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심장 소리 - 정원사 엄마와 입양아 그레이스 이야기
김마리아 지음 / 세움북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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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사 엄마의 꽃과 흙 이야기와
아팠던 입양아 그레이스의 이야기
그리고 말씀 묵상

잔잔하고 아름다운 목가적인 풍경 속에서
어려움 속에서도 감사를 선택하는 그레이스가 놀며, 살고 있다.
그 모습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마음을 배워간다.

저자의 눈길과 손길을 통해서
우리도 함께.



📕 p.102 엄마는 그레이스의 마음이 그렇게 수정처럼 반짝일 때마다 석류 껍질처럼 두터워진 마음의 빗장을 열어, 내게 묻어 있는 따갑고 거친 것들을 하나씩 떼어 내곤 했다는 것을...


이 책의 문장이 수정처럼 반짝일 때마다
석류 껍질처럼 두터워진 내 마음의 빗장을 열어,
내게 묻어 있는 따갑고 거친 것들을 하나씩 떼어내곤 했다.


내가 읽었던 많은 책들 중
손에 꼽을 수 있을 정도로 문장이 아름답고
마음이 몽글거리는 따스한 이야기이다.

어쩌면 이렇게 글을 쓸 수 있을까,
어쩌면 이렇게 말을 하고 이렇게 살 수 있을까,



📕 p.44 이 한 생명과 그의 우주가 내 가슴으로 들어오는 환희를 무엇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 ... 우리에게는 세상 그 누구보다 뜨겁고 가슴 벅찬 연리(蓮理)의 순간이었다.


그 환희의 순간을 또다시 경험할 수 있을까..?



🩷
아, 책을 읽는 모든 이들이
입양을 결정하는 것이
이 책의 주목적은 아니니 겁먹거나 피하지 말길 바란다.🤭

쉽게 볼 수 없는,
아름다운 삶을 꾹꾹 눌러 담은
사랑 이야기니까 말이다.

읽다보면
오늘 내가 어떠한 사람으로 살아가야 할지,
마음 한 켠 뜨끈하게 생각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된다.

꼭 읽어보시길... 강추🩷



📕 p.68-69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두 눈과 두 귀, 두 팔과 두 다리를 주신 것은 오롯이 나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그것 가운데 하나씩은 연약한 이웃과 함께 사용하라 하신 것임을 말이다.


📕 p.74 출생의 과정과 가족의 형태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어떠한 사람으로 살아가야 하는가?'이다.


#너의심장소리 #김마리아 #세움북스 #독서기록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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