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비메탈을 듣는 방법
김혜정 지음 / 델피노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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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축제 레코드를 중심으로 모이는 이야기들.
🎧 음악과 관련된 사연이 있는 사람들.
🎧 등장인물의 접점을 찾는 재미가 있는 소설.
🎧 음악이 추억이 되고, 치유가 되고, 위로가 되는 경험을 떠올리게 하는 소설.


📚
등장인물들이 묘하게 서로 연결되어 있는 연작 소설.
짤막하게 소개되는 이야기 속 주인공들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을지 상상하며 읽게 된다.


✒️귀를 막은 책, 헤미메탈을 듣는 방법.
✒️부모의 반대에 부딪힌 십대의 꿈을 향한 도전.
✒️한순간 글을 쓸 수 없게 된 작가 이야기.
✒️'굿바이 제리 라이브' 앨범을 찾는 청각장애인 이야기.
✒️학창 시절 갑작스런 이별의 아픔을 노래로 전달한 풋풋한 사랑이야기.
✒️태어나기 전부터 함께였던 두 사람이 운명의 장난으로 각자의 길을 걷는 이야기.
✒️콘서트에서 만난 청각장애인과 사랑에 빠진 남자이야기.
✒️기타리스트였던 중년 남성이 인지장애를 겪는 황혼이야기.
✒️ 축제 레코드 가게를 스쳐간 사람들을 떠올리는 사장.


소설 '피프티 피플'과 같은 구성으로 쓰인 소설.
'피프티 피플' 순한맛 버전이랄까.
👉작품마다 노래가 등장해, 라디오 사연 듣는 기분으로 읽을 수 있었다.


📍p31
귀를 단단히 틀어막아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데도 헤비메탈 특유의 강렬하게 울리는 진동만은 분명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보컬의 목소리, 기타, 베이스기타, 드럼 소리가 한데 어우러져서 귀가 아닌 피부로 스며드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아, 귀가 아닌 몸의 다른 기관으로도 음악을 들을 수 있구나.
📍p62
차창 밖으로 어둡고도 빛나는 밤거리가 보였다. 그것이 살아 있는 우리가 꾸는 꿈이라고, 아람은 생각했다. 깊은 우물 속에 핀 붉은 장미처럼, 어둠 속에서 빛나는 그것이 꿈이고, 인생이라고. 그리고 그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는 모두 꿈꾸는 사람, '드리머'라고.
아람이 바라본 차창 밖으로 모두의 꿈이 눈부시게 빛나고 있었다.
📍p198
가장 달고 맛있을 때 아껴두고 안 먹어서 검게 문드러져 버려지게 되는 바나나 그리고 청춘. 그러니 가장 달콤할 때 아까지 말고 마음껏 낭비해야 하는 것이다. 바나나든 청춘이든.


📚
록, 헤미메탈, 발라드 그리고 힙합까지.
이야기 속 음악은 빠져서는 안 될, 약방의 감초같은 존재다.

학창시절, 라디오를 통해 들었던 기쁘고 슬픈 사연들과 함께 울리던 음악 소리를 떠올리게 하는 소설.
작품 속 노래를 찾아 들으며 소설을 읽으면,
등장인물의 감성에 취하고 만다.

📚
첫 작품은 이 소설 전체에 계속 거론되는 '축제 레코드' 가게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다.
사장이 두 여학생과의 에피소드를 이야기 하는데,
이 두 학생이 주인공이 되는 이야기가 다른 작품으로 소개된다.

또 그 주인공이 스쳐갔던 장소에 있던 이름 모를 어떤 이의 사연은 다음 작품에서 등장한다.
또.
또.
또.

같은 공간 속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
그 속에 담겨있는 저마다의 사연들.
<헤미메탈을 듣는 방법>은 우리가 삶을 살며 겪는 희노애락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 늘 음악과 함께 생활하신다면,
🙋 사람 사는 이야기가 담긴 소설을 좋아하신다면,


다양한 등장인물의 희노애락에 울고 웃다가, 작품마다 등장하는 음악으로 감성 폭발하는 소설이라 추천합니다. ✨️✨️✨️✨️✨️



⭕️ 이 서평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chae_seongmo)님이 모집하신 서평단에 당첨되어 델피노(@delpinobooks)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헤비메탈을듣는방법 #김혜정 #델피노
#연작소설 #국내소설 #도전 #희망 #음악 #꿈 #사랑
#책서평 #완독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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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의 어휘 사용법 - 세련되게 말하고 쓰게 되는 어휘력 비밀 수업
김선영 지음 / 블랙피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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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나의 감정이나 생각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전달하고 싶나요?
✒️ 자신감 넘치는 의사소통으로 인간관계를 원활하게 하고 싶나요?
✒️ 경험과 지식의 폭을 넓히고 싶나요?
✒️ 원하는 직업을 구하고, 업무 능률을 올리고 싶나요?

👉 고급 어휘를 구사하는 것으로 이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다니!!! 그러기 위해선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의사소통 하는데 문제 없는 수준에서 그치지 않고, 고수의 어휘력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방법엔 어떤 것들이 있을까?


📚
최근에 단어 뜻을 잘못 알고 상대방의 말을 오해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실제로 이런 일이 생겼다고?"
기사를 재차 확인하며 내가 잘못 읽은 건 아닌가 확인했을 정도로 충격이었다.

멀리서 찾을 것도 없이 책을 읽다 보면,
처음 보는 단어나 뜻을 정확히 설명하지 못하는 단어를 종종 발견한다.
보통 단어 뜻을 유추하는데서 멈추고 다음 내용으로 넘어가는데, 저자는 그렇게 해선 그 단어를 내 것으로 만들지 못한다고 말한다.

👉처음 보는 단어를 내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
바로 어휘력을 고수 단계로 끌어올리는 방법이었다.

📣 고수의 길로 가기 전 기본적으로 해야 할 일.
✔️읽으면서 어휘력 늘리기
✔️말하면서 어휘력 키우기
✔️쓰면서 어휘력 다지기


📚
어휘력PT를 들어가기 전에, 어휘력 종합테스트를 해봤다.
병약체, 허약체, 표준체 그리고 건강체 중에서 "어휘력 표준체"로 나왔지만, 점수는 형편없었다.

테스트를 하다 단어 뜻을 정확히 설명하지 못한다는 사실에 절망했다. 맞춤법도 생소했다.
좌절하고 있을 틈 없이, 저자는 곧바로 어휘력을 키우는 방법을 공개한다.

📍읽기 훈련
ㅡ 생소한 단어 등급별로 구분하며 읽기
ㅡ 비슷한 단어들의 차이점 알아보기
ㅡ 처음 보는 단어 아는 단어로 바꿔보기
ㅡ 단어 뜻 유추하기
ㅡ 자주 나오는 한자는 기억하자
ㅡ 지역별 유명한 사투리도 알아두자
ㅡ 모르는 단어를 이용해 내 이야기를 써 보자

📍말하기 훈련
ㅡ 혼자서 말하기 연습 : 자기소개하기, 어휘력 끝말잇기, 책 소개하기
ㅡ 정확한 단어를 쓰도록 하자
ㅡ 높임말 제대로 쓰자 : 물건 높이지 말고, 사람 높이자.
ㅡ 작은 단어로 표현하자.
ㅡ 선입견을 빼고 표현하자
ㅡ 낡은 표현 대신 새 단어를 쓰자
ㅡ 너그럽고 능동적인 표현으로 말하자
ㅡ 자주 쓰이는 속담과 관용구 알아두자

📍쓰기 훈련
ㅡ 디지털 메모 200% 활용하자
ㅡ 단어 스무고개
ㅡ 단어 마인드맵
ㅡ 최소한의 띄어쓰기
ㅡ 자주 사용하지 않던 단어 떠올려보기
ㅡ 미묘한 차이를 주는 조사
ㅡ 자주 쓰는 단어 금지어로 지정해서 일기쓰기
ㅡ 사동 표현과 피동 표현 쓰지 말자

📍되새기기 훈련
ㅡ 인터넷 기사를 검색할 때도 어휘 민감력을 높이자
ㅡ 모르는 분야의 말을 습득하기 위해선 관련 글을 읽어 보자
ㅡ 책 읽고 질문 만들기
ㅡ 어울리지 않는 단어로 비유해 보자
ㅡ 나만의 국어사전 만들기 : 나만의 단어로 정의하자
ㅡ '어휘 만다라트'로 유의어와 반의어 채우기

📚
책을 읽은 후, 서평을 쓰다보면 가끔 한계를 느낄 때가 있다.
새로운 책을 읽고 쓴 서평이라 새로운 글이지만,
어딘가 닮은 글만 완성됐다. 이유는 단어.
어제 쓴 단어를 오늘 또 쓰고, 내일도 쓸 예정이니 비슷할 밖에.

어렴풋이 느끼고 있었던 내 문제점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하는 책을 만났다.

🙋당신이 교양과 품위가 느껴지는 말을 하고 싶다면,
🙋당신이 신명나는 글쓰기를 하고 싶다면,


고수처럼 읽고, 말하고, 쓰기 위해선 최소한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책이라 추천합니다. ✨️✨️✨️✨️✨️



⭕️ 이 서평은 블랙피쉬(@blackfish_book)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고수의어휘사용법 #김선영 #글밥 #블랙피쉬
#책읽기 #글쓰기 #말하기 #실력다지기 #어휘력
#책추천 #책서평 #완독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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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행의 순례자 캐드펠 수사 시리즈 10
엘리스 피터스 지음, 김훈 옮김 / 북하우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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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캐드펠서포터즈2기


🎭 성녀의 은총을 받기 위해 슈루즈베리 수도원으로 모인 순례자들.
🎭 희망과 복수, 범죄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인물들.
🎭 비밀은 어둠 속에 숨었다가 조용히 숨통을 조여왔다.
🎭 빠른 판단과 작은 것도 놓치지 않는 관찰력으로 사건을 해결한 캐드펠 수사!!!


📚
성 위니프리드에서 성녀의 유골을 슈루즈베리 성 베드로 성 바오로 수도원으로 옮긴 지 4년.
유골 이장을 기념하는 축제를 위해 각지에서 순례자들이 모여들었다. 성녀의 은총을 바라며 모여든 사람들.
아픔을 없애기 위해서, 죄를 사하기 위해서, 그저 호기심에, 혹은 복수를 위해서.

스티븐 왕이 모드 황후의 포로가 된 후, 권력의 움직임은 모드 황후로 향했다. 발빠르게 진영을 바꾸는 사람들에게 일침을 가하는 성직자를 자신의 뜻과 다르다는 이유로 죽이려는 사람이 있었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나선 기사가 즉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나라 안팎으로 어수선함이 극에 달한 지경이다 보니, 유골 이장을 기념하기 위한 축제에 사람들의 기대도 높았다.

아직 슈루즈베리에선 이슈가 될 만한 성녀의 은총이 없었던 지라, 캐드펠 수사는 자신이 숨겨온 비밀을 덮기 위해서라도 이번 축제엔 성녀의 은총이 충만하길 바라는 마음이었는데...


📍p13
스티븐 왕과 모드 황후는 지난 3년간 잉글랜드의 왕권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하게 싸워왔고, 그 사이에서 백성들은 거득되는 살인과 약탈로 인해 엄청난 고통을 겪은 터였다.
📍p33,34
"윈체스터에서 기독교인의 의무에 따라 각 당파를 중재하고 화해시키려다 비열한 방식으로 살해당한 훌륭한 영혼의 안식을 위해 대미사 때마다 기도를 올려달라고 하시더군."(...)
"모드 황후 편에 섰던 라이날드 보사르 기사의 정의로운 노력에 감사드리며 그 영혼의 안식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하셨소."
📍p49
"성직자는 몇 군데의 타박상만 입었을 뿐이지만 그를 도운 기사는 뒤에서 갈빗대 사이로 뚫고 들어온 칼에 심장을 찔려 윈체스터 거리의 도랑에 쓰려져 죽고 말았소."
📍p113
"사실입니다. 저 친구는 이미 죽음의 낙인이 찍힌 몸입니다. 성녀님께서 기적을 베풀어주시지 않는 한 저 친구를 구할 길은 없어요. 아니면...제가 죽든지요!"


📚
이 소설 참 얄궂다.
역사의 굴곡을 넘나들며 스티븐 왕과 모드 황후의 권력 이동을 궁금케 하더니,
갑자기 구렁이 담 넘어가듯, 사건을 암시하는 대화가 시작된다.

휴와 캐드펠의 담소는 그냥 담소가 아니다.
꾸준히 저의가 담겼고, 결국은 하나의 단서를 발견하는 시간이기도 했다.

이번 소설은 역사 추리 소설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역사와 사건이 절묘하게 얽히고 설켰다.
그 시대에 종교가 얼마나 힘이 강했는지, 종교 문화와 순례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
수도원에서 있을 이장 기념 축제로 다양한 사람들이 몰려든다.
사연 없는 사람 없고, 비밀 없는 인물도 없다.
캐드펠 마저도 비밀이 쏟아졌으니!!!!😲

흔들리는 머리카락과 반짝이는 눈빛, 혼잣말 같은 한마디도 놓치지 않고 의미를 찾는 캐드펠 수사.
다양한 사람들이 몰려들고, 하루만큼 노쇠하여도,
그 능력은 빛을 발했다.

📚
한 성직자를 구해낸 기사.
비록 모드 황후 편의 기사지만 라둘푸스 수도원장은 그의 안식을 기도했다.
갑작스런 죽음을 맞은 기사에겐 양자가 있었고,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다. 그를 찾아달라는 기사의 부인.
남편이 비명횡사했는데 아들 같은 아이도 잃을 수 없었다.

부인의 청으로 양자를 찾는 올리비에.
그의 등장으로 옛 사건이 떠오른다. 6편 "얼음 속의 여인".
크~~~ 이렇게 멋진 이를 다시 등장시키니 읽는 맛을 가중시킨달까.🤭
시리즈를 읽는 사람만 느낄 수 있는 일종의 즐거움이었다.

🙋 애거서 크리스티 소설을 좋아하신다면,
🙋 클래식 미스터리 소설을 좋아하신다면,


사람들 사이의 미묘한 공기 흐름을 파악해 내는 캐드펠 수사의 뛰어난 직관력을 맛볼 수 있는 소설이라 추천합니다. ✨️✨️✨️✨️✨️


⭕️ 이 서평은 북하우스(@bookhouse_official)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고행의순례자 #엘리스피터스 #북하우스
#장편소설 #영미소설 #미스터리소설 #클래식추리소설
#캐드펠수사시리즈 #역사추리소설 #중세시대
#책추천 #책서평 #완독 #서평단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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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뇌과학 - 당신의 뇌를 재설계하는 책 읽기의 힘 쓸모 있는 뇌과학
가와시마 류타 지음, 황미숙 옮김 / 현대지성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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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스마트기기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뇌는 움직임을 멈춘다.
🧠 뇌세포를 다시 활성화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독서.
🧠 아이와 성인, 노인에 거쳐 확인한 결과, 독서는 기억력과 학습능력을 상승시킨다.
🧠 "그렇다면 독서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는 책.


📚
"책만 제대로 읽어도 뇌가 젊어진다."
저자는 점점 디지털화 되어가는 사회에서 스마트기기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뇌활동이 멈춘다고 주장한다.

'큰일이다.'
집에선 TV와 핸드폰을,
학교에서도 태블릿으로 수업을 하고, 영상을 이용하는 교수법이 많아지는 추세니, 걱정이 앞설 수밖에 없다.
한창 자라나는 시기에 아이들은 수많은 미디어에 노출되어 있는 실정이고, 책에선 뇌가 활동하지 않는다고 하니 걱정이 한가득이었다.

그런데,
뇌의 넓은 범위를 활성화시켜
기억력 상승과 창의력 향상, 학업 능력 증진, 부모와 자녀 간의 정서적 상호작용 효과까지 볼 수 있는 방법이 있다니!!!!
해결방안이 궁금해서 빠르게 책을 펼쳤다.



📍p31,32
창의적 사고 중의 뇌 활동과 독서 중의 뇌 활동 사이에 상당한 유사성이 발견됐다는 것이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구상할 대 사용되는 뇌 영역이 책을 읽을 때도 활성화된다는 사실은, 독서가 잠재적으로 창의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음을 암시한다.
📍p35
테스트 결과, 책을 끝가지 다 읽은 사람은 창의성 점수가 향상된 반면, 다 읽지 못한 사람은 그렇지 않았다. (...)책을 끝까지 읽지 않았다고 해서 창의성이 떨어졌다기보다는 창의력 자체에 큰 변화가 없었다고 보는 편이 타당하다.
📍p38,39
가급적 활자가 많은 글을 추천한다. (...)
같은 문장이 쓰여 있다고 해도 바로 옆에 사진이나 그림이 크게 들어가 있으면 문장에 집중하지 못하고 스위칭이 발생해서 주의가 산만해진다. 결과적으로 뇌 활동이 둔해지는 것이다.
📍p109
책을 읽어주는 행위는 단순한 독서가 아니라, 부모에게는 마음의 소통을 추구하는 일이며 아이들로서는 부모의 말을 들으며 설레고 두근거리며 정동과 감정이 요동치는 순간이다. 책을 읽어주는 독서는 '마음과 마음이 만나는 장'을 만드는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
이 책 구성이 독특하다.
보통 저자의 주장을 펼치기 전엔 근거를 대기 마련인데,
결론부터 말하고 시작하는 책이다.

"뇌의 활성화엔 독서가 가장 좋은 방법이다."

이 한 문장을 증명하기 위해
다양한 실험 결과와 과학적 근거를 내세운다.

📚
✔️독서가 뇌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
✔️어떤 독서 방법이 좋은가.
✔️하루에 얼마나 읽어야 하는가.
✔️어떤 책을 읽어야 하는가.
✔️어느 시기에 가장 효과가 좋은가.

많은 궁금증이 폭발한다.
저자는 명료하게 주장하고, 이유를 설명한다.
👉누가 읽어도 이해할 수 있도록 쉬운 용어를 사용했고,
그림과 도표를 이용해 이해를 도왔다.
👉챕터마다 정리하는 문단이 있었고,
장이 끝날 땐 체크포인트를 만들어 내용을 한번 더 정리해준다.

한마디로 친절한 책이다.
질문에 대한 해답은 바로!!!!
(스포 방지 위원회 출동!! 🚨 책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시길 바랍니다.🚨)


📚
그 후에, 스마트기기의 악영향을 설명한다.
스마트기기의 폐해는 심각. 🐶심각.
무엇이든 장단점이 있기 마련인데,
👉뇌에 미치는 영향만 놓고 봤을 때, 스마트기기는 단연코 '단점'만 주는 물건이다.

스마트기기를 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뇌는 움직이지 않고 멈춘다.
예를 들어, 초등학교 5학년 때 스마트기기를 한다면 중학생이 되어도 뇌는 더 발달하지 못하고 5학년 수준에 머무를 수도 있다는 말이다.

아무리 공부를 열심히해도 성적이 좋지 못한 아이들은 스마트기기 사용 시간부터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할 정도!!!
👉기억력과 학습 능력까지 떨어뜨리는 스마트기기.

아예 안 쓸 수는 없으니, 현명하게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 방법도 책을 통해 꼭 확인해보시길 바란다.
(스포 방지 위원회 출동 🚨🚨)


📚 독서가 왜 좋은지 이유가 궁금하시다면,

독서가 전연령대에서 어떤 효과를 얻을 수 있는지 알려주는 책이라 추천합니다. ✨️✨️✨️✨️✨️



⭕️ 이 서평은 현대지성(@hdjsbooks)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독서의뇌과학 #가와시마류타 #현대지성
#기초과학 #생명과학 #뇌과학 #교양과학
#스마트기기와뇌 #독서와 뇌
#책추천 #완독 #책서평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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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사탄 실직: 당신 옆의 기담
지야 / 황금가지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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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어디선가 있을 것만 같은 기담 모음집.
💥 당신 옆의 기담. 아주 가까운 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은밀하고 기묘한 이야기.
💥 SNS, 단체채팅방, 유투브 등 대중들에게 익숙한 소재를 다뤄 호기심을 자극한다.
💥 복수, 왕따, 질투 등 다양한 감정들로 서서히 악의를 키워가는 사람들이 등장한다.

💡
"구구단편서가"란?
ㅡ 다양한 테마의 큐레이션 단편집을 선보이는 황금가지의 전자책 시리즈.

📍<사탄 실직>
내가 평온한 삶을 영위하는 데에는 다른 사람들의 악의가 돌고 돌아 돈이 되어 돌아오는 간단한 사이클만 있으면 충분하다. 가족은 필요 없다. 사랑도 필요 없다. 성찰도 반성도 사과도 후회도 전부 쓸데없는 공상이다. 다만 사람들이 있다. 알림창이 터져 나갈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있다. 그 사람들의 손끝에서, 입술을 타고, 머릿속에서 풍선처럼 부푸는 악의가 있다. 둥근 악의를 키우자, 수확하자, 한 아름 안아 들고서 결실의 기쁨을 누리자. 그리고 푸른 바람에 색색의 사악한 마음들을 경건하게 실어 올려 배웅하자. 살아가는 보람과 미래를 향한 희망을 절절하게 느끼면서.

📍<너의 죄를 사하노라>
네 죽음을 모욕하다니 정말 너무한 일이잖아. 너는 너 자신의 죄를 있는 힘껏 집어삼키고 의미 있는 죽음을 맞이했어. 그럼 누구라도 그 죽음에 존경을 표해야 마땅하지.
 너무 걱정하지 마. 나는 네가 과거에 저지른 일을 공표하거나 퍼뜨릴 생각이 없어. 너는 그저 사람 좋고 먹성도 좋았으나 불운한 사고를 피할 수 없었던 먹방 유튜버로 남을 뿐이야.
이제부턴 네 죽음을 애도하며 어제보다 조금 더 나은 내가 될 수 있도록 나아갈 거야.


📚
제목만큼이나 내용도 참신하다.
은어이긴 하나, 사탄 실직이란 표현 하나로,
호러 장르의 세대 교체를 암시했다.

SNS의 뜨거운 감자, 유명한 먹방 유투버, 단체채팅방을 이용한 왕따 등.
👉실제로 있을 법한 인물과 사건이 작품을 이끌어간다.
깜짝 놀랄 장면이나 기괴한 영혼이 등장하지 않아도,
뒷통수가 으스스해서 뒤돌아보게 되는 이유다.

또한,
게임 호러, 증강 현실 세계 등 기술 발전을 기반으로 한 이야기나, 다른 차원과 연결되는 엘리베이터 괴담은
👉귀신이나 전설 등이 등장하는 도시 괴담과는 차별성을 가진다.

📚
자극적인 제목으로 클릭하게 만드는 게시글.
여론 몰이하는 댓글에 일희일비 하는 사람들.
사람들의 눈을 의식하는 사람.
자신이 주인공이 되고 싶은 사람.

사탄의 입김뿐만 아니라,
인간이 가진 악의만으로도 이미 사탄 이상의 힘을 발휘하고 있다는 선정이 두려움을 자아냈다.
👉원한, 질투, 과시, 복수 등 다양한 인간심리를 다루며
깊게 몰입하게 한다.

생각할수록 두려움이 고개를 들고,
👉평소와 다를 바 없는 공간에서 '혹시?'라는 불편한 감정을 느끼게 하는 이야기들.
깜짝 놀라게 하는 소설이라 아니라,
'내 주변에도 이런 일이 일어나진 않을까'하는 긴장감을 느끼게 하는 이야기들이다.


🙋 MZ 버전 도시 괴담이 궁금하시다면,

호러와 스릴러, 판타지까지 한권으로 즐길 수 있는 소설이라 추천합니다. ✨️✨️✨️✨️✨️



⭕️ 이 서평은 황금가지(@goldenbough_books)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사탄실직 #지야 #황금가지
#단편모음집 #호러 #판타지 #국내소설 #브릿지
#책추천 #완독 #책서평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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