 있느냐는 것입니다. 특별히 소망처럼 우리의 삶을 아주 가까이서 지켜보는 사람에게 말입니다. 우리의 삶을 아주 가까이서 지켜보는 사람이 누구일까요? 바로 자녀입니다. 이렇게 ‘신실’이 ‘소망’을 낳았습니다.




#다음세대와함께걷는천로역정 #김종원 #천로역정 #두란노 #믿음의여정 #두포터 #두포터14기 #나를복음으로살게한문장

조선 천재 3부작 완결, 조선의 천재 중의 천재

다산 1 ㅣ 조선 천재 3부작 3
한승원 지음 / 열림원 / 2024년 11월

🍵⛰️

<다산 1, 2>

- 조선 천재 3부작 3

▪️한승원
▪️열림원
▪️2024-11-10 (개정/초판 2008-06)



11, 12월은 서평신청을 하거나 협찬도서를 받지 않고,
읽고 싶은 책을 읽으리라는 결심을 깬 유일한 책이에요.


조선 천재 3부작 완결,
주인공은 마지막에!
조선의 천재 중의 천재,
무려 다산이라니!!

문이과 통합형 천재에다가
수많은 (그것도 다양한 분야의) 책의 저자,
백성들을 진심으로 살핀 관리에
새로운 학문을 받아들이는 융통성까지 갖춘
어마어마한 분의 이야기를 그린 역사 소설이라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읽을만한 가치가 있지요.

우리가 이미 아는 다산은 한정적이니까요.


거기다가 한승원 작가님의 글!

한강 작가님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덩달아 아버지이신 한승원 작가님께도 화제가 집중되었나 할 수도 있겠지만,
조선 천재 3부작은 이미 2023년에 개정 출간이 되고 있었어요.

소문은 익히 들었지만 읽어 보지 못했는데
이번에 신간으로 나온, 조선 천재 세 분 중 가장 관심있던
다산 정약용 선생님을 먼저 읽게 되었어요.

- 나머지 두 분(추사, 초의)도 저의 도서 찜 목록에 넣어두었지요.



유학 그것도 성리학이 가장 왕성했던 조선 후기,
학문으로 진리를 구하는 것 또한 실제 생활과 연관이 되어야 한다는 실사구시를 추구하며 살았고 가르쳤고
모든 사람이 평등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인
학자이자 관리, 정약용

함께 뜻을 맞춰 새로운 세상을 가꾸어 간 정조가 승하하자
반대 세력에 꼬투리가 잡혀 기나긴 유배생활을 하면서도
사람들의 삶에 도움이 될 수많은 저서들을 남기셨지요.

그의 삶은 치열했고 고독했으나
누구보다 의미있었고 귀감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일반 전기가 아닌 인물 소설인만큼
더 생생하게 그의 삶에 들어가서
다산의 마음과 삶을 그려볼 수 있어서 더없이 좋았어요.
(아마 작가님의 철저함 덕분에 실제와 다른, 걸리는 것이 없어서 더 그렇겠지요.)



그의 삶을 감히 따라가고 싶다고도 말할 수는 없겠으나
진실함으로 사람과 학문을 대하는 자세만큼은
본받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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