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조건 없이 나를 사랑한다
지에스더 지음 / 체인지업 / 202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지금 누구를 위해 살고 있나요?》
살면서 늘 궁금했던 질문이라 놀랐다. 저는....

✅️ 책을 살펴보면,
1장. 나는 왜 내가 미울까
ㅡ 작가님 자신에 대한 마음, 생각, 행동들을 객관적으로 설명한다.

2장. 나를 지키는 마음
ㅡ 스스로를 차유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 나에게 다정할 것, NO라고 말할 것, 불완전한 존재임을 기억할 것, 너무 애쓰지 말 것, 내 감정부터 챙길 것, 감정 쓰레기통이 되지 말 것, 알아주지 않아도 덤덤할 것, 스스로를 미워하지 말 것)

3장. 좋은 엄마보단 괜찮은 나
ㅡ 사회적으로 설명하는 좋은 엄마와 비교하며 힘들지 말자.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엄마가 되자.

4장. 조건 없이 나를 사랑하는 법
ㅡ 좋은 모습도 나쁜 모습도 온전히 나임을 인정하고 들어내자. 그리고, 노력해야 한다.
(내면의 비평가 버리기,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하기, 자기애는 체력에서 나온다, 무한긍정 압박 버리기, 질투의 늪에서 빠져나오는 법, 무기력할 때 가장 먼저 할 일, 아주 오래된 감정습관 버리기)

📌p42~43
나는 타인의 실수에는 관대한 편이다. 상대가 솔직하게 자기 상황을 설명하면 괜찮았다. 사과도 잘 받아들였다. 상대의 잘못한 행동도 금세 잊어버렸다.
하지만 내가 실수했을 때는 도저히 견디기 힘들었다. 아주 작은 잘못도 거대하게 다가왔다.
📌p74
첫 책이 나왔을 때, 어려운 가운데 책을 썼다는 성취감보다는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평가를 들을지 몰라서 마음을 졸였다. 타인의 작은 반응에도 예민했다.
📌p135
나와 가까운 사람이 내가 애쓰는 것을 알아주지 않으면 나는 쉽게 폭발한다. 대상은 주로 남편과 두 아이다. 나에게 고마워하지 않는 태도와 말은 참기 힘들다. 지나고 보면 내가 그 정도로 화낼 일은 아닌 거 같다. 하지만 막상 그 사황에서는 이미 화를 터뜨리고 있다.
📌p164
내 안의 비평가는 말했다. '다 너 잘되라고 그러는 거야.' 이것은 그동안 모두 나를 위한 조언이리며 내 행동이나 말을 지적했던 사람들의 잔소리와 비슷했다. 1절에서 절대 끝나지 않는 도돌이표 노래였다.

✅️ '책을 읽어서 참 좋다.'는 걸 느끼게 하는 책이 있다. 지에스더 작가님 책을 읽는 동안 느낀 감정이 딱 그랬다. 책을 읽는 동안 저와 같은 생각과 감정을 느끼는 동지를 만나는 경험을 하는 것만큼 소중한 시간이 있을까!!

내 심장을 꺼내서 하나하나 조각낸 단면에 드러난 생각들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착각을 했다. 막연하게 뭉뚱그려 생각했던 부분들이 이 책을 통해서 확언되는 순간이었다.
'어쩜 똑같다.'하며 생각했던 많은 부분들을 메모했고, 그 중에 몇 개만 고르는 것이 엄청 큰 고민이었다.
(저는 책에 줄긋고 메모하는 대신 노트에 페이지와 중심단어 또는 중심문장을 메모하면서 읽어요.)

상처받고 스스로에게 모질기만 했던 한 사람으로서 '왜 그 땐 지금같은 생각을 하지 못했을까.' 하는 질문을 가끔 하게 된다.
인정받고 싶어서 눈치보는 행동, 내가 거절하면 버림받을까봐 걱정하던 시간, 나와 내 사람보다 타인을 우선순위에 놓고 지냈던 시간들이 하나씩 곱씹어졌다.
잊었다 생각했던 상처들이 고스란히 되살아났다.
책 속의 글처럼 참기만 했던 화가 사라질리 만무했다. 화의 당사자에게 전하지 못한 내 마음이 부메랑처럼 그대로 되돌아와 마음 한 켠에 꽂혀있었던 것이다.

육아서 속 좋은 엄마, 우아한 엄마들를 보면 저는 늘 나쁜 엄마가 되는 의식의 흐름 속에 갇혀 살았다. 그래서 작가님의 인스타그램 속 피드를 볼 때마다 '나만 이러고 산게 아니구나.'
'맞어. 화가 이미 났는데 책처럼?? 개뿔!!'
'니들이 한 번 해봐라. 되는지!!' 하며 공감했다.

서로가 가장 큰 상처를 가졌다고 목소리 높여 자신의 말만 하는 모임에서 빠져나와 조용한 음악이 흐르는 커피숍에 앉아 평온을 느끼는 순간이 있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제 마음이 그랬다.
공감받고 응원받고 싶은 저에게 다정한 위로를 준 책이다.
작은 상처 하나가 마음에 박힌 사람이라면 두번 세번 읽고 위로받으시길 추천합니다.


#나는조건없이나를사랑한다
#지에스더
#체인지업
#당정한위로
#힘이되는에세이
#자신을사랑하자
#마음치유
#공감×10000000
#도서협찬
#서평후기
#완독후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화이트 러시 설산 시리즈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민경욱 옮김 / ㈜소미미디어 / 202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스키타고 활강하는 속도감으로 사건이 전개됐고, 작은 곰처럼 귀여운 반전들 덕분에 슬며시 웃으며 마지막장을 덮었다.

✅️ 초미립자 탄저균을 허가도 없이 만들어낸 구즈하라.
그는 탄저균를 몰래 훔쳐서 눈 속에 묻어놓고 작은 테디베어를 나무에 걸어 사진을 찍었다. 사진들을 협박 메일과 함께 보냈다.
'3억엔을 주지 않으면 K-55(탄저균)가 묻힌 곳을 알려주지 않겠다.'
그래놓고 갑자기 교통사고로 사망하고 만 구즈하라. 위치를 아는 유일한 사람이 사라졌다. 이젠 테디베어가 찍힌 눈 덮인 숲 사진만으로 장소를 유추해내야 한다.
아무도 그 곳이 어딘지 알 수 없다.
그렇다고 탄저균의 비밀을 밝히고 경찰의 도움을 받을 수도 없다.
이 난관을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난감한 연구소.
드디어, 작은 실마리 하나로 출발하는데...

📌p14
치밀하게 짠 계획을 머릿속으로 반추하며 구즈하라는 빙긋 웃었다. 자, 게임 시작!
📌p39
"상대가 없어졌어. 구즈하라 녀석, 사고로 죽어버렸대."
📌p74
무시무시한 생물학무기 K-55를 손에 넣으면 얼마든지 쓸 데가 있다. (...) 이제까지 그다지 좋을 게 없었던 인생인데 드디어 재미있는 미래가 펼쳐질 것만 같았다.
📌p112
"응? 뭔데?" 겐타는 그가 가리킨 곳을 봤다. 나무에 못이 박혀 있고 그곳에 기묘한 것이 매달려 있었다. "어리, 왜 이런 곳에..."
나무에는 작은 테디베어가 매달려 있었다.
📌p137,138
가령 탄저병으로 판명되어도 기존 치료제인 페니실린 같은 항생제는 전혀 효과가 없다. 무엇보다 유전자를 조작한 생물학무기이니까
📌p341
여성은 수상한 금속 용기를 여행용 가방에 넣고 있었다. 열어보니 안에서 나온 것은 해동되기 시작한 냉동 프랑크 소시지였다.

✅️ 팬데믹으로 인해 병원균 이야기만 들어도 너무나 긴장되는 요즘이다.
그런데 유전자 조작을 한 생물학무기가 세상으로 유출되다니!! 연기처럼 피어올라 호흡기로 감염되면 일반 인플루엔자 증상으로 취급받다가 점점 병이 커져 사망에 이른다고 한다.
한마디로 살.생.무.기.
이 생물학무기를 훔치고 숨겨놓고 협박까지 잘 해낸 범인은 그만 교통사고로 죽게된다.

진짜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님은 순간순간 허를 찌르는 포인트들을 잘 그려내신다.
생각지도 못했던 범인의 죽음.
이제 남은 사람들은 누구와 싸워야 할 것인가.
생각하며 읽다보니 또 이야기의 중심에는 사람들이 있었다.

생물학무기를 숨긴 스키장으로 모이는 사람들.
중2 까칠한 아들과 아빠, 이쁜 딸과 힘껏 놀아주려고 온 부부, 생물학무기를 회수하러 온 구리바야시를 훼방놓는 사람, 자신감을 잃은 스노보드 선수, 스키장 손님들 안전을 책임지는 패트롤 대원, 본토 고장 사람들의 숨은 사연까지...
모두가 한 곳으로 모여 또 그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각자의 눈을 통해 사건을 발견하고 해결하려고 하는 이야기들을 모아보면 어느새 오해는 풀어지고 해결책을 찾게 되고 훼방꾼은 물리치게 된다.
이야기가 끝으로 갈수록 소소한 반전들이 그려졌고 그 장면들을 상상하니 웃음이 났다. 이번 소설은 웃음도 주시고 드라마도 주시고 긴박함도 주셨다. ☺️☺️
참 재밌게 본 영화가 끝나도 자리를 일어나지 못하고 여운을 즐기는 것처럼 가만히 책을 훑어보게 됐다.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님의 두번째 설산 이야기.
다른 말이 더 필요할까 싶지만 미스터리소설 좋아하시면 추천합니다. 😊😊

#화이트러시
#히가시노게이고
#민경욱옮김
#소미미디어
#신간소개
#미스터리소설
#가독성_굿
#페이지터너
#소설추천
#도서협찬
#서평후기
#완독후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영문법이 시급합니다 - 시험점수 쑥쑥 올리는 응급처방전
케네스 채 지음 / 또다른우주 / 202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그렇게 영어 공부를 해도 늘지 않는 이유를 영문법이라고 단호하게 말하는 책이다.

✅️ 천천히 살펴보자.
📍영어 공부, 문해력이 핵심입나다
📍언어의 집을 짓는 벽돌 품사의 이해
📍문장을 만드는 기본 요소, 문장성분
📍문장의 종류는 5가지뿐이라고? 문장의 5형식
📍영어의 꽃, 형용사와 부사의 역할
📍to부정사, 그것이 알고 싶다
📍쓸모가 많은 동사 출신 명사, 동명사
📍to부정사냐 동명사냐, 그것이 문제로다
📍시간을 표현하는 연금술, 시제
📍디테일에 강한 분사, 세련미 넘치는 분사구문
📍동사에 날개를 달아주는 조동사
📍문장구조의 달인으로 만들어주는 관계사
📍우리말과 달라도 너무 다른 수동태
📍논리적 흐름을 나타내는 접속사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가정법
📍고급스러운 영어 표현, 도치•강조•생략

✅️ 요즘은 엄마표 영어부터 영유까지 아주 어릴 때부터 영어를 접하며 자란 아이들이 많다. 발음이 아주 수준급인 회화를 보여주는 아이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그러나 그런 아이들이 결국 학원으로 상담을 오게 된다.
왜일까요??
영어 회화가 자연스럽게 되는 아이들이 왜 학교에서 배우는 영어에서는 만족스러운 성적을 얻기 어려울까 살펴보았다.
몇 개월 만에 크게 향상되는 학생들을 보며 역시 간과할 수 없는 것이 영문법이라는 것을 또 한번 경험했다.
영어를 어느 정도 한다는 아이들도 어른들도 영문법 한권을 제대로 완독한 적이 있냐고 묻고 싶다. 아마도 그런 경험이 없을거라고 생각한다.
언어를 공부할 때는 문법이 필수라는 것은 모국어를 배울 때도 적용되는 것이다. 그런데 듣고 쓰고 읽기만 하고 있으니 문장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어려운 것이 당연한 것이다.

이 책에는 영문법이 실려있다. 그러나 다른 책들과는 다르다고 자신있게 말한다.
이 책은 영문법을 이해할 수 있도록 쓰였기 때문에 문법이 스스로 내 것이 될 수 있도록 쓰여있다. 원리를 이해하면 자연스레 기억이 남고 그것은 자신의 지식으로 남을거라고 설명하신다.
수백명의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눈높이에 맞게 설명하던 방법들을 그대로 책으로 집필했으니 분명 이 책을 읽는 당신은 큰 변화를 겪게 될 것이다.

영어 문장을 이해하는데 꼭 필요한 것들 위주로 작성하고 실제 수업시간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던 부분들 위주로 작성하셨다.
영문법 책을 펼쳐 한줄 한줄 암기하며 공부하는 그런 책이 아닙니다. 소설처럼 술술 읽히도록 쓴 책이니 틈나는대로 자주 접해서 보시는 것을 추천하셨다.
비장하게 공책, 연필 준비해서 야무지게 공부하시지 마시고 이해하며 읽다보면 자기 것이 되는 책이니 너무 애쓰지 마시고 편하게 접해보시길 바란다고 말씀하신다.

영어공부를 해도 좀처럼 실력이 늘지 않아 영어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 모두에게 추천합니다.

#영문법시급합니다
#케네스채
#또다른우주
#영어초보
#학생들
#성인까지
#시험성적쑥올리는처방전
#영문법이답이다
#원리를이해하자
#끌까지꼭읽자
#신간소개
#영문법추천도서
#도서협찬
#서평후기
#완독후기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떻게든 완성시켜드립니다 - 쓰기의 기술부터 마인드셋까지, 원고를 끝내는 21가지 과학적 방법
도나 바커 지음, 이한이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지금 당장 시작하지 못하는 당신.
다양한 핑계거리들을 단번에 제거해주는 책을 만났다.

✅️ 나에게 맞는 방법 찾기

1. 쓰레기 같은 초고가 아니라 대략적인 초고다
ㅡ 초고를 완벽하게 써야한다는 정서적 걸림돌을 버린다는 뜻.
2. 초고를 쓰는 단계
ㅡ 집필 전 단계, 집필 단계, 개고 단계가 순환한다.
3. 초고 쓰기의 보편적인 규칙
ㅡ 생각하지 마라 ▶️ 마음 가는 대로 써라
4. 당신에게 작가란, 초고란 무엇인가
ㅡ 단순하게 노출된 정보들이 올바르다고 믿는 것은 착각이다.
5. 자기대화의 과학
ㅡ 이인칭 문장('너'로 시작하는 문장)이 효과적.
6. 어째서 쓸 시간을 도무지 만들 수가 없는 걸까
ㅡ 하루 중 '글쓰는 시간'을 정해라.
7. '좋아, 그리고...'의 힘을 이용하기
ㅡ 글 쓰는데 방해되는 상황에서 '좋아, 그리고 ..'
8. '이건 아니면 저것'이 아니라 '이것과 저것'
ㅡ 육아도 하고 글도 쓰자. 둘 다 하는 방법을 찾자.
9. 누구냐, 넌!
ㅡ '작가의 자아'를 찾아내자.
10. 내면의 비평가
ㅡ 글 쓰는 시간이 되면 미루려는 자기합리화를 시작하게 된다면, 생산적으로 미루자.
11. '그래, 하지만...'의 힘을 이용하기
ㅡ 내면의 비평가의 말이 들릴 때 하지만으로 긍정적 마인드셋 하자.
12. '...아직'의 힘을 이용하기
ㅡ 미래로 나아가는 길을 제공한다.
13. 열정을 보여주고, 작가로서 목적을 알아보라
ㅡ 열정과 목적의식이 높아야 일의 완성도도 높다.
14. 목표 설정 vs 범주 및 방향성 있는 계획
ㅡ 세부적인 목표에 즐거운 목표도 추가하자.
15. 새 출발 효과로 원하는 행동을 하는 법
ㅡ 지표가 나타나기 전의 행동은 과거. 지표가 나타난 지금이 바로 그때야. 새출발 효과.
16. 어디에서부터, 그리고 어떻게 시작할지 모를 때
ㅡ 제게 설명한 그 이야기를 쓰면 글이 돼요.
17. 이야기 하나를 100가지 방식으로 풀어낼 수 있다
ㅡ 즐겁게 써라. 1인칭으로 2인칭으로 다양하게.
18. 집중할 일을 하나 선택하고, 그것을 계속 밀어붙여라.
ㅡ 많은 일 중에 우선순위를 두자.
19. 집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당근-채찍 사용법
ㅡ 글쓰기 15분 후 실행가능한 보상을 하자.
20. 글이 막혀서 제자리를 맴돌 때
ㅡ 숨을 크게 쉬어라. 기대치를 조정하라. 생산적인 게으름.
21. 소소한 성공을 축하해야 하는 이유
ㅡ 글쓰는 내내 작은 승리들을 의식적으로 인식해야 한다.

📌p74
당신은 글을 쓸 시간이 없어서 초고를 쓰지 못하는 것이라고 믿겠지만, 이는 대부분 그저 책 쓰기를 시작하는 위험을 감수하지 않으려는 변명에 불과하다.
📌p117
글을 쓰는 일조차 새로운 일이라면, 글쓰기 습관을 기르기에는 15분 정도가 적당한 목표일 것이다. 글쓰는 근육을 기르는 일은 신체의 근육을 기르는 일과 비슷하다.
📌p145
도요타의 방식은 어떤 과정에서 무언가 최적의 상태로 진행되지 않을 때, '왜'라고 질문한다. (...) 그러고나서 각각의 답에 왜라고 재차 질문함으로써 더욱 깊이 파고들어 문제의 진짜 원인을 찾는다.(...)
자신의 집필 목적, 작가로서의 자신의 이유를 모르겠는가?

✅️ 새해가 되면 하나쯤은 결심하는 목표가 생기기 마련이다. 그 목표가 무엇이든 시작할 수 있게 하는 방법들이 적혀있다.
행동적인 방법, 마인드셋 방법까지 다양하고 명확한 방법이다. 저자는 글을 쓸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하고 다양한 질문들을 하는 것으로 독자들을 움직이게 한다.

시작하기도 전이 미리 겁먹은 당신에게,
한 곳에 머물러 더 나아가지 못하는 당신에게,
남들의 이목에 휘둘려 상처받은 당신에게,
누구보다 가혹하게 자신을 몰아붙이는 당신에게,
100번의 퇴짜로 101번의 용기를 잃은 당신에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당신에게,

작가님의 첫 글자를 쓸 수 있게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방법들이 마음을 움직이게 하고 용기를 낼 수 있게 할 것이다.
다양한 방법들 중에 자신과 맞는 방법을 찾아 몇가지만 이용해도 좋다는 작가님.
첫 작품을 완성한 시간이 10년이었다고 하시면서 침대 밑에 쳐박힌 빛을 보지 못한 글도 있다하셨다. 모든 글쓰는 사람들이 겪어본 좌절과 실패들이 절대 나쁜 것만은 아니라며 그때부터 또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용기내는 것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당신이 하고 싶은 말을 담은 글은 꼭 완성될 것이라 하셨다.

글쓰는 사람도, 쓰지 않는 사람도, 목표를 세운 사람도 그렇지 못한 사람도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





#어떻게든완성시켜드립니다 #도나바커 #이한이옮김 #위즈덤하우스 #쓰기의기술 #마인드셋 #원고를끝내는 #21가지과학적방법 #신간도서 #추천도서 #도서협찬 #서평후기 #완독후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멜리아와 네 개의 보석 케이 미스터리 k_mystery
배혜림 외 12인 지음 / 몽실북스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판타지라는 장르의 특성과 미스터리 사건이 묘하게 어울어졌다. 어떤 부분을 어떤 작가님이 쓰셨을지 너무 궁금했던 책이다. 👍👍👍

✅️ 아멜리아 마법 학교.
한국 유일한 마법 학교로 그 전통과 역사가 오래됐다.
모두에게 주목받고 싶었던 봄이, 부모님의 기대에 못미치는 현실이 싫은 민규, 운동 좋아하는 현우, 조용한 성격에 있는 듯 없는 듯 같은 반 친구 지연이까지 모두가 아름이를 통해 모이게 됐다.
아름이는 그런 친구였다.
먼저 손을 내밀어주고, 약한 모습을 모른 척 해주고, 부족한 부분은 노력해서 이겨내고, 인기많다고 잘난 척하는 법도 없는 아이였다.
그런 소중한 친구 아름이가 자살을 했다니 믿을수가 없다. 학교나 경찰의 발표는 전혀 믿음이 가질 않았다. 이건 분명 타살이다.
아무리 힘들어도 이겨내려고 노력했을 아름이가 자살같은 걸 했을리가 없다는 생각에 봄이, 민규, 지연, 현우는 뜻을 함께 했다.
비밀스런 우리들만의 수사는 시작됐고 그렇게 아름이의 죽음에 대한 비밀들을 하나씩 알아가기 시작했다. 그 뒤에 숨겨져있는 큰 비밀은 우리들이 감당할 크기가 아니었다.
아멜리아 마법 학교 여긴 도대체 어떤 비밀을 감추고 있는 것일까??


📌p60
친구들이 아름이에게 무슨 일이냐고 계속 물었지만 아름이는 쓸쓸한 표정으로 입을 다물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일주일 후, 아름이가 죽었다.
📌p72
만약 학교의 보석이 진짜 있고, 그 보석을 다 모아서 놀라운 일이 일어날 수 있다면. 그렇다면 우리에게 놀라운 일이라는 건 아름이가 다시 살아나는 것이다. 아름이를 다시 볼 수 있다면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p90
"그럼, 당연하지. 그 보석들은 각자 다른 엄청난 능력을 갖추고 있어. 그 능력은 비밀이야. ㅎㅎ 보석을 가진다고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아니지. 그 보석들은 보석을 가진 자와 마음이 통하지 않으면 자신의 힘을 빌려주지 않아. 보석이 자신을 소유한 사람의 간절한 마음을 느끼면 힘을 빌려주거든."
📌p162
아멜리아가 언제, 어떻게 지어졌는지 아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사람들의 기억에는 항상 아멜리아 마법 학교가 있었다.

✅️ 우선, 박수.👏👏👏👏👏👏👏👏
국어선생님과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의 도전.
"얘들아, 우리 소설 써보지 않을래?"라는 한마디로 대동단결한 아이들.
소설 장르와 설정은 모두 학생들의 몫이었고 학생들이 써온 글을 하나로 뭉친 것이 선생님의 몫이었다.
《아멜리아와 네 개의 보석》은 그렇게 탄생하였다.

한국 내 유일무이한 마법 학교인 아멜리아. 이름이 주는 느낌은 외국이지만 등장인물과 설정은 지극히 한국적이다. 이름과 과목들은 친숙한 우리들의 이름들이었다.
판타지라는 장르 특성을 살려 장난꾸러기 먼지, 말하는 동상, 말하는 노트 등이 나오는데 이야기 맛을 살려주는 정도의 설정이라 오히려 억지스럽지 않아 좋았다.
사건 발생, 아이들간의 관계 설정, 비밀이 밝혀지는 속도감이 빠르다. 지루할 틈없이 넘어가는 페이지가 증명한다.

아름이의 죽음으로 시작된 비밀스런 수사는 쉽지 않았다. 하나씩 밝혀지는 비밀들을 보면 결국 사람의 욕심으로 비롯된 것이었다.
그 비밀의 한자락을 알게 된 이유로 목숨이 위태로운데도 다른 사람들을 생각하는 아름이의 모습은 참 멋졌다. 그래도 안타까운 죽음은 친구들 못지 않게 슬펐다.😥😥😥

판타지 요소와 미스터리한 사건들로 한국형 해리포터라는 출판사의 소개답게 다음 이야기를 기대하게 했다. 선생님께서는 힘들다고 하셨지만 내년 2학년 학생들과 또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어주시면 어떨까 하는 건의를 해보고 싶다. 😊😊
작년 중2였던 모든 학생들이 꼭 읽어보고 무모했던 도전의 멋진 완성작을 보며 가슴 속 뜨거운 열정을 불태워보길 바래봅니다. 👍👍👍
아들아, 너도!!!🤭🤭🤭

#아멜리아네개의보석
#배혜림 #강민서 #김다해 #박소영 #방이현
#백승희 #서경윤 #서은서 #서진영 #성우석
#송민준 #유서현 #이민하
#몽실북스
#한국형해리포터
#판타지소설 #미스터리소설
#신간도서 #청소년추천도서 #중2학생들의소설
#도서협찬 #서평후기 #완독후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