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개처럼 연출하다 - 방송 인생 35년 쌀집 아저씨의 PD 연대기
김영희 지음 / 애플북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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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리얼 버라이어티 연출 방식을 최초로 시작한 PD.
📣 하는 것마다 시청률 1위를 만드는 미다스의 손.
📣 전국민이 공감하고 감동하는 프로그램 연출.
📣 "일을 도모하는 것은 사람이고, 이루는 것은 하늘이다."를 온몸으로 겪은 중국 진출기!!!

📽
이경실이 외친다.
"쌀집 아저씨, 음악 주세요."
머뭇거리며 연습한 대답을 외친다.
"오오오~ 케에에~!"

이것이 방송 역사 최초로 PD가 등장하는 예능이 되었고,
쌀집아저씨로 불리며 인기몰이하는 PD가 되었다.

그가 바로, 김영희 PD.
만드는 예능마다 센세이셔널했고, 전국민의 사랑을 받았다.
(몰래카메라, 양심 냉장고, 칭찬합시다,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나는 가수다 등)
저조한 시청률의 프로그램을 단번에 동시간대에서 1위를 만드는 미다스의 손.

연출가로서의 삶과 인생의 변곡점마다 큰 결정을 해야 했던 인간 김영희의 희로애락을 담은 흥미로운 책이었다.

📍p56
내가 만든 프로그램은 대부분 성공했다. 어떤 언론에서는 '승률 9할의 PD'라는 제목으로 성공 비결을 다루기도 했는데, '시간 준수'라는 나의 방침이 큰 역할을 했음은 말할 필요도 없다.
📍p106
<칭찬합시다!> 편집실에서 나는 밤새 울고 웃으며 매주 세상을 배우고 알아갔다. '인간은 왜 아름다운가?'의 답을 얻었으며, 인간에 대한 믿음을 얻었다. 그러면서 <칭찬합시다!>와 함께 나는 조금씩 성장하고 있었다. 자신이 하는 일과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은 축복이다.
📍p116
재미있는 것은 항상 새롭다. 사람들은 새로운 것을 가장 재밌어한다. (...) 끊임없는 상사일 수도, 강한 집중력일 수도 있지만, 정확히 잘 모르겠다. 하지만 이런 말은 해줄 수 있다.
"나는 항상 새로운 것을 찾아다닌다."
📍p195
2013년 여름, '김영희'라는 브랜드가 중국 방송계에 굳건히 자리 잡은 것은 사실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나를 만나고 싶다는 연락이 여기저기서 쏟아졌다. 중국 진출의 서막이 오른 것이다. 그때 문득 궁금해졌다.
나의 몸값은 얼마일까?

📽
예능 프로그램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가끔 틀어놓은 채널에서 나오는 예능을 보는 것이 전부.
일부러 시간을 챙겨 채널을 돌리는 일은 한 번도 없었다.

그나마 눈길을 사로잡는 예능은
다름 아닌 생생한 현장이 느껴지는 프로그램이었다.
우연히 본 예능 중에 <나는 가수다>가 있었고,
감동과 흥분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서 처음으로 시간을 챙겨가며 예능을 보게 됐다.

<나가수>를 기획하고 연출한 것이 바로 '김영희 PD'라니.
어린 시절 배꼽 잡게 했던 <몰래카메라>도 저자의 연출로 대성공을 이뤘다고 하니,
아무래도 김영희 PD의 연출한 프로그램이 나하고 맞는 모양이다.🤭🤭

📽
필력이 참 좋다. 👍
기획 회의를 하면서도 노트 한 권을 다 쓸 정도로 메모를 하신다더니, 그 덕분일까.

술술 읽히는 문장, 지루한 부분이 하나도 없었다.
재미와 공감을 좇던 PD는 책에서도 둘을 동시에 이뤄냈다.

👉프로그램 이야기에서 뭉클한 감동이,
👉저자의 성공스토리에선 팽팽한 긴장감이,
👉새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할 땐 똘기 충만한 에너지가,
단어와 문장만으로 고스란히 표현됐다.

📽
저자의 PD생활 시작부터 현재까지 모든 것을 공개했다.

저자는 가장 크게 성공했고, 큰 실패도 겪었다.
하지만, 주저앉아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지 않았다.

앞으로 어떤 인생이 또 펼쳐질지 아무도 모를 일.
새로운 세상을 기다리며,
지금도 들개처럼 뛰어다닐 준비를 하고 있다는 포부를 품고 있다.

👉언제나 긍정적인 저자의 마인드가 가장 큰 재산이었다.

🙋 연출가가 뭐하는 사람인지 궁금하신가요?
🙋 연출가 김영희의 숨겨진 이야기가 궁금하신가요?

진짜 금이라면 어디에 있어도 빛난다는 말을 몸소 증명하는 저자의 연출가로서의 삶과 인간 김영희로서의 삶을 한 번에 엿볼 수 있는 책이라 추천합니다. ✨️✨️✨️✨️✨️

⭕️ 이 서평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chae_seongmo)님이 모집하신 서평단에 당첨되어 비전비엔피(@visionbnp )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들개처럼연출하라 #김영희 #애플북스
#에세이 #연출가이야기 #성공과실패
#나는가수다 #몰래카메라 #양심냉장고 #전파견문록
#책서평 #완독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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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롯 - 이야기의 기술
에이미 존스 지음, 안지아 옮김 / 드루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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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명작들의 스토리텔링 구조를 보여주며 이해를 돕는 책.
✍️ 소설을 쓰고 싶은 분들에게 매력적인 이야기를 창작할 수 있도록 돕는 플롯 이론서.
✍️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기본 플롯을 응용하는 방법을 보여주는 기본서.
✍️ 다양한 플롯 이론을 한 권에 담은 보석같은 요약서.


📣
소설을 쓰고 있거나,
소설을 쓰려고 준비 중이시라면 이 책부터 읽고 시작하시죠!!!!

📚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 같은 아이디어를
구조화 해서 한 편의 작품으로 완성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만든 책이 바로 <플롯>이다.

모든 이야기에 적용되는 플롯의 이론과
희곡과 시나리오에 쓰이는 모범 플롯,
오랜 세월 활용되고 있는 기본 플롯까지.
다른 책을 펼쳐 볼 필요없이 한 권에 모두 담았다.

게다가,
이야기에 극적 효과를 줄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하고,
이야기의 시작과 끝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실용적인 팁을 제공한다.

글을 쓸 때 항상 고민한다.
"이 말은 언제 할까? 저 내용은 언제 설명할까?"
이 책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길 바라며 읽기 시작했다.


📍p23
실제로 미국 드라마처럼 여러 시즌과 에피소드로 이어지는 작품은 대부분 프라이타크의 피라미드를 따라 전체를 관통하는 큰 스토리 아크를 하나 만든다. (...) 이렇게 하면 시청자는 몰입감을 유지한 채 만족한 상태로 다음 내용을 기다리게 된다.
📍p50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이야기 몇 가지는 민담이다. 민담의 주제는 대부분 세월이 흘러도 그 빛이 바래지 않는다. 민속학자 블라디미르 프로프는 수천 개의 러시아 민담을 연구했다. 그 결과 31개의 서사 기능, 혹은 공통으로 나오는 플롯 장치를 찾아냈다.
📍p101
시간 순서를 뒤섞어 대뜸 사건부터 시작하는 인 미디어 레스다. 커트 보니것은 이야기를 쓸 때 "최대한 끝과 가까운 지점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는데,(...)
📍p157
이야기가 끝나는 순간은 중요하다. 독자는 깔끔한 마무리나 통찰력 있는 끝맺음, 생각을 자극하는 열린 결말 등을 기대한다. 결말은 주로 다섯 가지 유형이 있다.


📚
내 손 안에 쏙 들어오는 포켓북 사이즈.
꼭 필요한 내용만 엄선해서 담은 실용서다!

책 내용은
👉플롯을 정리한 학자의 이론을 설명하고,
👉플롯의 형태를 그림이나 표로 분석한다.
👉유명한 문학을 예로 들어 플롯의 구조를 상세히 분석하고 어떻게 쓰였는지 설명한다.

📚
필자가 읽어 본 작법서 중,
플롯을 다룬 파트에선 글의 구조를 설명하고,
각 단계엔 어떤 내용을 쓰면 되는지 간략하게 소개한다.
그리고 직접 써보는 페이지가 있고 없고 차이였을 뿐. 큰 차이점은 없었다.

👉<플롯>에선 실존하는 문학 작품을 구조화하는 작업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책 전체를 각 단계별로 정리하고,
어떤 효과를 주고 있는지까지 설명하니,
창작을 준비하는 사람에겐 큰 도움이 될 부분이다.

📚
창작을 하지 않더라도,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아, 이런 효과를 노린 구성이었구나."라는 새로운 눈을 뜨게 될 기회를 제공하는 책이다.


🙋 이야기를 쓰고 있는 분이라면,
🙋 이야기를 쓰고 싶은 분이라면,
🙋 소설을 사랑하는 분이라면,

페이지터너 보장되는 작품을 완성할 수 있는 플롯을 소개하는 책이라 추천합니다. ✨️✨️✨️✨️✨️

⭕️ 이 서평은 ksibooks(@ksibooks)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플롯 #에이미존슨 #드루
#이야기기술 #작법서 #글쓰기 #소설쓰기 #책쓰기
#책추천 #완독 #책서평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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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상처받지 않는 대화법 - 칭찬보다 더 효과적인 말투의 심리학
하야시 겐타로 지음, 민혜진 옮김 / 포텐업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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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칭찬보다 효과적인 말투가 있다고요?
🗣 아무도 상처받지 않는 대화법이 있다고요?
🗣 인간관계의 질이 달라지는 방법이 궁금하다고요?
🗣 입소문만으로 15만 부가 팔린 베스트셀러에서 해답을 찾아보세요!!!


💯
더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고 싶나요?
더 좋은 인간관계를 맺고 싶나요?
팀원을 좀 더 성장시키고 싶나요?
아이를 잘 키우고 싶나요?
화내거나 혼내지 않는 대화를 하고 싶나요?
상처 주거나 상처받지 않는 대화를 하고 싶나요?

👉 이 책에서 해답을 만날 수 있었다.
한 질문이라도 궁금했던 적이 있었다면,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이다.

흔히들, 상대방을 칭찬하는 것이 가장 좋은 관계를 맺게 한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그것보다 더 좋은 방법이 있다고 추천하며,
상대를 부정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 핵심이라 강조한다.

대부분의 사람이 자신은 부정을 하지 않는 사람이라 생각하는데서 오해가 시작된다고 말한다.
"나는 부정같은 거 안 해."
라고 생각하는 당신에게 묻고 싶다.

🗣"아니, 근데~"
🗣"아니 그게 아니라~"

라는 말로 상대방을 무의식으로 부정하고 있진 않는가?
이런게 부정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상대방은 부정당했다고 느끼게 된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저자는 <부정하지 않는 대화법>만으로 대인관계의 문제를 대부분 해결할 수 있다고 강하게 주장한다.

<부정하지 않는 대화법>
그게 뭔지 궁금한 마음에 책을 펼쳤다.


📍왜나도 모르게 부정하게 되는 걸까?
ㅡ 상대를 위해 말하고 있다는 착각😨
ㅡ 습관적으로 부정하는 사람들의 무의식

📍당신이 항상 옳다는 생각은 버려라
ㅡ 팩트를 말해주는 건 괜찮다?😨
ㅡ 내 의견이 절대적으로 옳다?😨
ㅡ 상대에 지나친 기대는 큰 실망을 가져온다
ㅡ 부정하지 않아도 웃길 수 있다

📍내 곁에 사람을 남기는 대화 기술
ㅡ 예스 이모션 화법💯
ㅡ 때로는 침묵하라
ㅡ 내레이션 화법
ㅡ 동의하지 않지만, 인정하는 화법💯
ㅡ 냉장고 화법
ㅡ ~일 수도 있다 화법💯
ㅡ 표정과 행동으로 전달되는 메타 메시지
ㅡ 리커버리하는 화법
ㅡ 거절하는 화법💯
ㅡ 마음을 움직이는 화법

📍말투를 바꾸면 캐릭터가 바뀐다
ㅡ 무심코 부정적인 말을 하는 사람을 위한 셀프 코칭
ㅡ 말투 개선을 위한 여섯 줄 대화법💯
ㅡ 메타인지를 길러주는 심리 실험.
ㅡ 다 안다고 생각하는 것이 가장 위험하다💯

📍꼭 내 편이 아니어도 적을 만들 필요는 없다
ㅡ 다섯 문장으로 괜찮은 관계 만들기💯
ㅡ 관계를 돈독하게 하는 질문법
ㅡ 대화 중 눈을 마주치는 가장 좋은 타이밍
ㅡ "아, 그거 알아요." 관계를 망치는 말이다💯
ㅡ 허락을 구하고 조언 하자
ㅡ 직언할 때도 허락을 구하자
ㅡ 화가 났다는 걸 전달하는 방법💯

📚
평소 "아니 근데~", "아니 그게 아니라~"라는 표현을
자주 쓰는 사람이 주변에 있어서,
그 말을 들었을 때 어떤 기분인지 설명을 듣지 않아도 잘 알고 있었다.
'하, 또 뒷말 하네.' 라며 한숨부터 쉬게 되니까.

"맞아, 나도 그거 알아." 라는 표현을 자주 쓰는 사람은
다름 아닌 바로 나였다.

이 모든 게 상대의 말을 부정하는 대화였다니.
새로운 사실을 깨닫는 시간이었다.

📚
챕터 당 내용은 길지 않았고,
적절한 예문과 재밌는 용어들을 사용해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상대를 부정하지 않는 마인드를 읽으면서
"왜 나만 이런 노력을 해야하지?"라는 감정이 올라오기도 했다.
나에겐 부정하지 않는 마인드부터가 어려운 일이었다.💧

하지만, 이 책은
'부정적인 말을 했네.'라는 자각을 하는 것만으로도 나비효과를 가져올거라는 희망을 이야기한다.👍

🙋 대화 중에 자주 다툼이 일어나나요?
🙋 부부싸움을 자주 하게 되나요?
🙋 상대가 내 의도와 다르게 오해하는 경우가 있나요?

상대를 부정하지 않는 대화법으로 좋은 대인관계를 가질 수 있다고 설명하는 책이라 추천합니다. ✨️✨️✨️✨️✨️

⭕️ 이 서평은 포텐업(@for10up)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아무도상처받지않는대화법 #하야시겐타로 #포텐업
#대화법 #말투 #베스트셀러
#말투의심리학 #부정하지않는대화
#책추천 #완독 #책서평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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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술의 세계 에이케이 트리비아북 AK Trivia Book
Future Publishing 지음, 강영준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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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흑마술이 등장하는 판타지 소설을 좋아하시나요?
🔮판타지 소설을 준비 중이신가요?
🔮다양한 시각자료를 바탕으로 주술의 역사와 이론을 설명하는 책.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로 할 수 있는 주술도 소개한다.


🪄
주술이라는 단어때문일까.
은밀한 장소, 사악한 미소의 마법사, 피의 제단이 떠오른다.
판타지 소설이나 영화에서 자주 보이는 클리셰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책에선 비를 내리게 해달라 비는 것 또한 주술이라고 말한다.
강력한 힘을 가진 재료, 발음하기 어려운 주문 같은 것은 없다고. 염원을 담은 문장으로 이루어진 주문으로도 주술은 말하는 자의 소원을 이뤄주기도 한다.
"열려라 참깨"와 같은.

주술을 제대로 아는 것부터 시작해 보자고 말하는 책.

영화 속 자극적인 모습만이 주술의 전부가 아님을 알고,
주술이 어떻게 시작되서,
발전하고,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지 역사적 근거를 바탕으로 설명하는 책을 만났다.


📍p11
주문은 대개 의식이나 제사 등 특수한 상황에서 쓰이며, 그 신성하면서 마법적인 성격이 표현된다. 시, 노래, 선율의 형식을 띠고 읊는 사람의 뜻에 명확하고 마법적인 힘을 부여하며, 사물이나 인간에게도 힘을 미친다.
📍p25
자연 주술이 많은 점에서 현대 과학의 기초를 형성한 것은 주목할 만하다. (...) 자연 관측에만 기대는 점술도 드물지 않아 많은 과학적 진보의 계기가 되었다.
(천문학, 식물학 등)
📍p49
주문의 언어를 조응을 바탕으로 선택한 것과 조합하면 자신만의 조합이 생겨나 소원을 증폭시키고 강화한다. 언어와 물건 자체에 마법적인 힘이 있는지, 혹은 단순히 상징적으로 조화해서 주술사 자신의 힘을 강화하는지는 개인의 견해에 따라 달렸으나 궁극적으로 주문이 효과를 발휘하는 데 필요한 것은 믿는 힘이다.
📍p94
많은 마녀나 의식주술사는 우선 자기 주위에 원을 그려 마법적 공간을 만든다. 마법진 안의 에너지는 성스러운 공간을 만들어 마법적 보호를 준다고 믿어진다. 마법진은 일상의 세계에서 단절된 이동 가능한 신전이며, 마법적 사건이 쉽게 일어나는 자리다.


🪄
컬러풀한 사진들로 책 전체가 화려하다.
신문처럼 넓은 종이를 이등분, 삼등분해서 내용을 담았고, 글과 관련된 그림을 동시에 볼 수 있게 구성했다.

👉내용상 증거 자료 첨부해야 했을테고,
👉내용과 맞는 그림을 바로 보면서 읽을 수 있게 배치해
독자의 이해를 도왔다.
책을 만드는 것은 작가와 출판사의 역량이라면,
독자를 위한 배려가 돋보이는 부분이다.


🪄
평소, 판타지 소설을 사랑하는 사람이라,
마법, 마법진, 흑마술, 마녀가 등장하는 소설과 영화를 보면 심장이 두근거린다.
흥분, 설렘, 동경.
학창 시절엔 <강철의 연금술사>를 사랑했던 판타지 소녀였을 정도다.🤭

마법진을 그리고, 신비한 존재를 소환하고,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가장 소중한 것을 바치는 일.
주술은 항상 원하는 것 이상의 제물을 원했다.
이런 게 바로 책으로 사랑을 배운 사람의 어리숙함을 보여주는 것과 같은 게 아닐까.

책에서 알려주는 주술은 그렇지 않았다.
👉허브, 초, 돌, 그릇 등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와 간절한 염원을 담은 주문을 반복해서 행하는 것으로 주술은 완성된다.

ㅡ 행운과 개운의 주술 : 금전운, 성공 등
ㅡ 연애 주술 : 새 관계 축복하기, 관계 오래 지속시키기 등
ㅡ 건강과 치유의 주술 : 건강 유지, 지구 치유 등
ㅡ 가호의 주술 : 집의 가호, 자신을 위한 가호 등

🪄
👉주문이 강력한 힘을 가지려면 그것을 믿는 힘이 필요하다.

끌어당김의 법칙.
자신이 원하는 것을 확언하며 그 에너지가 반드시 본인에게 찾아온다고 주장하는 이 법칙의 작용 원리도 주술과 같다는 것을 아는가!!!

🙋 판타지 소설을 좋아하는 분
🙋 주술을 쉽게 이해하고 싶은 분
🙋 판타지 소설의 소재를 찾고 계신 분

글과 사진을 통해 이해를 돕는 책이라, 주술의 호기심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책이라 추천합니다. ✨️✨️✨️✨️✨️

⭕️ 이 서평은 AK커뮤니케이션즈(@ak_communications)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주술의세계 #futurepublishing #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테마로보는역사 #세계사 #역사서
#흑마술 #마녀 #마법진 #주술
#책추천 #완독 #책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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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과 저녁의 범죄 가노 라이타 시리즈 2
후루타 덴 지음, 문지원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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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되물림 되는 아동학대를 다룬 사회파 미스터리.
🚥 빈틈 많아 보이는 가노 라이타의 뛰어난 추리.
🚥 묵비권을 선택한 범인의 범행 전체를 밝혀내야 하는 경찰들.
🚥 이야기의 끝엔 어떤 진실이 기다리고 있을까?

🚙
도요타 코롤라. 낡은 자동차가 나의 집이었다.
술과 도박으로 훔친 돈을 쓰는 아빠. 나와 동생은 아빠가 시키는대로 도둑질을 했다. 돈, 지갑, 음식, 술 등 좀도둑질로 간신히 먹고 살았다.
전국을 떠돌던 세 사람.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후, 남은 두 아이는 각자의 인생을 살게 된다.

🚙
자해를 했다. 사고를 쳤다.
그래도 엄마, 아빠는 모든 것을 조용히 무마시켰다. 숨 쉬는 것만이 사는 게 아닐텐데, 남들의 평판만 중요했던 부모는 나의 목소리를 무시했다.
그 때 내가 바라는 것을 해줄 히어로를 만났다.
'어차피 아빠는 내가 없어져도 경찰에 알리지 못해.'
납치극을 꾸며 각자 원하는만큼의 돈을 챙기자는 계획을 세우는 두 사람.

🚙
독신 맨션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문을 열고 들어간 곳엔 이미 죽은 여자 아이와 곧 죽을 것처럼 늘어져 있는 남자 아이가 발견되는데...




📍p23
머릿속에 노란불이 켜졌다. 고즈카 아사히가 된 뒤 몇 번이나 본 적 있는 불빛. 자신이 갈림길에 서 있다는 사실을 모른 채 가서는 안 될 길에 발을 들여놓으려는 순간 들어오는 불빛이었다.
📍p97
십 년이나 모른 채 살았다. 알려고 하지 않았다. 과거의 자신에게서 멀어지려고 안간힘을 썼기 때문이다. 평범한 아이가 되려고.(...)
그럴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겠지. 새로운 삶에 적응하고 행복해서 그러지 않았을 것이다. 아사히와는 이유가 달랐다.
📍p168
자백 전문 가노. 가노의 과거 별명이 머릿속에 떠오르자 가라스마는 얼굴을 찌푸렸다. 이 남자라면 요시오카 미즈키의 입을 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만 자신을 알아차리고 더욱 화가 났다.
📍p378
언젠가 했던 아버지의 말이 들렸다. 강한 남자인 척했지만 사실은 비열한 겁쟁이였던 아버지. (...)
"내가 없어도 너희가 이길 방법이 딱 하나 있어. 그건 바로 너희가 둘이서 힘을 합치는 거야. 아침이 오면 밤도 오고 밤이 오면 아침도 오지. 아침과 저녁은 절대로 떼어놓을 수 없어."



🏷
소설은 과거와 현재를 오고 가며 사건의 진실을 파헤친다.

과거의 상처가 현재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불편한 진실.
👉아동학대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는 안타까운 현실을 그려낸 소설이다.

방임, 무시, 강압.
그게 뭐든 크고 작은 아픔은 아이들을 병들게 했다.
상처받은 아이는 몸만 큰 어른이 되었고,
치유받지 못한 마음으로 아이를 키우니, 또 다른 아동학대를 답습하게 되고 말았던 게 아닐까.


🏷
주제가 무겁다 보니, 마냥 즐기면서 읽을 순 없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캐릭터들의 생각지도 못한 엉뚱함이 무거웠던 마음을 조금씩 덜어내는 효과를 준다.

헤실헤실과 건들건들, 두 의태어로 설명할 수 있는 캐릭터 가노 라이타와
불우한 생활을 가볍게 표현하며 재밌게 살고 있다는 유히가 바로 그들이다.

소설은 재밌어야 하니까.
읽는 내내 무거운 분위기를 연출하지 않기 위한 의도로 보였다.


🏷
범인을 밝히고 시작하는 소설.
보통 이런 소설은 잘 짜여진 트릭의 빈틈을 찾아내는 재미로 읽게 된다.

가노 라이타의 도움으로 하나 둘 밝혀지는 진실.
과연 사건의 이면엔 어떤 진실이 숨겨져 있던 것일까?

👉예상할 수 있는 떡밥이 많아서
결과를 유추하게 만들어 놓고, 독자의 허를 찌르는 결말.
마지막에 밝혀지는 진실은 생각지도 못한
또 다른 아픔이었다.

🙋사회파 미스터리를 좋아하신다면,

아동학대의 원인을 생각해 보게 되는 소설이면서, 생각지도 못한 반전 스토리를 제공하는 소설이라 추천합니다. ✨️✨️✨️✨️✨️




⭕️ 이 서평은 블루홀식스(@blueholesix)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 #후루타덴 #블루홀식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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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파소설 #가정폭력 #성폭력 #아동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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