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자의 하나님 - 장애아를 키우며 장애인 자립을 위해 일하는 지휼이 아빠 이야기 간증의 재발견 1
서진교 지음 / 세움북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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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세움북스 간증의 재발견 시리즈 중 무려 1권이다. 세상적인 기준에서 성공한 인생이 아니고 여전히 고단한 삶일지라도, 그 안에서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드러내는 간증을 하겠다는 취지가 잘 담겨있는 책이다.



📙 p.66 우리는 고난 당할 때, 하나님이 멀리 계신 것 같다. 그런데 오히려 그 반대이다. 고난 당할 때 하나님은 가장 가까이에 계신다.내가 울 때, 곁에서 같이 울어 주신다.

어린 시절부터 저자의 인생의 무게가 만만치 않았다. 너무 힘들어 울 수도 없는 아이에게 예수님이 찾아오셨고 곁에서 울어주셨다. 그것을 알게 된 이는 여전히 어려울지라도, 다른 삶을 꿈꾸고 살 수 있게 된다.

삶의 굽이를 지나면서 좌절하고 (저자의 표현대로) 폐인처럼 지낼 때도 있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를 붙드셨다. 그리고 저자 또한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다시 하나님을 붙들고 나아갔다. 다시 기도하고 울며 말씀 앞에 반응하고 순종하는 삶으로. 주님을 더 잘 따르기 위해서 몸부림치고 낮아지는 삶으로. 그렇게 나아간다. 주님이 함께 가시니 갈 수 있었다 고백하면서.



📙 p.175 긍휼은 주님의 마음이라는 것이다. 내가 따라할 수도 생산해낼 수도 없다. ... 긍휼은 주님의 마음이 내 마음이 되는 순간이다.

'저들을 위해 살아라'는 주님의 음성에 저자는 노숙인과 장애인들의 손을 잡아주는 사역을 하게 된다. 그 삶을 보면서 내 나름 주님 뜻대로 살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여전히 긍휼이 없고 낮은 데로 가지 못했다는 생각이 든다. (주여ㅠㅠ) ...사랑할 수 없는 자를 사랑하기 위해 성령충만을 더욱 간구해야 한다. 낮은 데로 나아가기 위해, 지극히 작은 자들의 손을 잡아 주기 위해 기도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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