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너의 죽음을 기원한다 클래식 추리소설의 잃어버린 보석, 잊혀진 미스터리 작가 시리즈 5
엘리자베스 생크세이 홀딩 지음, 최호정 옮김 / 키멜리움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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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클래식 추리소설의 잃어버린 보석 다섯번 째 소설.
💥'부부 사이의 일은 부부만 안다'라는 명제를 증명하는 소설.
💥아무 문제 없어 보이는 두 부부의 속내를 집요하게 파고드는 심리 서스펜스!!
💥전문 탐정가는 아니지만, 주변을 명민하게 관찰하는 인물 등장으로 클래식 추리의 묘미 선사!!

📚
'또 쓰잘데기 없는 이유로 시비를 걸겠지. 살금살금 나가는 뒷모습을 본 모양이다. 아침부터 저리 신경질을 부리는 걸 보니, 얼른 출근이나 해야겠다.'
쇼는 자신의 부인을 두고 언제나 큰 인내심을 시험받는다. 결연하게 참아내는 것은 죠세핀 주머니의 돈 때문이라는 건 공공연한 사실. 죠세핀도 그렇게 말할 정도다. 아침부터 기분은 상했지만, 그래도 그녀의 돈을 마음대로 쓸 수 있으니 참을 수 있다.
한 때는 그녀도 다정했는데, 왜 우리 사이가 이렇게 된 걸까.

같은 동네에 사는 로버트는 실력이 우수한 화가다. 다만 아직 이름을 알릴 작품을 완성하지 못하고 있을 뿐.
누구보다 다정하고 가정적인 와이프가 물심양면으로 그를 돌보고 있는데, 무슨 불만이 그리 많은지 모르겠다.
그의 와이프를 칭찬하는 말이라도 하면, 로버트는 쇼에게 모르는 소리 말라며 화를 냈다.
그녀의 본모습을 못 봐서 그런다고 역정을 더했다.

나는 너의 죽음을 기원했다.
간절하게.

📍p7
그녀의 가식적인 태도와 오락가락하는 기분, 물고 빨듯이 애정을 퍼붓다가 느닷없이 적의를 보이는 식의 변덕 때문에 그의 가정생활은 불편의 연속이었다. 그럼에도 그는 그녀에게 응어리진 마음도, 원망하는 마음도 느끼지 않았다.
📍p12
그는 생각을 중단했다. 그는 그렇게 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 그는 마음만 먹으면 언제라도 마음을 텅 비우고 반쯤 동물적인 순진무구한 상태가 되어 그저 주위의 광경과 소리, 냄새에 몰입할 수 있었다.
📍p19
친구의 공허하고 무심한 태도가 불편해진 델란시가 말했다.
"자네가 할 일은 무슨 일이든 좀 더 편하게 받아들이는 거네. 자네가 화가 나면 로절린드가 속상할 거고."(...)
"로절린드가 속상해? 난 방금 생각하고 있었어. 그녀를 진짜 죽일 수 있다면 좋겠다고 말이야."
📍p43
델란시는 몸을 홱 돌려서 그 방을, 집을 나왔다. 그는 악마가 쫓아나오기라도 하는 것처럼 걸어갔다. 화가 그를 잠식하고 그의 다정다감하고 털털한 성격의 기반을 갉아먹는 것 같았다. (...)
'이 모든 역겨운 의심이 정말 신물 나서 진짜 외도를 하게 될 지경이야.'

📚
세기를 넘어서 우리에게 온 클래식 추리소설.
잃어버린 보석 중에 다섯번 째 이야기는 <나는 너의 죽음을 기원한다>다.

👉쇼 델란시 부부와 로버트 화이트스톤 부부는
위태로운 부부 생활을 이어오고 있었다.
겉으로 보기에 문제없어 보이는 부부라도 들여다보면 다 한두개 쯤 문제를 안고 있기 마련이니까.

👉심리 묘사로 긴장감을 끝까지 이어가는 소설.
사람 마음이 얼마나 약하고 무너지기 쉬운지 확인하게 된다.
사건이 일어나기 전까지 아무도 몰랐던 속내.
시커멓게 타들어가는 문제는 결국 일어나선 안되는 형태로 표현되고 말았다.

나는 누구고, 너는 누굴까?

📚
두 부부와 아름답지만 어딘가 우울한 엘시의 등장으로 이야기는 점점 꼬여간다.
👉오해와 불신, 사랑, 배신.
과연 이야기의 끝은 어떻게 될 것인가 궁금하던 찰나.

목숨을 잃는 자가 생기고 만다!!

사고인가?
살인인가?
답을 찾고자 하는 이는 부잣집 도련님, 휴였다.
많은 여인들을 소개받지만, 자신의 마음을 훔치는 여인을 만나지 못한 사람.
엘시를 소개받으러 온 곳에서 명석하고 예민한 관찰력으로 이 이상한 부부들의 행보를 조사하기 시작한다.

작은 소품과 대사, 행동까지 따져가며 추리하는 휴.
'와, 이것도 떡밥이었어?'
추리소설을 읽을 때마다, 떡밥 회수하는 작가님들의 실력에 감탄한다. 👏👏👏

🙋 클래식 추리소설을 좋아하신다면,
🙋 심리 서스펜스 장르를 좋아하신다면,

'부부 사이의 일은 부부만 안다'라는 명언을 담은 소설이면서, 심리 변화 묘사로 긴장감을 끝까지 이어가는 소설이라 추천합니다. ✨️✨️✨️✨️✨️

⭕️ 이 서평은 키멜리움북스(@cimeliumbooks)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나는너의죽음을기원한다 #엘리자베스생크세이홀딩 #키멜리움
#장편소설 #영미소설 #심리서스펜스 #추리소설
#책추천 #완독 #책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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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그로스 판매자 가이드 - 초보에서 전문가까지 모두를 위한 쿠팡그로스 바이블
권동동 지음 / 마음연결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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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로켓그로스 사용설명서 같은 책.
📈 부업에서 생업까지, 쿠팡 판매자를 위한 실용서.
📈 4달 만에 매출 2억 5천 신화를 이룬 권동동 대표의 노하우 대공개!!!
📈 경제적 자유, 더 이상 불가능하지 않다.


💰
5년 전.
워킹맘이었고 컴퓨터도 다루지 못하던 아줌마였다.
아이들을 어린이집에 맡기고 일하는 동안 일을 그만 둬야 할까 하는 고민도 많이 했지만,
지금은 쿠팡그로스를 통해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다.

👉경제적 자유가 더이상 꿈이 아닌 현실이 되었다.

현재는 셀러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에게도 쿠팡그로스를 통해 수익 창출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강사도 겸하며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는 작가님.

많은 수강생들의 성공 사례를 보면서,
👉빠른 학습 능력과 신속한 실행력, 몰입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고 한다.
실제로 수강생 중 30퍼센트 만이 목표 이상을 달성하고 경제적 자유를 이루었다고 한다.

사업 목표는 신기루처럼 멀게만 느껴지기 마련이지만,
준비된 사람이 꾸준히 노력했을 때, 그 목표를 이룰 것이라며 응원의 말씀도 아끼지 않았다.

쿠팡그로스 셀러로 어떻게 성공할 수 있는지 궁금한 마음에 받자마자 빠르게 읽기 시작했다.


📣 성공사례

📍30대 후반 워킹맘 ㅡ 6개월 만에 매출 8천만 원 달성.
📍50대 자영업 대표 ㅡ 100일 만에 매출 약 1억 원 달성.
📍구매 대행하던 김씨 ㅡ 쿠팡 그로스로 전환하여 월 매출 1억 원 이상 유지.
📍사기 당한 사업가 ㅡ 두 달 만에 월 매출 1억 원 달성. 100평 물류 창고까지 계약하고 관리함.


✔️p8
사업이란 게 운이 차지하는 비중도 크지만, 기회를 얻으려면 먼저 준비해야 한다. 준비되지 않은 사람에게는 운도 비껴가기 마련이다. 실행하지 않는 사람은 준비될 수 없다. 안 될 이유를 가지고 주저할 시간에 일단 하나라도 시작하자.
✔️p21
나 역시 "이걸 정말 다 해낼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과 동시에 "한 번만 해 보면 다음부터는 쉬워질 거야."라는 희망이 반반 정도 있었다. 사업을 할 사람이 서류 발급에서 포기할 수는 없다.
✔️p28
이런 작은 실수 하나도 매출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 상품 등록과 재고 관리, 주문 처리 등 모든 과정이 처음이었고 그래서 실수도 잦았다. 실수에는 책임과 배움이 따르지만 모든 일이 결국 과정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
ㅡ 개인 사업자 준비
ㅡ 쿠팡 입점의 첫걸음
ㅡ 상품 소싱의 미학
ㅡ 상품 등록 및 관리
ㅡ 상품 입고하기
ㅡ 쿠팡 풀필먼트 서비스 활용
ㅡ 광고 전략
ㅡ 판매 수익 및 정산관리
ㅡ 상표권과 저작권

👉쿠팡그로스에서 판매를 시작하기 위한 모든 과정.
👉판매를 시작했다면 수익 극대화를 위한 꿀팁.
👉검색에 우위가 되는 노하우.
👉효과적인 상품 소싱을 위한 전략 제공.

실질적인 조언들이 가득한 책이다.
만약 쿠팡에서 판매자 등록을 하기로 마음 먹었다면,
이 책은 필독서가 될 책이다.
쿠팡그로스 셀러를 위한 쿠팡 사용설명서니까!!

💰
온라인 플랫폼에서 구매만 해봤던 사람이라,

판매자가 어떤 경로를 통해 물건을 해오고,
판매 등록을 하고,
어떤 판매 채널이 있는지,
상품을 어떻게 보관했는지 전혀 알지 못했다.

신대륙에 제일 처음 도착한 콜럼버스가 이런 마음일까.
설레면서 두려운 새 세상을 만난 기분이다.

🙋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를 시작할 분에게
🙋 쿠팡 그로스 판매자로 활동하시는 분에게
🙋 새로운 일을 시작하려고 고민 중인 분에게


직접 경험해 본 성공 경험과 실수한 경험을 통해, 꼭 체크하고 잊지 말아야 할 부분들을 알려주는 책이라 추천합니다. ✨️✨️✨️✨️✨️



⭕️ 이 서평은 마음연결 (@nousandmind)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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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는 3대를 행복하게 합니다
어은수 지음 / 봄봄스토리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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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실패 경험까지 공유한 경매 어선생의 경매이야기.
🏡 전문 지식 전달 보다 경험 공유에 중점을 둔 책.
🏡 다양한 경매 관련 에피소드와 관련 서류를 보여주는 일타강사 꿀팁!!

📚
경매.
시작만 하면 성공할 것처럼 낚아대는 책들이 많다.
그들의 성공스토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빠졌다고 말하며 책은 시작된다.

저자는 패찰한 경험과 경매 전에 꼭 따져봐야 할 조건들을 하나 하나 설명하며, 성공적인 경매를 위한 응원도 아끼지 않았다.

👉입찰금액 선정 노하우.
👉입찰됐지만 포기하게 된 이유.
👉터무니 없이 높게 책정해 아쉬웠던 경험.

경매를 준비하거나 이제 막 시작한 분들에겐
다양한 경우의 수를 눈으로 확인해 볼 수 있는 책이라는 점에서는 두번 말하면 입 아프다.

✔️이 책은 경매 과정을 하나 하나 설명하진 않는다.

👉경매를 진행하는 도중에 간과하기 쉬운 부분들을
짚어주는 자습서 같은 책이니, 옆에 두고 활용하면 좋겠다.


📍p34
입찰 보증금을 포기한 후 실패 경험이 두려워 더 이상 부동산 투자를 하지 않았다면 저는 제 인생에서 후회되는 일 중 하나가 되었을 겁니다. (...) 이 사건을 계기로 저는 투자의 위험성을 다양하게 점검해 보고 입찰 전 권리 분석과 물건 분석에 대해서 더 꼼꼼하게 검토하게 되었습니다.
📍p55
여러분이 경매가 처음이라면 먼저 익숙한 지역의 자신 있는 물건(용도)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 그렇게 경매에 대한 경험이 쌓이면서 점점 범위를 넓혀서 다양한 물건에 도전하는 것이 경매 투자의 올바른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p179
경매는 투자를 위한 공부이기도 하지만 소중한 내 재산을 지키기 위한 공부도 됩니다. 우리가 백신을 맞는 것처럼 부동산과 경매를 미리 배워둔다면 미래에 찾아올지 모르는 리스크를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p222
부동산 투자는 '침체기에 사서 호황기에 팔아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격언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구체적인 계획이나 공부 또는 경험 없이 실해하긴 어렵습니다. 다만 부동산 사이클은 주기적으로 반복되기 때문에 시장을 이해하고 준비하면 누구나 성공적인 투자를 이룰 수 있는 것이 부동산 투자이기도 합니다.


📚
경매라는 단어는 들어봤어도, 생소했다.
이십대 후반에 친구가 경매로 아파트를 매입하는 과정을 처음으로 보면서 생각했던 건,
"아이고, 경매가 사람잡네. 할 게 못 되네."였다.

입찰은 됐는데, 거기 살고 있는 임차인이 나가지 않아,
계획보다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이사할 수 있었던 일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친구의 고생을 지켜봐서일까.
경매는 피하고 싶은 투자방법이었다.

📚
이 책을 통해서 알았다.
친구의 경우 임차인의 대항력으로 인해 좋지 못한 상황이었다는 것을. 👏👏👏

책에 나온 다양한 경매 물권과 상황.
경매를 하고 있거나, 시작할 분들에게 좋은 꿀팁이 될 내용이다.

✔️경매 과정과 경매에 사용되는 용어를 설명하는 기본서는 아니다.

👉기본서 옆에 작은 글씨로 적힌 "이런게 중요해요."와 같은 자습서 같은 책이다.
경매 기본 지식이 있는 분이 보시면 큰 도움이 될 책이다.

📚
직접 경매했던 경험을 공유하는데 그치지 않고,
<3대가 행복해지는 인사이트>로 전체적인 내용 정리와 추가 조언이 첨부되어 있다.

유투버 '경매 어선생'의 책을 읽었으니,
경매 지식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주겠다는 의지가 돋보이는 부분이다.

"일단 한 번 해보시라."
"생각하는 것보다 어렵지 않다."
"실패를 두려워 말고 꾸준히 도전하라."
"그리고 3대가 행복하길 바란다."
👉 작가의 메시지는 분명했다. 본인의 실패 경험을 반면교사 삼길 바랐다.


🙋 경매로 손해를 보셨다고요?
🙋 패찰하셨다고요?
🙋 경매로 성공하고 싶다고요?


다양한 실패 사례를 통해, 경매 전 꼭 챙겨봐야 할 것들을 알려주는 책이라 추천합니다. ✨️✨️✨️✨️✨️



⭕️ 이 서평은 어은수 작가(@nplauction)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경매는3대를행복하게합니다 #어은수 #봄봄
#에세이 #경매에세이 #재테크 #투자 #부동산 #경매
#책추천 #완독 #책서평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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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백 년 명문가의 독서교육
최효찬 지음 / 한솔수북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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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5백 년 명문가의 독서교육

📍
채시라가 과거 인터뷰에서 '독포인포'라는 농담을 했다.
"독서를 포기하면 인생을 포기하는 것"
독서는 학생들에게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인생을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활동이라는 뜻으로 말했다.

독서가 중요한 이유는 많겠지만,
이 책에선 사람 노릇을 잘 하기 위해서 독서를 해야 한다고 한다.

이는 과거 선조들도,
이제 막 천자문을 공부하는 자녀들에게 무엇보다 강조했던 것은, 소양 교육이었다.
공부도 중요하지만, '먼저 인간이 돼라.'라는 것이 독서의 목적이었다니!!

그렇다면
명문가에선 자녀교육을 위한 독서법엔 어떤 내용들이 있을까?
길잡이가 될 내용들로 가득한 책을 만났다.

📍
이황 가 ㅡ 좋은 책을 매일 꾸준히 읽고 터득하라.
이순신 가 ㅡ 열정적인 독서로 10년 법칙을 실현하라.
최치원 가 ㅡ 개방적인 집안 분위기로 통섭형 독서를 시켜라.
김굉필 가 ㅡ 기초가 튼튼해지는 독서의 길로 이끌어라.
허균 가 ㅡ 자신만의 색깔 있는 독서와 글쓰기를 추구하라.
장흥효 가 ㅡ 한계를 뛰어넘는 법을 책 속에서 배우게 하라.
김만중 가 ㅡ 부모가 책 읽는 모습을 보여 자녀의 모범이 돼라.
이익 가 ㅡ 새로운 세계를 만나도록 항상 새로운 책을 사주어라.
김득신 가 ㅡ 자신과 기가 통하는 책을 찾아 읽어라.
이덕무 가 ㅡ 독서내공을 쌓으려면 계산하지 말고 읽어라.

📍
그 중 이순신 가의 독서비법이 기억에 남는다.

ㅡ 전공불문하고 외국어 공부에 힘써라.
ㅡ 상황에 맞춰 전공을 바꿔라.
ㅡ 손해 보더라도 원칙을 지켜라.
ㅡ 책을 선물해 친구 관계를 돈독히 하라.
ㅡ 독서만큼 중요한 기록, 일기 쓰는 습관을 키워라.
ㅡ 이공대나 사관학교를 목표하더라도 인문학을 공부하라.
ㅡ 어머니와 사이좋은 아이로 키워라.

👉 부모와 사이좋은 아이가 공부도 열심히 한다고 했다. 게다가 글쓰기를 강조하는 비법. 요즘은 논제를 수행평가로 하는 만큼 자신의 주장에 맞는 근거를 제시하는 것도 연습이 필요하다. 인문학을 강조한 비법이 눈에 띈다.
게다가 외국어 공부에 힘쓰라니. 시대를 앞서간 비법들로 가득했다.💯



📚 황금 열쇠 / 조지 맥도널드

📍
요정같은 할머니, 요정 마을, 무지개 다리, 그림자가 오는 나라, 황금 열쇠 등 판타지 소재가 가득한 이야기.
읽으면서 생각했다.
"이건 뭘 의미하지?"
"무슨 말을 하고 싶은걸까?"

📍
모씨는 황금 열쇠를 발견했지만, 어떤 문을 열어야 할지 몰랐어요. 요정 할머니는 당장 여행을 떠나야 한다고 말하면서, 탱글도 데리고 가라고 했어요.
모씨와 탱글은 서로 의지하며 멀고 먼 여행길을 함께 했지만, 중간에 헤어지고 말았어요.
탱글은 모씨를 찾아 헤맸지만, 요정 할머니의 조언을 떠올려 멈추지 않고 나아갔어요. 모씨도 그림자가 오는 나라로 올거라 믿으면서요.
땅의 노인, 불의 노인, 물의 노인들을 만나면서 크고 작은 고난들을 경험한 모씨는 무지개가 보이는 곳에서 탱글을 만났어요. 드디어. 둘은 함께 그림자가 오는 나라의 문을 열었어요.

📍
인생은 결국, 혼자 헤쳐나가야 한다는 것!!!
반려자가 있거나 없어도,
결국 인생의 파도 앞에선 혼자 맞딱뜨릴 수밖에 없는 것이다.
둘이 함께 시작한다고 해도 말이다.

아이는 이 책을 통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고 한다.
( 아이의 글은 사진으로 첨부했어요. )

같은 이야기를 읽고 느끼는 것이 이렇게 다르다니.
다른 사람들은 어떤 것을 느꼈을지 궁금해지는 책이다.


🙋 초등독서논술을 고민하고 계신다면,
🙋 자녀교육에 독서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궁금하시다면,

주관적 읽기, 비판적 사고 심화하기, 논리적, 독창적 자기 생각 쓰기를 배울 수 있는 한솔교육 플라톤 독서토론논술을 추천합니다. ✨️✨️✨️✨️✨️

⭕️ 이 서평은 한솔교육 플라톤 독서토론논술 (@hansolplaton_official)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플라톤독서논술 #초등독서공부 #플라톤질문독서 #플라톤교재 #5백년명문가의독서교육
#최효찬 #한솔수북
#황금열쇠 #조지맥도널드 #한솔교육
#책추천 #완독 #책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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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타가와 류노스케×청춘 청춘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지음, 최고은 옮김 / 북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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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아쿠타가와 류노스케X다자이 오사무X청춘 세트 중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청춘"
✒️나약한 마음이 창피해서 우울해져 버렸다.
✒️불안으로 사로잡힌 청춘의 고뇌.
✒️자서전적인 사소설들로 자살 직전 혼란스러웠던 그의 상태를 엿볼 수 있는 작품 수록.


📚
짧은 이야기.
여러 개의 소설이지만, 화자는 늘 어딘가 불안하고 우울하고 무기력했다.

짝사랑, 욕정, 자살, 우울, 죽음, 불안, 회피, 창작의 고통 등 다양한 주제를 담고 있는 소설들.
작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가 겪은 청춘의 모습은 위태로웠다.

소설마다 행간을 통해 작가의 생각을 짐작할 수 있다.
불안한 마음.
불확실한 미래.
창작에 대한 집착.
만족스럽지 못한 현재.
청춘은 끊임없이 흔들렸고, 나약했다.


📍p20
"모두 사라져 버렸어요. 사라져서 덧없어졌죠. 어차피 모든 게 그렇지만."
이것만 들으면 마치 득도한 사람 같지만, 오토쿠는 울고 웃으면서, 나에게 핀잔이라도 주듯, 이렇게 말한 거야. 뭐 거의 히스테리나 마찬가지였지.
📍p54,55
나는 송연한 심정으로 다시 이 <늪지>그림을 뚫어져라 바라봤다. 그리고 다시 이 작은 캔버스 안에서 끔찍한 조조함과 불안에 시달리는 애처로운 예술가의 모습을 발견했다.
"생각대로 그림이 그려지지 않아서 미쳐 버린 모양입니다. 그 점만은 높이 평가할 수 있겠군요."
📍p120
나이보다 젊어 보이는 제23호 환자가 일단 정중하게 고개를 숙이고는 방석 없는 의자를 가리킬 것이다. 그리고 우울한 미소를 지으며 조용히 이 이야기를 반복하리라.(...)
"썩 꺼져. 이 악당아! 너도 어리석고, 질투심 많고, 외설적이고, 뻔뻔스럽고, 교만하고, 잔인한, 이기적인 동물이겠지. 썩 꺼져! 이 악당!"
📍p249
나는 그가 내심 내 비밀을 알기 위해 끊임없이 나에게 주의를 기울이고 있음을 느꼈다. 하지만 역시 우리의 이야기는 여자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나는 그가 미워서라기보다는 나 자신의 나약한 마음이 창피해서 우울해져 버렸다.


📚
총 12편의 소설은 원래 한 권에 담겼던 소설이 아니었다.
각각 발표된 잡지도, 년도도 다르다.

불안으로 휩싸인 저자의 청춘 시절을 담은 작품들로
엄선해,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
고전은 어렵다라는 편견을 깨기 위해,
원작의 의미를 그대로 살리면서 현대적으로 표현했다.

직역으로 번역해 앞뒤 문장이 부자연스러운 번역본이 많은데, 이 책은 그렇지 않았다.
번역가의 노고에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


📚
작가는 밑도 끝도 없이 쥐색 감정으로 빠져들었다.
(책 표현을 이용해봤다.)

사랑을 갈망했지만, 동시에 부정했다.
불안한 인생에서도, 안온함을 꿈꿨다.
누구보다 잘나고 싶었지만, 실은 창피한 인생이라 폄하했다.

작가의 청춘을 보면서,
겁없고 무모했지만 실제론 나약했던 우리의 청춘을 뒤돌아 보게 했다.


🙋
인생에서 가장 찬란한 순간, 청춘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왜 그리 불안했을까요?

소설 속 화자를 통해 불안의 이유를 찾아보시는 건 어떤가요? ✨️✨️✨️✨️✨️


⭕️ 이 서평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chae_seongmo)님이 모집하신 서평단에 당첨되어 북다(@vook_da)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아쿠타가와류노스케X청춘 #아쿠타가와류노스케 #북다
#단편소설 #일본소설 #일본고전 #1950년대일본문학
#책서평 #완독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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