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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너무 많은 나에게 - 후회와 걱정에서 벗어나 지금을 살기 위한 심리학자의 마음 수행 가이드
변지영 지음 / 오아시스 / 2024년 7월
평점 :
#서평
🐈⬛ 반복되는 생각의 늪에서 벗어나고 싶나요?
🐈⬛ 상대의 기분과 태도에 휘둘리지 않고 싶나요?
🐈⬛ 스스로의 가치를 높이고 싶나요?
🐈⬛ 내면의 품격을 높여, 내 행복을 찾아가는 길을 배우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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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흔히 부정적인 감정이라 말하는 짜증, 화, 두려움, 열등감 등을 털어내고 통제하려 한다.
그리하면 삶이 더욱 좋아질 거라는 생각에.
하지만 저자는 그럴수록 우울, 불안, 강박, 공황장애 등을 일으키게 된다고 말한다.
현재 문제들을 대처해야 할 에너지를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에 쏟게 되니 마음이 힘들 수밖에.
생각이라는 것은 마음에 불길을 내어 계속 타오르게 된다는 것을 사람들은 모른다.
보통 생각은 과거에 대한 후회와 미래에 대한 불안에 집중된다.
그래서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에 필요한만큼 주의를 쏟지 못하게 되고 결국, 불편하거나 불쾌한 경험을 하게 되는 것.
기분이 태도가 되거나, 지금 감정에 솔직하지 못하고 화를 내는 경우가 이런 상황이다.
저자는 생각을 그만하려 해도 소용없는 일이니, 그와 연결된 감정이나 경험을 들여다 보고 수행해야 한다고 말한다.
어떤 방법일지 궁금한 마음에 책을 펼쳤다.
📍p62
마음이 크게 동요하고 강한 감정이 일어날 때면 나는 이렇게 나에게 말을 건넵니다.
'나는 지금 분명 뭔가를 놓치고 있다. 무엇을 모르고 있는 것일까?'
강렬한 감정은 종종 무지, 알지 못함에서 나옵니다. 우리는 언제나 뭔가를 모르죠. 내 맥락과 상대방의 맥락을 모르고 세계의 이치를 모릅니다.
📍p78
나 자신과의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내 안에 일어난 일, 감정과 감각을 있는 그대로 보고 듣고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긍정적인 생각'으로 빨리 덮어버리려고 하거나 얼른 기분을 전환하려고 음식이나 영상으로 주의를 돌리는 것은 내 일부를 외면하는 일입니다.
📍p87,88
자신을 타인과 자꾸 비교하면서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은 가리고, 자랑스러운 부분만 드러내려고 할 때 긴장이 일어납니다. (...)
마음에 들지 않는 구석이 있어도 차별하지 않고 자신의 전부를 받아들일 때, 타인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p118
많은 이들이 명상을 오해하고 있는데요. 명상은 평정심을 유지하기 위해 마음을 통제하는 훈련이 아닙니다. 단단한 마음을 만들기 위한 멘털 피트니스도 아닙니다. 내 경험을 있는 그대로 관통하는 것이고 더 세세하게 느끼는 작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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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속마음을 어떻게 이렇게 잘 알지?"
프롤로그를 다 읽기 전에 저자의 팬이 됐다. 🫶
생각이란 게 상상을 먹고 무럭무럭 자라서 거대한 괴물이 되어가는 과정을 아주 실감나게 적어주셨다.
현재 내 속이
활화산처럼 불타오르고 있는 사실을 들킨 기분.
저자가 예로 든 상황과 대화가
아이를 키우는 엄마 입장에서 십분 이해되는 내용이라 더욱 공감하며 읽을 수 있었다.
책 표현을 빌리자면, 현재 사춘기 아들을 상대로 드라마를 쓰고 있는 나다. 막장도 이런 막장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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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챕터마다 바뀌는 부정적인 감정들.
불안, 우울, 화, 질투 등 다양한 감정을 올바르게 인지할 수 있도록 설명했다.
왜 이런 감정을 숨기려 하는지, 온전히 드러내지 못한 결과가 얼마난 큰지를 일목요연하게 설명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통제하지 않고 감정이 보내는 신호를 그대로 받아들이기 위한 방법은 어떤게 있을까.
책에선 명상을 추천한다.
명상으로 감정에서 벗어나는 게 아니라,
내가 지금 느끼고 있는 감정 한가운데 앉아 왜 그런 감정을 느꼈는지, 어떤 포인트가 트리거였는지, 온전히 느껴야 한다고 말한다.
한 번에 성공하는 게 가능하면 세상 모든 사람들이 평온하게 지내겠지만, 습관이 될 때까지 노력하는 수밖에 없다.
🙋 인간 관계 속 부정적인 감정으로 힘드시다면,
🙋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으로 불편하다면,
🙋 특별히, 사춘기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이시라면,
생각 감옥에서 벗어날 수 있는 4단계 수행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라 추천합니다. ✨️✨️✨️✨️✨️
⭕️ 이 서평은 카시오페아(@cassiopeia_books)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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