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 없이 명문대 가는 집공부 전략 - 입시 고수맘 노을커피의 압도적 초중등 학습 로드맵
노을커피(신은정) 지음 / 북라이프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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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학원을 그만두고 집에서 공부하고 싶어하는 아이를 말려야 할까요?
✏️ 아이 공부니 아이가 알아서 해야 할까요?
✏️ 국영수만 제대로 공부하면 될까요?


📚
저자는 처음부터 꼭 필요한 사교육 이외엔 학원을 보내지 않겠다고 마음 먹었다.
학원을 보낼 돈을 모아 차라리 아이들의 미래에 투자하기로 한 것.

그렇게 마음먹고 나니, 불안한 것은 사실.
아이들이 잘 따라와 줄까.
괜히 우리 아이만 뒤쳐지진 않을까.
엄마 실력이 부족한데 공부를 봐주는 게 가능할까.
고민과 걱정을 하지 않은 건 아니었다.

아이의 공부를 봐주기 위해 일찍 일어나 아이 책을 펼쳐 미리 공부하고 준비하던 시간을 보낸 선배맘만이 할 수 있는 조언들이 가득했다.
경험에서 우러난 진또배기이었다.

이 책을 통해 크게 세 가지 도움을 받았다.



📍평소 궁금했던 부분들을 찾아보기 좋았던 책.
ㅡ 아이가 시험 결과에 실망했을 때
ㅡ 아이가 공부 권태기를 겪을 때
ㅡ 아이의 사춘기가 시작됐을 때
ㅡ 스마트기기로 아이와 다툼이 생길 때
ㅡ 아이가 공부를 하기 싫어할 때
ㅡ 공부 진도를 챙기기 어려울 때

🏷 집공부 하는 아이를 보며 고민하던 부분들을 선배맘의 찐조언으로, 우리 아이에게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외에도 집공부를 하는 건 아이지만, 아이를 서포트 해주는 역할은 바로 엄마라는 것을 상기시키는 내용이 많다.
학원을 보내면 편한건 사실이다. 시험 진도에 맞춰 문제집을 선정하고, 보충 수업을 하는 등 아이도 시키는대로 오고 가고 문제를 풀기만 하면 되니까. 엄마는 학원에 잘 가는지, 숙제는 하는지 체크만 하면 된다.

반면에 집공부는 문제집 선정, 공부량 계획 등 해야할 게 많다. 아이 혼자 할 수 없는 부분은 엄마가 미리 조사를 해야 하는 것도 많다.
그러니 집공부를 계획한다는 것은 엄마와 아이의 콤비 플레이가 필수다.



📍단계별 학습 로드맵 제공해 도움이 되는 책.
ㅡ 초중고 다 통하는 기본 학습 전략
ㅡ 초중고 시기별 공부 전략
ㅡ 최상위권 되는 과목별 공부 로드맵

🏷 혼공하는 습관을 잡는 방법부과 자기 주도 학습 계획을 잡는 방법, 최상위권을 위한 공부법까지 다루며, 한권으로 기초에서 심화까지 모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했다.

🏷교과서 중심 학습법, 시험대비 암기법, 암기 노트 저어리법, 인강 활용법, 수행평가 대비 글쓰기 연습 등 두 아이를 키우며 알게 된 노하우를 아낌없이 제공했다.

저자의 첫째는 모범생 스타일이었고, 둘째는 활동적이기도 했고 사춘기도 심하게 온 아이였다.
두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마다 기질이 다르고 공부법도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됐고, 최상위권 공부법과 공부 욕심 없는 아이의 공부법을 동시에 알려줄 수 있는 학습서를 완성했다.



📍집공부를 서포트하며 후회했던 부분을 정리한 책
ㅡ 다시 돌아가도 꼭 시킬 사교육 2가지
ㅡ 안 해서 후회하는 사교육 2가지

🏷 어찌보면 처음이라는 것은 실수를 동반하기 마련이다.
아이도 엄마도 맨땅에 헤딩하듯, 실패과 성공을 겪고서야 뒤늦게 알게 되는 것도 있으니까.
저자는 후회했던 부분들까지 숨김없이 다 공개했다. 그때 했으면 좋았을 것들. 지금도 잘 했다고 생각하는 것들.
두 아이의 학창시절을 한 권에 모두 담았다.



📚
필자의 아이들이 집공부를 하고 있다.
고등학생 한명, 중학생 한명, 초등학생 두명이 한집에서 야단법석이다.
잘 해나가는 아이가 있기도 하고,
심한 사춘기로 모든 것을 놓았던 아이도 있다.
공부엔 흥미가 없는 아이도 있고,
틀리는 것에 두려움을 느끼는 아이도 있다.

이렇게 애마다 기질도 성격도 다르다보니,
조언이나 훈육을 하는 방법도 달라야 했다.
공부법 또한 마찬가지 아닐까.
아이와 집공부를 하다 막히는 부분이 생길 때 도움이 될 자습서를 만난 기분이다.


🙋 집공부를 하고 있나요?
🙋 집공부를 계획하고 있나요?


초중고 학습 로드맵과 최상위를 위한 공부법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책이라 추천합니다. ✨️✨️✨️✨️✨️



⭕️ 이 서평은 북라이프 (@booklife_kr)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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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벌쓰데이 한국추리문학선 19
양시명 지음 / 책과나무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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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가면을 쓴 범인, 살해당한 부모, 범인으로 몰린 한 소년. 끝을 모르고 전개되는 스토리에 빠져들게 되는 소설.
🎂 과거와 현재, 가까운 과거를 오고가는 스토리.
🎂 과거의 사건과 현재의 사건에 등장하는 인물들 간의 연결고리를 파악하는 것이 관건.
🎂 가독성 최고, 페이지터너 보장.


📚
'내가 차에 뛰어 들었다고요?'
여기가 어딘지, 내가 누군지도 모르겠는데, 한 여자가 왜 그랬냐고 묻는다. 왜 자기 차에 뛰어 들었냐고.
대답도 못하고 있는데 그녀가 내 이름을 알려준다.
나한. 나한이라...왠지 익숙하다.
내 이름이 맞는 것 같다. 죄송하단 말밖에 할 말이 없었다.
보호자도 없는 나는 그녀의 방문이 기다려졌다.
퇴원하는 날. 나는 그녀를 따라 나섰다.
어차피 갈 곳도 없었고, 무엇보다, 하나도 기억나는 것이 없었으니까. 잘 곳만이라도 해결하고 싶었다.

그녀는 인쇄소를 운영하는 사장이었다.
휴게실에서 신세를 지게 됐으니 열심히 허드렛일을 도왔다. 하지만, 낙하산이라는 꼬리표때문에 직원들과 거리가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쓰레기 더미에서 시체가 발견되었고, 평화롭기만 했던 일상은 서서히 일그러지기 시작했는데...


📍p9
흐릿해지는 나한의 시야. 아득히 멀어져가는 사람들의 말소리. 꺼져가는 나한의 의식에도 또렷하게 들리는 한마디. 살인자!
내가....내가 왜?
붙들고 있던 나한의 의식이 알전구가 나가듯 퍽, 꺼졌다.
📍p38
나한은 듣고도 못 들은 척했고, 알아도 모르는 척했다. 과거의 기억을 통째로 잃었다는 사실은 나한의 약점이 되었다. 무시와 멸시가 수시로 벌어졌다. 나한은 묵묵히 감당했다.
📍p53,54
인쇄소 안으로 발걸음을 돌리던 나한은 순간, 저도 모르게 뒤를 돌아봤다. 언제부터였을까. 직원들의 눈총보다 더 따가운 시선이 골목 어딘가 숨어서 자신을 지켜보는 듯 했다.
📍p81
"나한 씨의 무의식이 방어막을 치고 있는 건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다는 건 나한 씨 스스로가 과거를 지웠다는 뜻도 됩니다." (...)
내 과거를, 내가 지웠다고? 대체 왜? 자신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 수 없는 나한은 혼란스러웠다.


📚
장면이 빠르게 전환되는 소설.
과거와 현재를 오고 가는 이야기로,
인물들 간의 연결고리를 파악하며 읽는 동안 사건은 하이라이트로 접어 든다.

"현재의 사건이 과거의 어떤 인물과 겹치는 것일까?"
"새롭게 등장하는 인물은 또 어떤 관계가 있는 걸까?"
연결고리를 찾는데 집중하고 있는데 새로운 사건이 팍!!!
숨막히는 속도감으로 몰입감을 높였다.

영화를 보고 있는 듯, 눈앞에 상황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상황을 묘사하는 필력이 최고!!
단문으로 읽는 속도를 높였고, 화자의 독백은 상황을 빠르게 정리해 스토리 이해를 돕는다.

명실상부, 페이지 터너다.


📚
교통사고로 기억을 잃은 한 남자.
자신의 부모를 죽였다는 오명을 쓴 한 아이.
생일 축하를 해주고 미래를 선물한다며, 자기 눈에 띄지 말라고 말하고 놓아주는 범인.

어떻게 이 꼬인 인연을 풀어낼까??
마지막까지 궁금했다.

하지만, 곳곳에 숨어있던 복선들. 떡밥들.
필자는 결말을 읽고서야 눈치를 채고 말았다.
전혀 생각지도 못한 등장인물들의 정체.
긴장감을 두지 않고 갑자기 밝혀지는 게 아쉬울 정도로 그들의 정체가 바로 반전이었다.

작은 폭죽이 터지고, 큰 폭죽이 연발하듯 계속해서 밝혀지는 정체!!!
"그 때 그 말은 그러니까!!"
"그러니까, 얘가 그 사람?"


🙋 범죄 스릴러 소설 좋아하시면,

등장인물들의 과거와 현재를 오고가는 스토리 전개와 탁월한 상황 묘사, 생각지도 못한 인물들의 정체로 숨막히는 몰입감을 선사하는 소설이라 추천합니다. ✨️✨️✨️✨️✨️



⭕️ 이 서평은 책과나무(@booknamu)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해피벌쓰데이 #양수련 #책과나무
#장편소설 #국내소설 #범죄소설 #반전 #복수 #스릴러
#책추천 #완독 #책서평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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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20만 부 에디션, 양장) - 경이로운 세계 속으로 숨어버린 한 남자의 이야기
패트릭 브링리 지음, 김희정.조현주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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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뉴요커>에서 일하던 전도유망한 청년이 메트 미술관 경비원이 된 이야기.
🎨 음악, 미술, 조각 등 예술을 온전히 감상하는 자세.
🎨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으로 근무하며 겪은 일.
🎨 그의 가족 이야기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생각하게 된다.


📚
책을 읽다보면 저자에 대해 궁금할 때가 있다.
"뭐하는 사람일까?"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으로 근무하면서,
몇 시간씩 가만히 있는 시간동안, 마음껏 생각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하다니.
"철학을 전공한 사람일까?"

예술 작품을 감상하고 표현한 글을 보면 전문가 포스가 느껴진다.
"미술을 전공한 사람인가?"

경비원으로서의 일상이나 패트릭으로서의 삶, 예술 작품을 감상하고 쓴 글은 저자의 감정을 강요하지 않았다.
독자가 직접 보고 느끼게 하는 문장들.
"작품을 출간한 적 있는 작가일까?"

저자만큼이나 한마디로 정의할 수 없는 책을 만났다.


📍p39,40
망을 보는 것. 두 손은 비워두고, 두 눈은 크게 뜨고, 아름다운 작품들과 그것들을 둘러싼 삶의 소용돌이 속에 뒤엉켜 내면의 삶을 자라게 하는 것. 이는 정말 특별한 느낌이다. 기나길게 느껴진 몇 분이 더 지난 후, 나는 이것이 진정으로 나의 역할이 될 수 있겠다고 믿기 시작한다.
📍p75
운 좋게 얻은 전도유망한 직장이 있는 마천루의 사무실로는 더 이상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았다. 세상 속에서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애를 쓰고, 꾸역꾸역 긁고, 밀치고, 매달려야 하는 종류의 일은 할 수가 없었다. 나는 누군가를 잃었다. (...) 침묵 속에서 빙빙 ㄷ로고, 서성거리고, 다시 돌아가고, 교감하고, 눈을 들어 아름다운 것들을 보면서 슬픔과 달콤함만을 느끼는 것이 허락되었다.
📍p101
대학 졸업 후 '현실 세계'에 들어서면서 정확히 무엇을 기대했는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이 세상이 현실적인 느낌이기를 바랐다. 그러나 정신없이 돌아가는 맨해튼 중심부를 발밑에 둔 번쩍이는 고층 건물의 권위 있는 직장에서 내가 하는 일이라고는 마치 컴퓨터 게임에 불과한 것이었다. 받은 메일함, 보낸 메일함, 전송.
📍p120
시간이 흐르면서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나만의 방식을 갖추게 됐다. 우선 작품에서 교과서를 쓰는 사람들이 솔깃해할 만한 대단한 특이점을 곧바로 찾아내고 싶은 유혹을 떨쳐낸다. (...) 이상적으로는 처음 1분 동안은 아무런 생각도 해선 안 된다. 예술이 우리에게 힘을 발휘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
20대의 젊은 나이로 생사를 달리한 형.
저자의 인생은 형의 죽음 전과 후로 크게 달라졌다.

꿈의 직장이었던 <뉴요커>를 그만두고,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경비원이 되기로 했다.
자신이 그렇게 원하던 것이라 자신했던 근무는 점점 회의를 느끼게 했고, 형의 죽음으로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았던 저자.
무기력한 그가 유일하게 할 수 있었던 건, 예술 작품 감상.
그래서 가장 아름다운 작품을 지근거리에서 볼 수 있고,
사람들과 거리를 두며 지낼 수 있는 미술관 경비원이 되었다.

10년.
그의 상실감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형의 존재는 하늘과 같았고, 그의 부재는 세상이 무너지는 기분이었을테다.
긴 시간을 흘려보내고 나서야 새로운 일을 시도할 수 있었다니. 그가 느낀 고통을 이렇게 가늠해 볼 뿐이다.

📚
형을 잃은 상실감과 옆에서 힘이 되어준 가족들.
경비원 일을 하는 동안 겪는 일상과 만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것.

한마디로 정의할 수 없는 책을 만났다고 생각했는데,
이 모든 것이 저자 패트릭을 살게 했다.

형을 뺀 패트릭은 존재할 수 없었고,
패트릭을 잃고 힘들었던 순간마다 예술 작품은 그를 위로해 준 친구였고,
그가 세상과 등지고자 할 때, 선택한 직장은 그를 살게 했다.

힘든 시간이지만, 버텨내고 살고자 했던 한 사람을 만날 수 있는 책이었다.

🙋 자신의 삶 전체를 뒤흔들만큼 힘드시다면,


큰 상실감으로 모든 것을 내려놓았던 한 사람이 다시 세상 밖으로 나가게 되는 여정을 확인할 수 있는 책이라 추천합니다. ✨️✨️✨️✨️✨️



⭕️ 이 서평은 쉬다이닝(@shedining)님이 모집하신 서평단에 당첨되어 웅진지식하우스(@woongjin_readers)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나는메트로폴리탄미술관의경비원입니다 #패트릭브링리
#웅진지식하우스 #쉬다이닝 #원서의하루 #20만부에디션
#책추천 #완독 #책서평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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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도둑맞은 시간을 되찾기로 했다 - 타인의 시간에서 자신의 시간으로 삶의 축을 옮기는 법
사소 쿠니타케 지음, 유민 옮김 / 북플라자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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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여분의 시간을 만들려고 할수록 일이 더 많아지는 삶.
🏡 이 일이 끝나면 다음 일이 기다리고 있는 시간에 쫓기고 있는 삶.
🏡 우리에겐 내부로부터의 변화, 트랜지션이 필요하다.
🏡 왜 필요한지, 어떻게 하면 좋을지, 무엇을 하면 좋을지,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책.


📚
취업을 준비하는 시간부터 우리는 늘 마음이 조급하다.
빨리 취업 못하면 어쩌지.
시간이 남는대도 시간에 쫓기는 기분이다.
그것은 불안. 남들보다 시작이 늦을까봐 걱정하는 마음.

취업을 간신히 했건만, 성과를 내야한다는 생각에 또 다시 시간이 부족해진다.
남들보다 더 나은 결과.
좀 더 부지런하게 움직여야 하는 생산적인 삶.
하나라도 더 하려면 시간을 만들어야 하니,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려해도 오히려 일이 늘어나는 믿지 못할 현실.
그것도 불안. 다 해내서 내 가치를 인정받고 싶은 마음.

하지만, 강제적인 일상 변화로 모든 것에서 벗어나는 기회가 온 것이다.
팬데믹.
모두가 거리두기와 재택근무를 시작했다.
남이 중심인 생활에서 내가 중심인 생활로 변하기 시작하면서 빼앗겼던 시간이 점차 되돌아왔다.

워라밸이 가능해지기 시작한 저자의 삶이 궁금해졌다.



📍그레이트 리셋 : 성찰
ㅡ 팬데믹으로 타인 중심의 삶에서 해방.
ㅡ 무한 경쟁 인생에서 탈출하게 되는 삶을 희망.💯
ㅡ 자신의 시간을 살고 싶어하는 깨달음.

📍트랜지션 : 새로운 나를 만나다
ㅡ 팬데믹으로 모든 일상에서 '일시 정지'를 시작한 사람들은 가치관의 전환을 겪게 된다.💯
ㅡ 성찰과 불안이 다시 시작된다. 당연한 변화다.
ㅡ 트랜지션 세 단계 : 끝내기ㅡ중립지대ㅡ새로운 시작.

📍신세계 : 삶을 재구성하다
ㅡ 재택근무를 해도 외근과 적절히 섞어야 한다.
ㅡ 일하는 사람들과 따로 시간을 가지는 노력도 필요하다.
ㅡ 도시에서 외곽지역으로 이주를 하기도 한다.
ㅡ 따로 시간내 여행을 하지 않아도 여유가 느껴지는 일상을 보낸다.💯
ㅡ 집안일을 함께 하고 산책을 하는 일이 가능해졌다.
ㅡ 아이들 또한 과도한 교육에서 내려와 자기결정권과 자기긍정감을 키울 수 있었다.💯

📍도둑맞은 시간을 되찾는 법
ㅡ 타인의 존재가 주는 압박감과 시간에 쫓긴다는 감각이 줄어들면서 자신만의 페이스 조절이 가능해진다.
ㅡ 카이로스 시간을 살면서 삶에 여백이 생겼다.💯
ㅡ 성장하는 삶을 살 수 있다.
ㅡ 현재의 삶에 집중할 수 있다.
ㅡ 재택근무자를 위한 시간 활용법.
ㅡ 자기 시간을 만들고 지키는 습관.💯


📚
🏷미래를 위해 도움이 될 일을 하는 것은 현재를 사는 것이 아니라는 것.
현재는 그냥 지금일 뿐.
쉼은 쉼으로, 오늘의 일만 하면 그 뿐이라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팬데믹이 시작되면서 3년간 저자에게 일어난 변화는 놀랍다.
투정부리고 현실을 비관하지 않고,
🏷성찰과 변화를 꾀하는 노력으로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다만, 전제조건이 필요하다.
재택근무를 선택할 수 있는 직업군이어야 했다.
그렇다면, 재택근무를 할 수 없는 사람이라면, 어떻게 해야할까.
책에선 트랜지션 세 단계를 통해 생각해보라 한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지속가능한지. 보람이 있는지.

여기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당장 경제적인 문제도 있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공부를 시작하려니 책임져야 할 가족도 있고 말이다.
🏷정말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위해 모든 것을 다 바꾸는 게 가능할까? 하필 지금?
그래. 지금.
핑계는 그만대고 도전하라 단언한다.


🙋 하루 종일 일과 시간에 쫓기고 있다면,
🙋 워라밸이 하고 싶다면,


성찰을 통한 변화를 이끌어내, 타인의 시선과 무한 경쟁 사회에서 벗어날 수 있는 트랜지션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라 추천합니다. ✨️✨️✨️✨️✨️



⭕️ 이 서평은 북플라자(@bookplazakorea)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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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두리 도서관의 사건수첩
모리야 아키코 지음, 양지윤 옮김 / 북플라자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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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도서관에서 도무지 이유를 알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진다.
🪷 드나드는 사람도 드문 곳에서 책과 관련된 사건이라니!!
🪷 감정적으로 흥분하고 마는 후미코와 명석한 두뇌와 빠른 상황 판단으로 사건을 꿰뚫어 보는 노세.
🪷 죄를 지은 사람은 있는데, 벌 받을 사람은 하나도 없는 희한한 사건 파일.


📚
온통 억새만 무성한 비탈 한가운데 자리잡은 아키바 도서관.
인구밀도가 낮은 곳이라도 공립도서관은 필수인데, 시의 재정 상태가 어려웠던 시절이었다. 부지 매수비조차 마련하지 못해 계획이 무산될 상황이었을 때, 지역민에게 인정받는 대단한 가문의 후손인 아키바 나리가 자신의 땅을 기부한다고 자청한 것이다.

그렇게 시의 변두리, 그것도 모자라 해발 600미터의 산 초입에 '아키라 도서관'이 세워졌다.
위치가 안 좋아서인지, 책 읽는 사람이 없어서인지, 사용하는 이는 없지만, 개관은 꼬박꼬박하는 문화의 전당.
그곳에서 예기치 못한 사건이 발생하는데...

📍p10
여기는 도서관이다.
문화의 전당인 도서관이 어째서 온통 억새만 무성한 비탈 한가운데에 있는지 여기저기서 말들이 많다. 올봄 이곳에 배치되어 신참으로 들어온 후미코도 내심 한숨을 쉬며 불평한 적이 부지기수다.
애초에 이런 인적도 없는 곳에 도서관이 웬 말인지.
📍p15
노세는 데이터베이스에서 검색조차 하지 않고 곧장 도서실 구석으로 향한다. 머릿속에 아키바 도서관이 소장한 장서 데이터를 모조리 주입해 두기라도 한 것 같다. 후미코는 이런 점 때문에 도저히 그를 만만히 여길 수가 없었다.
📍p89
후미코는 관내에 이상한 일이 생길 때마다 노세가 있는 곳으로 뛰어갔다. 언뜻 보면 엉뚱한 것 같지만, 실은 논리정연한 그의 견해를 듣는 게 즐거워서다.
📍p207
"정말 그렇게 생각해?"(...)
"완전히 아키바 씨한테 말려들었군. 잘 생각해 봐. 합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을 텐데."(...)
"괴담이 아니라 설명이 가능한 상황이라는 거예요?"


📚
집앞에 있는 작은 도서관을 내 방 책장처럼 여기며 매일 드나드는 사람이라, 도서관 관련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책을 어떤 기준으로 선정하는지.
✔️타 도서관과 어떤 업무를 공유하는지.
✔️관내 청소나 장서 관리는 어떻게 하는지.
도서관을 관리하는 사서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책이었다.

도서관도 사람이 사는 곳이다 보니,
짝사랑으로 가슴앓이하는 사람도 있었고, 봄바람 타고 찾아온 썸남썸녀도 등장했다.
약간의 분위기 전환용으로 추가된 로맨스는 책 전체 분위기를 흐리지 않고 소소한 재미를 더했다.

📚
총 5건의 사건이 등장한다.

ㅡ초등학생 아이들의 비밀스런 회동.
ㅡ첫사랑과의 은밀한 대화.
ㅡ책을 빌린 적 없는 5인의 도서 미납 사건.
ㅡ눈과 관련한 아키바 나리의 어린 시절 괴담.
ㅡ'마루 밑 바로우어즈'의 소인국을 동경한 남학생.

👇
도서관에서 있을 법한 민원으로 바꾸면,

ㅡ초등학생들이 떠들어요.
ㅡ책장의 책을 마구 흩트려 놓았어요.
ㅡ책을 반납하지 않는 빌런들.
ㅡ폭설로 아무도 오지 않는 도서관을 지키는 직원들.
ㅡ아키바 도서관 책이 아닌데 서고에 꽂혀 있어요.

사건이라고 표현했지만,
도서관에서 일어날 만한 사소한 일에 미스터리라는 양념을 추가한 이야기에 가깝다.
미스터리가 더해진 이야기가 꽤 그럴싸하지 않은가.
작가의 상상력에 또 한번 감탄하게 되는 소설.

분명히 도서관 관련 민원인데, 알고보면 사연 많은 등장인물이 등장한다.
피치 못할 이유가 있는 사건들.
죄를 지은 사람은 있는데, 벌을 받을 사람이 없는 희한한 사건들이라 설명한 이유다.


🙋 사람 사는 이야기가 등장하는 소설을 좋아하시면,
🙋 증거를 모아 범인 찾는 추리 소설을 좋아하시면,


사연 많은 사람들의 사는 이야기와 속시원한 사건 해결의 묘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소설이라 추천합니다. ✨️✨️✨️✨️✨️



⭕️ 이 서평은 북플라자(@bookplazakorea)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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